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마이보라' 등 무더기 품절...해외공장 재정비
- 정혜진
- 2019-10-10 12: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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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보라, 멜리안 해외 생산 공장 이전으로 공급 일시 중단
- '씨프로바이'는 급여목록 삭제..."2020년 9월 재공급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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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바이엘이 생산하는 '마이보라'와 '멜리안'의 생산공장 이전에 따라 늦으면 내년 3월까지 공급이 중단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생산 공장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공급이 일시 중단된다"며 "내년 1분기 중에는 품절이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보라와 멜리안은 바이엘의 3세대 경구피임제로, 2015년 동아제약이 국내 판권을 사들여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완제수입품인 탓에 해외공장의 변수가 국내 공급상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품절 소식이 알려지면서 약국가는 재고 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특히 마이보라 재고는 이미 대부분의 의약품 온라인몰에서 바닥을 드러냈다.
마이보라는 올해 상반기 19억여원, 멜리안은 7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일반의약품 경구피임제 시장 1위인 알보젠의 머시론이 같은 기간 5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는 점을 고려하면 2위인 마이보라 입장에서는 이번 수급불균형이 더욱 뼈아프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1위와의 격차 줄이기를 위해 노력하는 시기에 제품 공급이 중단돼 내부적으로도 난감하다"며 "두 품목을 최대한 빨리 재공급하기 위해 노력하다"고 덧붙였다.
종근당이 판매하는 바이엘의 항생제 '씨프로바이' 250mg 100T 포장은 내년 9월까지 1년간 공급이 중단된다.
이 역시 바이엘 본사 공장의 생산시설 보수 및 현대화 시설 구축에 따른 것으로, 재공급 시기는 2020년 9월로 예상된다.
이밖에 바이엘이 직접 유통하는 '아달라트오로스정' 60mg과 '아달라트캡슐'5mg도 공장 이전, 보수로 인해 공급이 일시 중단된 상태다. 바이엘은 아달라트오로스정에 한해 오는 2020년 3월 재공급하고, 아달라트캡슐은 공급을 영구 중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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