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상품권 사용약국 10% 늘어...설 연휴 수혜 기대
- 정흥준
- 2024-12-30 18:10:05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골목형상점 지정 기준 완화 영향...10월 이후 두 달 간 증가
- 당·정, 설 연휴 할인율 15% 적용...상점가 550곳까지 확대
- PR
- 전국 지역별 의원·약국 매출&상권&입지를 무료로 검색하세요!!
- 데일리팜맵 바로가기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온누리상품권 사용 가능 약국이 지난 두 달간 10% 이상 증가했다. 정부가 ‘골목형상점가’ 기준을 완화하면서 신규 지정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최근 여당과 정부가 내수 활성화를 위해 내달 설 명절기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을 15%까지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골목형상점가에 위치한 약국들은 반짝 수혜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온누리상품권은 정부가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사용자에게 5~1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정책이다. 가령 90만원을 결제하면 100만원으로 사용할 수 있고, 전통시장 사용분에 대해서는 소득공제율도 높아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구매층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정부도 예산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내년에는 올해 온누리상품권 발행액 대비 10% 늘어난 5조5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단, 골목형상점가에 위치한 상가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지정 요건이 까다로워 늘지 않던 골목형상점가는 올해 지자체 자율 조례에 맡긴 뒤로 확대 추세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제공하는 온누리상품권 가맹점포 현황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0월 11일 기준으로 ▲카드형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약국은 1593곳 ▲종이형상품권 1033곳 ▲모바일은 608곳이었다.
전국 지자체에서 골목형상점가를 신규 지정하면서 사용가능 약국 숫자도 큰 폭으로 늘었다. 어제(30일) 기준 카드형상품권은 1748곳으로 두 달 동안 9.73% 증가했다. 종이형은 1228곳으로 18.88%, 모바일은 699곳으로 14.97% 늘었다.
카드형상품권은 앱을 내려 받은 뒤 기존에 소비자가 사용하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연동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다빈도 사용되고 있다.
정부가 골목형상점가를 작년 대비 3배 이상 늘려나갈 계획이라, 내년에는 사용 가능 약국 숫자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2023년 기준 183개였던 골목형상점가를 550곳까지 순차적으로 늘려나간다. 또 내년에는 카드형과 모바일을 통합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운영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온누리상품권은 설과 추석 명절 할인율 상승 정책에 따라 사용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에 내달 설 연휴 해당 약국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관련기사
-
온누리상품권 등록완화 병원·약국 2733곳...가맹률 저조
2024-10-22 10:53:06
-
온누리상품권 사용 약국 증가세...골목형상점 확대 영향
2024-10-14 05:36:41
-
내년 온누리상품권 5.5조 발행...사용가능 약국은 2천여곳
2024-08-21 12:00:27
-
노란우산공제 한도 600만원으로...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
2024-07-03 12:30:48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상장 바이오 추정 순이익 '껑충'...비교군 한미약품 '최다'
- 2고환율에 복잡한 약가인하...사업계획 엄두 못내는 제약사들
- 3완강한 약무정책과장..."플랫폼 도매 허용 동의 힘들어"
- 4"웰컴"...K-약국, 해외관광객 소비건수 1년새 67% 증가
- 5"대통령, 중대사고 엄벌 주문…제약업계도 대비해야"
- 6[2025 결산] 급여재평가 희비...건보재정 적자터널 진입
- 7사노피 '듀피젠트', 아토피피부염 넘어 천식 공략 눈앞
- 8[기자의 눈] ‘깜깜이’ 약가인하 혼란, 언제까지 반복할까
- 9성과 증명한 강원호, 2대주주 등극…유나이티드 영향력 확대
- 10경동제약, 100억 EB로 신공장 첫 단추…700억 투자 가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