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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제약, 제24회 대한민국 청소년동아리 경진대회 후원제24회 대한민국 청소년동아리경진대회 모습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다산제약(대표이사 류형선)은 지난 16일 개최된 제24회 대한민국 청소년동아리경진대회 후원해 전국 청소년 동아리의 창의활동과 무대공연 및 영상·전시 활동을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지원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차원에서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활동을 펼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섰다.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이 주최, 주관한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국회, 국무조정실 국무총리비서실, 교육부, 성평등가족부 등의 후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다산제약 대표이자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 이사장인 류형선 대표이사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무대 공연을 통해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었다.다산제약은 "인류의 건강을 지켜 행복한 세상을 만든다”는 기업 비전 아래, 연구개발 중심 제약기업으로서 건강 및 미래세대 지원에 대한 책임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며 "기업철학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자기주도적으로 동아리 활동을 통해 창의력, 협업능력, 정서적 건강성을 키워갈 수 있도록 매년 본 대회 후원을 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다산제약 대표 겸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 이사장인 류형선 대표이사는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이 동아리 간 교류와 선의의 경쟁을 통해 새로운 청소년문화를 만들어 미래에 여러분들의 재능이 세상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앞으로도 다산제약은 청소년·교육·건강 분야에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기업가치와 사회가치를 함께 높이는 ESG 경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2025-11-21 09:12:51황병우 -
당정, 비대면 진료 제도화 합의..."현장 혼란 최소화"[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당정이 비대면 진료 제도화에 나선다. 이에 국회 차원의 법 개정 논의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9일 고위당정협의가 끝난 뒤 국회 브리핑에서 "당정은 국립대병원 관리 체계의 일환으로 지역의사제 도입, 비대면진료 제도화 등 주요 보건 의료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주요 내용을 보면 국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그간 시범 사업으로 운영돼 온 비대면 진료를 제도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시범 사업에서 본 사업으로 제도화되는 과정에서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9일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이어 당은 지역 필수 공공의료 위기의 시급성을 고려해 국립대 병원을 지역 거점 병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소관 부처 복지부 이관을 정기 국회 내에 추진하고, 그 과정에서 교육 연구 기능이 위축되지 않도록 충분한 지원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정부측에 요청했다.이에 정부는 현장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임상 교육 연구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또한 지역 진료 과목 간 의료 인력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주요 대책의 하나로서 지역 의사제 도입을 추진하고 입법 과정에서 의료계 전문가 등과 지속 소통하며 제도의 세부 사항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한편 정청래 당 대표는 고위당정협의회 모두 발언에서 "국민이 어디서나 공백 없이 필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야 하는데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 국민 5명 중 1명이 응급실 뺑뺑이를 경험했다고 하는데 지역 필수 공공 의료의 위기가 누적된 결과"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지역 간 의사인력 불균형을 해소하고 응급실 뺑뺑이를 막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오늘 당정협의회에서는 국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일 구체적 해법들이 제시돼야 한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구윤철 경제부총리, 김민재 행안부 차관, 최교진 교육부 장관, 정은경 복지부 장관, 김성환 기후부 장관, 김정관 산업부 장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김용범 대통령 정책실장, 우상호 정무수석과 김병기 원내대표 등 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2025-11-09 22:23:18강신국 -
"한국, AI 신약국가 부상하려면 융복합 인재 더 육성해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글로벌 제약사들이 AI를 접목한 신약 개발을 확대중인 가운데, 한국도 전환점을 맞이한 제약·바이오 산업에 어떤 인재가 필요할지 고민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교육부와 각 대학은 약학과 컴퓨터공학을 균형 있게 섭렵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새로운 학과를 신설하고 있다.올해 처음 신입생을 모집한 덕성여대 AI신약학과가 정부 정책과 대학의 교육 목표에 따라 신설된 대표적 학과다. 교육부 승인을 받아 학내 인원 조정이 아닌 정원 순증으로 신설됐다.이용수 덕성여대 AI신약학과 학과장.29일 데일리팜은 이용수 AI신약학과 학과장(62)을 만나 AI신약개발을 주도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에 대해 들어봤다.AI신약학과는 미래인재대학에 속해있지만, 약학과 밀접한 학문이기 때문에 약학대학 소속인 이용수 교수가 초대 학과장을 맡고 있다.학생들은 입학 후 4년 동안 약학기초와 컴퓨터기초, 융합 교육을 받게 된다. 약학과 컴퓨터공학을 균형 있게 갖춘 융합적 인재를 키워내기 위한 커리큘럼이다.