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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PCSK9 억제제 프랄런트 새 용량 급여 출시프랄런트 제품사진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사노피는 PCSK9 억제제 프랄런트(알리로쿠맙)의 300mg 용량이 4월부터 건강보험 급여 등재와 함께 출시된다고 1일 밝혔다.프랄런트 300mg은 이번 고시에 따라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및 혼합형 이상지질혈증 환자가 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병용투여했으나 반응이 불충분한 경우(LDL-C 수치가 기저치 대비 50% 이상 감소하지 않거나 LDL-C≥100mg/dL)와 스타틴 불내성의 경우에 급여가 가능해졌다.또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 환자가 최대 내약 용량의 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병용투여했으나 반응이 불충분한 경우(LDL-C 수치가 기저치 대비 50% 이상 감소하지 않거나 LDL-C≥70mg/dL)에 추가 투여 시 건강보험급여를 적용받을 수 있다.프랄런트 300mg은 기존 용량과 유사한 LDL-C 저하 효과를 유지하면서도, 4주(1개월) 간격(Q4W) 투여가 가능해 치료 편의성과 환자 순응도를 높였다.또 이번 급여 출시를 통해 프랄런트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75mg, 150mg, 300mg의 세 가지 용량을 제공하는 PCKS9 억제제로 이름을 올렸다.이로써 프랄런트는 모든 용량에서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ASCVD) 환자의 심혈관 위험 감소 치료 적응증을 보유하게 됐다.이를 통해 의료진은 환자의 치료 목표와 개별 특성에 따라 적절한 용량을 선택할 수 있어, 환자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졌다는 평가다.프랄런트 300mg의 LDL-C 강하 효과는 PK/PD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단일 용량 투여 후 3일째부터 LDL-C 강하 효과를 보여 22일째 최대 평균 감소율 73.7%를 기록했다.이러한 LDL-C 강하 효과는 43일까지 유지됐는데, 기존 프랄런트 75mg(8일 지속), 150mg(15일 지속) 대비 더 긴 지속 효과를 보였다.배경은 사노피 한국법인 대표는 "LDL-C는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 심혈관질환의 강력한 위험 인자로 특히 고위험군 환자에서는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수적이다"며 "이번 프랄런트 300mg 급여 출시를 통해 그동안 기존 치료로는 충분한 LDL-C 조절이 어려웠거나, 투약 일정 관리가 부담이었던 국내 환자들에게 더 효과적이고 편리한 추가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배 대표는 "앞으로도 사노피는 프랄런트®를 포함한 통합적인 심혈관질환 치료 포트폴리오 제공을 통해 국내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고, 더 나은 삶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2025-04-01 10:06:27황병우 -
금병미 대구시약사회장 "회무 시작은 반회 활성화부터"[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구시약사회(회장 금병미)이 반회 활성화로 본격적인 회무를 시작했다.시약사회는 지난 29일 회관 2층 강당에서 초도이사회를 열고 주요 회무사항을 의결했다. 이 자리에서 금병미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하고 있는 일이 회원 간 소통을 위한 반상회 운영 활성화다. 이를 통해 약국 간의 관계가 예전처럼 따뜻하게 살아나는 모습을 보고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금 회장은 "마퇴 사무실로 사용하던 별관 2층 용도 변경과 강당 마이크 교체 등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의 개선을 진행했다"며 "아울러 7월까지 DPSL체육대회, 임원워크숍 등 예정된 다양한 행사를 통해 회원 간 교류와 단합의 시간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아울러 "연수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실효성 있는 교육을 준비 중"이라며 "제가 회장으로서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훌륭한 참모들과 함께 라면 대구시약사회는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 회장은 또한 "이번 이사진 구성은 형식적인 참여보다는 실질적인 활동과 기여를 우선으로 고려했다. 참신한 분들과 약사님들을 모셔 조직에 활력을 더했다"며 "사람이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이사 한 분, 회원 한 분을 모두 소중하게 여기며 회무를 이끌어가겠다"고 강조했다.덧붙여 "회무는 혼자가 아닌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편안한 약사, 안정된 약국, 단합된 약사회’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회원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는 3년을 만들겠다"며 "경북 의성 등 경북 북부지역 산불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를 위해 성금을 모금하기로 했다. 회원 모두가 따뜻한 마음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이어 시약사회는 주요 회무보고와 16개 상임위원회의 상임이사 선임와 9개 구군 신임 분회장들의 소개를 진행했다. 이어 별관 2층 사무실 정비 및 회관 시설 환경 개선 보고와 회원고충처리 결과 보고도 있었다.시약사회는 이사회에 상정된 올해 사업 계획안과 4억8000여만원의 일반회계 예산, 13개 특별회계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2025-04-01 10:05:59강신국 -
휴메딕스, 휴젤 출신 강민종 대표 선임…글로벌 강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그룹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메딕스는 1일 오전 판교 본사 사옥에서 강민종 대표이사의 취임식을 가졌다.강민종 대표는 1976년 생으로 고려대학교 식품자원경제학과를 졸업했다. 2001년 글로벌 제약사인 사노피 코리아에 입사하여 프라이머리 케어 글로벌 사업부 (Primary Care Global Business Unit)의 마케팅 총괄을 역임했다. 2019년부터 휴젤 국내 및 글로벌 마케팅사업부장과 자회사 제월드 대표이사를 겸임하며 메디컬 에스테틱 영업 마케팅 전문가로 인정 받았다.지난해 8월부터 휴메딕스 영업마케팅 본부장을 맡아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영업조직 개편에 앞장섰다. 강 신임 대표는 글로벌 시장 확대 등 주요 당면 과제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휴메딕스는 개별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인 매출액 1619억원, 영업이익 43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6.3%와 15.6% 증가한 수치다.휴메딕스는 중국과 브라질 이외에도 최근 러시아와 태국, 베트남 등에서 프리미엄 히알루론산 필러 제품의 품목 허가를 취득하며 해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엘라비에 리턴 선세럼’과 ‘엘라비에 멜라 리턴 기미쿠션’ 등은 홈쇼핑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엘라비에 리투오(Elravie Re2O)를 선보이며 ECM(세포외기질) 보충재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강민종 대표는 “휴메딕스는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의료진 및 소비자들에게 다양하고 품질 높은 의학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내수 및 글로벌 시장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어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브랜드 스토리와 맞춤형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폭넓은 협업을 통해 에스테틱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2025-04-01 10:02:00이석준 -
