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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종합병원, NOAC 처방 확대 놓고 동상이몽

  • 어윤호
  • 2019-03-09 06:20:14
  • '심방세동 환자의 의료기관간 협력 향상을 위한 공개 토론회'서 갑론을박

'개원가의 NOAC 활용 확대'라는 대전제는 있다. 그러나 디테일에서 입장차는 명확했다.

대한부정맥학회와 대한임상순환기학회는 8일 '심방세동 환자의 의료기관간 협력 향상을 위한 공개 토론회'를 개최했다.

기존 와파린 대비 높은 안전성과 동등한 효과로 무장한 경구용 항응고제(NOAC)가 심방세동 치료의 주류로 떠오르면서 개원가의 역할에 대한 고민도 함께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크게 늘어나고 있는 심방세동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심전도검사의 확대도 강조되고 있다.

하지만 의료기관간 협력의 방법에 대해서는 개원가와 학계의 의견이 엇갈렸다.

특히 심방세동 진단과 초기 약물결정 역할을 3차 의료기관이 해야 한다는 의견과 개원가 교육 확대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은 팽팽히 맞섰다.

이날 정보영 부정맥학회 학술이사(신촌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는 "3차 의료기관이 심방세동을 진단하고 항응고요법의 용량 등을 결정하면 1차 의료기관이 항응고요법의 유지요법을 맡아야 한다. 진단과 첫 약물 투여 시 고려해야 하는 내용 등을 개원가에서 모두 챙기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고혈압 등 만성질환 관리와 마찬가지로 1년에 한번씩 3차 의료기관을 찾는 방식을 유럽 등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개원가를 대표하는 임상순환기학회는 사실상 반대 의견을 내놓았다.

김한수 임상순환기학회 회장(21세기내과 원장)은 "심방세동을 진단하고 초기 약물결정을 3차 의료기관에서 해야 되느냐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다. 심전도 검사와 NOAC 사용을 위한 차드바스크(CHAD2D S2 VASc) 스코어, 꼭 필요한 체크업에 대해 개원가를 트레이닝 하는 것이 경제효과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출혈성 내졸중 보다는 허혈성 뇌졸중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아직 NOAC·항혈전제 등이 충분히 사용되고 있지 않다는 뜻이다. 3차 의료기관으로 하면 치료 목표에 도달하기 더 어렵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NOAC 사용에 대한 1차 의료기관 인증제와 심전도 검사 국가검진 포함에 대해서도 이견을 보였다.

부정맥학회 측은 2∼3시간 코스의 교육을 통해 1차 의료기관에 NOAC 사용 인증으로 3차 의료기관이 전원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또 65세 이상 국가검진에 심전도검사를 포함하기 어렵다면 75세 이상이라도 시행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한경일 임상순환기학회 정책부회장(서울내과 원장)은 "인증 보다는 교육이 중요하다. NOAC 사용에 자신이 없다면 상급 의료기관으로 전원하면 된다"며 "하나하나를 인증한다면 결국 규제가 되고 만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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