이용수 교수는 “AI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하지만 약학, 화학, 바이오 전문가들은 AI 기술을 모르고, AI 전문가가 신약개발을 하는 것도 난센스다. 결국 융합인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AI신약학과만을 위한 신규 교원도 추가 모집하고 있다. 교육부에 제출한 계획서에 따라 5명 신규 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약대 교수들이 일부 겸직으로 약학교육을 담당하는 중이다.이 교수는 “두 가지 학문에 일정 수준 깊이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커리큘럼 마련에 상당한 고민을 했다. 다른 학과들과 달리 우리 학과는 부전공(2전공)을 하지 않도록 했고, 마련해둔 과목들을 전부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며 융복합 인재로서 역량 달성 목표를 설정해뒀다는 설명이다.바이오공학 교수가 커리큘럼 마련에 참여하면서 약학뿐만 아니라 AI 활용에 필요한 기초 소양을 교육과정에 담아냈다.이 교수는 “(AI신약개발은)산업의 입장에서도 초입에 있다. 융합형 인재가 없기 때문에 직접 하지 못하고, 스타트업들과 협업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면서 “빅파마들은 그렇지 않다. 스스로 키워내기 위해서는 인재가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AI가 가진 잠재력과 임상시험 단축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산업의 방향성은 이미 결정돼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신약뿐만 아니라 건기식, 의료 분야에서도 AI가 쓰이고 있다. 약대생 수준으로 기대치를 높인 상태로 신입생을 받았는데, 기대 이상으로 잘 따라오고 있다”면서 “특히 1학년부터 명확한 진로 계획과 목표가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4학년 때는 신약후보물질 도출을 목표로 실습하고, 산업현장에서 실습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교육과정을 설명했다.이어 “AI를 활용하는 인재, 신약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하는 인재 모두를 키워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제약바이오산업으로 진출하지 않더라도 관련 연구를 더 할 수도 있다. 또 식약처에서 AI를 도입하는 상황에서 공직에서도 역할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2025-10-30 06:05:26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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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전남 통합의대 신설 시동…정원 200명 이내 증원[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여당이 국립목포대학교와 국립순천대학교에 '전라남도 연합형통합대학교 의과대학'을 설치하고 200명 이내 수준에서 의대정원을 증원하는 특별법 제정안을 발의해 주목된다.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필요한 경우 신설 의대를 설치한다는 게 여당 입장인 바 추후 입법 향방에 보건의약계 시선이 쏠릴 전망이다.29일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은 '국립 전라남도 연합형통합대학교 의과대학의 설치 및 공공의료인 양성을 위한 특별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해당 제정안에는 김문수 의원 외 같은 당 소속 15명(양부남·조인철·박지원·정을호·백승아·이광희·주철현·허성무·한준호·김우영·전용기·김현정·박민규·이수진·정준호)이 동참했다.전남은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광역시도 중 유일하게 의대가 없다.이 때문에 전남 지역 의사 수가 부족하고 의료사각지대가 광범위하게 존재한다는 게 김 의원의 문제의식이다.실제 2022년 전남 지역 인구 1000명당 의사 수와 전문의 수는 각각 1.8명, 1.4명 수준으로 전국 평균(각각 2.2명, 1.8명)에 미치지 못한다.이에 김 의원은 전남을 의료취약지로 지목하고 국립목포대와 국립순천대에 전남 연합형통합대학교 의대를 설치하는 제정안을 냈다.구체적으로 제정안은 목포대와 순천대에 전남 연합형 의대를 설치하고 의료균형 발전을 목표로 두 대학에 각각 캠퍼스를 신설, 교과를 운영할 수 있게 했다.교육부 장관 소속으로 '설치위원회'를 신설해 전남 통합의대 설치에 필요한 각종 사항을 심의·조정하도록 규정했다.특히 전남 통합의대 정원은 최대 200명 범위에서 교육부 장관이 보건복지부 장관과 협의해 정하도록 했다. 의대정원을 많게는 200명까지 늘릴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한 셈이다.아울러 전남 통합의대에 국가 경비지원과 전남 지역 기금 설치, 물품양여, 토지 사용 등 각종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또 의대 정원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비율을 10년간 전남지역 공공보건의료기관 또는 공공보건의료업무에 의무적으로 복무해야 하는 '공공의료과정'으로 선발하도록 법제화했다.공공의료과정 선발 인원에 대한 학비 지원, 인센티브, 감독 규정도 제정안에 담았다.김 의원은 "제정안은 의료취약지역인 전남 지역의 국립목포대학교와 국립순천대학교에 국립 전라남도 연합형통합대학교 의과대학을 설치하도록 하면서 교육부 장관 소속 설치위원회를 통해 이와 관련된 사항을 심의·조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며 "목포대와 순천대에 각각 캠퍼스를 둘 수 있도록 해 동서부 권역 간 의료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10년간 전라남도 의료분야에 종사할 공공의료인을 양성할 수 있는 과정도 뒀다"고 설명했다.이어 "전문의료인 확충과 전라남도 주민들에 대한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025-09-29 11:16:33이정환 -
"하나되는 숙명약대" 총동문회 제48회 정기총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총동문회(회장 김미경)가 하나되는 동문, 화합하는 동문회를 다짐했다. 숙명약대 동문회는 27일 백주년기념관 7층 한상은라운지에서 제48회 정기총회를 열고 내년도 주요 사업과 예산 등을 확정했다.김미경 숙명여대 약학대학 동문회장. 김미경 회장은 "지난 1년간 저를 믿고 성원해 주신 덕분에 행복한 마음으로 회장으로서의 소임을 감당할 수 있었다"며 "내년은 숙명여대가 개교 12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 인 만큼 모교의 전통과 가치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동문회가 하나 돼 힘을 모을 때 숙명여대와 약학대학은 국내를 넘어 세계 속에서 더욱 당당히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오늘의 자리가 결의를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특히 숙명약대가 건강노화를 실현해 세계적 연구기관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장창영 교수가 소장으로 있는 약학연구소가 교육부 주최 '글로켈랩'에 선정돼 노화치료제 개발에 9년간 135억원을 지원받게 된 만큼 초고령화사회 핵심과제인 건강노화를 실현해 세계적 연구기관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전라옥 숙명약대 학장은 격려사를 통해 "동문회는 후학들의 자부심의 근원으로 변함없이 따뜻한 사랑의 장학금과 지원을 통해 힘을 보태주시는 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내년은 개교 120주년, 약학대학 창립 73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우리 약학대학 역시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동문회는 올해년도 감사보고와 세입·세출 결산 내역 등을 원안대로 승인하고 내년도 예산으로 1억3800여만원을 책정했다.