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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알콜' 여성은 '치매'로 정신의학과 방문

  • 이혜경
  • 2018-12-12 12:00:12
  • 심평원, 최근 5년간 정신건강 질환으로 진료 받은 환자 경향 분석

남성은 주로 알콜사용에 의한 정신 및 행동장애로, 여성은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로 정신건강의학과를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환별로는 우울증 환자수가 가장 많았고, 불안장애, 불면증 환자수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이 최근 5년간 정신건강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경향이 포착됐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료 받은 환자수는 177만명(전년 대비 5.9% 증가), 내원일수는 2294만일(전년 대비 0.4% 증가), 진료비는 1조4317억 원(전년 대비 2.6% 증가)으로 집계됐다.

입원 환자수는 9만4000명(전년 대비 6.1% 감소)이고 외래 환자수는 172만9000명(전년 대비 6.2% 증가)으로 외래 환자수가 많이 증가했다.

종별 진료현황을 보면 지난해 병원급 이상 기관의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비는 1조374억원(전년 대비 0.21% 증가), 의원의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비는 3943억원(전년 대비 9.53% 증가)이다. 진료비는 병원급 이상에서 높지만, 증가율은 의원에서 더 높았다.

지난해 정신건강의학과의 질병별 환자수는 우울에피소드(51만1059명), 기타 불안장애(35만799명), 비기질성 수면장애(13만1535명) 순으로 많았다.

진료비의 연령별 구성비는 50~59세에서 18.1%(2597억원)로 가장 높았으며, 전년 대비 진료비의 증가율은 20~29세에서 10.2%로 가장 높았다.

연령별 다빈도 질병을 보면 19세 이하에서 운동과다장애가 4만5782명으로 가장 많았고, 20세 이상에서 우울에피소드가 48만5877명으로 많았다. 19세 이하 운동과다장애의 환자수는 4만5782명으로 전체 환자(5만2543명)의 87%를 차지했다.

20세 이상에서 조현병, 비기질성 수면장애 환자가 많아 상위권을 유지했고, 30~69세에서는 알콜사용에 의한 정신 및 행동장애 환자가 많았다. 70세 이상에서는 상위권에서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 뇌손상, 뇌기능이상 및 신체질환에 의한 기타 정신장애 등의 질병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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