성남시약, 지역 고교생 4명에 장학금 지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성남시약사회(회장 전성표)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유덕임, 위원장 신유진, 위원 오승희)는 지난 29일 시약사회관 3층 강당에서 2025년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시약사회는 3개구 보건소(수정·중원·분당구) 추천과 여약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관내 고교생 4명을 최종 선발하고 1년간 학습비 및 생활지원금을 지원한다.전성표 회장은 "약사회는 도움이 필요한 환경에서도 모범적인 생활을 하는 학생들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학증서 전달식에는 전성표 회장을 비롯해 유덕임 부회장, 신유진 여약사위원장, 오승희 위원, 천소희 사무국장과 장학생 및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2025-04-01 10:01:35강신국 -
간협, 산불 피해지역 돕기 특별 모금 캠페인[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산불 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전국 간호사들이 나선다.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산불로 인하여 재해를 입고 고통과 실의에 빠진 울산(울주), 경북(의성·안동·청송·영양·영덕), 경남(산청· 하동) 등의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한 특별모금 캠페인을 전개한다.이번 특별모금 캠페인은 전국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오는 4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모아진 성금은 모금 종료 후 피해 지자체와 협의 후 전달 방법을 최종 결정해 지원하게 되며, 성금 기탁은 모금계좌(국민은행 292501-01-371084 예금주 대한간호협회)로 하면 된다.신경림 회장은 "산불로 고통 받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피해 지역 주민들이 힘과 용기를 내 하루빨리 아픔을 딛고 일어날 수 있도록 전국의 모든 간호사와 함께 한마음 한 뜻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2025-04-01 09:57:04강신국 -
중랑구약, 디딤돌 지원사업 성금 500만원 기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서울 중랑구약사회(회장 서은영)는 지난 31일 중랑구청을 방문해 류경기 구청장과 간담회를 갖고 청소년 디딤돌 지원사업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청소년 디딤돌은 구약사회와 중랑구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민관협력 네트워크 사업으로 관내 어려움에 놓인 청소년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으며, 여약사위원회에서 주관하고 있다.협약식에는 서은영 회장, 류경기 구청장, 원영경 여약사부회장, 양동식 구청 비서실장, 강성심 중랑구보건소 의약과장, 오은경 아동청소년 과장이 배석했다.2025-04-01 09:42:00강신국 -
홍삼·프로바이오틱스 등 건기식 제조·판매업체 위생점검[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선물용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건강기능식품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4월 7일부터 18일까지 지자체와 함께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 대상은 최근 3년간 행정처분 이력이 있거나 지난해 점검 이력이 없는 업체 등이며,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100여 곳과 판매업체 500여 곳 총 600여 곳이다.주요 점검 내용은 ▲기능성 원료 사용의 적정성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판매 여부 ▲영업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부당한 표시·광고 등이다.특히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판매 광고가 증가하는 홍삼,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 등 180건(수입 제품 포함)을 수거해 기능성분 함량, 중금속, 대장균군 등을 검사, 기준·규격 적합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또한, 국내로 수입되는 해외산 건강기능식품에 대해서도 기능성분 및 영양성분 함량 적합 여부 등 통관 단계 정밀검사도 강화한다.건강기능식품 판매량이 많은 온라인 플랫폼을 대상으로 질병의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다는 광고,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등 부당광고 행위도 집중 점검한다.식약처는 "앞으로도 소비가 증가하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사전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국민이 안심하고 안전한 건강기능식품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25-04-01 09:17:11이혜경 -
식약처, 현장의약품 수급모니터링 운영방안 논의[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2025년 현장의약품 수급모니터링 네트워크 운영지원 사업'을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해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8개 전문단체를 대상으로 사업 내용을 안내하고 운영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3월 3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네트워크 참여 단체는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한국병원약사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등이다. 현장의약품 수급모니터링 네트워크는 지난 2017년부터 식약처와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가 의약품 공급상황을 신속히 파악하는 정보수집 체계를 구축하고, 공급중단 품목으로 인한 환자 영향, 대체가능 여부 등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여 합리적인 조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운영하는 사업이다.이번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의약품 공급 불안정 상황에 대해 정부의 관심과 신속한 대응을 요청했으며, 식약처와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네트워크 사업을 적극 활용해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지속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앞으로도 현장의약품 수급모니터링 네트워크를 통해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관련 기관 및 협회·단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환자치료에 필수적인 의약품이 적기에 안정적으로 공급되도록 제도적·행정적으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2025-04-01 09:15:03이혜경 -
