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 개량신약 개발 투자 확대…오픈이노베이션 활용
- 이탁순
- 2017-12-19 06: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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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제개발업체 투자해 자회사로 둬…3제 복합제 개발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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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한은 신규 제제 개발업체에 지분을 투자해 자회사로 편입했고, 개발중이던 3제 복합제 임상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지난 9월 설립한 제제개발 업체 '애드파마'에 투자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정확한 투자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분의 50% 이상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애드파마는 전 드림파마(알보젠코리아에 인수) 개발팀 출신 이용택씨가 설립한 회사로 알려졌다. 이용택 대표는 드림파마에서 골다공증치료제 이반드로네이트 제제에 비타민D를 결합한 '본비바플러스', 항혈소판제 사포글릴레이트 서방형제제 등을 개발했다.
현재 애드파마는 유한양행 연구소 연수동 2층에 자리를 잡고, 인력 충원 중이다. 유한은 애드파마를 통해 매년 3~4개의 개량신약 출시를 고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한은 현재도 개발중인 개량신약 과제만 7개로, 제제개발을 통한 자체품목 상업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 가운데 텔미사르판-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 3제 복합제의 상업화 속도가 빠르다.
이 약물은 ARB-CCB 고혈압복합제에 고지혈증 치료 성분인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해 고지혈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의 치료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미 한미가 지난 7월 아모잘탄큐 허가를 받아 ARB-CCB-스타틴 3제 복합제 시장이 열린 상황. 유한도 진입을 서두르고 있다. 올초 이미 3상에 진입했으며, 지난 14일에는 전북대학교에서 안전성과 약동학적 특성을 비교평가 위한 임상계획서도 새로 승인받았다.
시장에서도 이미 유한표 복합제가 각광받고 있다.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인 '로수바미브'는 올해 3분기누적 처방액(출처:유비스트)이 15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9.1% 올랐다.
또한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인 듀오웰은 같은기간 12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3.8% 상승했다.
오리지널 도입신약을 통해 구축된 탄탄한 거래처와 대규모 영업인력이 더해져 자체 개량신약도 단기간 시장안착에 성공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한의 상품매출은 매출액의 53.6% 수준으로 여전히 높지만, 이정희 사장 체제 이후 개량신약과 제네릭 개발에 열중하면서 자체품목 비중도 서서히 높아지고 있다.
유한양행 자체 연구개발 과제와 애드파마를 통한 개량신약 프로젝트가 활성화된다면 상품매출 비중도 3~4년내 50% 이하로 감소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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