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종근당, 세대교체 성공에 원외처방 시장 질주
- 이탁순
- 2017-05-23 12: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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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시 2년 로수젯·종근당글리아티린 회사 2등 처방약에…작년에 이어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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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과 종근당이 출시 만 2년이 안 된 신예들의 선전에 힘입어 원외처방 시장에서 2위권 업체들과 격차를 벌이며 더 치고 나가고 있다.
한미약품은 고지혈증 복합제 '로수젯'이, 종근당은 뇌기능개선제 '종근당글리아티린'이 2년만에 간판품목으로 올라섰다.
신뢰와 경험을 우선시하는 처방약 시장에서 신제품이 단기간에 자리를 잡기 어려운 상황에서 두 제품은 2년여만에 정상에 오르며 회사를 웃음짓게 하고 있다.
22일 의약품 시장조사자료 유비스트에 따르면 한미약품과 종근당은 4월 원외처방조제액(제조사 기준)이 386억원과 372억원으로 국내 제약회사 전체순위 1, 2위를 기록했다. 이 순위는 지난해 9월 이후 유지되고 있다.
3위는 309억원을 올린 대웅제약으로, 1, 2위와는 격차가 있다. 종근당은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는 한미약품을 누르고 월간 랭킹 1에 오르기도 했다.

로수젯은 2015년 11월 출시, 아직 만 2년을 채우지 않았다. 그러나 작년한해 235억원의 원외처방액으로, 고지혈증 복합제 시장을 평정하더니 올해는 그 기세를 더욱 올리고 있다.
로수젯은 4월에만 원외처방액 30억원, 올해 누적 93억원을 기록했다. 로수젯이 월간 실적 30억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으로, 이 대로라면 올해 300억원 돌파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로수젯의 성공비결에는 한미약품의 뛰어난 특허전략이 있다.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조합의 첫 제품이기도 한 로수젯은 에제티미브의 특허권자인 MSD와의 계약 하에 특허만료 전 제품출시를 하면서 시장을 선점할 수 있었다.
반면 동일성분의 제품들은 특허만료 후인 이듬해 4월 제품 판매를 시작, 타이밍에서 한미약품에 뒤쳐질 수 밖에 없었다. 한미는 막강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조합의 첫번째 복합제라는 점을 시장에 각인시켰다는 평가다.
종근당 글리아티린은 종전 글리아티린 브랜드 이미지 효과에 힙입은 바가 크다. 이탈리아 제약사 이탈파마코의 제품인 글리아티린은 대웅제약이 국내 판권을 보유하던 2012년에는 800억원 가까이 처방실적을 내기도 했다.
작년 판권이 대웅제약에서 종근당으로 바뀌었고, 판매 첫해 종근당은 302억원의 실적을 남겼다. 지난 4월 34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한 종근당글리아티린은 누적 132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반면 다른 원외처방 강자들은 신제품보다는 기존품목들이 여전히 강세여서 한미, 종근당과 대비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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