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숍 매장수 경쟁 나서...코엑스점 준비하는 부츠
- 정혜진
- 2017-09-25 12: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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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리브영 850여곳 돌파, 부츠 주요 메인상권 매장확보 서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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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올리브영 매장 수는 가장 최근 문을 연 강남구 학동사거리점을 포함, 9월 현재 850개를 돌파했다. 지난해 600여개에 머물렀던 매장이 불과 8개월 사이에 250개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비율로 따지만 8개월 사이 매장 수가 44.9%나 증가했다.
아울러 2020년까지 1500개까지 출점을 계획하고 있어 신규 매장 출점은 더 속도를 낼 전망이다.
왓슨스와 롭스 역시 매장 수 늘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업계 2위 왓슨스는 올해 1분기 말 기준 130여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까지 60개 점포를 늘린다는 계획을 밝혔었다.
롭스는 지난 4월말 현재 92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안 35개 매장을 신규 출점한다고 밝혀 역시 외형 확대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후발주자 신세계 부츠는 지난 5월 서울 고속터미널점에 이어 하남스타필드점에 공식적으로 1호점을 오픈한 후 주요 번화가 매장 늘리기에 나섰다. 부산 센텀시티, 명동 본점에 이어 현재 삼성동 코엑스점 오픈을 준비하고 있어 부츠 5호점도 곧 문을 열 전망이다.
부츠는 내년 초까지 매장 수를 10여개까지 출점한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H&B스토어들이 규모경쟁에 나서면서 H&B스토어 밀도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유동인구 밀집지역은 이미 매장 포화상태에 이른 올리브영은 골목까지 매장을 내고 있다. 매출과 이익을 비교하기 전에 충성고객을 확보해놓고 보자는 양적 경쟁을 거듭하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H&B스토어들은 판매 제품이나 서비스의 차별성을 홍보하고 있지만, 본질적으로 질이 아닌 양으로 경쟁하고 있다"며 "이미 한국은 H&B스토어 포화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는 "경쟁이 치열해면서 기업마다 각기 다른 전략을 구사하고 있지만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자 매장 수 확대와 높은 할인율의 이벤트에 주력하고 있다"며 "절대적인 매출을 올려놓고 우위를 점한 후 영업이익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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