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밀수 마약 진통제, 슈퍼서 1정당 100원에 판매
- 김지은
- 2018-04-03 11: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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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정 '거통편' 밀수 판매 일당 해경에 적발…판매상 등 3명 불구속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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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보따리상을 통해 마약 성분이 든 해열진통제를 사들여 국내에서 판매한 일당이 해경에 적발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3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약사법 위반 혐의로 중국 출신 A(46)씨와 중국인 B(36)씨 등 슈퍼마켓 운영자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중국산 해열진통제 거통편(去痛片)을 보따리상을 통해 사들인 후 자신들이 운영하는 경기도 안산 슈퍼마켓 2곳에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거통편은 중국에서는 해열제나 진통제로 흔히 쓰이고 있고 페노바르비탈이 함유된 알약 형태를 띄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 반입과 일반인의 소지와 복용, 판매가 금지된 약품이다.
해경에 따르면 A씨 등은 보따리상으로부터 거통편을 1알당 10원에 산 후 자신이 운영하는 슈퍼마켓에서 100원에 판매했다고 진술했다.
이번 수사와 관련 해경은 한중 국제여객선을 이용해 인천항으로 들어오는 중국인 단체관광객과 보따리 상인들이 거통편을 몰래 반입하는 정황을 확인, 수사를 벌여왔다고 밝혔다.
더불어 해경은 A씨와 B씨가 보관 중인 거통편 5000정 등을 압수하고 이들에게 거통편을 판매한 보따리상 등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인천항을 통해 이뤄지는 밀수 행위를 차단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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