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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벤다졸 18만개 1분만에 매진...온라인몰 서버 폭주

  • 정흥준
  • 2020-03-25 12:52:04
  • 더샵, 25일 오전 11시 판매...전국 1800개 약국 제공 수량
  • 주문쏠림에 서버트래픽 오류...온라인몰 담당자 사과문자 발송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알벤다졸 품귀 현상이 장기화되면서 어떻게든 재고를 확보하려는 일선 약국들의 열기가 극도로 고조돼있다.

25일 오전 11시 약국 온라인몰 더샵에서는 알벤다졸 18만개(약국 1800개 제공 수량)를 한정 판매했다.

판매에 앞서 더샵 측은 회원 약국들에 입고 수량과 판매시간을 안내했다. 입고수량은 18만개로 먼저 주문하는 1800개 약국에 공급한다는 내용이었다. 더샵이 안내문을 통해 예상한 품절 예상 시간은 5분 이내였다.

더샵이 알벤다졸 입고 예고를 알린 내용.
하지만 더샵 측의 예상과는 달리 매진까지 걸린 시간은 훨씬 더 빨랐다. 약 1분만에 18만개가 모두 품절됐다.

주문량이 짧은 시간에 급격하게 몰리면서 서버 트래픽으로 인한 오류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온라인몰 담당자는 약국들에 사과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담당자는 문자를 통해 "11시 5초에 입고처리가 됐고, 1분도 안돼 품절이 됐다"면서 "짧은 사이 접속자가 몰려 서버 트래픽으로 창이 안 넘어가거나 클릭이 안되거나 하는 등의 현상이 나타났다"고 해명했다.

이어 "미리 안내한 내용대로 전국 1800곳(18만개) 재고만 입고가 돼 특정 몇거래처에 주문쏠림을 방지하고, 최대한 많은 거래처에 공급될 수 있도록 하다 생긴 불가피한 상황이었으니 양해해달라"고 전했다.

아침부터 주문을 위해 기다렸던 약사들은 서버오류로 주문을 시도해보지도 못 하게 되자 씁쓸함을 감추지 못 했다.

지역 A약사는 "당시 유튜브에서 이슈가 됐을 때보다는 많이 수요가 줄어들었지만, 그럼에도 꾸준히 찾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품절이 계속되니까 약국에 들여놓지를 못 하고 있어 이번 기회에 사려고 했는데 접속조차 제대로 못 해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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