종근당바이오, 보툴리눔제제 '티엠버스' 식약처 허가[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종근당바이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보툴리눔독소제제 티엠버스주100단위의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고 1일 공시했다.종근당바이오는 지난해 5월 티엠버스주의 허가를 신청했고 지난달 31일 중등증 또는 중증의 미간주름 적응증 허가를 받았다.종근당바이오는 “제조공정에 비동물성 원료 및 비동물성 첨가제를 사용함으로써 혈액 유래 병원체 감염의 가능성을 최소화한 제품으로 동물성 성분에 민감한 소비자와 비건 환자 및 비건소비자에게 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망했다.종근당바이오는 테엠버스의 국내 출시와 해외 인허가를 진행할 계획이다.2025-04-01 08:52:57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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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음메디컬, 올인원 업무 플랫폼 'CSO Korea' 앱 출시이음메디컬 업무플랫폼 CSO Korea 화면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이음메디컬이 4월부터 제약 CSO(Contract Sales Organization)를 위한 올인원 업무 플랫폼 'CSO Korea' 앱을 정식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CSO Korea는 기존 CSO 업무에서 반복되던 ▲수작업 정산 ▲엑셀 관리 ▲다중 플랫폼 사용 등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개발됐다.▲수수료 조회 ▲거래 요청 ▲정산서 발행 ▲EDI(처방통계) 제출 등과 함께 킴스 기반 상병코드 조회 기능이 탑재됐으며, CSO 영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업무를 하나의 앱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또 MY 거래처, 경제적지출보고, 제품 리스트 관리 등을 직관적인 UI로 제공해 실무 효율성을 대폭 높였다.이와 함께 OCR 기능이 탑재돼 EDI 입력의 자동화가 가능하며, 프로모션 통합조회 기능 및 제약사의 수수료 정보도 가감 없이 투명하게 오픈되는 구조로 설계돼 영업사원과 본부 간의 신뢰를 강화했다.현재까지 2500명 이상이 가입을 완료한 상태로, 회사는 가입자 수가 3000~5000명까지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이음메디컬은 향후 1년 이내 1만 명 이상 가입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CSO 업계 표준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CSO Korea는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 간 자유로운 정보 공유와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 개원처 공지사항 등을 통해 영업활동에 필요한 주요 정보도 앱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회사는 상반기 내로 '재위탁 통보 기능'도 추가할 예정으로, 진정한 CSO 올인원 업무 플랫폼의 완성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CSO Korea는 4월 중 양대 앱 마켓에 동시 출시될 예정이며, 향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병의원-약국 간 커뮤니케이션 기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2025-04-01 08:51:04황병우 -
유한·일동·동화, 근속기간 최장...삼바·셀트, 급여 1억↑[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5곳 중 4곳이 직원 평균 근속기간이 1년 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불황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대형제약사들을 중심으로 직원들의 고용 안정성을 보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한양행, 일동제약, 동화약품 등이 직원들의 근속연수가 가장 길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최근 실적 고공행진을 기반으로 직원 1인당 평균 급여가 처음으로 1억원을 넘어섰다.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중 유한양행, 일동제약, 동화약품 등이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가 가장 긴 12.6년으로 나타났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직원 평균 근속연수가 2023년 12.7년에서 0.1년 줄었지만 2년 연속 최장 기간을 유지했다. 일동제약은 직원 평균 근속연수가 2022년 11.7년, 2023년 11.5년을 기록했는데 지난해에는 12.6년으로 1년 이상 길어졌다. 동화약품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12.6~12.7년의 근속연수를 유지했다.일동제약은 여성 근로자의 평균 근속연수가 14.1년으로 남성 11.1년보다 3년 이상 길었다. 유한양행과 동화약품은 남성 근로자의 평균 근속연수가 여성보다 각각 4.2년, 1.2년 긴 것과 대비된다. 유한양행, 일동제약, 동화약품 등의 평균 근속연수는 삼성전자 13.0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삼성전자도 남성 근로자가 여성보다 1년 이상 오래 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동아에스티, 삼진제약, 한독, 광동제약 등이 지난해 직원들의 평균 근속 기간이 10년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근당, 녹십자, 일양약품, JW중외제약, 한미약품, HK이노엔 등이 평균 근속연수가 10년에 육박했다.파마리서치, 휴젤, 휴온스, SK바이오사이언스, 안국약품 등의 작년 직원 평균 근속기간이 5년에 못 미쳤다. 이중 SK바이오사이언스와 휴온스는 각각 2018년, 2016년 설립된 신설법인이다.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가 상대적으로 짧을 수밖에 없는 조건이다.주요 제약바이오기업 30곳 중 23곳이 지난해 직원 평균 근속연수가 전년보다 늘었다. 일동제약, SK바이오팜, SK바이오사이언스는 근속연수가 1년 이상 길어졌다.보령, 삼성바이오로직스, 동아에스티, 광동제약, 종근당, 휴온스, 휴젤, JW중외제약, 셀트리온제약, 제일약품, 대원제약, 일양약품, 유나이티드제약, 환인제약, 동화약품, 삼진제약, 한미약품, HK이노엔, 대웅제약, 안국약품 등이 직원들이 1년 전보다 회사에 더 오래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직원 평균 근속연수가 전년보다 단축된 곳은 녹십자, 에스티팜, 동국제약, 유한양행 등 4곳에 불과했다.작년 주요 제약바이오기업의 직원 평균 근속연수를 2년 전과 비교하면 30곳 중 22곳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년간 직원들의 평균 근속기간이 1.8년에서 4.3년으로 2.5년 늘었다. SK바이오팜, 삼성바이오로직스, 종근당 등이 2년 전에 비해 직원들의 근속 기간이 1년 이상 길어졌다.일동제약, 광동제약, JW중외제약, 휴온스, 제일약품, 유나이티드제약, HK이노엔, 셀트리온제약, 한독, 녹십자, 휴젤, 일양약품, 한미약품, 보령, 대원제약, 에스티팜, 동아에스티, 셀트리온 등이 2022년 대비 평균 근속연수가 늘어났다.