또 주요 사업으로 ▲제44회 동문재회의날 및 32회 동문회갑연 ▲약학대학 학술음악제·화이트 코트 세레머니·약사국시 격려·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등 약대 행사 지원 ▲신입 동문 환영회 ▲졸업 50주년 홈커밍데이(19회) ▲졸업 20주년 성년식(49회) ▲입학 30주년 홈커밍데이(43회) ▲지부·지회 활동 지원 및 활성화 ▲등반대회 ▲숙명약대 동문회보 발간 ▲약대 발전기금 및 장학기금 모금 ▲모교 총동문회 행사 참여 및 지원 등을 확정했다.한편 총회에는 정형숙·김경자·김옥희·김진선·백완숙·유영미·허인영 자문위원, 전라옥 학장, 김안근 은사, 박영미 종로구약사회장, 이형진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했다.2025-09-27 18:20:16강혜경 -
3년간 3배 늘어난 혁신신약학과, 수시 최고 경쟁률 34대1[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가 제약바이오 분야 인재 양성을 목표로 신설한 혁신신약학과에 대한 관심이 올해도 뜨겁다.또 올해는 약학대학 내 신설 대학이 5곳으로 늘어났는데, 첫 모집에서 최고 경쟁률 34대1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지난 2024학년도(2023년 모집) 서울대, 가천대, 계명대, 경북대 등 4개 대학에 혁신신약학과가 처음 신설됐다. 이후 교육부는 매년 신설 대학을 지정하며 올해로 14개 대학까지 늘어났다.올해 신설된 대학은 성균관대와 인제대, 동국대, 가톨릭대다. 이 중 성대와 인제대가 약학대학 내에 학과를 신설했다. 인제대는 교육부 첨단학과 승인이 아닌 학내 개편을 진행했다.최근 혁신신약학과(학교마다 명칭 상이) 수시모집 마감 결과를 집계해보니, 성대 약대 바이오신약·규제과학과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34.25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12명 모집에 411명의 응시인원이 몰렸다.학과 명칭은 학교마다 다르지만, 모두 정부 제약바이오 인재양성을 목표로 신설된 학과들이다. 동국대 의료인공지능공학과 논술전형은 5명 모집에 150명이 지원하며 3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11명 모집에 218명이 응시해 19.82대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작년 수시모집에서는 가천대 약대 바이오로직스학과가 30.57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바이오로직스학과 경쟁률도 33.36대1로 상승했다.정부 인재양성 정책으로 신설돼 3년차를 맞이한 혁신신약학과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교육부는 내년에도 첨단 분야 학과 신설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혁신신약학과는 전국적으로 지속 확대될 전망이다. 약대 내 설립 또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혁신신약학과는 약학과와 달리 4년제로 운영된다. 2028년부터 첫 졸업생이 배출되기 때문에 대학원 포함 2~4년 뒤부터 제약바이오 산업 진출이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혁신신약학과 졸업생들에게는 약사 면허를 취득할 자격이 주어지지 않지만, 첫 신설 당시부터 산업약사의 입지가 좁아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 바 있다. 졸업생 배출 기점으로 정부 인재 양성 정책에 대한 평가와 산업약사와의 입지 충돌에 대한 우려 의견들이 수면 위로 올라올 것으로 예상된다.2025-09-15 18:06:40정흥준 -
기재부 분리·과기부 부총리급 승격…검찰청 폐지[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이재명 정부가 기획재정부를 예산(기획예산처)과 경제정책(재정경제부) 기능으로 나눠 조직을 분리하고,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개편안을 7일 확정 공표했다.검찰청은 폐지하는 대신 기소와 수사를 각각 전담하는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을 새로 만든다.적극적인 기후 대응을 위해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 관련 조직을 더한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신설된다. 교육부 장관이 겸임해 온 사회부총리는 폐지한다.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서울청부청사에서 고위당정협의를 거친 정부조직 개편방안을 발표했다.이번 정부조직 개편은 '일 하는 정부'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새 정부의 국정 철학과 비전을 정부 조직에 반영했다. 특정 정부 조직에 집중된 권한과 기능을 분산해 재배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기재부, 재경부·예산처 분리먼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이름을 바꾼다. 재정경제부는 세제·경제·금융·국고 정책을 그대로 담당한다. 재정경제부장관이 경제부총리직을 겸임한다.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재경부 소속기관으로 두고 독립성·전문성 제고를 위해 기능을 강화한다.예산·재정 기능은 재경부로 이름이 바뀔 기재부 손을 떠나 국무총리실 산하 별도 신설되는 기획예산처로 넘어간다.기획예산처 수장은 장관급으로, 국무위원으로 보임한다. 균형적 예산편성·배분, 상호견제 강화가 기획예산처 신설 이유다.금융정책 일원화를 위해 금융위원회의 국내 금융 기능을 재경부로 이관하고 금융감독 기능을 수행하는 금융감독위원회를 신설한다.금감위에는 '증권선물위원회'와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를 설치하고 금융감독원에서 금융소비자보호원을 떼내 공공기관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기후에너지부·방송미디어통신위 신설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 부문을 합한 기후에너지환경부도 신설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명칭이 산업통상부로 바뀐다.방송통신위원회는 폐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방송진흥정책 기능을 이관해 방송 정책을 총괄하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를 신설한다.방송미디어통신위는 위원정수를 5인(상임5)에서 7인(상임3, 비상임 4)으로 개편해 공영성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검찰청, 역사속으로…과기부총리 신설검찰청은 폐지된다. 