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산업약사 표심 어쩌나"…서울 후보 복잡한 '셈법'
- 김지은
- 2018-11-28 21: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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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0여표 잡기 사활…병원약사 투표율 상승, 특정 후보에 쏠림 경계

양덕숙(1번), 한동주(2번), 박근희(3번) 후보 선거캠프는 개국약사 표심과 더불어 산업, 병원약사 유권자를 놓칠까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병원약사회 등록 회원은 현재 3900여명, 이중 서울 지역에서 근무 중인 약사는 1500여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사실상 이들이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유권자인 셈이다.
더불어 각 후보 선거캠프는 서울 소재 제약사, 도매업체에 종사하는 산업약사는 1000여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서울 지역 병원, 산업약사 유권자는 2500명으로 추산되는데, 서울의 총 약사 유권자가 7700여명인 점을 감안하면 3분의 1에 해당하는 숫자인 만큼 무시할 수는 없다는 게 후보들의 입장이다.
후보들은 병원약사 표심을 잡기 위해 지속적으로 문턱이 높은 병원 약제부를 노크하는 한편 지난달 24일 열린 병원약사대회에 회세를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병원약사의 경우 3명 후보 모두 맞춤 정책과 공약을 중심으로 홍보에 나선 가운데 지난 병원약사대회에서 병원약사용 홍보 명함을 따로 제작해 별도 공약을 제시했다. 후보들은 이 자리에서 병원약사 수가 인상과 신설, 전문약사제도 법제화, 인력기준 개선을 공통 공약으로 제시하는 한편 시약사회 회무에 적극 참여시키겠다는 약속도 했다.
후보들은 1000여표에 달하는 산업약사 표심을 공략할 방안도 고민하는 모습이다. 선제적으로 산업약사에 대한 공약과 지원안을 밝힌 것은 양덕숙 후보 쪽이다.
양 후보는 지난달 28일 산업약사회 출범을 환영한단 입장을 밝히는 한편 산업약사를 위한 공약으로 ▲서울시약사회에 이사직 마련 ▲산업약사와 개국약사 간 정보교류 네트워크 조성 ▲산업약사의 역량 강화, 직능-권익의 증진을 위한 공동 TFT 구축 등을 발표했다.
하지만 일부 선거캠프에선 병원약사 투표율 상승이 오히려 후보에 불리할 수 있단 예측도 제기된다.
병원약사의 경우 워낙 여대 출신 파워가 강하고 일부 대학 쏠림현상이 심해 자칫 높은 투표율이 특정 후보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는 우려때문이다.
산업약사 역시 유권자 수에 비해 워낙 투표율이 낮아서 길지 않은 선거운동 기간을 개국 약사쪽에 더 집중하는게 유리할 수 있다는 예상도 하고 있다.
서울의 A캠프 관계자는 "병원약사, 산업약사 모두 투표율이 낮기도 하지만 특정 여대 출신으로 표가 몰릴 가능성이 있어 선거운동을 하는데도 사실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며 "병원약사의 경우 오히려 투표율 상승이 특정 후보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단 생각이 있어 현재는 개국가 선거운동에 더 집중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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