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내기·동문·대기업' 공통분모 제약바이오 대표들
- 이석준
- 2018-12-13 12: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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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 '대기업 출신', 부광-OCI '대학 동문', 삼진 '약대 창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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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동문, 대기업·약대 출신 등 공통분모를 가진 제약바이오 대표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보령제약은 대기업 출신 대표 투톱 경영을 예고했고 OCI와 부광약품은 오너 동문 인연이 합작법인 설립으로 이어졌다.

주된 업무는 갈렸지만 안 대표와 이 대표는 공통점이 많다.
일단 대기업 출신이다. 안 대표는 삼성(제일모직), 이 대표는 LG(LG생명과학) 출신이다. 두 대표 모두 1961년생으로 보령제약 입사 6년차에 대표자리를 꿰찼다는 공통점도 있다.
안 대표는 보령제약 입사후 바이젠셀 투자 유치에 기여했다. 바이젠셀은 보령제약이 최대주주(9월말 기준 41.29%)로 있는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바이오업체다. 연구 및 생산 부문을 담당하는 이 대표는 바이젠셀 등 R&D 분야에 집중한다. 공통분모를 가진 두 대표가 사업 영역에서도 시너지 창출에 도전한다.
부광 오너 2세-OCI 3세 대학 동문 인연…사업 제휴 발전
지난 7월 비앤오바이오 합작법인을 설립한 부광약품과 대기업 OCI의 만남에도 숨은 인연이 있다.
부광약품 오너 2세 김상훈 이사와 OCI 창업주 3세 이우현 대표는 동갑내기 동문이다. 두 사람 모두 1968년생으로 서강대학교 화학공학과를 나왔다. 대학 졸업 이후 김 이사는 보스턴대학으로, 이 대표는 펜실베니아 와튼스쿨로 유학길을 떠났다.
지난해 매출액 1507억원의 부광약품과 3조6316억원의 OCI의 만남에는 양사 오너 간 동문 인연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많다. 김 이사, 이 대표 모두 비앤바이오 등기임원인 기타비상무이사로 등록됐다. 기타비상무이사는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경영현황 등을 보고받을 수 있는 자리다. 양사는 매년 50억원씩, 연간 100억원 투자에 나선다.

안정적인 경영 성과도 창출하고 있다. 삼진제약은 올 3분기 누계 기준 매출액 1956억원, 영업이익 43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22.44%다.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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