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 알비스 공백에도 첫 매출 1조…주력제품 선전
- 김진구
- 2020-02-14 12: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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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비스 공백, 넥시움·가스모틴으로 선방…나보타 매출 급증
- 전문약 6%·일반약 21% 매출성장…영업이익 2.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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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대웅제약이 지난해 불순물 검출에 따른 간판 의약품 매출 공백에도 첫 개별기준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나보타를 비롯한 주력 제품이 선전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13일 2019년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1조52억원, 영업이익은 314억원이었다. 2018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6.5%, 영업이익은 2.2% 각각 증가했다.
매출 1조원 돌파는 이 회사의 첫 사례다. 특히 지난해 라니티딘 사태의 직격탄을 맞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라니티딘 제제인 알비스는 대웅제약의 간판품목이었다. 전문약 매출액의 8.7%를 차지했다.
그러나 9월 터진 라니티딘 사태로 2018년 584억원이던 알비스 매출은 2019년 361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4개월 새 223억원이 증발했다.
넥시움과 가스모틴이 알비스의 공백을 상당부분 만회했다는 평가다. 작년 4분기 두 제품의 매출액은 각각 136억원, 66억원이다. 둘을 더하면 202억원 규모다. 알비스의 갑작스런 공백을 짧은 시간 안에 메우는 데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나보타 실적 급증…일반약·전문약 고른 매출상승
나보타도 제몫을 단단히 했다. 나보타의 국내 매출은 2018년 125억원에서 2019년 445억원으로 수직상승했다.
우루사를 필두로 일반약 매출도 힘을 보탰다. 대웅제약의 지난해 일반약 매출은 1118억원으로, 2018년 923억원에 비해 21% 늘었다. 우루사의 경우 전문약으로 처방되는 고용량 품목의 선전도 확인된다. 2018년 425억원에서 2019년 504억원으로 증가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전문약과 일반약 부문의 꾸준한 성장과 수익성이 높은 나보타의 미국 수출 등에 힘입어 대웅제약 별도 매출 기준으로 첫 1조원을 돌파했다"며 "올해는 나보타의 유럽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 성과가 가시화됨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매출과 이익개선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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