경기불황에도 대형 제약바이오기업들을 중심으로 고용 안정성을 보장하고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가 높아 점차 근속 연수가 길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 불황과 같은 불안정한 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직원들도 안정적인 고용을 선호하고 있다는 진단도 나온다.지난해 제약바이오기업 직원들의 평균 급여를 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1억원을 넘어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직원들이 평균 1억700만원의 급여를 수령했다. 2022년 9200만원, 2023년 9900만원을 기록했고 지난해 처음으로 1억원을 넘어섰다.삼성바이오로직스가 최근 실적 고공행진을 거듭하면서 직원들에 대한 보상도 확대되는 것으로 분석된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1년 설립됐다. 지난 2010년 삼성은 바이오제약, 의료기기, 태양전지, 자동차용 전지, 발광다이오드 등을 5대 신수종 사업으로 선정하면서 의약품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이듬해 삼성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설립하며 본격적으로 바이오 의약품 생산 위탁시장에 뛰어들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23.1% 증가한 4조5473억원을 기록하며 제약바이오기업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작년 매출은 2019년 7016억원과 비교하면 5년새 6배 이상 확대됐다.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영업이익은 1조3201억원으로 국내 제약업계 역대 최대 규모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핵심 경영진들도 고액 보수를 받았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지난해 79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지난해 급여 14억원과 상여금 63억원을 수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김태한 고문이 상여금 26억원을 포함해 총 34억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김동중 부사장, 노균 부사장, 민호성 부사장 등이 20억원 이상을 수령했다.셀트리온은 지난해 직원 평균 급여가 1억300만원으로 2023년 8900만원보다 1400만원 상승했다. 2022년 8100만원에서 2년 만에 2200만원 확대됐다.셀트리온도 최근 실적 고공행진을 기반으로 직원들의 급여가 크게 확대됐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2110억원으로 전년대비 89.7% 늘었고 매출액은 3조7092억원으로 98.0%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규모다. 바이오시밀러의 해외 판매가 고성장을 나타냈다. 셀트리온은 북미 시장과 유럽 시장 모두 바이오의약품 매출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셀트리온은 서정진 회장이 지난해 총 44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서정진 회장의 보수 중 성과보수 명목으로 절반이 넘는 25억원이 책정됐다. 셀트리온은 기우성 부회장, 서진석 대표이사, 김형기 부회장 등이 지난해 각각 21억원의 보수를 수령했는데 성과보수가 12억원으로 절반이 넘었다.유한양행이 지난해 직원 평균 급여가 9700만원으로 집계됐고 SK바이오팜은 9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일동제약, 삼진제약, 종근당,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의 직원 평균 급여가 8000만원을 상회했다. 상대적으로 근속 연수가 길수록 고액 연봉자가 많아지면서 평균 급여도 높아졌다.주요 상장제약 30곳 분석2025-04-01 06:20:54천승현 -
공매도 재개 기다렸나...알테오젠 591억·셀트리온 217억[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국내 주식시장에서 공매도가 1년 5개월 만에 재개되면서 주요 제약바이오기업들도 공매도 거래로 들썩거리는 모습이었다. 대체로 공매도 잔고금액이 높은 기업에 거래가 집중된 경향을 보였다.알테오젠에 대한 공매도 거래금액이 591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셀트리온과 HLB도 하루 만에 200억원 이상의 공매도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시장의 공매도 거래금액은 총 1조7284억원에 달한다. 코스피 1조3012억원, 코스닥 4272억원이다.정부는 지난달 31일자로 국내 주식시장에서 공매도를 전면 재개했다. 2023년 11월 공매도가 금지된 지 17개월 만이다. 모든 주식 종목에 대해 공매도가 허용되는 것은 5년 만이다.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에 대한 공매도가 집중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선 SK하이닉스에 대한 공매도 금액이 2298억원으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LG에너지솔루션(803억원)과 삼성전자(344억원)도 두드러졌다.제약바이오기업 가운데선 셀트리온에 대한 공매도 거래가 217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유한양행 139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 46억원, SK바이오팜 33억원, SK바이오사이언스 16억원, 한올바이오파마 11억원 등의 순이다.셀트리온은 공매도 전면 재개 전부터 주요 공매도 타깃 종목으로 꼽혔다. 지난달 26일 기준 셀트리온의 공매도 잔고금액은 3664억원에 달한다. 코스피·코스닥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 공매도 잔고금액은 공매도 잔고수량에 주식 종가를 곱한 값이다. 공매도 잔고수량은 투자자가 주식을 빌려 매도하고 아직 상환하지 않은 주식 수를 뜻한다. 대개 공매도 잔고수량이 늘어나면 공매도 잔고금액이 증가한다. 코스닥 시장에선 제약바이오기업에 대한 공매도가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코스닥 시총 1위인 알테오젠은 591억원 규모의 공매도 거래가 이날 하루에 이뤄졌다. 알테오젠의 공매도 잔고금액은 지난달 26일 기준 707억원에 달한다.알테오젠과 함께 코스닥 공매도 거래금액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8개를 제약바이오기업이 차지했다. HLB 208억원, 삼천당제약 121억원, 코오롱티슈진 95억원, 올릭스 80억원, 젬백스 69억원 펩트론 68억원, 루닛 38억원 등이다.이밖에 네이처셀 28억원, HLB제약 24억원, 보로노이 23억원, 셀트리온제약 19억원, 지아이이노베이션 18억원, 파마리서치 13억원, 에이비엘바이오 10억원 등으로 공매도 거래가 이뤄졌다.코스피·코스닥을 통틀어 공매도 거래금액이 100억원 이상인 기업은 5곳으로 나타났다. 공매도 거래금액 100억원 이상인 상장기업 35곳 가운데 14%에 해당한다.공매도란 주가가 내릴 것을 예상해 미리 주식을 빌려 팔고 나중에 주식을 사서 갚는 투자 기법이다.2020년 3월 정부는 코로나 팬데믹에 따라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공매도를 전면 금지했다. 2021년 5월엔 일부 종목에 한해 공매도를 재개했다. 이후 2023년 11월엔 외국계 투자회사의 무차입 공매도를 계기로 공매도가 다시 중단됐다. 작년 6월엔 재개를 앞두고 공매도 금지 조치가 9개월 연장됐다.2025-04-01 06:19:30김진구 -
