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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퇴본부 울산지부, 이민사회통합센터와 MOU[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울산지부(지부장 이재경)가 울산이민사회통합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마퇴본부 울산지부는 21일 울산이민사회통합센터와 MOU를 체결하고, 울산 외국인 이민자들의 마약류 오남용 예방과 중독에 대한 이해, 재활교육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재경 지부장은 "외국인 이민자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정정화 울산이민사회통합센터장은 "울산 이민자들이 마약의 위험성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재활치료 상담 연계를 통해 낯선 이국 생활에 있어 많은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마퇴본부 울산지부는 ▲마약류 오남용 예방교육 및 홍보 ▲예방 및 재활강사양성 ▲마약류 전문상담 및 심리상담 ▲검찰 및 법무부 교정본부와의 재활교육 ▲자조모임 운영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2025-01-22 14:50:57강혜경 -
올해 한약사 120명 배출…합격률 90.2%[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올해 신규 한약사 120명이 배출됐다. 수석합격자는 250점 만점에 224점(89.6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했다.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배현주)는 지난 8일 시행된 제26회 한약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오늘(22일) 발표했다.이번 한약사 국시에는 133명이 응시했으며, 이가운데 120명이 합격해 90.2% 합격률을 보였다.최근 한약사 국가시험 합격자수 및 합격률. 90.2% 합격률은 최근 6년사이 가장 높은 합격률로 ▲2024년 87.8% ▲2023년 87.0% ▲2022년 82.6% ▲2021년 84.6% ▲2020년 86.3% 보다 높다.국시원 측은 수석합격자에 대해서는 발표하지 않았다. 국시원 관계자는 "수석합격자와 연락이 이뤄지지 않아 개인정보보호법 등에 따라 수석합격자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한편 한약사 국시 합격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원서접수시 연락처를 기재한 응시자에게 알림톡을 통해서도 합격여부를 안내했다.2025-01-22 14:39:13강혜경 -
계속되는 병원·약국 뺑뺑이…의약사·보호자 불만 폭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병원 진료 예약앱은 1분 컷으로 마감돼 새벽부터 오픈런을 하고 있고, 소청과는 고사위기로 내몰리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이 위태로워지는 상황입니다. 소아약 품절약 문제 역시 심각합니다. 해열제, 장염 지사제는 물론 중증질환약도 약이 없어 처방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소아과 뺑뺑이에 이어 약국 뺑뺑이까지 전쟁통 상황을 벗어나야 합니다."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소아 진료와 소아 필수약 품절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현장간담회가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민생경제회복단은 22일 제5차 현장간담회를 열고 소아 진료대란 및 소아 필수약 품절 문제 해소방안을 위한 의약사, 보호자들의 얘기를 청취했다.◆전공의 부족에 의정사태까지 "업무 가중"= 의료계는 의료체계 개편과 수가 현실화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박유진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보험위원회 위원은 소청과 전공의 부족 사태에 의정갈등이 보태지면서 휴일 야간에 응급실로 방문하는 경증 환자부터 1, 2차 병원에서 의뢰하는 중증, 만성질환자들까지 업무가 가중되고 있다고 진단했다.그는 "고난이도, 중증 환자에 대한 입원 진료 인력 부족 극복을 위한 전문의 고용지원, 입원진료 수가의 파격적인 신상 및 공공어린이전문병원에 적용된 적자보상을 상급종합병원까지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안정적인 전문의 중심체계 확립과 지속적인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인센티브로 진료 수가에 소아청소년과 세부분과 전문의 가산 및 검사·처치료에 위험도를 반영한 수가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최용재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장은 달빛어린이병원에 대한 정비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야간 및 공휴일에 소아과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4년 도입됐지만, 재정적 지원 부족과 의료진 확보, 홍보 및 인식 부족, 응급 의료체계와의 연계 부족 등의 문제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주장이다.최 회장은 "특히 의원급 달빛어린이병원은 경증환자 중심으로 설계된 제도 및 시설이지만 사실상 응급실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응급체계와의 연계가 쉽지 않다 보니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국민적 인식 개선과 예방접종 독려를 통해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 위중증 환자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약 부족한데 2년치 처방…"정책적 대안 필요"= 권혜영 목원대 보건의료관리학 교수는 품절약 문제를 정부의 무능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2001년 글리벡사태를 시작으로 의약품 안정적 공급에 대한 이슈가 20년간 해결되지 못하는 것은 불안정한 공급문제를 '약가인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정부 오판에서 기인한다"며 "수급 불안정 원인을 생산단계 문제인지, 유통단계 문제인지, 소비자단계 문제인지를 정확히 진단하고 그에 맞는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권 교수는 "약가인상은 제약사가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약가인상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공공제약사 설립을 통해 의약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정부의 선제적 역할을 강화하고 생산, 유통, 소비단계에서 환자가 질환의 치료에 필요한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불필요한 일로 국민을 불안하게 만들지 않도록 민주당이 이를 적극 실행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제안했다.민필기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정부 차원의 공급관리위원회 설치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민 부회장은 "현행 약사법은 의약품 수급 불안정 상황 대응을 위한 의약품의 긴급 생산과 수입, 유통개선조치 등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와 제도적 장치가 미비해 개선이 시급하다"면서 수급 불안정 의약품에 대한 DUR 알림 탑재, 과다 장기처방 자제 등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그는 "마약류를 제외하고는 처방일수를 제한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 보니 슈다페드 540T 처방, 씬지록신 465T 처방 등 2년치 처방도 나오고 있다"며 "수급 안정화 시점까지 가급적 단기간 처방이 될 수 있도록 권유하는 DUR 알림 등을 탑재할 필요가 있고 대체조제, 성분명 처방 등 행정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개선해 달라"고 당부했다.