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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업 인수위 "회장권한 축소·대의원총회 기능 강화"

  • 정혜진
  • 2019-02-12 06:00:28
  • 약사회 업무분석 결과 공개..."김 당선인 등에게 과제 제출"

김대업 대한약사회장 당선자 인수위원회가 대의원 총회 권한과 집행부 견제기능을 강화하고 윤리위원회를 별도 설치해 독립성을 강화한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대한약사회 제39대 집행부 ‘책임회무인수위원회’는 12일 약사회 업무분석 및 조직점검 결과를 통해 도출한 과제를 김대업 당선자와 3월 열리는 대의원총회에 건의한다고 밝혔다. 건의사항의 핵심은 대한약사회장에게 과도하게 집중된 권한을 축소하고 대의원총회 권한을 강화해 적절한 견제를 통해 집행부의 독주를 예방하도록 개선하는 것이다.

우선 상임위원회 중 하나로 구성된 윤리위원회를 의협, 한의협, 치협 등 타 단체와 같이 별개의 독립기구로 설치한다는 것이 첫번째 계획이다.

인수위는 "2011년 6월 윤리위원회의 설치 및 구성에 대해 약사법으로 정하는 개정이 이뤄졌다"며 "약사법상 기구에 걸맞는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중앙윤리위원회’로 위상을 높이고 역할을 강화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 인수위는 임원 및 대의원 선출 규정, 대한약사회장 및 지부장 선거관리규정, 약사윤리규정 등과 같은 주요 규정을 대의원 총회 의결을 받도록 의무화하는 정관개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대의원총회를 구성하는 대의원선출 방식을 대한약사회 집행부가 독단으로 바꾸거나 선거 관련 규정을 대의원총회 승인 없이 변경하는 것은 본회 최고의사결정기구인 대의원총회를 무력화하는 행위라는 것.

인수위는 "공정성을 요하는 주요 사안에 대해 대의원 총회의 견제와 조율을 거치도록 해 회장 독단이 아닌 회원과 소통하는 균형 잡힌 회무가 이뤄지는 체계가 구축돼야 한다"며 "오는 3월 개최하는 총회에서 대의원총회 산하에 '정관 및 규정개정 특별위원회' 설치 안건을 상정해 선거규정을 포함해 새로운 시대에 맞는 정관과 규정으로 정비하는 작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수위는 "회장 권한이 축소되는 의미지만 약사회 회무 정상화를 위한 출발이 된다는 점에서 적극적 추진해 줄 것을 김 당선인에게 건의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인수위는 3월에 개최될 정기총회에서 논의될 수 있도록 상임이사회와 이사회 안건상정 등 필요한 조치에 대해 현 집행부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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