[데스크 시선] A.I 신약개발과 오픈이노베이션[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토종제약기업들의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틀 마련의 핵심은 뭘까. 관련분야 전문가 영입과 그에 따른 시스템 확보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새로운 기회와 가치 창출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다시말해 각 기관이 보유한 민감한 데이터를 공유·활용해 선진국 추종형에서 한국형 A.I 모델 개발 프로세스를 구축해 차별화·틈새전략에 방점을 둬야한다.이른바 A.I 오픈이노베이션은 개발사-병원-보건당국-해외기업 등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후보물질 탐색과 임상절차, 환자 정보 등에 대한 유기적인 정보와 소스가 공유돼 새로운 약물 적합성을 도출할 수 있는 구조적 기반을 다져야 보다 빠른 제품화 성과를 도출할 수 있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그동안 제약사-의료기관-대학-연구소 등 A.I를 응용한 신약개발 주체자들의 애로사항은 각 기관들이 보유한 민감한 데이터에 대한 직접적인 공유가 사실상 불가능했다는 점이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부분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를 구심점으로 협업체계의 단초가 하나하나 풀리고 있어 한국형 A.I 신약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개방형 인공지능 신약개발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만들어 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태스크 기반 모델을 새롭게 발굴하는 것도 선행돼야 한다. 기존 전통적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신약개발 모델 방식은 데이터 수집과 전처리-A.I 모델 구축-현장 적용 등으로 이뤄져 왔다. 그렇지만 이는 기관 간 정보 공유가 원활치 않고, 데이터 전처리 범위를 예정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어 개선이 요구돼 왔다.이에 비해 태스크 기반 인공지능 모델 개발 방식 혹은 예측 모델 방식은 신약개발에 필요한 최적의 솔루션을 폭 넓게 찾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 가능한 장점이 있다. 여기에 더해 탑다운 형태로 A.I 모델의 목적 다시말해 태스크부터 먼저 정의하고, 이에 필요한 모델 개발과 최소한의 데이터 전처리만 수행하면 되기 대문에 데이터의 공유와 수행 측면에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개발의 성패는 여기저기 조각조각 분산된 데이터의 조합에 따른 퍼즐 맞추기에 있지 않다. 각 기관이 보유한 RWD(리얼월드데이터)에 접근해 현장에서 즉각 적용해 효율성을 높이는데 있다. 즉, 일반적인 데이터나 플랫폼은 우리나라 제약기업들도 이미 수준급에 올라와 있기 때문에 RWD로 공개경쟁할 수 있는 오픈이노베이션 시스템 확보야 말로 한국형 A.I 신약개발의 초석을 다질 수 있는 핵심조건으로 평가된다.아스트라제네카·일라이 릴리·BMS 등 글로벌 빅파마들은 우리 보다 빨리 오픈이노베이션 인공지능 신약개발에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 개발 성패는 데이터의 통합에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토종제약바이오기업들은 분산·고립방식의 인공지능 신약 개발에 임하고 있어 학습과 성능 향상 제한에 봉착해 있다. 글로벌 빅파마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연합학습 기반(Federated Learning) 인공지능 신약개발로 전환해 가시적 성과를 올리고 있는 점은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시스템 혁명 못지않게 중요한 점은 개별 기업들의 인식전환과 정부의 과감한 예산 확보다. 업계에 따른 데이터 공유 및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 연착륙을 위한 필요 예산은 5년 간 300억~500억원 내외로 추정된다. IBM·구글을 비롯한 인공지능 플랫폼 기업을 포함해 다국적제약사들의 경쟁적 참여와 선도는 국내 A.I 신약개발 기술 주권을 위협하고 있다. 연합학습 기술개발, 데이터 기반 협력 플랫폼 구축, 실용화까지 포함된 한국형 오픈이노베이션 인공지능 개발 사업에 대한 정부 주도형 과감한 투자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불가결한 시대적 요구다.2025-04-01 06:00:55노병철 -
뇌전증약 토라펜, 제형변경 틈새시장으로 외형 확장[데일리팜=황병우 기자] 토피라메이트(topiramate) 성분 치료제 토라펜을 필두로 외형을 확장하고 있는 CMG제약이 서방형 제형 출시를 통해 영향력 확대를 노리고 있다.CMG제약은 기존 속방형 제형 대비 편의성을 개선해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시장에 동일한 성분의 제품이 있는 만큼 차별점과 강점 전달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이지연 CMG제약 피부·비만 약물 PMCMG제약은 차바이오그룹 계열사로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확장하며 국내 상위 제약사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회사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제품 중 하나는 토피라메이트 성분의 뇌전증 치료제인 토라펜정이다.토피라메이트 성분의 전체 시장은 800원 규모로 이중 비급여가 560억원으로 조사됐다. 또 약 800억원 규모로 알려진 항전간제 시장에서 약 300억원 규모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토라펜정은 뇌전증 단독요법과 부가요법 그리고 편두통 예방 적응증을 가지고 있으며, 25mg부터 100mg까지 다양한 용량을 통해 환자의 증상과 치료 단계에 맞춘 처방이 가능했다.회사의 매출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사업보고서 기준 최근 3년 매출을 살펴보면 ▲2022년 822억원 ▲2023년 940억원 ▲2024년 991억원으로 외형 1000억원 고지를 코앞에 둔 상태다. 토라펜정이 영향력을 넓히고 있는 토피라메이트 시장에 올해부터 또 하나의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서방정 제형이 출시되기 때문이다.CMG제약은 4월부터 토라펜정의 서방정 제형인 토라펜XR서방정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난해 11월 말 50mg 그리고 12월에는 저용량인 25mg을 추가로 허가받았다.이지연 CMG제약 PM은 "새롭게 출시되는 토라펜XR서방정은 지속 방출형 제제로, 복용 편의성과 안정성이 크게 향상됐다"며 "기존 캡슐제형과 비교한 식전·식후 임상시험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도 입증됐다"고 설명했다.서방형 제제의 핵심적인 장점인 약물을 일정하게 방출하도록 설계되어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약물방출이 가능하다는 의미다.그는 이어 "혈중 약물 농도 변화를 비교한 임상에서도 서방형 토피라메이트가 속방형 대비 변동 지수가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이 확인됐다"면서 "이에 따라 손끝 저림과 같은 감각 이상, 졸림, 사고력 저하 등 토피라메이트의 전반적인 이상반응 발생률이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토라펜XR서방정 출시를 통해 기대할 수 있는 또 다른 효과는 환자의 복약 순응도 개선이다.기존 속방형 1일 2회 투여를 1일 1회 투여로 대체할 수 있으며, 식사 시간과 관계없이 언제든 복용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환자는 더욱 편리하게 약물을 복용하고, 의료진에게는 더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시장에 같은 성분의 제품이 출시돼있던 만큼 경쟁은 불가피한 상황. 이와 관련해 이 PM은 시장 공략을 위해 차별점 전달을 주요 마케팅 전략으로 꼽았다.회사의 최우선 과제인 안정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다양한 처방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것이 목표다.