현준재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부회장은 "계속되는 수급불안 환경으로 병원과 약국 등 의료기관의 불안이 증대하면서 제품 재고를 확보하려는 분위기가 강해지고 있다. 공급 쏠림이 발생하는 것 역시 사실"이라며 "제약사의 원활한 생산 및 수급을 위한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하고, 유통 저마진 제품에 대한 보호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소아약 국가필수의약품 지정이 확대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박유진 위원은 "2023년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에서 아세트아미노펜 등 11개 의약품을 신청했으나, 이 중 6개(54.5%)만이 국필약으로 지정됐고 이외 포함되지 않은 의약품은 희귀의약품센터를 통해 개인 의약품 통관 형태로 구입해야 하는 등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소아약 공급 문제 해결을 위한 소청과 학회와 관계 부처간의 협의체 구성으로 현황 파악 및 해결방안 도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최서연 정치하는 엄마들 공동대표는 "소아청소년과의원 폐과에 대한 대책 마련과 달빛어린이병원에 대한 확대, 단순 의대 증원이 아닌 의료계 구조조정 등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한편 더불어민주당은 "민생경제회복단은 현장의 얘기를 듣고 우선순위 입법과제를 리스팅해 법을 발의하고, 조속히 처리하는 임무를 부여받고 출범한 조직"이라며 "조속히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민생경제회복단 보건복지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아픈 아이 치료를 위해 병원, 약국을 찾아 헤매는 일을 방치하면서 ‘저출생’을 말하는 것은 책임 있는 국가의 태도가 아니다"라며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는 크고 작은 어려움들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정책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소아 진료대란-필수약 품절 현장간담회2025-01-22 12:02:18강혜경 -
[기자의 눈] 시간에 쫓겨 현안건의 뒷전인 분회 총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약사회 산하 16개 시도지부 각 구 분회단위 정기총회가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올해는 회장 이취임식과 임원인선 등이 진행되는 해다 보니, 메인 이벤트는 회장 이취임식과 시상식 일 수밖에 없다.문제는 대한약사회 정기대의원 총회가 그렇듯 '시간'이다.약국 폐문시간에 맞춰 총회가 시작되다 보니 오후 7, 8시나 돼야 회의가 열린다. 재정운영이 여유로운 분회의 경우 호텔 등에서 식사를 하며 총회를 진행하기도 하지만 대체로 떡이나 김밥으로 식사를 대체하며 구청 등 대관시설에서 총회를 진행하는 게 보통이다.그렇다 보니 총회는 스피드를 낼 수밖에 없다. 오죽하면 '스피드있게 회의를 진행하는 게 총회의장의 미덕'이라는 말까지 총회석상에서 나올 정도다.정기총회 회의록부터 주요 업무보고, 위원회별 사업실적보고, 사업계획안 및 세입세출 예산안 등 대부분 안건이 속전속결 유인물로 대체되고, 제청·삼청으로 귀결된다. 질문이나 건의사항은 실종된 채 박수 몇 번에 총회가 종료되는 것이다.이렇게 총회를 진행해도 개회사, 회장 인사말, 축사, 격려사, 수상 등을 포함하면 최소 1시간에서 1시간 반은 훌쩍 흐른다.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서면으로 총회를 실시했던 당시, 속출했던 질문과 건의사항이 실종됐다.서면 총회의 경우 시간에 쫓기거나 마이크를 잡아야 하는 부담이 없다 보니, 약국을 운영하며 겪은 크고 작은 불편사항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이다. 분회에 따라서는 30여가지 이상의 건의사항이 접수되기도 했다.당시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물론 지역약사회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대한약사회가 나서야 하는 문제들이 다수였지만 회원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청취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인 면"이라고 평가했었다. 하지만 또 다시 대면 총회가 이뤄지면서 연례행사로서의 총회만 남은 것 같아 씁쓸함을 지울 수 없다.마침, 한 분회에서는 연례행사로서의 총회에 대한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감사선출 건에 대해 원로 회원이 특정 후보를 감사로 추천하고 제청이 이뤄진 상황에서, 전직 회장이 셀프 추천에 나선 것인데 결국 분회는 거수로 감사단을 선출했다.이 과정에서 셀프 추천에 나선 인사는 '자문위원님이 누구를 추천하면 박수치고 끝나는 게 총회였다. 의장, 부의장, 회장 선출 역시 그랬다. 자문회의에서 결정돼 내려오던 것을 민주적으로 바꿔야 한다'면서 목소리를 냈다.이에 '직전 회장이 감사 추천하는 것은 규정상 있을 수 없다', '민주주의, 민주주의 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감사 2명이 동시에 교체되는 것보다 감사 경험이 있는 사람이 포함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감사를 전임 회장이 하는 경우 타 분회에서도 집행부와 항상 충돌이 있어 회무에 지장이 있어 왔다. 구약사회는 그것을 해결하고자 전임회장이 감사를 안 하는 것을 관례로 해왔다. 경선을 해 회장이 새로 선출됐는데 전임 회장이 감사를 한다는 것은 전통에도 맞지 않는다'는 원로 약사들의 지적이 잇따랐다.'민주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발언은 민주주의를 가장한 모욕이라고 생각한다'는 비판까지 나왔다.대한약사회 지부·분회 조직 운영 및 회비관리 규정, 해당분회 규약 등에도 총회의장·감사 선출을 '어떻게 한다'는 내용은 명시돼 있지 않다. 다만 관례적으로 진행된 온 부분을 따를 뿐이다.대한약사회 및 각급약사회의 역사와 관례 등은 상황에 따라 존중되고 고려돼야 하는 부분임에는 반박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관례적으로 총회를 실시하고, 관례적으로 약사회를 운영한다면 약사회원들이 총회에 참석할 이유는 연수교육 평점 이수 이외에는 점점 더 불명확해질 수밖에 없다.분회가 총회를 실시하고, 지부가 총회를 열고, 대한약사회가 총회를 개최하는 것은 바닥의 얘기를 상급회로 가져오기 위함이라는 목적이 강하다. 유인물로 대체하고 박수로 제청, 삼청하는 총회 보다는 할 말은 하고, 들어야 할 말은 듣는 여론수렴의 장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회원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지부·대약 총회에서도 할 말이 있지 않겠는가. 시간에 쫓기는 총회보다는 일년에 한 번 열리는 의견수렴의 장,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해 본다.2025-01-22 06:19:13강혜경 -
