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약국서 마약류 91만9천건 청구…금액만 304억
- 이혜경
- 2019-06-25 06: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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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요양기관서 488만2천건·1142억 청구
- 향정약도 전체 요양기관의 59% 규모 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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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급여의약품 청구현황 ③]
지난해 마약류 급여 청구건의 18%가 약국에서 이뤄졌다. 향정신성의약품은 59%를 훌쩍 넘겼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4일 발간한 '2018 급여의약품 청구현황'을 보면 전체 요양기관에서 488만2000건의 마약류 급여청구가 이뤄졌으며, 이 중 91만9000건이 약국에서 청구됐다.

향정약은 전체 3679만5000건 중 59.1%인 2177만1000건이 약국에서 조제가 이뤄졌다. 약국 청구금액은 전체 1025억9200만원 중 597억3800만원이다.
이 수치만 놓고 봐도 일선 약국에서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이하 마통시스템)으로 인해 행정업무 가중을 호소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 마통시스템은 급여와 비급여 마약류가 모두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5월부터 약국 등 마약류를 취급하는 관계자라면 누구나 마약류의 수출입, 제조, 판매, 양도, 양수, 구입, 사용, 폐기, 조제, 투약 등을 마통시스템에 보고하도록 하고 있다.
데일리팜이 지난달 전국 약사 309명을 대상으로 마통시스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추가업무가 하루 1시간 이내로 조금 늘었다는 응답이 126명(40.8%), 하루 1시간 이상 2시간 이내로 늘어 스트레스가 심하다는 응답이 109명(35.3%), 다른 업무가 불가능할 정도로 심각하게 늘었다는 응답이 22명(7.1%)으로 나타났다.

의원급 요양기관 표시과목별 마약류 처방건수를 보면 전체 64만5000건 가운데 내과 29만6000건, 이비인후과 10만건, 외과 5만2000건, 일반의 4만6000건, 산부인과 4만3000건, 정형외과 3만1000건, 마취통증의학과 2만6000건, 신경외과 2만3000건 등의 순을 보였다.
향정약은 약국에 이어 의원에서 815만3000건(청구금액 187억3900만원), 종합병원, 병원, 상급종합병원 순으로 청구건수가 많았다.
향정약 의원급 표시과목별 처방건수는 정신건강의학과(807만5000건), 내과(700만건), 일반의(351만9000건), 이비인후과(164만4000건), 가정의학과(100만건)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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