기소를 전담하는 '공소청'을 법무부 산하에 신설하고, 행정안전부 산하에 수사를 책임지는 '중대범죄수사청'을 새로 만든다.당정은 국무총리실 산하 범정부 검찰제도개혁 TF(태스크포스)를 설치해 당·정·대 긴밀한 협의를 거쳐 세부방안을 도출하기로 했다.새 먹거리인 인공지능(AI)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관련 부처 거버넌스도 개편하기로 했다.과학기술부총리(과기정통부 장관 겸임)를 신설하고 과기정통부가 과학기술과 AI 분야를 총괄·조정한다.사회부총리 폐지…여가부, 성평등가족부로 확대교육부 장관이 겸임해 온 사회부총리는 폐지한다. 여성가족부는 성평등가족부로 확대 개편돼 근본적인 성평등 정책을 추진토록 할 방침이다.이밖에 당정은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하는 복수차관제를 도입하고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1급)는 차관급으로 격상하기로 했다.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고 빈발하는 산업재해 예방 감독 기능을 확대하자는 취지에서다. 통계청과 특허청은 각각 국가데이터처(국무총리 소속), 지식재산처로 격상한다.당정은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해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내년 1월 2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아울러 공소처, 중수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이다.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날 정부 조직개편 방향을 설명하는 브리핑에서 "국가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고 정부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한다는 원칙 아래 정부 조직을 무조건적으로 늘리기보다는 일을 잘 할 수 있는 구조로 개편하는 데 집중했다"며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돼 여야간 논의를 거쳐 확정 통과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뀐다.2025-09-07 18:48:34이정환 -
정부 정책에 신설된 혁신신약학과...신입생 10% 자퇴[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의 첨단 분야 인재양성을 목표로 2023년 신설된 혁신신약학과에 입학한 신입생 10명 중 1명이 자퇴했다.교육부 승인을 받아 처음 학과를 신설한 대학은 서울대·가천대·경북대·계명대 4곳이다. 가천대와 계명대는 약대 내에 신설됐으며 서울대는 학부제로, 경북대는 첨단기술융학대학에 속해있다.정부 제약바이오 인재양성 목적에 따라 신설된 만큼 대학 정원을 늘려주는 이례적인 수혜를 제공해 관심을 끌었던 바 있다.졸업 후 약사면허는 받을 수 없지만 정부 지원을 받는 학과이고, 약대와 유사한 커리큘럼이 마련돼 있다는 점에서 수험생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대학알리미 공시를 통해 신설 4개 대학의 첫 신입생 중도탈락 현황을 살펴본 결과 작년 약 10%가 자퇴했다.가장 많은 인원을 배정받은 가천대 바이오로직스학과는 재적인원 103명 중 9.7%인 10명이 자퇴했다.경북대 혁신신약학과는 재적인원 43명 중 7명으로 16.3%가, 계명대 혁신신약학과는 32명 중 2명으로 6.3%가 학교를 그만 뒀다.4곳 중 유일하게 학부제로 모집을 했던 서울대 첨단융합학부 신입생들도 전공 선택을 하기 전에 자퇴서를 제출했다.서울대는 학부로 입학해 2학년 2학기에 혁신신약 등 5개 전공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학부 재적인원 229명 중 24명(10.5%)이 혁신신약 등의 전공을 선택하기 전에 학교를 떠났다.교육부는 혁신신약학과 신설 대학을 3년째 추가 선정하고 있다. 1기 신설 대학 4곳을 제외하고 고려대, 한양대, 덕성여대, 순천향대, 아주대, 인하대, 동국대, 가톨릭대, 성균관대, 인제대 등이 추가 지정되면서 올해는 총 14곳에서 신입생을 선발한다.제약공학과 등 과거 시도했던 학과 신설 방식으로는 첨단 분야 인재양성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지만, 교육부는 정책 변화가 없다면 내년에도 확대 선정한다는 계획이다.2025-09-01 11:43:59정흥준 -
경희대 융합약학연구소, 교육부 주관 '글로컬랩' 선정[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 융합약학연구소(소장 안효진)는 1일 교육부 주관 ‘2025년 글로컬랩 사업’에 선정돼 RNA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교육부의 이번 선정으로 경희대 융합약학연구소는 향후 9년 간 총 135억원을 지원받아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글로컬랩은 대학 부설 연구소를 지역 연구 거점으로 육성해 기초연구 성과 창출, 해외 연구기관과의 협력 강화, 학문후속세대 양성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경희대는 수도권 5개 선정 대학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연구소가 연구할 RNA 치료제는 질병의 근본 원인인 유전자의 기능을 조절해 기존 약물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치료제로, 암과 희귀 유전질환 등 다양한 질환의 맞춤형 치료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연구소는 이번 선정으로 RNA 기반 치료 기술의 실용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기초부터 임상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신약개발 원스톱 연구 인프라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를 통해 융복합 중개연구 거점으로서 연구 생태계를 활성하고, 우수 연구 성과 창출과 인재 양성에 힘쓸 예정이다.이번 사업에는 안효진 연구소장(약대 교수)을 비롯한 약학대학 교수진이 참여하며, 연구소는 경희의료원, 서울바이오허브, 홍릉바이오헬스센터 등 지역적 인프라와 연계해 바이오의료 혁신 거점 연구소로서의 역할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안효진 소장은 “우리 연구소는 다학제 융합연구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이를 통해 우리 연구소가 정밀의약 기반 RNA 연구의 중심 연구소로 도약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세계 수준의 기초연구 성과 창출과 다양한 인재 양성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2025-09-01 09:07:27김지은 -