위드팜, 해양경찰청으로부터 감사장 수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위드팜(대표이사 전용찬)이 해양경찰철(청장직무대행 차장 오상권)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해양경찰청은 해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구명조끼 착용' 캠페인에 동참한 공로로 위드팜에 대해 21일 감사장을 수여했다.이날 해양경찰청 측은 "캠페인에 함께 해준 위드팜과 회원약국에 감사하는 의미로 감사장을 드리게 됐다"면서 "일회성 캠페인이 아닌 위드팜 등 민간업체와 꾸준한 협업을 통해 해양 안전 캠페인을 확산해 국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위드팜이 해양경찰청과 함꼐 진행한 구명조끼 착용 캠페인. 위드팜 역시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해양경찰청의 공익 캠페인에 참여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한편 위드팜은 해양경찰청과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바다의 안전벨트, 생명조끼라 불리는 구명조끼의 착용률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국 30여곳의 위드팜 회원약국 DID 모니터 및 약국 출입문, 게시판 등에 '바다 물놀이 명품 처방은 구명조끼 착용'이라는 문구를 표출시켜 일상 속 자연스럽게 구명조끼 착용에 대한 인식을 전달하고 실천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2025-01-21 17:14:21강혜경 -
'정로환' 공급가격 오른다…3월부터 10% 인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유명 일반약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동성제약 간판품목인 정로환도 가격이 인상될 전망이다.가격 인상 적용 시점은 오는 3월부터로, 인상폭은 10% 선으로 파악됐다.정로환 에프정과 정로환 에프환 모두 가격이 인상된다.동성제약 관계자는 "오는 3월부터 정로환 가격이 인상된다"면서 "2023년 3월 이후 2년 여 만"이라고 말했다.제약사는 원부자재 가격과 인건비 등 인상으로 인해, 부득이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특히 정로환의 경우 마진이 많은 품목이 아니다 보니 가격인상을 최대한 자제해 왔으나 불가피하게 3월부로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는 설명이다.영업담당자들 역시 약국에 관련한 공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의 한 약사는 "기존 재고 소진 시 정로환 가격이 인상될 예정이라는 안내가 있었다"면서 "새 원료사 제품 공급시부터 적용될 예정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한편 약국가는 연초부터 잇따르는 일반약 가격 인상 러시에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이다.광동제약은 비타500 공급가격을 2월부터 7.6% 인상한다. 동아제약은 3월부터 박카스D와 박카스F 가격을 인상한다. 박카스D 공급가격은 10.9% 인상된다.녹십자 역시 3월부터 나프록센 성분 소염진통제 탁산 가격을 16% 인상한다.코오롱제약 아프니벤큐 역시 상반기 중 가격인상설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코오롱제약 관계자는 "구내염이 여러번, 자주 발생하는 소비자들이 많아 규격 변경 등에 대한 내부 검토를 진행 중이지만 아직까지 가격인상 등 정해진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2025-01-21 15:53:43강혜경 -
리얼파마시가 온다…휴베이스, 내달 16일 새내기 강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리얼파마시가 온다. 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현익)가 내달 16일 새내기 약사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연다.이번 강의는 2005년부터 진행돼 온 휴베이스의 19번째 새내기 강의로, '리얼파마시'를 주제로 노하우 전수는 물론 네트워크 토킹을 통한 교류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강의를 진행하는 선배약사로는 황조음 휴베이스 매교베스트약국 약사, 주종부 휴베이스 다정약국 약사, 김성일 휴베이스 고문, 허용성 휴베이스 커머스부문 이사, 고기현 스마힐 대표 등 5명이 개국가의 현실과 가능성 등 '진짜 약국 이야기'를 나눈다. 강의는 ▲상담약국 환상에서 벗어나기(황조음 약사) ▲우리동네 랜드마크 약국 만들기(주종부 약사) ▲디지털 약국으로 단골 관리하기(김성일 약사) ▲늦깍이 약사의 약국 성공기(허용성 약사) ▲텍스트 마케팅과 약사 브랜딩(고기현 약사) 등 순서로 진행된다.약국과 고객을 잇는 건강문화플랫폼 휴베이스 김현익 대표는 "휴베이스는 도전하고 성장하는 새내기 약사들을 응원하기 위해 창립 후 꾸준히 새내기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선배 약사들의 시행착오와 경험, 노하우를 공유해 함께 성장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국을 염두에 둔 새내기라면 걱정과 우려와 함께 설렘과 희망을 동시에 품고 있을 것"이라며 "휴베이스와 함께 고민과 걱정에 대비하고, 희망과 설렘을 현실화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휴베이스 새내기강의HIC는 2월 16일 휴베이스 본사 '휴베이스스퀘어'(서울시 서초구 방배동)에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한다면 1월 24일부터 2월 14일까지 휴베이스 캠퍼스 팝업배너(링크: https://www.hubasecampus.com/request?seq=42)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50명만 참여할 수 있다.2025-01-21 14:03:48강혜경 -
X-ray 사용 한의사 무죄 선고 2심 판결 보니[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의사의 X-ray(진단용방사선장치) 사용이 가능하다는 취지로 내려진 2심 판결문을 보니, 재판부는 '한의원을 명시적으로 규정하고 있지는 아니하나 '그밖의 기관'에서 제외된다고 보기도 어렵다'는 부분을 판결 이유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수원지방법원은 2심 판결문에서 "의료법 제37조 제2항,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의 안전관리에 관한 규칙 제10조 제1항 [별표6]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 책임자의 자격기준' 규정이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를 사용할 수 있는 자를 한정하는 것이라고 단정하기 어렵고, 나아가 [별표6] 규정에서 한의원을 명시적으로 규정하고 있지는 아니하나 '그밖의 기관'에서 제외된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밝혔다.또 법원은 "현행 규정에서는 주당 최대 동작부하의 총량이 10mA/min 이하인 의료기관에 대하여는 정기피폭선량측정 의무와 방사선구역 설정 의무, 안전관리책임자 선임 의무, 방사선 관계 종사자에 대한 건강검진 의무를 면제하고 있다"면서 위험성의 정도가 낮은 저선량 X-ray 의료기기의 경우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는 취지로 판단했다.이에 한의계는 다시 한 번 환영 입장을 통해,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에 획기적 전환점이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21일 "의료법 위반 혐의로 벌금 2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한의사에 대해 1심에 이어 2심에서까지 무죄가 재확인됐다"면서 "이번 판결문을 보면, 현행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의 안전관리에 관한 규칙의 X-ray 안전관리책임자에 한의사와 한의원이 누락돼 있지만 한의사와 한의원을 제외하는 것은 잘못이라는 취지를 분명히 한 것"이라고 해석했다.이어 "판결을 통해 '한의사는 X-ray를 진료에 활용할 수 없다는 주장이 잘못됐다는 것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고 풀이했다.2025-01-21 13:55:34강혜경 -
