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치료제 '렌비마', 후속약물 부재 문제 해결될까?
- 어윤호
- 2020-05-25 06:16:51
- 영문뉴스 보기
- 요약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학회 의견서 제출로 6월 암질위 논의 가능성
- '넥사바' 대비 ORR·PFS 개선…2차치료 옵션 유무 발목
- PR
- 이제 모르면 안돼요! 팜노트 신제품 모음 9월호 보러가기
- 팜스타클럽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관학회 의견서 제출로 인해 간세포성암 1차치료제 에자이의 렌비마(렌바티닙) 처방 환자의 2차요법 접근성 확대 이슈가 암질위에서 논의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간암 2차 치료제 접근성 이슈는 갑론을박이 끊이지 않았던 상황이다. 현재 1차약제로 바이엘의 '넥사바(소라페닙)'와 렌비마가 있는데, 이중 렌비마를 1차에서 선택할 경우 보험급여 적용이 가능한 후속약물이 없기 때문이다.
렌비마 등장 이전까지 간암하면 사실 넥사바가 유일한 옵션이었다. 10년이 넘게 유일한 1차치료제로 존재해 왔고 수많은 제약사가 약물 개발에 실패하면서 더 빛을 발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탄생한 간암 1차치료제가 렌비마이다. 이 약은 넥사바와 1대 1 비교 임상을 진행했고 객관적반응률(ORR, overall response rate)과 무진행생존기간(PFS, Progression-Free Survival)을 개선했다. 다만 전체생존기간(OS, Overall survival) 면에서 큰 성과를 얻지는 못했다.
OS 개선이 크지 않다고 하더라도, 렌비마의 성과는 주목할 만 하다. 간암은 암 중에서도 신약이 귀한 영역이다. 5년 생존이 어려운 간암은 그동안 '수니티닙', '브리바닙', '리니파닙', '엘로티닙' 등 약물들이 넥사바의 지위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그러나 '2차치료제의 유무'라는 장애물을 넘지 못하고 있다. 반면 바이엘은 간암 2차치료제로 '스티바가(레고라페닙)'를 내놓았고 국내에도 보험급여 목록에 등재됐다. 스티바가는 적응증도, 급여기준도 '넥사바 치료 실패 환자'이다.
즉 렌비마가 ORR, PFS 면에서 우위에 섰지만, 넥사바는 '실패 후 치료옵션의 존재'라는 새 무기를 장착한 것이다.
같은 이유로 얼마 전 개정된 '대한간암학회-국립암센터 2018 간세포암종 진료 가이드라인'에서는 렌비마의 권고등급을 넥사바 대비 낮췄다. 학회 내부적으로도 갑론을박이 치열했지만 결론은 그리됐다. 미국과 유럽이 같은 등급으로 두 약제를 권고하고 있음에도 한국 의료진들이 내린 결정이다.
물론 렌비마와 넥사바를 동일 선상에 놓고 봐야 한다는 한국 전문의들도 적잖았고 처방경험이 어느정도 쌓인 현재 학계가 의견서를 제출하게 됐다.
임호영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간암은 치료 예후가 좋지 않은 질환이기 때문에 후속치료에 대한 접근성 보장이 매우 중요하고 시급하다.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 옵션이 단지 후속치료 급여여부 만으로 제한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사후분석 연구를 통해 렌비마 1차 치료 후 후속 치료를 했을 때 생존기간 연장 효과가 있음이 확인 되었기 때문에, 이를 근거로 학회 차원에서도 개선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렌비마·키트루다 방광암 3상 승인, PD-L1 효과 확인
2019-04-08 12:10
-
에자이 '렌비마', 영업·마케팅 지원군으로 MSD 가세
2018-12-18 10:38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중기부 "약배송 협의체 약사회 참여 필요…다각도 협의"
- 2복지부 "과잉 규제"…창고형약국 방지법 소위 통과 '불투명'
- 3"조제 가능 약국은 여기"…약국 정보까지 틀어쥔 플랫폼
- 4대웅, '펙수클루' 단독 판매…수수료 줄이고 수익성 높인다
- 5제네릭 진입 엑스탄디 시장…약가개편 맞물려 가격 양극화
- 6창고형약국 심사 깐깐해진다…'면대 검증' 약사법 소위 통과
- 7보령, '영업' 따로 '글로벌 사업' 따로…사업구조 대수술
- 8휴텍스, 자사 내용고형제 GMP 취소…집행정지 인용시 재가동
- 9임신중지약 '미프진' 정식 도입...2년간 원내조제 허용
- 10태준, 본업 매출보다 커진 투자자산…자산 절반이 상장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