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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 세계화' 이끌 민·관 전문가협의체 출범

  • 최은택
  • 2018-04-04 17:39:03
  • 복지부-진흥원, 해외환자 유치 등 중장기 전략 모색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4일 한의약 분야의 해외환자 유치와 해외진출의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한의약 글로벌 헬스케어사업 전문가협의체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전통의학, 보완대체의학, 통합의학 등의 시장이 성장 추세이고, 인구 고령화에 따른 삶의 질의 중요성 대두와 함께 예방의학, 보완대체의학 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흐름을 반영한 것이다.

실제 중국의 경우, 2017년 중의약법 시행을 계기로 정부차원의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세계 각국의 '공자아카데미'를 통한 친중의약 인력 양성, '해외중의약센터' 설립 등이 대표적인 사업.

한국도 2009년 의료법 개정을 통해 외국인환자 유치 법적기반을 마련했고, 한의약 분야에서는 한의약 특화프로그램과 컨설팅 지원, 해외설명회 개최 등의 해외환자 유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미국 등 해외 네트워크 확산,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에 한의약 홍보·체험관 등을 열었다.

복지부는 전통의약 시장에서 한국의 프론티어를 넓히고 한의약의 세계화를 위한 보다 중장기적인 전략이 필요한 시점에서, 민관의 공동생산(co-production)과 포용적이고 협력적 거버넌스(inclusive and collaborative governance)를 통해 맞춤형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한의약 글로벌 헬스케어 협의체는 복지부, 진흥원 등 정부와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대한한의학회, 대한한의사협회, 국내 한의과대학과 한방병원, 홍보 및 해외의료 전문가 등 핵심 이해관계자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복지부는 진흥원과 함께 앞으로도 한의약 글로벌 헬스케어 사업(해외환자유치/ 해외거점구축) 현황과 해외 동향 등을 파악하기 위한 실태조사 연구와 전문가별로 순차적 토론, 세미나 등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이를 통해 연내 한의약 해외환자 유치와 해외진출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마련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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