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에 최적화된 당뇨병 진료지침...고심끝에 완성"
- 안경진
- 2019-05-16 06: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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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대한당뇨병학회 진료지침위원장 권혁상 교수
- "심혈관질환 동반 환자에 SGLT-2·GLP-1 우선 권고...당화혈색소 목표치 6.5%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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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당뇨병 환자들은 질환 특성 자체가 서양인과 다르다. 한국인에 최적화된 당뇨병 진료지침을 완성하기까지 고민이 많았다"

그간 당뇨병 신약에 관한 임상 결과가 대거 쏟아져 나온 터라 제약업계는 국내 지침 발표를 손꼽아 기다려왔다. 지난해 발표된 미국당뇨병학회(ADA)와 유럽당뇨병학회(EASD)의 공동 가이드라인을 어느 정도로 수용할지 여부도 주된 관심사였다.
권 교수는 "현장에서 환자들과 대면하는 임상의사들에게 진료지침은 바이블이나 같다. 단어, 문구 하나를 선택하는 것조차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며 "최신 연구 결과 중 국내 실정에 맞는 내용들을 선별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고 소개했다.
이번 지침에서 가장 파격적인 변화는 죽상경화성심혈관질환(ASCVD)을 동반한 환자에게 SGLT-2 억제제 와 GLP-1 수용체 작용제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도록 권고한 점이다. 심혈관계 혜택을 입증한 임상연구 결과를 반영하면서 비교적 최근 발매된 SGLT-2 억제제와 GLP-1 수용체 작용제를 메트포르민 다음 2차약물로 권고했다. '심혈관질환 예방효과를 입증한' SGLT-2 억제제 와 GLP-1 수용체 작용제라는 문구를 사용하면서 계열 전체가 아니라, 데이터를 갖춘 개별 약제의 손을 들어줬다.

심혈관질환을 가진 당뇨병 환자의 경우 혈압 목표치를 130/80mmHg 미만, LDL-콜레스테롤 목표수치를 70mg/dL 미만으로 제시하면서 포괄적인 관리를 강조한 것도 눈여겨볼만한 변화다.
권 교수는 어렵사리 만들어진 진료지침이 정부의 급여기준과 일치할수록 실효성이 높아진다고 믿는다. 이를 위해 정부기관과 진료지침 개정판에 대한 논의를 고려 중이라고 귀띔했다. 진료지침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만들어지다 보니 국내 허가사항이나 급여기준과 무관한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러한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심평원과 논의 기회를 마련해 보겠다는 생각이다.
권 교수는 "새로운 진료지침이 나올 때마다 국내 임상데이터가 부족하다는 얘기가 나오지 않나. 위원들간 합의점을 도출하는 과정에서 객관성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며 "장기적으로는 한국인 대상 연구가 활성화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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