'24일 마감'...길어진 연휴에 주문 서두르는 약국[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길어진 연휴에 약국이 의약품 주문을 서두르는 모습이다.감기는 물론 RSV 바이러스, 장염 등이 유행하고 있는 데다 27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최소 6일, 최대 9일간의 연휴가 주어졌기 때문이다.지오영, 복산나이스 등 대형 의약품 유통업체의 경우 27일에도 오전 배송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대체로 24일 주문 마감인 곳들이 많아 가급적 이번 주 중 주문을 완료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주문 발주가 마감되는 제약사도 있다.20일 제약사와 도매업체의 배송공지를 보면, 지난 주 보다 확대됐다. 알리코제약은 21일 오후 3시 발주를 마감한다. 27일부터 31일까지는 휴무다. 제약사는 "가급적 마감일 전에 발주를 부탁드린다"고 안내에 나섰다.설 연휴 택배 물류량 증가가 예상된다는 내용의 HMP몰 공지. 한미HMP몰은 대체공휴일을 포함해 30일까지 나흘간 휴무에 돌입한다. 한미의 경우 24일 오후 3시, JVM은 24일 오후 12시 주문이 마감된다.더샵 역시 대웅그룹사 배송일정을 안내했다. 더샵은 "월말, 월초 물량증가 및 설 연휴로 인해 배송지연이 발생할 수 있는 점에 대해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안내했다.복산나이스는 23일 택배배송을 마감, 27일 자차 오전 배송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경방신약도 25일부터 30일까지 휴무를 안내했다. 경방신약은 "24일 오후 3시 30분 이후 주문건은 31일에 포장해 순차적으로 출고될 예정"이라며 "연휴 이후 택배사 물량 급증으로 택배 도착이 지연될 수 있다"고 공지했다.부외품 업체들도 안내에 나섰다. 메디칼현대는 "설 연휴철 택배 물량 증가로 인해 1월 13일부터 택배 출고건들이 지연·분리배송되고 있다"며 "연휴 전 출고는 21일 오후 4시 주문건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이후 주문건은 22~24일, 31일 순차적으로 출고하지만 원하는 날짜에 도착이 되지 않거나, 일부 품목만 배송될 수 있는 만큼 약국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여유있게 미리 주문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는 것.한국약봉투 역시 "23일 오후 4시 이전 주문건까지는 당일 출고된다"며 "이후 주문건에 대해서는 31일부터 순차출고될 예정"이라고 밝혔다.특히 독감유행과 설연휴로 인해 기존 작업소요일 보다 3일 이상 더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게 업체들의 공통된 설명이다.A약사는 "이번 주 후반으로 갈수록 만성질환자의 장기처방 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미리 주문을 하고 있다"면서 "의약품 뿐만 아니라 시럽병, 약봉투 등도 미리 주문해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마약류와 냉장제품 등의 경우 금요일과 휴일 전날에는 출고되지 않는 만큼 마약류, 냉장제품 주문은 조금 더 앞당길 필요가 있다.B약사 역시 "연휴가 긴 만큼 신경 쓰이는 부분이 많다. 휴일에는 문을 여는 약국들이 많지 않다 보니 약국간 교품 등도 원활하지 않다"면서 "제약, 유통 담당자들 역시 미리 약 등을 주문해 둘 것을 안내하고 있다"고 전했다.2025-01-20 16:42:21강혜경 -
[서울 강동] 신민경 회장 재선 "회원이 행복한 약사회"강동구약사회장에 재신임된 신민경 회장.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동구약사회장에 신민경 회장(63·이화여대)이 연임됐다.박근희 강동구약사회 총회의장. 강동구약사회는 18일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별관 차후영홀에서 제46회 정기총회를 열고 신민경 회장을 재신임했다. 총회의장에는 박근희 현 의장이 유임됐으며, 감사에는 박건영·이광희 약사가 선임됐다.신 회장은 "다시 한번 신임해 준 회원들께 감사하다"면서 "회원이 행복한 약사회를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 발로 뛰겠다"고 약속했다.신 회장은 "작금의 심각한 호흡기 감염 유행 상황에 약국은 약이 부족하고, 대체조제를 하기도 어려운 상황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정부와 국회가 의약품의 원활한 공급을 위한 공공제약사 및 성분명 처방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새해에는 사태가 진정되기를 바란다"며 "새로 선출된 대한약사회 집행부를 중심으로 편의점 약 확대, 비대면 진료 약 배달, 한약사, 일반약 가격경쟁 등 난제를 헤쳐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강동구약사회 역시 서울시약사회, 대한약사회와 함께 산적한 약사 현안을 해결하고 약사 직능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성분명 처방 약사법 발의, 한약사 문제 강력 대응 등 지난 3년에 걸친 주요 회무를 소개하며 "지난 선거에서 보여준 회원의 열망과 뜻에 따라 앞으로 3년은 화합과 단결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성분명 처방, 한약사 문제, 품절사태 등을 통해 약사 주권을 되찾을 수 있도록 분골쇄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는 총회원 427명 중 참석 97명, 위임 168명으로 성원됐으며 2024년도 정기총회 회의록 접수와 주요 회무 및 사업 실적보고, 2024년도 감사보고 및 세입세출 결산, 2025년도 사업계획안, 세입세출예산 등은 원안대로 통과됐다.부회장과 이사 등 주요 집행부 임원과 지부·대약파견 대의원은 신임 회장과 총회의장에 위임키로 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박근희 강동구약사회 총회의장과 김정태 한국병원약사회장,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강동갑 국회의원, 조동탁 강동구의회 의장, 전주혜 국민의힘 국회의원(강동갑 당협위원장), 박춘선·이종태 서울시의원, 이원국 강동구의회 행정경제재정위원장, 서희원 문화복지위원장, 문현섭 국민의힘 원내대표, 남효선 강동구의원, 최정수 강동구보건소장 등이 참석했다. [총회 수상자] ▲서울시약사회장 표창: 정경은, 이신형 ▲강동구청장 표창: 박노정 ▲강동구약사회장 표창장: 이동주, 이지은, 진복성, 홍유미, 윤여진 ▲강동구약사회장 감사패: 오창록, 허정우 ▲강동구약사회장 공로패: 조정규2025-01-20 16:15:54강혜경 -
비타500·아프니벤큐·박카스·탁센, 약국 공급가 인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박카스, 탁센부터 비타500, 아프니벤큐까지 유명 일반약과 드링크 가격이 연초부터 줄줄이 인상되는 모습이다.원·부자재 가격인상부터 리뉴얼 등까지 가격 인상 원인도 제각각이다.가격 인상 전 제품을 구비하는 것부터 판매가격 책정을 놓고도 약국은 고민이라는 입장이다. 인상이 확정된 품목은 박카스D와 F, 탁센이다. 비타500과 아프니벤큐 등의 가격인상설도 기정사실화되고 있다.먼저 동아제약은 오는 3월부터 박카스D 공급가격을 10.9% 인상한다고 밝혔다. 2021년 11월 이후 3년 5개월 만이다. 동아제약은 "고객의 부담을 감안해 공급가격 인상을 최대한 억제해 왔지만 원부자재와 제조경비 등 제반경비의 지속된 상승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결정했다"고 밝혔다.약국 공급 가격이 인상되는 제품들 녹십자의 나프록센 성분 소염진통제 탁센도 3월부터 16% 인상된다. 탁센 인상은 2023년 1월 이후 2년 여 만으로, 10캡슐에 한해 적용된다.비타500 사입가격 인상설도 나오고 있다. 지역의 A약사는 "비타500 사입가격이 2월부터 인상되는 것으로 전해졌다"면서 "병당 30원, 대략 7.6% 인상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광동제약은 이미 자사몰 내 최대구매수량을 제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약사는 "200개로 쿼터가 걸려있다"면서 "사입가격이 소폭 인상되다 보니 판매가격을 어떻게 조정해야 할지 애매한 부분이 있다. 포스 최다가격 등을 감안해 판매가격을 정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광동제약은 아직까지 가격인상이 확정된 부분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원자재, 단가 및 가공 인건비 등 상승으로 인해 가격인상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코오롱제약 아프니벤큐 역시 가격 인상설이 나오고 있다. B약사는 "올해 상반기 중 아프니벤큐의 포장이 리뉴얼 되면서 9포에서 12포로 변경된다고 전해진다. 