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160곳, 매출 25조 돌파…영업이익 제자리 걸음
- 이탁순
- 2018-04-19 06:30:5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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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상장·외자사 수익성 부문 고전...당기순이익 성장률 25.5%로 양호
- 상장·비상장·외자사 매출 6.5·6.9·2.2% 증가...영업·순이익, 1조7533억·1조4855억원
- 한국화이자, 다국적제약사 중 유일하게 10위권 랭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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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데일리팜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보고한 의약품 제조(판매)업체 160곳의 2017년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양호한 외형성장률을 기록했다.
160개 회사가 올린 합계 매출액은 25조8726억원으로, 전년 24조1751억원에 비해 7% 증가했다. 외형은 특히 국내 상장사, 비상장사들이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이런 흐름은 순위에서도 그대로 반영됐다. 매출별 순위로 살펴볼때 상위 20곳 중 12곳이 상장사였다.
반면 외자사는 7위인 한국화이자제약을 필두로 한국노바티스, 바이엘코리아, 사노피아벤티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등 5곳에 불과했다. 한국화이자는 외자사 중 유일하게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비상장사는 9위 CJ헬스케어를 비롯해 15위 동아제약 2곳이었다.
준수한 외형성장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증가율은 이에 미치지 못했다. 160개사의 합계 영업이익은 1조7533억원으로, 전년 1조7184억원에 비해 2.0% 성장에 그쳤다.
상장사들의 영업이익 증가세는 높았지만, 비상장사, 외자사들은 오히려 감소했기 때문이다. 64개 상장사 영업이익 성장률은 8.8%로 나타난데 반해 비상장사 63곳은 -7.3%, 외자사 33곳은 -35.9%로 마이너스 성장했다.
그나마 제약 160곳의 당기순이익은 1조4855억원으로 전년대비 25.5% 크게 늘었다. 영업외 수익이 크게 늘어난 덕분인데, 이는 반대로 상장사보다는 비상장사, 외자사들의 증가폭이 컸다.
이는 상장사들이 수익향상을 위해 지출 효율성에 방점을 둔 영업활동을 진행한 반면 비상장사들은 외형성장을 위해 투자 및 지출활동이 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외자사들은 특허만료 약가인하와 국내사와의 코프로모션 증가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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