이 PM은 "이미 시장에 동일한 성분의 제품이 있는 만큼, 토라펜XR서방정의 차별점과 강점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는 의료진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신제품의 차별성을 명확히 전달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고 말했다.또 그는 "학술대회 등 여러 학회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임상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의료진과 직접 소통하며 토라펜XR서방정의 유용성을 알리고자 한다"며 "웹 세미나를 개최해 진료실에서 실제로 겪고 계시는 고민을 듣고, 더 효과적인 처방 전략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CMG제약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신사업 강화 및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강화하는 데도 집중하고 있다.회사는 포트폴리오도 다변화의 일환으로 비만 치료 브랜드 'CMG 참살이(건강한 살 지킴이)'를 통해 전문 비만 진료를 지원하고 라인업을 보충하고 있다.이 PM은 "CMG 참살이는 꾸준하게 비만 약물 라인업을 보충하고 지난 2023년 정제형 지방흡수억제제 올리원정(오르리스타트) 출시와 함께 남성 복부비만 치료 캠페인도 집중적으로 전개했다"며 "전문 비만 진료 지원을 강화하면서 비만 치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끝으로 그는 "토라펜XR서방정을 통해 환자들이 더 편리하게 치료받고, 의료진이 더 다양한 처방 옵션을 선택할 수 있길 바란다"며 "CMG제약은 앞으로도 비만 치료 분야에서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시하며,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2025-04-01 06:00:42황병우 -
베링거, 항암·희귀질환 신약 20개 론칭 정조준[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자디앙을 앞세워 신장-대사질환(CRM) 통합 관리를 제시한 베링거인겔하임이 연구개발(R&D) 투자에 기반한 혁신을 설계하고 있다.베링거인겔하임은 글로벌 기준 2022년 50억 유로(7조9666억원) 이상을 R&D에 투자했으며, 2023년에는 58억 유로(9조2412억)로 14.2% 증가하는 등 비중을 꾸준히 확대하는 중이다.특히 한국에서도 ‘BD&L(Business Development & Licensing)’ 부서를 신설하면서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 나가고 있다.안나마리아 보이(Ana-Maria Boie)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사장 및 인체의약품 총책임자(General Manager)취임 1주년을 맞은 안나마리아 보이(Ana-Maria Boie)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사장 및 인체의약품 총책임자(General Manager)를 만나 지난 1년의 소회와 회사의 계획을 들어봤다.보이 사장은 루마니아에서 의사 면허를 취득한 뒤 제약업계에 들어와 25년간 유럽, 라틴아메리카,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등 여러 국가에서 경험을 축적한 전문가다.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에서 마케팅 업무를 담당한 이후, 2009년 베링거인겔하임에 합류하면서 마케팅, 세일즈, ESG 등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수행하며 대표직을 맡게 됐다.보이 사장 취임 후 지난해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주력하고 있는 분야는 ▲R&D ▲조직 문화 ▲파이프라인 확대 등 세 가지다.보이 사장은 "미충족 수요가 존재하는 치료 영역에서 돌파구가 될 수 있는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R&D에 집중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진행 중인 임상 연구만 33건에 달하며, BD&L 부서를 신설하면서 국내 제약사 및 바이오테크 기업들과의 협업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기존에 베링거인겔하임의 아시아 지역 이노베이션 허브가 일본과 중국 2곳뿐이었는데, 여기에 한국이 추가되면서 총 3개가 되면서 R&D 확대 의지를 보여줬다는 평가다.실제 한국은 베링거인겔하임의 전략적 우선순위에서 중요한 국가로 한국의 혁신성에 관한 관심을 바탕으로 혁신 생태계(Innovation Landscape)를 함께 발전시키겠다는 의지가 있다는 게 보이 사장의 설명.향후 한국에서 신설 부서인 BD&L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적극적으로 탐색한다는 계획이다.보이 사장은 "지난 몇 년 사이 한국은 바이오테크 분야에서 '신흥강자(New Kids on the Block)'로 떠오르며, 세계적인 무대에서 주목받는 국가가 됐다. R&D 측면에서도 한국이 전 세계 5대 국가 중 하나로 자리 잡으면서, 베링거인겔하임도 한국 내 R&D를 더욱 확대하겠다는 전략적 목표를 수립하게 됐다"고 밝혔다.또 그는 "BD&L 부서의 궁극적인 목표는 국내 연구자들과 혁신적인 신물질을 발굴 및 탐색하고, 한국 기업들과 협업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발굴된 새로운 물질을 한국 기업과 협업해 R&D를 진행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도모하는 것이 주요 역할이다"고 강조했다."한국 타 국가 대비 신약 접근 제한, 제약산업 혁신 한계 존재"보이 사장이 바라본 한국은 최고(Top-tier) 수준의 의료 체계를 바탕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4위의 제약산업 등 아시아 제약산업의 발전을 선도하는 국가다.단일 지불 체계인 의료보험을 갖추고 있어 전 국민 대상 국가 의료보험제도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다만 이러한 부분으로 제약산업의 혁신이 한정된 국가 예산에 영향을 받는다는 한계점도 존재한다고 언급했다.보이 사장은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보건의료 체계를 갖추고 있는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혁신 의약품의 도입과 접근성 확보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지연되는 문제가 있다. 그 이유는 혁신 의약품의 혁신성이 충분한 가치를 부여받지 못하기 때문이다"고 전했다.또 그는 치료제의 허가 및 급여 등재 이후에도 다양한 약가 인하 규정이 존재하는 것도 혁신 의약품의 접근성이 제한되는 요인 중 하나로 꼽았다.보이 사장은 "국내 허가부터 급여 승인, 특허 만료까지 의약품의 생애 주기 측면에서 (의약품 공급이 지연될 경우) 한국에서 해당 의약품을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시간이 매우 제한적이게 된다"며 "2022년 발표된 데이터를 보면, 한국은 다른 국가 대비 신약 출시가 최소 1년에서 1년 6개월 정도 지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특히 2012년~2021년 동안 새로 개발되어 출시된 460여 개의 혁신 신약 중 단 33%만이 한국 출시에 성공했다. 이는 독일의 61%, 영국의 59% 등에 비해서도 낮은 수치라는 지적이다.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KRPIA 이사회,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헬스케어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며 협회를 비롯한 여러 이해관계자와 협업하고 있으며, 한국 정부 기관인 식약처, 심평원, 건강보험공단 등과도 적극적으로 논의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베링거인겔하임 한국 전략적 주요 10개국 선정…신약 도입 속도베링거인겔하임은 R&D를 통한 혁신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국내 시장에서 신약을 통한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도 집중하고 있다.