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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대웅·종근당, 중동시장 공략...'바이오·항암제' 승부수

  • 노병철
  • 2020-01-30 06:13:44
  • 합작법인·현지화 전략 순항...글로벌 거점화 성공
  • 대웅인피온, 에포디온 할랄 인증...EGF도 진출 예정
  • 종근당, CKD-OTTO...EU-GMP 수준 공장 본격 가동

종근당 인도네시아 현지공장 CKD-OTTO와 대웅제약 EPO제제 에포디온.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국내 빅 5제약사인 대웅제약과 종근당이 인도네시아 헬스케어시장을 중동 진출 거점섹터로 인식하고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어 주목된다.

대웅제약은 2012년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대웅인피온을 설립하고, 이달 6일 적혈구 생성인자(EPO) 제제 '에포디온'에 대한 인도네시아 할랄(HALAL) 인증을 받았다.

에포디온의 할랄 인증은 동물세포 유래 바이오 의약품 분야 세계 최초 할랄 인증이라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 할랄 인증은 '허락된 것'을 뜻하는 아랍어로 무슬림이 먹거나 사용할 수 있도록 이슬람 율법에 따라 도살·처리·가공된 식품에만 부여되는 인증 마크다.

할랄 인증 마크가 없어도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판매는 가능하지만 의약품의 경우 인증 획득 제품을 우선 처방하도록 되어 있다.

에포디온의 인도네시아 할랑 인증으로 대웅제약은 80조 중동 의약품 시장 진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웅인피온은 이번 할랄 인증을 기점으로 현재 인도네시아 허가를 준비 중인 상피세포성장인자(EGF), 성장호르몬 제제 케어트로핀(Caretropin) 등 현지 생산 모든 제품에 대해 할랄 인증을 획득할 계획이다.

종근당도 2015년 9월 인도네시아 제약사인 오토사와 합작법인 CKD-OTTO를 설립하고, 중동 시장 석권을 노리고 있다.

CKD-OTTO는 2016년 7월 자카르타에서 50km 거리에 위치한 치카랑 산업단지(Cikarang Industrial Estate)에 위치한 항암제 생산 공장으로 2019년 9월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GMP 승인을 획득했다.

지난해 2월에는 인도네시아 이슬람 최고의결기구인 울레마협의회(MUI, Majelis Ulama Indonesia)로부터 할랄 인증을 받아 인도네시아 최초 할랄 인증 항암제 공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CKD-OTTO 항암제 공장은 3000만 달러(약 354억원)를 투자해 연면적 12만588㎡, 지상 2층 건물 규모를 자랑한다. EU-GMP 수준의 시설을 갖췄으며 연간 160만 바이알을 생산할 수 있다.

종근당 인도네시아 공장은 종근당의 제품 생산기술과 운영시스템을 이전해 시험생산을 완료하고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항암제 젬시타빈과 파클리탁셀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주요 항암제의 품목허가를 추가로 받아 작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돌입하고 있다.인도네시아 항암제 시장은 2300억원 규모로 연평균 38% 이상 성장하고 있지만 항암제 주사제 시설은 공정난이도가 높아 현지 생산업체 수도 많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2억7000만명에 달하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으로 의약품 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약 8조원에서 2023년 약 13조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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