"의약대 가면 불이익"...영재·과학고 제제 조치 효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국 28개 영재학교·과학고 학생의 의약대 진학율이 2%대 까지 낮아졌다. 학교별 의약대 진학 불익이 조치와 정부 차원의 제재가 원인으로 풀이된다.12일 교육부는 전국 28개 영재학교·과학고의 2025학년도 의·약학계열 진학률을 발표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8개 영재학교 졸업생 812명 중 의학과·치의학과·약학과·한의학과 등 의·약학 계열 학과로 진학한 학생 비율은 2.5%(20명)로 집계됐다.2020년(6.9%)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다 최고점을 찍은 2023년(10.1%) 이후 2년 연속 감소한 수치다. 올해 과학고 졸업생의 의·약학 계열 진학률도 2022년 2.9%에서 3년 연속 하락하며 1.7%까지 낮아졌다.교육부는 전체 영재학교가 의·약학 계열 진학 제재 방안을 공동으로 마련한 후, 영재학교 학생들의 이공계 진로·진학 지도를 지속적으로 강화한 결과라고 평가했다.그간 영재학교측에서는 의·약학 계열로 진학하는 학생은 학교에서 대입 관련 상담을 받지 못하고 일반고 전출을 권고 받는다. 장학금을 반납하고, 기숙사와 독서실 이용도 제한되는 등 각종 불이익을 줬다. 영재학교 학생들이 이공계 분야로 진출하라는 취지였다.김천홍 교육부 책임교육정책관은 "교육부는 앞으로도 영재학교·과학고와 협력해 졸업생들의 진학 추이를 지속적으로 점검(모니터링)하고, 이공계 진로·진학 지도 강화, 학교 운영 성과 평가 등을 통해 이공계 인재 양성 교육이 보다 충실하게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25-08-13 11:12:21강신국 -
의대생 2학기 복학…본과 3·4학년 '추가 국시' 요청[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지난해 2월부터 강의실을 떠난 의대생들이 올 2학기에 복학할 수 있게 됐다. 향후 수련 일정과 의사 인력 배출 등을 고려해 본과 3·4학년에는 추가 의사 국가시험을 응시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교육부는 25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의대생 복귀 및 교육에 대한 정부 입장을 발표했다.각 의대가 기존에 합의한 복귀 방안을 사실상 그대로 수용하되 학사 행정 처리를 학교별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제적 대상자들에 대한 처분이 내려지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새정부 출범 이후인 지난 12일 의대생들이 복귀를 선언하고 이재명 대통령도 신속한 후속 조치를 요구하면서 정부와 대학은 2학기 의대생 복귀 방안에 대해 논의해왔다.40개 의대 총장들의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의대 학장들의 모임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와 논의를 바탕으로 이날 정부에 입장문을 보냈다.입장문에는 이번 2학기부터 미복귀자가 수업을 들을 경우 본과 4학년은 2026년 8월, 본과 3학년은 2027년 2월 또는 8월, 본과 2학년은 2028년 2월, 본과 1학년은 2029년 2월 졸업하고 예과 1·2학년은 2026년 3월 정상 진급을 하는 내용이 담겼다. 단 방학 등을 활용해 1학기 미이수 학점은 이수해야 한다.3학년은 2월에 졸업할 수 있는 대학이 약 60%, 8월에 졸업할 수 있는 대학이 약 40%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학 기간은 5.5년이지만 기존 교육과정 감축 없이 다 가르칠 것"이라고 말했다.2024학번과 2025학번 분리 교육은 이뤄지지 않는다. 교육부 관계자는 "어쩔 수 없이 묶인다"며 "물리적인 시간이 안 나온다"고 했다.1학기 수업 불참자에 대한 제적·유급 등 학사 행정처리는 각 대학 학칙에 따르자고 했다.학칙에 따라 하는 것이라 어떻게 할지는 개별 대학의 소관이고, 새로운 기준을 만들라는 게 아니라 기존 학칙에서 정한대로 조치를 하겠다는 게 교육부 입장이다.8월에 졸업하는 본과 3·4학년에 한해 의사 국가시험 추가 실시하는 방안과 추가 강의 등 초과 비용과 의대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국·사립 구분없는 적극 지원을 정부에 요청했다.교육부 관계자는 "8월에 졸업하는 본과 3학년과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의사 국가시험 추진을 검토할 계획"이라면서도 "국시는 복지부 소관인데 졸업 전에 학생들이 국시 합격 발표가 나 면허가 나와야 하기 때문에 그 일정에 맞춰 복지부가 잘 검토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아울러 학사 운영이 원활하도록 정부와 대학이 함께 학사운영 지침을 마련하고 대학별로 학칙 등을 개정하며 학교로 복귀해 이미 교육받고 있는 학생 보호에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교육부는 "의총협의 입장을 존중하며 개별 대학 학사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인정하고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대학이 관계 법령 및 학칙이 정하는 범위에서 학사 운영에 관한 창의적인 방안을 마련한다면 이에 대해서도 충분히 검토하고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미 복귀한 학생들의 보호 방안에 대해선 "기복귀 학생 보호가 최우선이고 그런 차원에서 대학에서 서약서를 받았던 것으로 이해했다"며 "대학이 기 복귀한 학생들과 추가 복귀하는 학생들에 대한 교육과정을 조속히 마련·운영해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임할 수 있도록 정부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2025-07-25 12:23:19이정환 -
성대약대, 식약처 '규제과학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학장 김형식) 바이오헬스규제과학과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로부터 '식품·의약품 등의 규제과학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새롭게 지정됐다.이번 선정으로 성균관대는 의약품 유효성 평가 분야 핵심 전문인력 양성 및 규제과학 연구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했다.식약처는 식품·의약품 등의 안전 및 제품화 지원에 관한 규제과학혁신법 제15조, 시행령 제20조 및 시행규칙 제6조, 식품·의약품 등의 규제과학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 및 운영에 관한 규정에 따라 규제과학 전문인력 양성기관을 지정하고 있으며, 이번 지정은 의약품, 의료기기, 식품 등 각 분야에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규제 역량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사업이다.바이오헬스규제과학과는 실사용데이터를 활용한 의약품 유효성·안전성 평가, 최신 통계·인공지능(AI) 기반 분석기술, 혁신적 임상시험 설계 교육 등을 대폭 강화, 산업계와 규제당국이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김형식 학장은 "이번 규제과학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을 통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과학적·합리적 규제 기반 마련을 선도하는 인재를 배출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성균관대 약대는 최근 교육부 승인을 받아 '바이오신약·규제과학과'를 신설, 2026학년도부터 학부 신입생을 모집한다는 계획이다.학교는 "이를 통해 학부부터 대학원까지 연계된 전주기 교육 체계를 구축해 바이오신약 개발과 규제과학 분야의 융합형 인재 양성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2025-07-17 11:14:07강혜경 -
