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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신기술 인증 약, 국공립병원 랜딩 의무화 추진

  • 최은택
  • 2018-04-02 06:23:35
  • 복지부, 초기 시장안착 지원 확대...품질보증 지원도

보건신기술 인증마크
정부가 국내개발 의약품 사용 촉진을 위해 특단의 대책을 추진하기로 해 주목된다.

보건신기술(NET) 인증제도를 활용한 것인데, 이 제도는 그동안 혜택이 매력적이지 않아서 제약산업계의 관심 밖에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가 선택한게 바로 국공립병원 처방의약품 목록(랜딩) 의무 등재와 우선 입찰이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포함된 '2018년도 제약산업 육성지원 시행계획(안)'을 최근 발표했다. 세부과제 중 '보건신기술 인증제도를 활용한 국내 개발 의약품 사용촉진' 항목에 포함된 내용이다.

1일 발표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보건기술의 우수성을 인증하고 초기 시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보건신기술 인증제도를 2008년부터 운영해왔다. 하지만 국내 개발신약이 29개에 달하는데도 불구하고 보건신기술 인증을 받은 의약품은 9개에 불과했고, 이조차 7건은 현재 인증기간이 만료된 상태다.

복지부는 의약품의 경우 인허가 이후 약가협상이나 처방의약품 목록등재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감안할 때 인증기간이 길지 않고, 실질적인 지원혜택이 크지 않아 인증신청 유인이 저조했다고 평가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복지부가 이번 제약산업 육성지원 시행계획에 포함시킨 게 인증기간 개선과 초기 시장 안착 지원 확대와 관련된 내용이었다.

구체적으로 보건신기술 인증 의약품을 국공립병원 처방의약품 목록에 의무 등재하도록 하고 우선 입찰하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또 국내외 품질인증(GMP 실사 및 해외 컨설팅 비용)도 지원하기로 했다.

추진계획을 보면, 먼저 보건신기술 인증 의약품 인증기간을 현행 3년에서 최대 5년까지 연장하고, 기존 인증기업들에 대해서는 인증기간 연장을 추진한다.

또 오는 5~6월 중 국공립병원, 보건소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오는 9월 중에는 해당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자문회의도 열기로 했다. 보건신기술 인증 의약품 랜딩과 우선 입찰을 논의하기 위한 것인데, 복지부는 이를 위해 이미 4억원의 예산도 배정해 놓은 상태다.

아울러 보건산업진흥원 지원사업과 연계해 보건신기술 인증 의약품에 대한 국내외 품질인증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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