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 란투스 시밀러 상업화 포기...삼성, 1755억 수령
- 천승현
- 2018-10-11 17: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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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수두나 개발·상업화 계약 해지...삼성에피스, 투자금에 이자 등 733억 추가 보상금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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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가 MSD(미국 머크)에 임상비용을 투자한 당뇨치료제 ‘란투스’의 바이오시밀러 ‘루수두나’의 상업화 계획을 포기했다. MSD는 계약 해지금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에 1755억원을 지급키로 했다.
11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MSD와 체결한 인슐린 제품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개발 및 상업화 계약이 해지됐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14년 MSD와 맺은 업무 제휴 계약에 따라 MSD가 개발 중인 란투스 바이오시밀러의 개발 비용을 일부 부담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7월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으로부터 ‘루수두나’라는 제품명으로 잠정 허가를 받았다. 특허 문제가 해결된 이후 시판을 시작하는 조건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MSD가 최종적으로 루수두나의 상업화 계획을 포기하면서 양사간의 계약은 해지됐다.
MSD는 인슐린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시장 환경, 생산 원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개발과 상업화를 중단키로 결정했다.
MSD는 삼성바이오에피스에 관련 계약 해지를 제안하며 투자금액에 이자 등을 포함한 보상액으로 1억5500만달러(1755억원)을 제시했고 양사간 협의를 거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이를 받아들였다.
MSD가 지급키로 약속한 1755억원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루수두나 개발에 투자한 1033억원에 이자 등을 포함한 보상금액 733억원을 더한 금액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란투스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진입 기회가 무산됐지만 1033억원의 투자 이후 4년 만에 733억원의 수익을 확보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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