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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리서치 "보툴리눔, 2021년 중국 허가 임상 시작"

  • 이석준
  • 2019-10-23 06:20:40
  • 국내 3상 후 LG화학과 중국 임상 개시…일본 파트너 PRSS 고려
  • 2분기 흑자 기록…LG화학 계약금 10억 연내 반영 고민중
  • 적절한 시장 가치 평가 후 코스닥 등 '이전상장' 추진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파마리서치바이오가 2021년 LG화학과 보톡스 '리앤톡스주' 중국 허가 임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내년초 시작될 국내 3상 임상이 끝나는대로 임상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2분기 흑자를 기록한 파마리서치바이오는 LG화학 라이선스 아웃 계약금(10억원)을 연내 반영할지 고민중이다. 계약금이 장부에 잡히면 창립 첫 연간 흑자도 가능해진다. 코넥스에서 코스닥 등으로의 이전상장은 기업 가치가 적절히 이뤄지면 시도해보겠다는 입장이다.

파마리서치바이오는 22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이같은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파마리서치바이오는 바이오기업 바이오씨앤디가 지난해 1월 파마리서치프로덕트에 인수된 이후 사명을 변경한 기업이다. 현재까지는 생물학적제제인 보톡스 사업만 전문으로 한다. 파마리서치바이오는 코스닥 파마리서치프로덕트 자회사다.

파마리서치바이오에 따르면, 이 회사는 10월 15일 LG화학과 리엔톡스주 중국 공급 및 독점판매권 부여, 한국내 비독점적 공급을 조건으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총 규모는 선수금 10억원, 개발 마일스톤(단계별) 30억원 등 40억원이다.

단계별 마일스톤은 한국 품목허가 취득 5억원, 중국 CTA 신청서 제출 5억원, 중국 CTA 승인 10억원, 중국 품목허가 취득 10억원 등이다.

중국에서 제품이 팔리게 되면 파마리서치바이오는 LG화학에 제품을 넘겨주는 형태로 수익을 취하게 된다. LG화학은 여기에 일정 금액을 붙여 중국에 유통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허가를 위한 중국내 임상은 국내 3상이 끝나는 2021년으로 타임라인을 잡았다.

회사 관계자는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지만 2021년 LG화학과 중국 임상을 계획하고 있다"며 "국내 3상을 앞당기는 등 중국 진출을 빠르게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2월 수출용 허가로 리앤톡스주 수출이 가능한 일본은 파트너를 물색 중이다. 일본 최대 메디컬 에스테틱 유통사 PRSS Japan을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성패는 파트너에 따라 갈리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PRSS 유통 계약시 기업 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파마리서치바이오 시가총액은 22일 종가 기준 300억원 정도다.

첫 흑자 도전…기업 가치 평가 후 이전상장 고려

파마리서치바이오는 올 2분기 8억원 매출액과 흑자전환을 이뤄냈다. 원가 왜곡 등으로 인한 일시적 현상이지만 적자 늪에서 벗어났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 회사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63억원이다.

파마리서치바이오는 LG화학 라이선스 아웃 계약금(10억원)을 연내 반영할지 고민중이다. 계약금이 장부에 잡히면 창립 첫 연간 흑자도 가능해진다. 10억원을 일시 반영할지 분할 반영할지도 논의 중이다.

코넥스에서 코스닥 등으로의 이전 상장은 고려해보겠다는 입장이다. 회사 백승걸 부사장(COO)은 "기업 가치가 적절히 이뤄지면 자금 조달 등을 위해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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