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트루다·옵디보 RWD 사후평가 결과 '카운트다운'
- 이혜경
- 2019-09-09 14:4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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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공개...강진형 교수 상위 20곳 1181명 대상 연구 진행
- 3상 비교 객관적 반응률·무진행 생존기간 값 유사 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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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오는 10일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ALIO)'를 통해 강진형 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교수가 수행한 '면역관문억제제 사후평가 연구 보고서'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난 2017년 8월 면역항암제 1, 2호로 국내 보험급여 적용을 받고 있는 키트루다와 옵디보를 대상으로 백금기반의 표준 항암화학요법에 실패한 진행성·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 유효성을 사후평가 하기 위해 추진됐다.
강 교수는 2017년 8월부터 2018년 6월까지 면역항암제 요양급여비용 청구 자료를 기반으로, 환자수가 많은 상위 20개 기관의 1181명을 최종 표본으로 2018년 12월부터 2019년 6월까지 6개월간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결과 키트루다와 옵디보 등 면역항암제 임상적 유효성 및 안전성은 과거 대규모 전향적 3상 임상연구들과 비교할 때 객관적 반응률(ORR) 33.60%, 전체 생존기간(OS) 10.23개월, 무진행 질병생존기간(PFS) 5.13개월, 1년생존율(1-YEAR OS) 46.57%, 6개월 무진행 질병생존율(6-MONTH PFS) 47.53% 로 객관적 반응률과 무진행 질병생존기간 값이 유사하거나 다소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객관적 반응률은 전체환자 대비 종양크기 감소 등의 객관적인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환자의 비율을 의미하며, 무진행 질병생존기간은 일정시점부터 질병이 진행되는데 걸린 기간을 말한다.
약제의 효용성을 예측하는 국내형 잠재적 바이오마커 분석결과는 고령, 높은 악성종양병기(TNM병기), 뼈 또는 뇌 전이를 동반한 환자의 경우 불량한 전체 생존기간 및 무진행 질병생존기간이 예측됐고, 특히 표피성장인자수용체(EGFR, Epidermalgrowth factor receptor) 변이는 불량한 무진행 질병생존기간과의 연관성을 나타내어 잠재적 예측 바이오마커로 제시됐다.
흡연 이력이 있고 면역매개성 부작용이 있으며, PD-L1 50% 이상일수록 높은 객관적 반응률을 보였으며, TNM병기, EGFR 변이, 방사선 치료력, 중추신경계 및 뼈 전이가 있는 환자에서 낮은 생존기간을, 면역매개성 부작용이 있는 경우가 없는 경우에 비해 생존기간 연장을 보인 것이다.
추가적으로 PD-L1 50% 이상인 경우에서는 연장된 무진행 질병생존기간을 보였다.
다만, 연구자는 결과를 해석 및 활용함에 있어 연구기간이 짧고 표본조사를 통한 후향적 연구라는 제한점이 있으므로 환자의 예후를 판단할 때에는 환자상태 및 진료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박영미 약제관리실장은 "이번 연구는 실제 임상 자료를 기반으로 한 연구로서의 가치가 있다"며 "향후 연구과정 및 결과를 관련 학회 및 연구기관과 공유하여 면역관문억제제의 전반적인 관리체계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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