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픽스, 약품 매출순위 7위…후발주자 조기진입 '사활'
- 이탁순
- 2017-08-31 12:2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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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연지원 사업 덕에 올해 상반기 판매액 373억원... 염변경 개량약물 2건 허가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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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픽스가 폭풍 성장하면서 동일성분 약물로 시장을 조기 진입하려는 국내 제약사들의 행보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31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IMS헬스 데이터에 따르면 챔픽스는 2017년 상반기 373억원의 판매액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47.6% 성장했다.
전체 의약품 가운데 리피토(화이자), 비리어드(길리어드), 소발디(길리어드), 허셉틴(로슈), 아바스틴(로슈), 박카스디(동아제약, 의약외품)에 이어 일곱번째로 매출이 높다.
챔픽스는 정부가 금연지원 사업을 시작한 2015년부터 매해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2015년 241억원, 2016년 487억원으로 매출이 두 배 이상 신장율을 보이고 있다. 2014년만 해도 챔픽스는 매출 63억원으로 고만고만한 품목이었다. 하지만 정부가 금연치료제 구입비용을 지원하기 시작한 2015년부터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5년 2월부터 1회 처방당 4주 이내의 범위(총 12주)에서 금연치료의약품의 구입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챔픽스의 경우 약가 상한액 1800원 중 360원만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또한 올해부터는 금연치료를 위한 병·의원 방문 3회차부터는 본인부담금이 면제된다. 금연치료 프로그램 최종 이수한 사람에게는 1~2회차에 발생한 본인부담금도 전액 환급해주고 있다.
지원되는 금연치료제로는 챔픽스 외에도 부프로피온 제제도 있지만, 챔픽스가 전체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할 정도로 의존도가 높다.
챔픽스는 2020년 7월까지 물질특허가 존속될 예정이어서 당분간 독점체제를 유지할 전망이다. 하지만 국내 제약사들은 챔픽스 물질특허 기간이 1년 8개월 연장된 것은 무효라며 동일성분 약물로 조기진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에 염을 변경한 제품을 개발해 특허회피에 도전하고 있다. 특허도전에 나선 제약사만 40여개사가 넘는다. 특허도전에 성공한다면 내년 11월 14일부터 동일성분 제품의 판매가 가능하다.
한미약품, 제일약품, 경동약품이 염변경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고, 허가신청도 줄을 잇고 있다. 현재 2개의 챔픽스 동일성분 약물이 허가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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