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6년새 매출 2배 껑충…ETC·OTC 동반 호조
- 이석준
- 2019-02-13 06:20:2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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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매출 2867억 신기록·영업이익률 10%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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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매출이 6년새 107% 수직 상승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창립 신기록을 세웠다. 영업이익률은 10%대에 복귀하며 수익성도 챙겼다.
ETC(전문의약품) 기반에 OTC(일반약) 사업이 더해지면서 제품 포트폴리오가 탄탄해졌다는 평가다. 올해는 3000억원 돌파도 기정사실화된다.

수익성도 좋았다. 영업이익(307억원)과 순이익(245억원)은 전년과 견줘 각각 21.6%, 138.6% 급증했다. 제품 매출 증가에 따른 원가 개선, 기타비용 절감 등이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다.
대원제약은 수년째 제약업계 상위권 매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2867억원)은 2012년(1382억원)보다 107% 증가한 수치다.
2012년부터 꾸준히 연간 200억~300억원 가량 매출이 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3000억원 돌파가 유력시 된다.
급격한 외형 성장 속에서도 영업이익률은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10% 안팎을 기록했다. 외형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대원제약은 개별로 볼 경우 보청기 업체 딜라이트 등이 제외돼 영업이익률은 더 올라간다.
ETC 자체신약 '펠루비' OTC 짜먹는 감기약 '콜대원' 호조
대원제약의 호조는 ETC 기반 사업에 OTC가 더해졌기 때문이다.
대원제약은 지난해 ETC 사업에서 2390억원(유비스트 기준)을 기록하며 국내외제약사 통틀어 11위에 올랐다. 국내사만 따지면 7위다. 대원제약의 연간 매출액은 국내사 중 15위(3분기 보고서 기준)다. 외형 대비 ETC에서 대원제약의 강점을 알 수 있다.
특히 자체신약 펠루비는 작년 처방액은 239억원으로 전년(135억원)보다 77.3% 신장했다.
2007년 허가받은 펠루비는 2016년까지 매출 100억원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2015년 복용 횟수를 1일 3회에서 2회로 줄인 서방정을 출시하면서 2017년 처음으로 100억원을 돌파했다. 여기에 골관절염, 류마티스관절염, 요통 등 기존 적응증에 해열 적응증이 추가되면서 지난해 처방액은 200억원을 넘겼다.
2015년 뛰어든 OTC 사업도 호조다. 대원제약의 첫 OTC이자 주력 제품인 짜먹는 감기약 콜대원은 2017년 기준 총 판매량 1700만포를 돌파했다. 2017년 하반기 출시한 콜대원 키즈 제품도 출시 3개월만에 어린이 감기약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실적 호조는 R&D로 이어지고 있다. 대원제약은 지난해 3분기까지 175억원을 연구개발비용에 집행했다. 매출액 대비 9.18%에 해당한다. 2016년과 2017년은 각각 190억원(8.28%), 189억원(7.36%)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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