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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병원장 경륜 임영진 병협회장, 의협과도 스킨십

  • 이혜경
  • 2018-05-11 15:59:25
  • 최대집 회장 의사 수장으로 인정..."현안 대화로 풀 것"

병원장부터 의료원장까지 경희의료원을 이끈 8년 경력이 고스란히 녹아있었다. 대한병원협회 지역별·직능별 단체 39명의 임원선출위원 과반수의 지지로 선출된 임영진 제39대 병협회장 이야기다.

임 회장은 11일 취임 기자회견을 하고 "대한의사협회와 친하게 지내겠다. 최대집 의협회장은 의사들의 수장"이라며 "취임 인사차 방문에서도 매우 부드러운 사람이라고 느꼈다. 오늘 수가협상 단체장 간담회에서도 옆에 앉았는데 손을 꼭 잡아드렸다"고 했다.

(왼쪽부터) 유인상 총무위원장, 고도일 홍보위원장, 임영진 회장, 박용주 상근부회장, 서진수 보험위원장
또한 병협은 의협과 달리 직능단체임을 인정하면서, 임 회장은 "병협은 다른 구성원의 협의체인 만큼, 의료계와 관련된 현안이 있다면 의협과 만나 대화를 해서 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의협은 의협의 역할과 상황이 있고, 갑자기 변하긴 어렵겠지만 의사의 존재 이유가 국민과 환자를 위한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풀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오늘 낮 12시에 건강보험공단과 비공개로 진행된 이사장·공급자 단체장 간담회에서 임 회장은 정부 측에 세 가지를 요구했다고 한다.

임 회장은 "복지부 장관을 만났을 때도 이야기했는데, 신뢰구축과 통 큰 대화, 포용 등 세 가지가 필요하다"며 "정책을 낸 곳이 복지부, 정부이기 때문에 푸는 것도 정책을 만든 곳에서 해야 한다. 문케어가 쉽지는 않겠지만 오해를 풀고 신뢰가 바탕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서진수 병협 보험위원장 또한 의협과 병협은 대립 단체가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의사 전체를 아우르는 단체가 의협이다. 의정협의체 당시 개원의 대변 성격이 강해져서 병협 차원에서는 신중한 처신을 당부하기도 했다"며 "문케어 역시 의협과 병협이 적정수가 보장을 믿어도 되는지 우려하고 있다. 비급여의 급여화를 통해 국민의 삶이 질이 올리겠다는 대의에 동의하는 만큼, 국민 정서에 부합하고 납득하는 수준에서 우리 의사를 관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병협은 불합리한 건강보험 제도개선 추진을 위해 ▲요양급여비용 계약방식, 절차 등 수가결정 시스템을 전면 개선(수가역전 문제 개선, 각종 보건의료제도 변화에 따른 비용증가 반영 등) ▲저평가되고 왜곡된 수가 정상화 추진(입원료 원가보전, 야간, 공휴일 진료비 가산 적용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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