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원들 "조찬휘 집행부 대의원 자격박탈 월권행위"
- 강신국
- 2018-03-12 12:24:17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성명 내고 집행부 비판..."윤리위는 징계여부만 심의"
- PR
- 전국 지역별 의원·약국 매출&상권&입지를 무료로 검색하세요!!
- 데일리팜맵 바로가기

대한약사회를 사랑하는 대의원 일동 명의로 12일 공개된 성명서에서 대의원들은 "조찬휘 집행부가 총회의장과 대의원 자격을 박탈하는 것은 약사회의 기본 절차를 무너뜨리고 총회와 대의원을 무시하는 명백한 월권행위"라고 밝혔다.
대의원들은 "총회는 전체 회원의 민의를 모으는 약사회의 최고의사결정기구이며, 총회의장은 전체 대의원의 손에 의해 선출된 대표"라며 "윤리위원회는 징계 여부에 대한 심의만 가능할 뿐 어떠한 결정 권한도 없다. 총회의장과 대의원 자격에 문제가 있다면 오로지 총회에서 대의원들이 판단해 결정할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대의원들은 "그럼에도 조찬휘 집행부가 징계를 남용해 칼날을 휘두른다면 견제기구인 대의원총회마저 무력화시키고 제멋대로 약사회무를 농단하겠다는 것과 다름없다"며 "갈수록 팍팍해지는 약국경영 환경에 편의점 판매약, 한약사 문제 등 현안이 더해져 회원들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회원 민생은 외면한 채 민의를 대변하는 총회와 대의원을 무시하고 온갖 전횡과 정쟁만을 일삼는 조찬휘 집행부의 비상식적인 폭주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대의원들은 "7만 약사의 수장이 1억원 금품수수와 회계조작 논란에 휩싸이다 못해 회원마저 고소하고 정쟁만이 난무하는 약사회로 몰아가더니 급기야 회원 민의를 대변하는 대의원총회의 대표인 총회의장과 대의원을 내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며 "대한약사회장이라고 윤리위원장이라고 이처럼 자기마음대로 약사사회를 함부로 유린해서는 안 된다"고 언급했다.
대의원들은 "극한의 분열과 갈등으로 치닫는 약사회를 쇄신하고 회원 권익을 위해 봉사하는 약사회로 바로 세우기 위해 침묵할 수는 없다"며 "조찬휘 집행부의 총회의장과 대의원 자격 박탈은 아무런 효력도 가질 수 없다. 지금이라도 스스로 그 잘못을 인정하고 대의원에게 용서를 빌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의원들은 "조찬휘 집행부가 계속해서 총회를 무시하고, 민의에 군림하려 한다면 이후 일어나는 사태의 모든 책임은 조찬휘 집행부에 있다는 것을 엄중 경고한다"고 밝혔다.
한편 성명서 작성에 참여한 대의원들은 실명 공개여부를 놓고 고심했지만 자칫 진영논리에 휘말릴 소지가 있어 익명으로 발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
"총회의장직 박탈 수용 불가…총회는 서울에서"
2018-03-12 06:29:46
-
문재빈 '관망'…김종환 '소송'…약사회 '의장 압박'
2018-03-10 06:29:14
-
서울 임원들 "고발·징계 남발 조찬휘 집행부 창피하다"
2018-03-09 13:31:25
-
문재빈·김종환 대의원 자격박탈 '파문'…소송전 비화
2018-03-09 06:29:10
-
약사회 "문재빈 의장·김종환 회장 대의원 자격 상실"
2018-03-08 15:00:43
-
의장단 "총회는 서울"…대전 가려던 조찬휘 회장 비상
2018-03-08 06:29:58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무상드링크에 일반약 할인까지…도넘은 마트형약국 판촉
- 2실리마린 급여 삭제 뒤집힐까...제약사 첫 승소
- 3췌장 기능 장애 소화제 국산 정제 허가…틈새시장 공략
- 4임상 수행, 사회적 인식…약국 접고 캐나다로 떠난 이유
- 5안과사업부 떼어낸 한림제약…'한림눈건강' 분할 속내는
- 6주사이모 근절..."신고포상금 최대 1천만원" 입법 추진
- 7비상장 바이오 투자 건수↓·금액↑...상위 6%에 40% 집중
- 8“약 수급불안 조장”…제약사 거점도매 정책 약사회도 반발
- 9'엘라히어' 국내 등장…애브비, ADC 개발 잇단 성과
- 10대웅 '엔블로', 당뇨 넘어 대사·심혈관 적응증 확장 시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