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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익제약, 상한가 행진...오너가 지분 가치 급등

  • 이석준
  • 2025-10-31 06:14:34
  • 시가총액 약 2000억까지 상승…최대주주 측근 지분율 63.39%
  • 장남 이충환 426억, 창업주 이세영 227억, 차남 이용석 213억 평가액 형성
  • 독자 플랫폼 활용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 CMO 경쟁력 등 부각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익제약이 코스닥 데뷔 후 4연상이다. 시가총액은 2000억원까지 치솟았다. 삼익제약은 이충환 외 14인이 63.39%를 보유하고 있다. 주가 급등으로 오너일가 평가액도 1200억원을 돌파했다. 최대주주 이충환 대표 지분 가치도 400억원을 넘어섰다.

차별화된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삼익제약 독자적 플랫폼을 적용한 신사업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이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최대주주측이 보유한 지분율 63% 가량이 사실상 묶인 주식이어서 이른바 품귀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익제약은 27일 코스닥 데뷔 후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삼익제약은 27일 코스닥에 입성했다. 이후 27일, 28일, 29일, 30일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쳤다. 이에 30일 종가는 2만1300원까지 치솟았다. 시총은 1954억원이다.

삼익제약은 최대주주 측근 지분율이 높은 곳이다. 최대주주 이충환 대표(21.81%), 이세영 회장(11.63%), 이용석 부사장(10.16%) 등 15인이 63.39%를 쥐고 있다.

주가가 급등하면서 이들의 지분 가치도 치솟았다. 주식 평가액은 이충환 대표 426억원, 이세영 회장 227억원, 이용석 부사장 213억원이 됐다. 이충환 대표와 이용석 부사장은 창업주 이세영 회장의 장차남이다. 이대로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면 삼부자의 주식 평가액은 1000억원을 넘게 된다.

업계는 최대주주측이 보유한 지분율 63% 가량이 사실상 묶인 주식이어서 이른바 품귀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이들의 보호예수 기간은 상장 후 2년이다.

삼익제약 최대주주 외 14인은 전체의 63.39%를 쥐고 있다.(기타주주 14.56% 제외)
다양한 경쟁력이 부각되면서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이 대표적이다.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면역보조치료제, 비만치료제 등 미래 수요가 높은 질환에 도전한다.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의 경우 자체 상표등록(UniSphero)까지 출원했다. 퍼스트인 클래스가 아닌 베스트인 클래스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중장기 목표로 개발중이다.

UniSpheroTM는 미세 입자 멤브레인을 이용한 마이크로스피어 제조 플랫폼이다. 마이크로스피어 입자의 크기와 분포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삼익제약의 고유 기술이다. 높은 재현성과 균일한 입도 분포도가 특징이다. 장기지속형 주사제 기술 및 장비 관련 특허등록 1건, 특허출헌 2건 등 지속적인 특허 출원 예정이다.

생산 능력도 늘리고 있다.

인천 제1공장 증축(2026년), 원주 제2공장 착공(2027년) 등이다. 어떤 의약품을 생산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현 제품군으로 케파를 따져봤을 때 인천 1공장은 600억원 정도다. 이후 증축을 통해 1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원주 2공장까지 합쳐지면 최대 2500억원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삼익제약은 30일 인천공장 별관 신축을 위해 73억원을 투자하겠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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