포 수가 늘어나는 만큼 사입가격과 판매가격 인상 역시 불가피해 보인다"고 전했다.약사들은 연초부터 이어지는 일반약 가격 인상 러시를 놓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C약사는 "연초부터 유명 일반약의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는 형태다. 원부자재 가격인상부터 국제정세 등의 영향으로 일반약 가격인상이 확산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해당 품목들 뿐만 아니라 액상형 감기약 등을 중심으로도 가격인상설이 솔솔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약국에서는 일반약 가격인상에 대한 인식이 조금은 달라졌다. 소비자들 역시 가격인상에 관련해 예전 만큼 큰 마찰은 없지만, 드링크류의 경우 상황이 다르다. 특히 드링크 판매가 많은 시장통 약국 등의 경우 박카스, 비타500 판매가격 조정은 꽤나 조심스러운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우선 사입량을 늘리고 소비자들에게 가격이 조정될 것이라는 지속적인 안내 등 조치가 필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2025-01-20 15:54:33강혜경 -
독감유행에 마스크착용 의무화되나…성동구, 과태료 부활약사회 정기총회 현장에서 배부된 마스크 착용 안내 포스터.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독감이 대유행하며 코로나19 당시 의무화됐던 마스크 착용 정책이 다시 등장했다.오는 25일부터 최장 9일의 설 연휴가 예고돼 있어 이동이 많아지는 만큼 독감, 감기 등 호흡기 질환의 유행을 억제하겠다는 것이다.서울시는 설 연휴 전까지 독감 유행을 억제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 캠페인'을 실시, 설 연휴 전까지 마스크 자율 착용 실천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시는 '설 연휴 전까지 마스크 꼭! 써주세요' 포스터를 제작해 각 구 약사회 등을 통해 배부했다. 구약사회 역시 정기총회 등을 통해 회원 약국가에 포스터를 배포, 약국 부착을 당부하고 나섰다.약사회 총회 현장을 찾은 지역 보건소 관계자는 "독감 등 호흡기 질환이 유행하고 있는 만큼 약국 내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고, 약국을 방문하는 고객들 역시 이를 지킬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약국에서의 마스크 판매도 증가하는 모습이다. 서울지역 약사는 "독감 유행 등으로 주춤했던 마스크 판매가 늘고 있다. 낱개 단위로 마스크를 찾으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코로나19 때 처럼 마스크를 종류별로 구비해 두고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성동구는 성동구 내 장기 요양기관 등 법정 감염 취약 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를 부활했다.성동구 마스크착용 의무화 및 권고 행정명령 고시. 성동구는 14일부로 '인플루엔자(독감) 등 호흡기 감염병 방역 강화를 위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및 권고 행정명령 고시'를 시행하고, 오는 31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내달 1일 본격 시행한다는 계획이다.행정명령 고시에 따르면 감염위험도가 높은 시설 종사자 및 이용자 대상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 및 권고가 시행되고, 이를 위반할 경우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마스크 착용 의무시설은 요양병원·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3종 입소형 시설이다.착용 권고시설은 어린이집, 유치원, 산후조리원 같은 영유아보육시설과 구청, 산하기관, 보건소, 복지관, 경로당, 도서관,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 및 공공기관이다.구는 "성동구 내 마스크 착용 의무·권고를 통한 개인 방역을 강화해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고자 한다"며 "16일부터 31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2월 1일부터 처분 위반시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어 "위반행위 적발시 당사자에게 마스크 착용을 지도하고, 불이행시 질서 위반행위규제법의 절차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된다"며 "시설의 관리자·운영자에게 부과된 방역지침 준수명령을 위반한 경우 300만원 이하(1차 위반 50만원, 2차 위반 100만원, 3차 위반 200만원)의 처분이 내려진다"고 설명했다.부과대상 예외도 있다. 24개월 미만 영유아, 만 14세 미만자 및 심신장애로 인해 행위의 옳고 그름을 판단할 능력이 없거나 그 판단에 따른 행위를 할 능력이 없는 자, 뇌병변·발달장애인 등 주변의 도움없이 스스로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벗기 어려운 사람, 호흡기 질환 등 마스크 착용시 호흡이 어렵다는 의학적 소견을 가진 사람 등의 경우 과태료 부과대상에서 예외된다.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독감을 비롯한 호흡기 질환 기세가 심상치 않다"며 "설 연휴 전까지 공공장소와 대중교통에서 마스크를 꼭 착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2025-01-20 11:11:49강혜경 -
휴베이스, NST 선구자 백현욱 교수 초청 특강 진행[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현익)가 다학제적 NST(Nutrition Support Therapy) 선구자 백현욱 교수를 초청해 회원대상 특강을 진행했다.백현욱 교수는 휴베이스 브랜드제품 '밸런스:간건강'에 함유된 '청호추출분말'의 인체적용시험 총괄책임자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분당제생병원에서 소화기센터 소장, 임상영양내과 과장 등을 역임하며 영양치료를 확대한 선구자로 다년간 임상시험 경험으로 현대인의 간수치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청호추출분말의 인체적용시험을 지휘해 왔다.밸런스:간건강은 청호추출분말에 더해 간건강 고시형 원료인 밀크씨슬추출물, 간의 대사 및 해독 기능을 돕는 비타민과 미네랄, 식물영양소가 강화된 프리미엄 간건강 제품이다. 특히 인체적용시험을 근거로 제품에 간수치 개선 그래프가 표시돼 간수치 관리에 관심있는 현대인들에게 성분 신뢰감을 주고 있다는 설명이다.제품개발담당 남태환 이사는 "약국에서는 다양한 맥락의 간건강 상담을 진행하지만, 기본은 간수치 관리"라며 "간수치 개선이 입증된 청호추출분말로 회원들이 고객의 다양한 간건강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 받길 바라며 제품을 개발했다"고 전했다.한편 백현욱 교수 특강은 휴베이스 온라인 교육플랫폼 '휴베이스 캠퍼스'에서 휴베이스 회원만 시청할 수 있다.2025-01-20 10:23:36강혜경 -