정은경 복지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18일 실시[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 검증을 위한 국회 청문회가 오는 18일 열린다.인사청문계획서 채택을 위한 전체회의는 오는 11일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8일 국회 보건복지위 박주민 위원장과 여야 간사는 정은경 후보자 인사 청문회 일정과 관련해 이같이 합의했다.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정은경 후보자를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와 함께 이른바 '낙마 3인방'으로 규정, 송곳 검증을 예고한 상태다.전 질병관리청장으로서 코로나19 방역 최일선에 섰던 정 후보자는 의사 남편이 코로나19 관련 기업 주식을 보유해 수익을 거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아울러 정 후보자 남편이 강원도 평창 농지에서 농지법을 위반해 농업직불금을 부당 수령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정 후보자는 배우자 논란에 대해 청문회에서 소상히 설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한편 지난 5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정은경 후보자의 재산은 총 56억1779만원이다.서울 용산구 아파트(12억620만원)와 본인 명의 예금 13억5654만원, 사인 간 채권 6400만원 등을 신고했다.정 후보자의 배우자는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의 817평 규모 농지(7320만원)와 843평 규모 농지(9667만원)를 신고했다. 배우자는 13억6194만원 상당의 예금과 5억2117만원 상당의 주식도 함께 신고했는데, 여기에는 손소독제 원료 생산 기업인 창해에탄올 주식 5000주가 포함됐다.2025-07-08 10:25:03이정환 -
혁신신약 등 첨단학과 4개 대학 신설...약대 소속 2곳[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올해 혁신신약학과 등 바이오 분야 첨단학과를 신설한 대학은 성균관대와 동국대, 인제대, 가톨릭대 4곳으로 확인됐다.이들은 교육부 첨단분야 학과 신설 승인을 받아 모집인원을 순증했거나, 자체 학내 개편을 통해 학과를 신설했다.성균관대와 인제대는 약학대학 소속으로 신설됐으며 나머지 2곳은 다른 단과대나 학부로 운영한다.교육부는 첨단분야 학과 신설 심사를 거쳐 매년 모집인원 순증을 승인하고 있지만, 공식 발표 없이 대학에 개별 통보만 진행하고 있다.이에 전국 37개 약학대학 중 ‘2026년 수시 모집요강’을 발표하지 않은 목포대와 강원대를 제외한 35개 대학을 집계한 결과 바이오 분야 첨단학과를 신설한 대학은 4곳이다.지난 3년 동안 바이오 분야 첨단학과를 신설한 대학은 가천대·경북대·서울대·계명대·고려대·덕성여대·아주대·한양대·순천향대·인하대 등 10곳이다. 올해까지 포함해 바이오 분야 첨단학과 신설 대학은 14곳으로 늘어났다.가톨릭대는 바이오로직스공학부를 신설해 올해 60명을 모집한다. 동국대는 첨단융학대학에 의료인공지능공학과 38명, 성균관대는 바이오신약·규제과학과 33명, 인제대는 혁신신약·제약공학계열 100명을 선발한다.대학별로 학과 명칭은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정부의 첨단분야 인재 양성 기조에 맞춘 바이오 분야 신설 학과들이다.약대 소속으로 학과를 신설한 대학은 기존 가천대·계명대·고려대 3곳에서 성균관대와 인제대가 합류하며 5곳으로 늘어났다.그 중 인제대는 교육부 첨단학과 승인이 아닌 학내 개편으로 혁신신약·제약공학계열 100명을 약대내 신설했다. 2학년 진학 후 제약공학, 혁신신약, 임상규제과학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한편, 혁신신약학과는 지난 2022년 윤석열 대통령이 반도체 등 첨단분야 인재 양성을 언급하면서 추진되는 교육 개혁이다.교육부는 정책 기조가 달라지지 않을 경우 매년 학과 신설을 늘려간다고 설명한 바 있다. 정권 교체와 행정부 변화에 따라 내년 첨단분야 학과 신설이 이어질 것일지는 미지수다.2025-06-04 11:43:28정흥준 -
숙대 약학연구소, 바스젠바이오와 신약 개발 연구 협약[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숙명여자대학교 약학연구소(소장 정창영)는 1일 빅데이터 분석 바이오업체 바스젠바이오와 노화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바스젠바이오는 바이오뱅크와 임상 코호트 데이터를 구축하고 AI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으로 질병 타겟을 발굴해 치료제를 개발하는 업체다. 이 업체는 현재 약 15만명의 혈액과 77만명 임상 코호트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숙명여대 약학연구소는 이번 협약으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국내 상황을 반영해 바스젠바이오의 임상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노화 치료제 개발을 위한 타겟을 발굴하는 공동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건강수명을 연장하고 유병 기간을 줄여 건강노화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양 기관은 해당 연구를 기반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탈모 치료제 국가과제와 교육부 주관 글로컬랩 과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장창영 소장(약학부 교수)은 "바스젠바이오의 임상 빅데이터를 활용해 발굴한 치료 타겟의 기전을 약학연구소가 규명한다면 신약 개발의 실패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임상 적용이 가능한 약물을 빠르게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2025-06-02 08:56:46김지은 -
교육부, 성대 약대 혁신신약학과 승인...인제대는 자체 신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혁신신약학과 신설에 세 차례 도전했던 성균관대가 올해 교육부 승인을 받고 학생을 모집한다.또 인제대학교는 교육부 승인 없이 내부 조정으로 ‘혁신신약·제약공학계열’을 신설하고 2027학년도부터 약대 신입생을 모집한다.교육부와 약학대학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혁신신약학과 등 첨단분야 학과 신설 계획을 심사해 선발된 대학들에 개별 안내했다.혁신신약학과는 첨단 분야 중 ‘바이오헬스’로 신청을 받았으며, 바이오헬스 분야에는 약 20여개 대학이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심사 결과는 공표 없이 각 대학으로만 전달됐다. 신설 승인을 받은 성균관대는 가칭 ‘바이오신약·규제과학’을 신설할 계획이다. 약 30명 규모로 순증이 이뤄진다.성균관대는 혁신신약학과가 신설됐던 2024학년도부터 매년 신청서를 접수했지만 두 차례 고배를 마셨다. 세 번의 도전 끝에 학과 순증 승인을 받아냈다. 성대는 약대 소속으로 학과를 신설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선발 결과를 공표하지는 않고, 선발 대학에만 개별 안내를 했다. 선발 대학 숫자도 따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면서 “다만 첨단 분야 학과 신설은 정책 기조가 변하지 않는다면 매년 꾸준히 모집해 선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교육부 신청·승인 절차 없이 혁신신약학과를 신설한 대학도 있다. 