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티인 CR 발매 1년에 블록버스터…개량신약 힘
- 가인호
- 2018-01-24 06:14:58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유나이티드, 실로스탄CR 첫 300억 돌파로 오리지널 추월
- PR
- 전국 지역별 의원·약국 매출&상권&입지를 무료로 검색하세요!!
- 데일리팜맵 바로가기

강덕영 유나이티드제약 사장의 개량신약 올인 전략이 시장에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개량신약 개발에 노하우를 갖고 있는 정원태 전무와 케미가 빛을 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나이티드제약이 제네릭 중심에서 개량신약 중심으로 체질개선에 성공한 이후 대대적인 영업조직 개편과 MR 교육 등을 시행하며 영업사원들을 스페셜리스트로 키우고 있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회사의 대표품목 실로스탄 CR은 지난해 오리지널 프레탈을 처음으로 따돌리며 300억 돌파에 성공했고, 또 다른 신제품 가스티인 CR은 발매 1년만에 블록버스터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0일 데일리팜이 실로스탄CR과 가스티인CR의 2017년 처방실적(유비스트 기준)을 분석한 결과 실로스탄 CR은 315억원대 처방액을 올리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34% 성장하며 오리지널 프레탈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또 가스티인CR은 108억원대 처방실적을 기록하며 발매 1년만에 첫 블록버스터 등극에 성공했다.
항혈소판제 실로스탄CR은 기존 1일 2회 복용하던 용법용량을 개선한 개량신약으로 발매후 꾸준한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발매 첫해인 2013년 처방액 13억에 불과했던 실로스탄 CR은 2014년 55억원으로 실적이 껑충 뛰었으며, 2015년 100%이상 성장을 견인하며 첫 100억원을 돌파했다.
이어 2016년 236억원대 처방실적을 올리며 첫 200억 돌파에 성공했고, 지난해 300억을 돌파하며 쾌속질주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유나이티드의 신규 용량인 실로스탄 CR 100mg에 대한 본격적인 마케팅이 이뤄지며 탄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실로스탄CR 성공은 기존 오리지널 품목인 프레탈과 비교해 용량을 늘린 대신 약물의 입자를 천천히 방출시키는 '서방화'를 통해 용출률을 향상시킴으로써 1일 2회 복용을 1일 1회 복용으로 개량시킨 차별화가 시장에서 통했던 것으로 관측된다.
회사측은 실로스탄 CR에 대한 국내시장 공략은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반면 오리지널인 오츠카제약 프레탈은 지난해 299억원으로 지난해 325억원과 비교해 8% 처방실적이 떨어졌다.
실로스탄 CR과 더불어 새로운 효자품목인 가스티인CR(모사프라이드 시트르산염)도 발매 1년만에 100억을 넘어서며 입지를 확실히 다지고 있다.
오리지널 가스모틴이 지난해 175억원대 처방실적으로 9% 하락한 반면 2016년 9월 발매된 가스티인CR은 105억원대 처방액으로 오리지널을 맹추격하고 있다.
가스티인CR은 약 7년가량의 개발 기간을 거쳐 기존 1일 3회 복용 제제를 1일 1회로 개선한 개량신약으로, 복약 순응도를 높임으로써 유용성 개량을 인정받았다. 모사프리드 첫 서방형 제제다.
다른 약물과 상호작용이 적고 선택적으로 세로토닌 5-HT4 수용체에 작용해 부작용 발생 위험도 적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 약물은 현재 원 개발사인 대웅제약이 용법 용량이 동일한 가스모틴SR 허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내년 시장 경쟁이 불가피하지만 가스티인의 시장선점 효과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한편 개량신약 개발 성공스토리를 쓰고 있는 유나이티드제약은 향후 개량신약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리고 MR 교육 강화 등을 통해 다른 개량신약들도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건정심, 애엽추출물 급여 유지 안건 결정 미뤄…추후 논의
- 2강동구약 1년간 이어진 약손사랑…"지역 상생 앞장"
- 3직듀오·엘리델 등 대형 품목 판매처 변동에 반품·정산 우려
- 4끝나지 않은 퇴출 위기...'국민 위염약'의 험난한 생존기
- 5내년부터 동네의원 주도 '한국형 주치의' 시범사업 개시
- 6제약업계 "약가제도 개편 시행 유예..전면 재검토해야"
- 7새로운 심근병증 치료제 가세…캄지오스와 경쟁 본격화
- 8대용량 수액제 한해 무균시험 대신 다른 품질기준 적용
- 9고덱스 판박이 애엽, 재논의 결정에 약가인하도 보류
- 10신풍제약, 비용개선 가속화...의원급 CSO 준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