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백신 연 14% 고속성장 전망…머크, R&D 주도
- 김진구
- 2019-07-18 11: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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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硏 보고서, 9년 후 159억 달러로 시장 확대 예상
- "예방→환자 맞춤형 치료로 패러다임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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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맞춤형 항암백신 시장이 연평균 14%로 급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9년 후인 2028년엔 항암백신 시장이 전체 백신 시장의 2위 수준으로 뛰어오를 것이란 전망이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최근 발간한 '글로벌 백신 시장현황·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백신 시장 규모는 2017년 기준 335억7000만 달러(약 39조5000억원)에서 연평균 11%로 성장, 2028년 1035억7000만 달러(약 122조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의 백신 시장의 패러다임은 기존 예방백신(Prophylactic Vaccines)에서 치료백신(Therapeutic Vaccine)으로 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예방백신은 건강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질병의 예방을 위한 백신으로, 병원균을 주입해 면역 반응을 유발하는 백신이다.
치료백신은 질병을 보유하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질병 치료를 위해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백신이다. 제약업게에선 암이나 알츠하이머 등에 새로운 접근방법으로 주목하고 있다.
미국FDA가 지난 2010년 전립선 암 치료 백신 '프로벤지(Provenge)'를 승인하면서 치료백신 시장이 개막했다. 이후 자궁경부암과 흑생종을 비롯한 항암백신이 개발, 상용화 단계인 것으로 전해진다.
항암백신의 경우 지난해 기준 42억3000만 달러 규모에서 연평균 14.2%로 고속성장, 2028년엔 159억40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란 예상이다. 성장률로는 모든 질환별 백신 중 가장 높다.
이에 따라 질환별 백신 시장 순위도 재편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는 폐렴구균 백신을 선두로, DTP(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인플루엔자, 암, HPV(인유두종바이러스) 등이 뒤를 잇는 모습이다.
9년 후인 2028년엔 DTP가 1위로 올라서고, 이어 암과 폐렴구균, 인플루엔자가 자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환자맞춤형 항암백신 시장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업체는 머크와 제넨텍이다.
머크는 지난 2016년 모더나 테라퓨틱스(Moderna Therapeutics)사와 맞춤형 mRNA 암백신 'mRNA-5671'의 개발을 위해 제휴관계를 체결했다.
mRNA-5671는 인간의 암에서 가장 흔한 유전자변이 형태인 KRAS에 반응하는 항암백신이다. 2017년 11월 임상1상에 돌입한 상태다.
머크는 지난해 모더나 측과 제휴관계를 확대하기로도 했다. mRNA-5671뿐 아니라 다른 공유항원 mRNA 암백신까지 제휴를 확대하겠다는 내용이다.
제넨텍의 경우 바이오앤테크(BioNTech)와 협력, NGS를 기반으로 환자 본인의 면역체계를 이용해 종양세포를 공격하도록 하는 항암백신의 임상 개발에 돌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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