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 레나메진 매출 큰폭증가…첫 국산 제품력 입증
- 이탁순
- 2017-07-24 12: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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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성신부전 환자에 쓰이는 구형흡착탄 제품... 서울대병원 등 주요 50여곳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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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8월 출시 이후 주요 대학병원 진입에 속속 성공하며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제품은 씨제이헬스케어가 일본에서 도입한 크레메진의 유일한 동일성분 제품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레나메진은 지난 상반기 원외처방액(기준:유비스트) 2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09% 상승했다.
출시이후 대형병원 DC(약사위원회) 통과 절차를 밟은 이 제품은 최근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주요 대학병원에서 처방이 본격화되면서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
현재 서울대학교병원, 연세대세브란스병원, 고려대학교병원 등 주요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 등 상급의료기관 50여곳에서 이 약물이 사용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만성 신부전 환자 증가로 자연스레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기존 크레메진은 세립제로 목넘김이 불편했는데, 레나메진은 캡슐제형으로 만들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오리지널 품목인 크레메진은 같은기간 100억원의 처방액으로 전년동기대비 10.3% 감소했다. 레나메진의 등장이 매출 감소세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제품에 사용되고 있는 구형흡착탄은 진행성 만성신부전으로 판정받아 투석 전 환자에게 사용되는데, 신장기능의 악화속도를 늦춰 투석시기를 연장하는데 효과가 있다.
소화관에 있는 당, 단백질, 효소 등 인체 유익한 성분은 제외하고, 신장세포를 파괴하는 요독소만을 선택적으로 흡착해 신장기능 저하를 지연시키고 각종 증상을 개선하는 원리다.
그동안 씨제이헬스케어가 일본에서 지난 1991년 개발된 크레메진을 국내 도입해 독점시장을 형성해오다 대원제약의 레나메진 출시로 경쟁체제가 됐다.
대원제약은 레나메진 출시를 위해 소송을 불사하며 크레메진에 등록된 8개 특허를 극복하는데 성공했다. 제품개발에 8년을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형흡착탄 국산화 공로로 지난 2월에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최하는 'IR52장영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원개발사인 일본에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해 화제가 되고 있다.
대원제약은 레나메진을 전사적으로 육성해 미래 캐쉬카우를 담보하는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키워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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