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중추' 젊은 의사들 처우 등 문제로 떠난다
- 김민건
- 2018-10-22 11: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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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각 분야 최고 인력 50~60대는 퇴직 앞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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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암센터의 50대 후반에서 60대인 의사들은 퇴직 시기가 멀지 않아 인력 공백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순례 의원(자유한국당)은 22일 국립암센터가 제출한 연도별 국립암센터 인력 현황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2000년 설립해 세계 최고의 암센터를 목표로 운영해 온 국립암센터의 여러 부분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국회로부터 계속되고 있다.
국립암센터는 2005년 국가암검진지원센터를 개원하는 등 국민적 신뢰와 명성을 쌓아오고 있지만, 이전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인력과 연구, 사업 등 여러 부분에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가장 먼저 젊은 의사들이 연달아 이직해 의료서비스 질 저하가 우려된다.
김순례 의원은 "암센터는 2017-2018년도에만 63명을 신규 채용했다. 전체 인력의 31%(204명)에 달하는 수치"라며 "암센터를 떠난 인력 대다수 4~12년을 근무한 중추 인력들로, 처우와 조직문화 등을 이유로 다른 의료기관으로 이직했다"고 밝혔다.
반면 암센터 내에서 분야별 최고 인력은 50대 후반에서 60대로 퇴직 시기가 멀지 않은 상황이다. 김순례 의원은 "퇴직 이후 생길 공백에 대한 암센터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립암센터의 2015년 진행한 암 관련 분야 연구 375건의 활용 가능성 중심 재평가 자료 분석 결과 향후 10년 이내에 연구결과가 적용될 것으로 기대하는 경우는 15.2%인데 반해 암과 직접적 연관이 거의 없는 연구는 23.5%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순례 의원은 "암센터는 공공 영역에 있는 기관으로 연구 분야 특성상 활용 가능성과 동떨어진 연구가 진행된 부분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평가지표에 '암 관리 분야에 언제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지'에 대한 항목을 추가해 연구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암센터가 운영하는 금연상담전화사업, 금연캠프사업과 같이 본질적인 암 관리 분야가 아닌 단순 보건복지부 수탁사업 운영도 재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순례 의원은 "국립암센터는 종합병원 수준의 높은 등급과 평가를 받는 기관이다. 현재 우려되는 위험요인에 발빠르게 준비하고 개선해 세계 최고의 암센터로 도약하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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