[서울 용산] 3선 정창훈 "단결하고 소통하는 약사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정창훈 서울 용산구약사회장이 3선에 성공했다.용산구약사회는 18일 DB손해보험 대강당에서 제67회 정기총회를 열고 정창훈 회장의 재추대를 승인했다.정창훈 회장은 "올해도 의약품 품절과 한약사 문제, 성분명 처방 등 어려운 문제가 산적해 있지만 화합하고 단결하면 모두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취임사를 갈음했다. 총회의장에는 김원상 부의장이, 감사에는 이병난 총회의장과 김연매 총무담당부회장이 선출됐다.이병난 총회의장은 "지난 한 해 여러모로 어려운 일이 많았지만 우리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정창훈 회장을 중심으로 한 임원진과 회원 여러분의 단결과 화합을 공고히 하면서 상급회와의 적극적인 정책 공조를 통해 소통하는 약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3년간 보내준 성원에 감사드리며 품절약, 성분명 처방 등 약사법 개정안이 발의되고 한약사 문제에 적극 대처했던 지난 한 해의 회무를 설명하며 앞으로 더 열심히 회무에 임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격려사를 대신했다.약사회는 이날 2024년도 감사보고와 세입세출 결산 등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또 올해 예산 1억3343만7019원을 원안대로 승인했다.한편 이날 총회에는 전체회원 215명 중 참석 85명, 위임 28명 등 113명으로 성원됐으며 대한약사회와 서울시약사회 파견대의원은 집행부에 위?楊갬?했다.[총회 수상자] ▲서울시약사회장 표창: 박의숙, 이소영 ▲용산구약사회장 표창: 함수경, 이은비 ▲용산구약사회 감사패: 신영식, 정연송, 김기방2025-01-20 08:58:58강혜경 -
개설 최종 관문 보건소 실사…허가 반려 피하려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CCTV 같은 보안과 인터넷, 전화 등 까지 설치를 마쳤다면 약국 개설의 마지막 단계라고 할 수 있는 보건소 개설등록을 살펴보겠습니다.개국 전 개국이 가능한 자리인지 여부를 보건소에 문의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약국개설 막바지 단계에서 보건소를 접촉하는 게 보통입니다.개설등록증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보건소에 개설등록신청을 해야 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실사 일정을 조율해 확정하게 됩니다.문제는 이 실사 과정에서 최근 반려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의원과 약국간 담합, 불법증축물 등 여부까지 심사를 하다 보니 전국적으로 반려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얘기입니다. 그럼, 어떤 부분들을 주의해야 할지 살펴볼까요.◆실사 핵심은 '약국이 약국으로서 기능을 할 수 있는가'= 보건소 실사의 핵심은 약국이 약국으로서의 기능을 할 수 있는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생과 안전이 보장된 환경에서 약국으로서의 운영 준비가 됐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절차인 셈입니다.약국개설등록신청은 약사법 시행규칙 제7조에 명시돼 있습니다. 약사법 시행규칙 제7조는 '약국개설등록을 하려는 자는 약국개설등록 신청서를 면허증 사본을 첨부해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이 경우 시장·군수·구청은 공동이용을 통해 약사면허증을 확인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그럼 시설 등에 관한 규정은 어떻게 돼 있을까요? 이 부분은 약국 개설등록을 정의하고 있는 약사법 제20조에 명시돼 있습니다.약사법 시행령 제22조의2 약국시설기준. 약사법 제20조 제3항에는 '제2항에 따른 등록을 하려는 자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시설 기준에 따라 필요한 시설을 갖추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시설 기준에는 ▲조제실 ▲저온 보관 및 빛가림을 위한 시설 ▲수돗물이나 먹는물관리법 제5조에 따른 먹는 물의 수질 기준에 맞는 지하수 등을 공급할 수 있는 시설 ▲조제에 필요한 기구 등이 포함됩니다.사실 약국의 시설기준 자체는 매우 단순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약국의 조제실, 의약품 보관시설, 안전설비 등 전반을 확인하고, 모든 시설이 법적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개설 등록을 승인하게 되죠.비대면 진료가 증가하면서 모습을 드러냈던 배달전문약국. 앞서 비대면 진료 증가를 틈타 등장한 배달전문약국이 논란의 중심에 선 것은 '배달전문약국이 약국으로서의 기능을 할 수 있느냐'는 부분이었던 것입니다.일반 이용자들의 접근이 사실상 제한돼 있고, 약국 내부의 사정을 알 수 없다 보니 무자격자 조제나 위생 상태 등도 알 수 없다는 것이었죠. 절충안으로 초인종을 설치하도록 했지만 결국에는 매출 감소와 약사사회 반대 여론에 부딪쳐 폐업하게 된 것이었습니다.◆의료기관 시설·부지 일부 분할·변경, 전용복도 등 반려사례 잇따라= 가장 눈여겨 봐야 할 부분은 '개설등록을 받지 아니한다'는 규정이 명시된 약사법 제20조 제5항입니다.약국 개설등록이 불가한 부분을 명시한 약사법 제20조 제5항. 20조 5항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개설등록을 받지 아니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제76조에 따라 개설등록이 취소된 날부터 6개월이 지나지 아니한 자인 경우 ▲약국을 개설하려는 장소가 의료기관의 시설 안 또는 구내인 경우 ▲의료기관의 시설 또는 부지의 일부를 분할·변경 또는 개수하여 약국을 개설하는 경우 ▲의료기관과 약국 사이에 전용 복도·계단·승강기 또는 구름다리 등의 통로가 설치되어 있거나 이를 설치하는 경우 개설이 불가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문제가 되는 부분이 '의료기관의 시설 또는 부지의 일부를 분할·변경 또는 개수해 약국을 개설하는 경우', '의료기관과 약국 사이에 전용 복도·계단·승강기 또는 구름다리 등의 통로가 설치되어 있거나 이를 설치하는 경우'입니다.약사들에 따르면 브로커 등이 나서 의료기관 부지 일부를 제3자 명의로 바꾸고 용도를 변경해 약국으로 변경하거나, 약국이 먼저 허가를 받고 의료기관이 차후에 허가를 받는 등의 꼼수개설 사례도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여기에 위장점포가 동원되는 경우도 비일비재 하고요.법률전문가들은 이로 인한 법적 소송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창원 경상대병원을 시작으로 원고 적격이 인정되기 시작하면서, 위법한 약국이 개설될 때 주변 약국 개설자들이 이의를 제기하거나 소송을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입니다.'행정처분의 직접 상대방이 아닌 제3자라 하더라도 당해 행정처분으로 법률상 보호되는 이익을 침해당한 경우에는 취소소송을 제기해 당부의 판단을 받을 자격이 있다'는 점이 인정됐기 때문입니다.때문에 보건소 역시 담합 의심 여부나 건물 내 불법 증축물 여부 등까지 폭넓게 판단기준에 넣고 있는 겁니다. 지자체 담당자에 따라서는 약국 운영 전반에 대해 질문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보건소 반려사례 보니= 그렇다면 보건소에서 반려가 난 대표적인 두 사례를 들여다 보겠습니다. 먼저 약국 건물 위 불법 증축물이 있어 개설신고가 반려된 경우입니다. 인테리어 등을 모두 마치고 보건소 개설신청·실사 과정에서 건물 옥상 불법 증축 사실이 발견된 것인데, 보건소는 불법 증축 등이 있다면 불법건물류 분류될 수 있다며 허가를 반려했습니다.약사는 이같은 사실에 대해 알 수 없었지만, 상당기간에 걸쳐 준비를 해 온 개국이 불법 증축물로 인해 불가해 지자 건물주에 철거를 요청하고 이 과정에서 법적 분쟁이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또 다른 사례는 기존 개설 약사가 사망한 이후 약국을 양수도 하는 과정에서 보건소가 위장점포를 이유를 허가를 반려한 케이스입니다.고인이 약국을 운영할 당시 위장점포를 동원해 허가를 받았다는 민원이 수차례 제기됐고, 보건소가 실사 등을 해 특별한 혐의점이 없다고 판단했지만 이후 양도·양수에서 약국으로의 갱신은 불가하다는 판단을 내렸었지만, 고인의 가족이 이같은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약국을 양수도 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겁니다.법률 전문가는 "약국 개설등록에 있어 보건소의 재량이 반영되다 보니 일부 지자체에서는 허용되는 것이, 다른 지자체에서는 허용되지 않는 일도 비일비재하게 발생한다"며 "의심이 가는 자리라면, 개설 전부터 보건소 등에 관련한 사항을 확인하고 약국 뿐만 아니라 건물 등 전체에 걸친 부분에 대해서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2025-01-19 14:36:18강혜경 -
