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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약, 소비자가 쉽게 알 수 있도록 변신이 필요해"

  • 어윤호
  • 2017-08-12 06:20:03
  • 일동, 사회혁신디자인포럼서 일반의약품 서비스 디자인 사례 발표

11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사회혁신디자인포럼에서 일동제약의 서비스디자인 사례가 발표됐다.
일반의약품에 대한 정보 접근성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1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사회혁신디자인포럼에서는 '일반의약품 정보표기 및 정보전달체계 서비스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안소정 일동제약 CS팀 차장의 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지난해 고객가치중심의 혁신과 도약을 위한 노력으로 품질 경여실 CS팀 주관으로 소비자 상담실을 통해 접수된 최근 3개년간의 VOC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우리나라 노인의 83%가 하루 평균 6알 이상의 약을 복용하고 있었으며 의약품 부작용 보고건수는 2016년 기준 22만8939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었다.

또 일동은 문의사항 중 대부분은 이미 제품에 표기된 사항들이라는 것을 확인했고 어떻게 하면 제품에 대한 무의건수를 줄일 수 있을까에 대해 고만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제품의 표기사항을 소비자들이 알기 쉽게 개선해야한다고 판단, 텐지노그룹과 함께 서비스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일반의약품은 처방전없이 구입이 가능한 의약품으로 제품에 대한 정보를 이해하고 복용하는 책임은 소비자에게 있다.

일반의약품의 정보표시는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 오남용방지 등과 관련해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부분으로 최근 확산되고 있는 셀프메디케이션 문화와 고령화 등과 더불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현재까지는 단순히 글씨의 크기, 용어 사용 등의 문제로 인식하고 크기 개선 등의 노력이 있었으나, 이번 서비스 디자인 과정을 통해 의약품 정보생성, 표기, 전달, 소비과정의 맥락적 적용이 필요함을 발견했고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패키지 정보표기 가이드라인을 제작, 일동의 일반의약품 패키지에 순차적으로 적용해 가는 중이다.

안소정 차장은 "의약품의 매출과 판매를 넘어서서 소비자의 시각으로 한걸음 더 다가간 일동의 프로젝트는 유럽과 미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서비스 디자인을 접목시킨 국내 제약업계 최초의 시도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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