인제대는 2027학년도부터 약학대학 내에 혁신신약·제약공학계열로 10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약학과 모집 인원의 약 3배가 넘는 숫자다.의생명보건대학 소속이었던 ‘제약공학과’를 더 이상 모집하지 않고, 동일한 취지로 신설되고 있는 혁신신약학과에 병합해 약대 소속으로 개편하는 것이다.인제대 관계자는 “교육부에 첨단 분야 신설 신청을 한 것이 아니다. 학내 조정으로 신설하는 것이다”라며 “제약공학과 모집을 중단하고 (혁신신약·제약공학계열)신설해 모집한다. 현재 시행계획에서는 100명을 모집하는 것으로 돼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헬스 분야 신청 대학이 20여곳인 것을 고려하면, 성균관대 외에도 혁신신약학과 선발 대학은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가천대·경북대·서울대·계명대·고려대·덕성여대·아주대·한양대·순천향대·인하대 등 10여개 대학에 혁신신약학과가 신설됐다.학과명은 제각각이지만 4년제로 운영되며 신약 개발을 위한 약학 연구자 양성 등을 중요 목표로 신설되고 있다. 약대의 저조한 대학원 진학률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는 중이다. 2년 후 졸업생이 배출되기 때문에 그때 학과 신설의 성공 여부에 대한 판단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나영화 약교협 이사장은 “신설 첫 해 모집 대학들은 내년이면 혁신신약학과 학생들이 3학년이 된다. 본래 취지에 맞게 진로를 결정하고 인재 양성이 이뤄지는지는 나중에 다시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2025-04-28 17:41:38정흥준 -
교육부, 의대정원 조정 후속 조치…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교육부는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 조정 내용을 담은 '고등교육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22일 입법예고했다.이번 개정안은 대학의 장이 2026학년도에 한해 모집인원을 2024학년도 의대 입학 정원인 3058명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다. 의학교육계는 의대교육 정상화를 위해 총장이 2026학년도에 한해 모집 인원을 증원 전인 2024학년도 입학 정원인 3058명 수준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 17일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 조정방향에 대해 의학교육계를 존중해 수용하기로 결정하고, 이 건의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개정안을 마련했다.먼저 개정안에서는 대학의 장(총장)이 의과대학의 교육여건 등을 고려해 2026학년도에 한해 의대 모집인원을 2024학년도 입학정원 수준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이를 반영한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오는 5월 31일까지 변경 공표하는데, 다만 시행계획 변경 심의를 위한 대교협 제출 기한은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고등교육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기관·단체 및 개인은 오는 5월 2일까지 통합입법예고센터 누리집(http://opinion.lawmaking.go.kr) 등으로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다.2025-04-23 09:03:32강신국 -
"복지부-과기부 의사과학자 정책 분산…효율성 저해"[데일리팜=이정환 기자] 개별 정부부처가 의사과학자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지만, 되레 분산된 부처 별 프로그램이 의과학자 육성 효율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각각의 정부부처가 예산 확보를 위해 저마다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빠르게 변하는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를 따라가지 못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아울러 개별 대학교를 단위로 의사과학자 지원 프로그램을 수립할 게 아니라 10년 이상 장기적인 국가 마스터플랜을 세울 수 있는 수준의 콘트롤타워를 구축해야 한다는 제언도 뒤따랐다.22일 인하대 의과대학 교수를 맡고 있는 박소라 재생의료진흥재단 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과 전진숙 의원이 개최한 '한국형 하버드-MIT 융합기술의학 모델 구축을 위한 국회토론회'에서 패널로 참석해 이같은 의견을 냈다.박소라 원장은 융합기술의학 모델을 만들기 위해 기존 사업들과 연계성을 극대화하고 시너지를 도출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일단 물리적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연구 인프라 확보를 제안했는데, 대표적인 사례로는 도쿄여자의과대학과 와세다대학이 공동설립한 첨단 생의학 연구소(TWIns)를 제시했다.TWIns가 단순히 행정직을 맡는 겸임교수 임용을 넘어 다양한 인력을 채용하고 활용에 유연하고 혁신적인 운영체계를 가동한 사례를 우리나라도 본 받을 필요가 있다는 취지다.박 원장은 보건복지부가 21개 의료기관을 연구중심병원으로 인증하고 있는 점을 들어 연구중심병원과 융합기술의학 모델 발굴 사업을 연계할 필요성도 지적했다.특히 의사과학자 육성과 관련해 박 원장은 복지부, 과기부가 제각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라고 소개하며 "예산 확보를 위해 중복을 피하려는 노력들이 오히려 프로그램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빠르게 변하는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를 따라가지 못하는 경직성을 제공할까 우려된다"고 강조했다.박 원장은 "개별 대학 단위 교육이나 연구지원 프로그램 수준이 아닌 10년 이상의 국가 장기 마스터플랜으로 지원할 수 있는 콘트롤타워를 구축해야 한다"며 "이 콘트롤타워는 한국의대·의학전문대학원협회, 한국의학교육협의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교육부-과기부-복지부가 포함된 민-관 통합 거버넌스로 구축돼야 한다"고 피력했다.이어 "지원되는 프로그램은 의사 생애주기에서 의과대학생, 수련의, 전문의들이 주도적으로 연구를 진행할 수 있게 맞춤형 생애전주기 지원 프로그램으로 개발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2025-04-22 12:08:03이정환 -