[전북 전주] '첫 경선' 문영기 회장 압승…66% 득표율[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분회 사상 첫 경선으로 이목이 쏠렸던 전북 전주시약사회 제37대 회장에 기호 2번 문영기 후보(57·원광대)가 당선됐다.문영기 후보는 전체 252표 중 166표를 획득해 66% 득표율로 압승했다. 상대로 나섰던 기호 1번 김완호 후보(55·원광대)는 86표를 획득해 낙선했다. 전주시약사회는 18일 오후 3시 전주 라한호텔에서 제71차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을 선출하는 한편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을 확정했다.문 신임 회장은 선거 과정에서 불거졌던 분열과 갈등을 봉합하고 다독여 하나된 약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분회 사상 첫 번째 경선인 데다 동대학 후보간 경선구도가 펼쳐진 만큼 봉합과 화합에 주력하겠다는 것이다.그는 "함께 경선을 치른 김완호 후보에게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리고, 앞으로 전주시약사회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데 많은 도움을 주시리라 믿는다"면서 "350개 약국을 방문할 때 보내주셨던 열렬한 지지와 따끔한 쓴소리들은 분회가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믿는다. 소통하고 연대함으로써 올바른 길을 찾아 힘차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이어 "불안한 정세와 산적한 약사사회 문제 앞에서 회원을 보호하고 신뢰와 존경받는 직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소통하고 행동해 성장하는 약사회, 회원들의 실제적인 필요를 채우는 약사회, 안정적인 약국 운영을 돕는 약사회가 되겠다"고 취임소감을 전했다.총회의장에는 유종현 약사가, 감사에는 박해란·홍민욱 약사가 선임됐다.2025-01-19 14:27:34강혜경 -
[서울 강서] 제20대 회장에 이신성…득표율 59.2%강서구약사회 임성호 총회의장(왼쪽)과 이신성 신임 회장.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서구약사회 제20대 회장에 기호 1번 이신성 후보(52, 외국대)가 선출됐다.이신성 후보는 총 179표 가운데 106표를 득표, 73표를 득표한 정윤정 후보를 33표차로 따돌리고 회장에 당선됐다. 득표율은 59.2%다.이신성 회장은 "2주간 같이 클린선거를 해주신 정윤정 약사님께 박수를 보낸다. 또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도와주신 자문위원과 선관위원회에도 감사말씀을 드린다"면서 "강서구를 위해서 열심히 일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총회의장에는 임성호 전 회장이 추대됐으며, 부의장 선임은 총회의장과 신임 집행부에 위임됐다.감사선출은 정현순-김선영, 김영진-배훈 조가 경선을 벌인 결과 김영진-배훈 감사가 선출됐다. 김영진 직전 회장은 "회원님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영광스러운 자리에 오를 수 있었고, 약사의 품위를 지켜드리겠다는 공약을 지키기 위해 쉼없이 달려온 3년이야 말로 인생에 있어 가장 보람스러운 3년이 아니었나 싶다"면서 "회원 한 분 한 분 목소리에 귀기울이고자 노력했으며, 여러분의 참여와 지지가 손길이 돼 마침내 강서구약사회 총회가 축제의 장이 되고 있다. 발전하고 빛나는 약사회가 만들어져 나가는 데 하나의 퍼즐 조각이 돼 함께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선영 서울시약사회 본부장은 권영희 회장을 대신해 "앞으로 새로운 3년은 약사사회 화합과 단결을 이끌어 내고 8만 약사의 집단지성을 일깨우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한약사·품절약 문제에 마침표를 찍겠다"면서 "내가 약사라서 행복하고, 자랑스럽고, 국민이 건강한 미래를 회원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축사를 대독했다.송병율 강서구보건소 의약과장은 "강서구민을 위해 늘 힘써주시는 약사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건강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총회는 총 회원 383명 중 참석 186명, 위임 19명으로 성원됐으며 ▲2024년도 주요회무보고 ▲위원회 사업실적보고 ▲감사보고 등이 원안대로 승인됐다.구약사회는 올해 분회비 26만6000원을 동결하기로 했으며, 예산 1억2791만5919원을 원안대로 승인했다.또 올해 주요 사업으로 ▲장학회 사업 ▲시민건강증진 사업 ▲친목 및 유대 강화 ▲지역사회 활동 참여 등을 정하고, 초도이사회에서 구체적인 사업 결과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한편 '샛별'을 캐치프레이즈로 나서 당선된 이신성 회장은 즐겁고 신나는 약사회, 신뢰할 수 있는 약사회, 약국 경영의 조력자,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약사회를 표방했다. 또 신뢰할 수 있는 든든한 약사회를 통해 전회원이 함께 즐거운 약사회를 만들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총회 수상자] ▲서울시약사회장 표창: 이선미(햇빛온누리약국), 조문경(코리아약국) ▲강서구약사회장 표창: 김민주(다나아약국), 이유리(아란약국) ▲강서구약사회장 감사패: 송유선(송약국), 강영미(미주온누리약국), 정현순(에이스약국), 김희수(부영약국), 안영미(메디팜푸른약국) ▲강서구약사회장 감사장: 대원제약 김재현 팀장, 일양팜로지스 곽경호2025-01-18 22:13:50강혜경 -
[서울 동대문] 3선 윤종일 회장 "최고 분회 만들겠다"3선에 성공한 윤종일 동대문구약사회장.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윤종일 서울 동대문구약사회장(72, 조선대)이 3선에 성공했다.동대문구약사회는 17일 동대문구청에서 제69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35대 회장에 윤 회장의 3선을 확정했다.윤 회장은 "다시 한 번 회장직을 맡겨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 무거운 마음으로 다시 한 번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난 임기 동안 24개 서울분회 중 가장 열심히 했다고 자부하며, 한약사와 품절약, 불법 약 배달 문제를 상급회, 여러분과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총회의장에는 추연재 직전 의장이 유임됐으며 박형숙·강성혁 감사도 연임됐다. 부회장과 이사진은 신임 회장에게 위임키로 했다.추연재 총회의장은 "여야 싸움 속에 탄핵이 목전에 있는 것처럼, 약업환경도 어려움이 멈춘 적이 없는 것 같다. 한약사의 불법적 의약품 판매 행위는 약사 직능에 대한 침탈행위이며, 비대면 진료에 따른 택배배달 등 고통스러운 나날의 연속임에도 불구하고 약사회원들의 헌신을 통해 구민의 행복과 건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이어 "구약사회는 20대부터 70대까지 이르는 다양한 회원들이 속해 있는 만큼 지혜와 열정으로 더 강하고, 유연한 약사회를 만들어 가기를 희망한다"고 개회사를 대신했다.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은 "서울시약사회 37대 집행부에 보내주신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41대 대한약사회장으로서 약사들의 주권을 되찾을 수 있도록 분골쇄신하겠다. 행동과 실천으로 도전하고 결과물을 꼭 만들어 내겠다"면서 "새로운 3년, 약사사회의 화합과 단결을 만들고 8만 약사의 집단 지성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한약사, 품절약 사태에 마침표를 찍기 위해 발걸음의 속도를 높이겠다"고 약속했다.이태인 동대문구의회 의장은 "동대문구약사회를 위해 의회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만 남은 약을 약국으로 가져가면 수거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장승희 동대문구보건소장도 "34만 구민들의 건강을 위해 휴일지킴이약국, 공공심야약국 등을 실천해 준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국민 건강 지킴이로서 역할을 해주시리라 당부드린다"는 말로 축사를 갈음했다.