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환불해주세요"…약국서 거절하자 경찰 신고
- 정흥준
- 2020-03-03 10:55:22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정부마스크와 혼재하며 가격차이 극명...갈등 사례 늘어
- 약사들 "사입가 3배 이상 차이...생산 시 공적마스크 인쇄 필요"
- PR
- 법률 · 세무 · 노무 · 개국 · 대출 · 인테리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약국 Q&A

최근 광주의 한 약국에서는 구입해 간 사적마스크를 환불해달라는 요구로 실랑이가 벌어졌다. 이날 공급된 공적마스크가 모두 소진돼 재고로 가지고 있던 사적마스크를 판매한 것이 문제의 발단이었다.
A약사는 공적마스크와 뒤섞이며 교환& 8231;환불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 하자가 있을 때에만 교환& 8231;환불이 가능하다고 안내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가족과 함께 다시 찾아온 구매자는 환불을 요구했고, A약사가 "하자가 없어 어렵다"고 거절하자 언성을 높이며 욕설을 하기 시작했다.
A약사는 "다른 손님들이 약국에 들어오면 사기꾼 약국이라며 나가게 만들고, 약국 안에서 경찰과 보건소에 신고를 했다"고 전했다.
결국 경찰들이 약국에 찾아왔고 중재 끝에 문제는 일단락됐다. A약사는 "환불을 해주고 영업방해로 고소를 하겠다고 했더니, 막무가내였던 사람이 결국 경찰들에게 돈을 다시 돌려주고 갔다"면서 "정부마스크 공급 이후에 10분에 10명씩은 마스크를 찾는 사람들이다. 게다가 약국에 따로 들어오는 마스크 가격은 공적마스크와 크게 차이가 나면서 문제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약국들은 사적마스크 재고를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공적마스크가 전부 소진되기 전까지는 판매를 하지 않고 있었다.
현재 공적마스크에 정부 공급분이라는 표시가 돼있지 않기 때문에 따로 스티커를 부착하지 않는 이상, 사적마스크와 혼재되며 불필요한 갈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의 B약사는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양도 많지 않을뿐더러, 구한다고 해도 들어오는 가격자체가 정부공급 마스크의 3배"라고 말했다.
B약사는 "소비자들은 정부공급 마스크 판매가격을 보면서 마스크 원가가 낮다고 생각을 하게 될 것이고, 이는 결국 사적마스크 판매에 장애요인이 된다. 일부 사람들은 약국이 폭리를 취한다고 오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공적마스크와 사적마스크가 구별될 수 있도록 포장에 차이를 두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B약사는 "개별적으로 공적마스크 스티커를 부착하는 약국도 있지만 모든 약국이 그렇게 하기란 쉽지 않다. 제조 시에 공적마스크임을 구분할 수 있는 포장의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
"100명 줄서고 전화폭주"…주말 약국가, 마스크 대란
2020-03-01 20:25
-
'줄선 고객들, 5분 완판'…숨가빴던 약국 마스크 첫 판매
2020-02-28 20:35
-
공적마스크 스티커 붙이자 매진…약국, 판매장부 혼선
2020-02-28 18:47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정부, 14일부터 주사기·주사침 매점매석 금지 조치 시행
- 2비만·코로나약 매출에 희비 교차…다국적사 실적 판도 격변
- 310년간 7차례 변경…공시 규제 강화 자초한 바이오기업들
- 4의료쇼핑→과잉진료→다제약물 처방...재정누수 3대 축
- 5[기자의 눈] 또 강화되는 바이오 공시 규정…혁신 위축 경계를
- 6복지위 법안소위 안갯속…성분명처방법, 지선 이후로 밀리나
- 71200억 릭시아나 후발약 속속 등장…11월 무한경쟁 예고
- 8나프타 가격 인상에 수액제 직격탄...약가연동제 필요성 대두
- 9"가격 오른 소모품, 별도 지원을"…약사회, 수가 보전 건의
- 10동화약품, 베트남 사업 ‘아픈 손가락’…윤인호 카드 통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