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5-12-19 09:04:22 기준
  • #의약품
  • #회장
  • #제품
  • 비만
  • 의약품
  • 비대면
  • #제약
  • #평가
  • #염
  • 약국
로게인폼

호르몬제 사야나·고날에프 등 품절...장기화 예의주시

  • 토렘정·노르핀주·리포에이정·속시나제·오메틸큐티렛 포함
  • 수급 불안정·QC 일정 지연·제조소 변경 등 문제

[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제조소 변경 및 이전, 원료 수급 불안정 등 문제로 의약품 품절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의약품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화이자제약, 한국머크, 다림바이오텍 등이 일부 제품의 공급 중단을 알렸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오는 10월부터 주사 피임제 '사야나주 104mg/0.65mL'의 공급 중단을 예고했다. 사야나는 가임기 여성의 피임 또는 자궁내막증으로 인한 통증을 관리하는 피하주사제다.

화이자제약에 따르면 제조원의 수급 불안정으로 공급 중단은 장기화할 전망이다. 최종 공급 제품의 유효기간은 2023년 5월 31일까지다.

한국머크의 난임 치료 자가 주사제 '고날에프 펜 300·450·900IU'도 유통 지연으로 인한 일시 품절이 예상된다. 국내 QC 일정이 지연되면서다.

한국머크 측은 "공급 중단은 10일 전후로 예상된다"며 "9월 둘째 주~셋째 주쯤 공급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되며, 정확한 공급 재개 시기는 8월 말 또는 9월 초 재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메나리니의 이뇨제 '토렘정 2.5mg'은 해외 제조소 변경 문제로 수입 일정이 지연됐다. 이에 회사는 약 한 달간의 제품 공급 중단을 알렸다. 공급 재개 예상일은 오는 9월 4일로 점쳐진다.

다만 토렘정 5·10mg은 정상적으로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다림바이오텍은 공장 이전으로 인한 재심사 문제로 호르몬제 '노르핀주 20mL'의 일시 품절을 공지했다.

다림바이오텍은 "공장을 이전하면서 허가심사기관이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 변경됨에 따라 노르핀주에 대한 허가재심사 요청이 들어왔다"며 "식약처 심사가 완료될 때까지 일시적으로 제품 품절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일시품절은 약 한 달간 이어질 전망이며 8월 말에서 9월 초 사이 정상 공급이 재개될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다림바이오텍의 공장 이전 문제로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리포에이정 30T' 역시 일시 품절됐다. 반면 '리포에이정 500T'는 정상공급 중이다.

이 외에도 일동제약의 일반의약품 소화제 '속시나제 삼중정 300T'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고트리글리세라이드혈증 치료제 '오메틸큐티렛 연질캡슐 2g'도 기초 원료 수급 등의 문제로 품절 상태다. 현재까지 두 제품의 입고 예정일은 미정이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