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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르탄 일방적 발표…박 장관 "식약처에 항의"

  • 이혜경
  • 2018-07-25 18:36:56
  • 국회 업무보고서 김승희 의원 지적에 답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7일 발사르탄 성분 고혈압약제 판매중지를 발표하면서 보건복지부와 제대로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5일 열린 국회 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발사르탄 사태의 경우) 복지부와 식약처가 준비된 상태에서 발표했어야 한다"며 "식약처에 강력하게 항의성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답변은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과 달리 "발사르탄 사태 대처를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지적하면서 나왔다.

김 의원은 "식약처가 지난 5일 EMA 홈페이지에 공개된 NDMA 발암물질을 보고, 7일이었던 토요일 관련 약제에 대한 잠정 판매중단을 했다"며 "해당 약을 복용하던 환자들은 주말동안 우왕좌왕했다. 복지부가 DUR로 요양기관을 통해 연락을 먼저 취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식약처의 고혈압약 판매중지와 복지부의 DUR 점검이 함께 이뤄졌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김 의원이 복지부와 식약처의 엇박자라고 지적하자, 박 장관은 "항의성 발언을 하고 앞으로 같이 준비를 해서 진행하자고 했다"며 "기동민 의원이 '대처를 잘했다'고 한 발언은 식약처가 토요일에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복지부와 산하기관에서 발빠르게 대응했다고 말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

박 장관은 "앞으로 식약처가 우리와 사전에 논의해서 준비된 상태에서 발표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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