거리로 나선 의사들 "윤석열표 의료개악 중단하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국의 의사, 의대생들이 서울 숭례문 일대에 모여 의료농단 중단과 의대교육 정상화를 촉구했다. 의협은 행사에 2만여명이 참석했다고 주장했다.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는 20일 오후 2시 서울 숭례문 일대에서 의료정상화를 위한 전국의사궐기대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김택우 회장은 "교육부, 복지부, 정부 관계 당국은 과오를 인정하고, 책임 있는 사과와 수습책을 제시해야 한다"며 "소위 의료개혁 정책은 전면 재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의대생과 전공의가 다시 교육현장으로 돌아오게 하려면 무엇부터 바로잡아야 하는지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며 "의료를 파괴한 정권, 결자해지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 무책임하게 다음 정권으로 미루려는 행동은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덧붙여 "다가오는 대선에서 의료계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자"며 "보건의료 공약을 제안하고, 후보들에게 책임 있게 요구하자. 국민 건강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전문가의 손을 잡는 훌륭한 지도자를 선택해야 한다"고 언급했다.이어 조윤정 의대교수협회장은 "4~5년마다 반복되는 대선과 국회의원 선거에서 활동하는 선거대책본부 인사들에게 간곡히 요청한다. 의사를 때리면 지지율이 올라간다고 후보자를 세뇌시키지 말라"며 "의사를 때리면 대한민국이 병든다. 지난 수 십년동안 되풀이 된 이런 작태가 작년 2월 대형참사가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는 생각을 해달라"고 주장했다.김교웅 의협 대의원회 의장은 "우리가 오늘 이곳에 모인 이유는, 선후배 의사 그리고 학생들이, 모두가 하나가 돼야 하기 때문"이라며 "선배 의사들이, 미래의 의료환경을 책임져야할 젊은이들에게 자기직업에 대한, 희망을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의료환경의 역사에 오점을 남기지 않기 위해, 또한 저와 여러분들이 두고두고 후회하지 않기 위해 그리고 젊은 사람들에게 살아가는 가치의 희망을 주기위해 우리는 달라져야한다"고 주문했다.박단 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2000명이라는 숫자가,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라는 괴랄한 의료 정책이 모든 걸 망가뜨렸다. 일방적으로 정책을 결정했던 것은 정부"라며 "법을 어긴 것도 정부다. 절차를 지키지 않았던 것도 정부다. 우리가 무엇을 그렇게 잘못했나"고 되물었다.이어 의협은 필수의료 패키지를 포함한 윤석열표 의료 개악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문도 채택했다.2025-04-20 17:15:42강신국 -
"이번에도 의사들에 무릎"...의대증원 사실상 실패[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정부가 2026학년도 의개 모집인원을 증원 전인 3058명으로 되돌리면서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7일 브리핑에서 "이제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에 관한 사회적 논란을 매듭짓고, 이제는 우리 모두가 의대 교육의 정상화 실현과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한 의료개혁에 힘을 모아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는 '의대생 전원 복귀'를 전제조건으로 내걸었는데 이를 충족하지 못했지만 정원을 동결하면서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앞서 정부는 지난달 7일 의총협과 의대협회 등의 건의를 받아들여 3월 말까지 의대생들의 전원 복귀를 전제로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3058명으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전국 40개 의대 수업참여율은 평균 26%로 정부가 제시한 전제조건 충족하지 못했다.이게 보건사회단체에서는 정부가 대국민 사기극을 벌였다며 강하게 비판했다.보건의료노조는 "학생 복귀 및 의대 교육 정상화가 2026년 모집인원 결정에 대한 조건임을 분명히 했다"며 "의대생은 등록 후 수업 거부를 이어가고 전공의는 돌아오지 않았다. 결국 의사 집단에 무릎을 꿇겠다고 선언한 것"이라고 밝혔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도 "집단행동을 하면 정부를 이길 수 있다는 의료계의 비뚤어진 믿음을 더욱 굳건하게 했다"며 "의료계는 대선을 50여일 앞둔 시점에서 집단행동 수위를 높이며 정치권에 정책 후퇴를 요구할 것이다. 의사단체가 반대하더라도 의대 증원을 비롯해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의료전달체계 개편, 비급여 관리강화 등 의료개혁 정책은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성주 한국중증질환연합회 대표는 "의대 정원과 관련한 모든 정책이 대 국민을 상대로 사기였다는 것이 여실히 드러났다"며 "의대정원 원점 논의를 즉각 중단하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중증질환자들은 그동안 참고 견뎌온 고통은 물거품이 됐고 이미 이 사태로 생명을 잃은 분들의 희생만 강요한 정부 관계자들은 책임져야 한다"고 비난했다.보건복지부도 "3월 초 발표한 2026년 의대 모집인원 결정 원칙을 바꾸게 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교육부의 내년도 의대정원 동결 발표에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다만 의사협회는" 만시지탄이라며 정상으로 돌아가는 한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했다.2025-04-18 09:10:45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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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상품명횟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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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이레놀정500mg(10정)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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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판콜에스내복액16,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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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텐텐츄정(10정)13,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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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까스활명수큐액12,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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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판피린큐액12,8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