보이 사장에 따르면 베링거인겔하임은 향후 7년 이내에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최소 20여 개의 적응증 또는 신약을 출시할 계획이다.그중 한국은 베링거인겔하임의 전략적 주요 10개국 중 하나로,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한국 시장에 적극적으로 도입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보이는 상태다.현재 베링거인겔하임의 인체의약품 사업부가 집중하고 있는 분야는 ▲심혈관·신장·대사(Cardio-Renal-Metabolic, 이하 CRM) ▲폐섬유증(Pulmonary Fibrosis) ▲종양학(Oncology) 등이다.보이 사장은 "한국에서 임상시험 중인 두 가지 주요 신약을 조속히 도입하려고 한다. 첫 번째는 GLP-1/글루카곤 이중작용제인 서보두타이드로 지방간 및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에서 긍정적인 연구를 도출했다"며 "급성 허혈성 뇌졸중(AIS) 치료를 위한 차세대 혈전 용해제인 메탈라제(테넥테플라제)의 국내 허가를 위해 식약처와 심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최종 논의가 진행 중으로 급여 승인이 예상되는 폐섬유증 치료제 오페브(닌테다닙)도 올해 회사가 기대하는 품목 중 하나다.이외에도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미국 FDA로부터 혁신 치료제(Breakthrough Therapy)로 지정받은 오페브 후속 약물인 네란도밀라스트와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를 위한 HER2 억제제 존거티닙이 장기적으로 한국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보이 사장은 "베링거인겔하임은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신약과 혁신적인 치료 솔루션을 지속 개발하며 기존의 포트폴리오를 점진적으로 대체해 나가고 있다"며 "매출의 20% 이상을 R&D에 재투자하고 있다는 사실은 특허가 만료된 기존 제품이 아니라, 혁신적인 신약 개발과 도입에 맞춰져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끝으로 그는 "베링거인겔하임의 모든 노력은 혁신적인 신약 개발과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 제고에 집중되어 있다. 한국에서 업무를 마치고 돌아갈 때 ‘믿을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2025-04-01 06:00:30황병우 -
명인제약, 영업익 첫 900억 돌파…코스피 경쟁력 입증[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명인제약(비상장사) 연간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900억원을 돌파했다. 상장사를 포함해도 제약사 중 연간 영업이익 900억원 이상은 10곳이 되지 않는다.명인제약은 오는 7월 코스피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코스피는 주로 대형제약사의 전유물이다. 명인제약은 IPO(기업공개)를 앞두고 수년째 호실적을 내며 스스로 코스피 기업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명인제약의 예상 기업가치는 56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명인제약의 지난해 개별 기준 영업이익은 901억원으로 전년(820억원) 대비 9.87% 늘었다. 같은기간 매출액(2435억→2696억원)도 10.72% 증가했다.영업이익은 매년 앞자리가 바뀌는 모양새다.2017년 413억원, 2018년 544억원, 2019년 581억원, 2020년 628억원, 2021년 727억원, 2022년 749억원, 2023년 820억원, 2024년 901억원 등이다. 수년째 영업이익이 늘고 있어 내년에는 1000억원 돌파도 가능해보인다.901억원 영업이익 규모는 상장사를 포함해도 최상위권이다. 한미약품(2162억원), 대웅제약(1638억원), 종근당(995억원) 등 소수 기업만 명인제약보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많았다.명인제약은 외형을 확대하면서도 수익성도 잡았다. 최근 5년만 봐도 2020년(33.42%), 2021년(34.70%), 2022년(33.14%), 2023년(33.81%), 2024년(33.42%) 등 모두 33% 이상이다. 업계 전체 1,2위를 다투는 수치다.호실적 속에 현금성자산과 이익잉여금도 쌓이고 있다.회사의 현금성자산(단기투자자산 포함)은 2020년말 690억원에서 지난해말 2543억원까지 확대됐다. 이익잉여금도 같은 시점 3244억원에서 5242억원이 됐다.유동성의 힘풍부한 유동성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낳고 있다.명인제약은 지난해말 이탈리아 뉴론(Newron)사와 치료 저항성 조현병 치료제 신약 '이베나마이드(Evenamide)' 한국 내 상용화(허가, 등록, 마케팅, 상업화)를 위한 독점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여기서 명인제약은 뉴론사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3상 전체 환자 중 10%를 한국에서 모집하며 해당 임상 비용을 자체 부담하게 된다. 또 이베나마이드 글로벌 전체 개발 비용의 일정 비율도 분담한다.통상 글로벌 3상에는 수천억원 자금이 투입된다. 이를 감안하면 명인제약이 수백억원 이상의 자금을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명인제약이 가진 유동성의 힘이다.이행명 회장은 "상장 후 회사를 더 알려 좋은 약물을 도입하려 한다. 명인제약이 기업공개에 나서는 이유"라고 설명했다.한편 명인제약 기업가치는 56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2023년 명인다문화재단을 출범 당시 공개된 주당 평가액은 5만원이다. 2024년말 감사보고서 기준 명인제약 총 주식수 1120만주를 곱하면 5600억원 가치가 산정된다.2025-04-01 06:00:09이석준 -
팜젠사이언스, 제59기 정기주주총회 개최박희덕 주주총회 의장(부회장)이 31일 제59기 팜젠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팜젠사이언스는 이달 31일 오전 9시 경기도 화성시 향남제약단지에 소재한 향남캠퍼스에서 주주,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59기(2024년 1월 1일~2024년 12월 31일) 연결재무제표 및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포함) 승인의 건을 비롯해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및 감사 선임과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안건들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주주총회 의장 박희덕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2024년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도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매출 성장, 신사업 진출, 글로벌 시장 확대 등을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2025년에는 지속 가능한 성장, ESG 경영 강화 등을 바탕으로 기업 가치를 극대화 하고, 주주 여러분께 더욱 큰 신뢰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팜젠사이언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713억원, 영업이익 106억원, 당기순이익 28억원 등 실적과 함께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신설하는 정관변경의 건을 보고했다.박희덕 부회장 등 임기가 만료된 사내 이사 5명 재선임과 유재만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의 감사 선임의 건도 다뤄졌다.2025-03-31 21:25:27노병철 -