이날 총회는 총 회원 372명 중 참석 172명, 위임 42명으로 성원됐으며 ▲2024년도 주요회무보고 ▲위원회 사업실적보고 ▲감사보고 등이 원안대로 승인됐다.구약사회는 약국근무 대상자인 '면허사용자 을'의 분회비를 5만원 인상키로 했으며, 올해 예산으로는 1억4652만원을 책정했다.또 올해 주요 사업으로 ▲자문 변호사·세무사·노무사 위촉 ▲동호인 모임 활성화 ▲약물 오남용 예방 가두 캠페인 ▲한약 세미나 교육 강화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한편 약사회는 이날 희망온돌나누기 성금을 구청에 전달했으며, 총회에는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 겸 대한약사회장 당선인, 이태인 동대문구의회 의장,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장승희 동대문구보건소장 등이 참석했다. [총회 수상자] ▲서울시약사회장 표창: 이상태(이문메디칼약국) ▲안규백 국회의원 표창: 김승일(외대김약국), 노금희(새경희약국) ▲장경태 국회의원 표창: 신현준(체리약국), 이상철(복지약국) ▲동대문구청장 표창: 조경애(명인약국), 이복선(새린온누리약국) ▲동대문 문화원장 표창: 강일성(금창약국), 송광옥(서생당약국) ▲동대문구약사회장 감사장: 장승희(동대문보건소장) ▲동대문구약사회장 표창: 김미경(사랑약국), 최숙양(우리재약국), 김민준(메디약국), 김화수(경신당약국), 조치연(삼보약국), 김서윤(하나약국)2025-01-17 20:31:42강혜경 -
네트워크 약국 등 60여곳 면대혐의 조사...결과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면대약국 조사가 해를 넘기며 조사대상에 포함됐던 약국을 중심으로 볼멘 소리가 나오고 있다.조사명령서에 따라 임대차 계약서, 임차료 입금내역, 직원 보수관련 서류 일체, 약국 통장 및 카드 발급 내역서 등 무려 21가지에 대한 자료를 모두 제출했지만 이와 관련한 진행상황이 당사자 조차 알 수 없다는 것이다.적어도 피조사대상인 약국에 대해 대략적인 진행상황 등은 고지가 돼야 하는 게 아니냐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조사대상에 포함됐던 약국 약사는 "지난해 조사명령서를 쥔 공단 조사관이 수 일에 걸쳐 조사를 진행하고 서류 일체를 챙겨갔지만 수개월 넘게 가타부타 말이 없다. 면허대여 행위가 없음에도 조사대상에 포함됐다는 이유만으로 수개월째 불면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이 약사는 "왜 약국이 조사대상에 포함된 것인지도 알 수가 없다. 그저 기다리라는 식"이라면서 답답함을 토로했다.면대약국 조사명령서. 조사명령서 역시 '약국개설·운영 관련 사항 등 제반 법규 준수 사항 위반 여부'로만 표기돼 있어 면대라고 의심하게 된 연유 등을 파악하기 쉽지 않다는 주장이다.데일리팜 자체 조사 결과 이번 조사는 전국적인 현상으로, 문전약국을 위주로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소위 네트워크 약국이라고 속칭되는 약국들도 다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건보공단은 제보와 자체 사전분석 등에 따라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는 입장이다.공단 관계자는 "현재 조사 대상에 포함된 약국은 약 60여곳으로, 약국에 따라 사안이 각각 다르다. 21가지 자료 이외에도 금융기관으로부터 관련한 자료를 받아 조사를 진행하다 보니 다소 시일이 걸리는 부분"이라며 "또한 사안에 따라서도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다 보니 시간을 가지고 기다려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공단은 조사명령서에 따라 조사를 진행, 혐의가 있다고 판단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경찰로 사건을 넘겨 수사권을 가진 사법당국에서 문제를 판단하도록 하고 있다는 것. 경찰에서 검찰로 사건이 송치될 경우 시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다는 입장이다.이 관계자는 "소명을 통해 혐의사항이 없다고 판단하는 경우 종결이 된다. 조사명령서가 보건복지부 장관 명의로 나가는 만큼 최종 판단은 복지부에서 진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이어 "피조사기관에서 진행상황 등이 궁금할 수 있지만 면대와 관련이 없다면, 조사 자체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조언했다.이같은 조사는 지난해 7월 12일 약사법 시행령 개정으로 복지부가 면대약국 실태조사 실무를 공단에 위탁할 수 있도록 허용한 데 따른 것으로, 앞서 공단이 약국에 ▲약국 개설등록증 사본 ▲사업자 등록증 ▲약국 건축물 평면도 사본 ▲임대차 계약서(원본) 및 보증금, 임차료 입금내역 ▲약국 양도·양수시 계약서 및 금융 거래내역 ▲약국 시설·장비 등 구매(리스) 계약 비용 지급 내역 ▲임직원 현황 ▲약사 등 전체 직원 근무표 ▲직원 채용관련 인사서류 일체, 휴가원 ▲직원 보수관련 서류 일체 ▲개인별 본인부담 수납 내역, 일반의약품 등 판매 현황 ▲사업자현황신고서, 세무조정계산서 ▲보험가입계약서 ▲약국 통신비 지급 내역서 ▲공사계약서(인테리어, 간판 등) 및 비용 지급 관련 내역 ▲처방전 및 조제기록부 ▲의약품 구입에 관한 서류 ▲연도별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계정별원장, 현금출납장, 지출결의서 및 관련영수증 ▲약국통장 및 카드발급 내역 ▲카드 매출전표 거래내역 ▲약국 차입금 관련 내역 등 21가지 자료를 요청하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2025-01-17 15:04:59강혜경 -
용산구약, 설 맞아 장애인 기관에 쌀 200kg 기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용산구약사회(회장 정창훈)가 설을 맞아 장애인 기관에 쌀 200kg을 기탁했다.구약사회 여약사위원회(담당부회장 신정순, 위원장 이정현)는 17일 오전 11시 중증장애이독립생활연대를 방문해 20kg 쌀 10포를 전달했다.올해 8년째를 맞은 쌀 기탁 사업은 설과 추석, 연 2회에 걸쳐 후원하고 있다.정창훈 회장은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2025-01-17 14:15:59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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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상품명횟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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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이레놀정500mg(10정)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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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판콜에스내복액16,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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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텐텐츄정(10정)13,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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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까스활명수큐액12,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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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판피린큐액12,8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