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현장 "리보트릴, 전 불안장애에 급여 처방 필요"
- 어윤호
- 2017-06-23 06:14:55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의사들 "공황장애 불안장애 하위 질환에 불과"… 오프라벨 개선 요구
- AD
- 12월 5주차 지역별 매출 트렌드 분석이 필요하다면? 제약산업을 읽는 데이터 플랫폼
- BRPInsight

공황장애라는 한가지 질환 외 리보트릴 처방이 필요한 환자가 더 많기 때문이다.
리보트릴은 간질치료제로 1984년 출시된 후 수십년간 적응증에 없는 불안장애 환자의 치료에 사용돼 왔다. 일명 오프라벨(off label) 사용이다.
여기에 지난 2010년 심평원이 '오남용약물 전산심사'를 진행하면서 불안장애에 대한 적응증이없는 리보트릴의 처방을 금지, 오프라벨 용도로도 퇴장할 뻔 했다.
그러나 신경정신과학회, 의사회를 비롯한 의사들이 반발해 리보트릴의 적응증 확대를 촉구하면서 급여화 논의가 시작됐다.
제조사인 로슈는 의료계의 요구를 수용, 리보트릴의 공황장애 적응증 확대 절차를 밟았고 복지부도 필요성을 인정, 2011년부터 공황장애에 대한 급여를 인정했다.
2017년 현재, 의료계는 여전히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공황장애는 '불안장애'에 속하는 하나의 질환일 뿐인데 그외 불안장애 환자에게 리보트릴은 여전히 비급여이다.
의료계에 따르면 리보트릴은 공황장애뿐 아니라 우울증, 불면증 등 다른 정신질환에도 널리 처방되고 있다.
신경정신과학회 관계자는 "공황장애만 급여함으로써 환자들이 느끼는 불편함을 충분히 해소하지 못한다. 불안장애 전체까지 급여가 인정돼야 실질적인 문제 해결이 될 듯하다. 공황장애가 아닌 불안장애 환자를 공황장애로 진단하고 처방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개편 약가 적용하니...플라빅스 시장 최대 1100억 증발
- 2먹는 위고비 등장…국내사 비만약 차별화 전략 재조명
- 3본업 이탈하면 퇴출…바이오, 엄격해진 규정에 상폐 우려↑
- 4의료급여 지급 지연 현실화…월말 결제 앞둔 약국들 '한숨'
- 5마약류 불법처방 만연...의사·약사·도매업자 적발
- 6서류반품에 사전 공지도 됐지만…약가인하 현장은 혼란
- 7심평원 약제라인 새 얼굴 교체...약가개편·재평가 마무리
- 8캡슐 대신 정제…CMG제약, '피펜정'으로 복합제 차별화
- 9여명808·컨디션환 등 25개 품목 숙취해소 효과 확인
- 10비보존,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 시장 확대 속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