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누군지 알아? 비타민 광고, 순위·매출액 내세워
- 김민건
- 2017-07-13 12:14:58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대웅 임팩타민, 일동 아로나민 대중광고에 구체적 데이터 드러내
- AD
- 12월 5주차 지역별 매출 트렌드 분석이 필요하다면? 제약산업을 읽는 데이터 플랫폼
- BRPInsight
대웅제약은 그동안 임팩타민 시리즈에 대해 TV광고 없이 20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했다는 점을 홍보 전략으로 내세웠다. 그러나 올해 대중광고에서는 색다르게 접근하고 있다.
지난 4월 라디오, 5월부터는 버스와 택시, 지하철 등 대중 광고와 마케팅을 본격화 하면서 새로 선보이는 광고에 '입소문만으로만 한 해 200억 판매. 정말?'이라는 문구를 넣기 시작했다. 제품의 성분과 효능을 더욱 돋보이기 위한 장치로 넣은 것이다.
2007년 발매된 임팩타민 시리즈는 2014년 123억원에서 2016년 200억원을 넘었다. 약사 판매와 소비자 지명구매가 많았던 반면 이처럼 대중광고 문구에 직접적으로 매출액을 드러내기는 처음이다. 본격적으로 대중 판매를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판매 순위나 매출 등 객관적 수치를 활용해 제품 효능·효과를 뒷받침함으로써 제품에 대한 주목도와 신뢰도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며 마케팅 전략의 변화를 설명했다.
또 다른 비타민B 성분의 활성 비타민을 판매 중인 일동제약은 이보다 먼저 TV광고에서 선보였다. 아로나민 시리즈는 IMS헬스데이터 기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연매출 600억원을 넘으면서 국내 일반의약품 시장 1위에 올랐다.
'먹은 날과 안 먹은 날'로 바람을 일으켰던 일동은 후속작 성격으로 일반의약품 1등을 부각했다. 지난 3월부터 방영하기 시작한 새로운 TV광고 시리즈 1등 일반약 편에 '54년 동안 사랑받는 것보다 더 놀라운 건 일반약 판매 1위'라는 문구를 그대로 옮겨온 것이다. 이것 이상 강력한 게 무엇이겠냐는 자신감을 표현으로 풀이된다.
두 제품 모두 기존 대중광고에서는 효능과 성분을 부각하는 문구를 중점으로 드러냈지만 브랜드 이미지와 시장에서의 현재 위치를 드러낼 수 있는 구체적 매출액 수치를 택했다는 점에서 새롭게 받아들여진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예전에도 발매 50주년, 브랜드파워 1위 등은 사용했었지만, (매출액을 활용한 점은)브랜드 전략 등에 따라 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개편 약가 적용하니...플라빅스 시장 최대 1100억 증발
- 2먹는 위고비 등장…국내사 비만약 차별화 전략 재조명
- 3의료급여 지급 지연 현실화…월말 결제 앞둔 약국들 '한숨'
- 4본업 이탈하면 퇴출…바이오, 엄격해진 규정에 상폐 우려↑
- 5서류반품에 사전 공지도 됐지만…약가인하 현장은 혼란
- 6마약류 불법처방 만연...의사·약사·도매업자 적발
- 7여명808·컨디션환 등 25개 품목 숙취해소 효과 확인
- 8캡슐 대신 정제…CMG제약, '피펜정'으로 복합제 차별화
- 9심평원 약제라인 새 얼굴 교체...약가개편·재평가 마무리
- 105층약국, 6층약국 개설 저지 소송 나섰지만 결국 기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