국제약품, 주당 30원 현금배당..."신약개발 총력전"[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국제약품이 올해 경영키워드를 안정적 성장으로 정하는 한편,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R&D 부문 신약개발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국제약품은 지난 28일 오전 9시 경기도 성남 본사 대회의실에서 제6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제67기 재무제표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사내이사 재선임 승인의 건 △이사 보수 한도액 승인의 건 등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국제약품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565억원, 영업이익 67억원, 당기순이익 52억원 등 실적보고와 주주 배당을 의결하는 한편 남영우, 김성규 이사를 재선임했다. 또한 1주당 현금 30원을 결정했다.이는 액면가 배당률로 3%에 해당한다.의장을 맡은 남태훈 국제약품 대표는 “올해 경영방침 키워드는 ‘Stable Growth(안정적인 성장)’이며, 매출/영업이익/당기순이익의 동반 성장을 이끌기 위해 철저한 관리와 개선을 추진하겠다”면서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R&D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핵심 사업으로 항염증치료제, 항혈전치료제, 녹내장 치료제 개량신약(TFC-003) 및 비만치료제 개발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2025-03-31 21:12:44노병철 -
이지엔6이브·타이레놀ER 약국간 가격차 1.75배[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유명 해열진통제와 소화제의 약국 간 가격 차이가 1.5배 이상 벌어졌다.데일리팜이 4월 기준 경기 남부지역 약국 77곳의 다빈도 일반약 37개 품목 판매가를 조사한 결과 이지엔6이브정은 최고가 3500원, 최저가 2000원으로 1.75배 차이가 났다. 타이레놀ER도 최고가 3500원, 최저가 2000원으로 가격 격차가 컸다.훼스탈플러스정(10정), 펜잘큐정(10정), 닥터베아제정(10정)도 1.4배에서 1.5배 정도의 가격차가 발생했다. 또한 지르텍도 최고가 6000원, 최저가 4000원으로 1.5배 차이가 났다.평균 판매가 5만2300원대인 비멕스메타(120정)은 최고가 6만원, 최저가 4만원으로 1.5배로 약국간 격차가 컸다. 임팩타민프리미엄(120정)은 최고가 5만원, 최저가 4만5000원으로 가격 편차는 5000원이었다.4월 기준 경기 남부지역 약국 일반약 판매가 현황 인사돌플러스정(100정)은 최고가 3만7000원, 최저가 2만9000원으로 8000원 차이가 났다. 이 제품의 평균 판매가는 3만2000원대였다.경쟁 품목인 이가탄에프캡슐(60캡슐)도 최고가 2만5500원, 최저가 2만2000원에 평균 판매가격은 2만3500원대에 형성됐다.벤포벨정(120정)은 최고가 7만원, 최저가 5만원이었다. 광동경옥고(60포)는 최고가와 최저가가 20만원으로 동일했다.한편 경기 남부지역 약국의 자세한 일반약 판매가 정보는 데일리팜 가격조사 사이트(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5-03-31 21:09:57강신국 -
지샘병원, 치과센터·국가건강검진센터 확장 이전 개소[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효산의료재단 지샘병원(병원장 강제구)이 보다 전문적이고 쾌적한 의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치과센터와 국가건강검진센터를 확장 이전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지샘병원은 이를 기념해 지난 27일, 새롭게 이전한 국가건강검진센터 2층 접수처에서 ‘치과센터 및 국가건강검진센터 확장 이전 개소식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제구 지샘병원장, 최현일 검진환경의학원장 등 병원 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센터 이전을 축하하고 앞으로의 발전을 기원했다.이번 확장 이전으로 지샘병원 국가건강검진센터는 기존 지샘병원 본원 4층에서 ‘군포시 군포로 573번길 3’에 위치한 럭키베스트빌 2~4층으로 이전했다. 치과센터도 본원 2층에서 같은 건물 2층으로 이전하여 더욱 체계적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이전한 공간은 국가건강검진센터와 치과센터가 위치한 2층(155평)과 국가건강검진센터 및 행정실이 자리한 3~4층(205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존보다 넓고 쾌적한 환경을 갖추었다. 특히, 국가건강검진센터는 기존 80평에서 303평 규모로 대폭 확장, 증가하는 위내시경 검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내시경실을 별도로 운영하게 됐다.또한, 검진 정확도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최신 의료 장비, 검진값 자동전송 인터페이스, RFID 기반 스마트 검진대기 시스템을 도입해 보다 효율적인 검진 환경을 마련했다.치과센터 역시 기존 40평에서 57평으로 확장하였으며, 치과 유니트 체어도 6대에서 7대로 증설하고 최신 장비로 교체해 더욱 효율적인 진료 환경을 조성했다.지샘병원 강제구 병원장은 “늘어나는 검진자와 치과 환자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국가건강검진센터와 치과센터를 확장 이전하게 됐다”며 “지난해 지샘병원 건강검진을 통해 위암 15명, 대장암 8명, 간암의심 2명, 유방암 13명, 자궁경부암 1명, 폐암 13명 등 총 52명의 암환자가 발견되는 등 검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역사회 건강 증진과 암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2025-03-31 21:09:11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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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상품명횟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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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이레놀정500mg(10정)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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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판콜에스내복액16,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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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텐텐츄정(10정)13,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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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까스활명수큐액12,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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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판피린큐액12,8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