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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의협 수가 상견례…직원 배제 후 협상단만 참여

  • 이혜경
  • 2018-05-18 11:04:59
  • 방상혁 상근부회장 요청으로 협상단끼리 비공개 대화

사상 첫 2인 체제 수가협상단을 구성한 대한의사협회가 또 다시 돌발 행동을 보였다. 상견례 도중 실무진으로 배석한 의협 직원과 건강보험공단 직원들을 모두 회의장 밖으로 내보낸 것이다.

대한의사협회 수가협상단은 18일 오전 11시 내년도 의원급 환산지수 가격 협상을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당산 스마트워크센터를 찾았다.

여기까지 오기 쉽지 않았던 의협
최대집 집행부 출범 이후 수가협상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탈퇴를 공언했던 의협이었던 만큼, 이번 수가협상을 위한 자리 마련은 시작부터 쉽지 않았다.

의협이 수가협상 참여를 결정했지만, 이례적으로 4인이 아닌 2인 체제의 수가협상단을 구성해 방상혁 상근부회장과 연준흠 보험이사를 협상단으로 내세우면서 '정부의 적정수가 약속을 기대한다'고 해왔다.

오랜만에, 의협이 아닌 건보공단 사무실에서 재회한 전.현직 의협 상근부회장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어제(17일) 건보공단 수가협상단과 상견례를 마친 대한한의사협회나 대한약사회 측에서 각각 "의사 독점의 수가 협상은 안된다", "객관적 데이터 없이 정치적 요소로 수가를 결정하면 안된다"고 의협을 견제하고 있는 상태다.

의사이자 의협 상근부회장 출신으로 이번 건보공단 수가협상단장을 맡은 강청희 급여상임이사는 "의협이 수가협상에 객관적인 데이터를 가져오길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의협 수가협상단은 보공단과 의협 실무 직원들을 배제한 상태로 협상단만 참여하는 비공개 대화를 10여분 이어간 후, 다시 직원들을 배석해 상견례를 이어가고 있다.

(왼쪽부터) 공단 고영 보험급여실장, 현재룡 본부장, 강청희 급여상임이사, 의협 방상혁 상근부회장, 연준흠 보험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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