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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약-여약사회, 송년음악회로 연말 마무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시약사회와 부산시여약사회가 한 해 마무리를 위한 송년음악회를 개최했다.부산시여약사회(회장 박경옥)가 주최하고 부산시약사회(회장 변정석) 여약사위원회(위원장 최정희)가 주관한 송년음악회는 18일 저녁 7시 30분 약사회관 7층에서 열렸다.행사에 앞서 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은 “본회 차원에서 송년음악회를 가지며 연말을 회원들과 함께 하는 자리는 처음인 것 같다. 앞으로 여러 종류의 문화공연을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며 “선거기간 생겨질 수밖에 없었던 어색함과 갈등은 오늘 공연을 통해 훌훌 털어버리고 하나의 약사운명공동체로서 단단한 결속력을 새롭게 다지는 시약사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박경옥 여약사회장은 “회원들의 사랑과 성원으로 약사회가 성장할 수 있었기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한 해를 아름답게 마무리하며 다가오는 새해의 희망을 나누고자 송년음악회를 개최했다. 여러분과 함께해서 행복한 한해를 보냈다. 시작하면서 계획했던 일들이 잘 마무리되길 바라며 새해에는 새로운 출발과 함께 희망찬 날들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회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송년음악회는 성악과 기악 등 다채롭고 폭넓은 음악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테너 김희수가 ‘마중’, ‘나 하나 꽃피어’로 무대를 열었고, 소프라노 이민정이 ‘첫사랑’, ‘가장 아름다운 노래’를 아름다운 선율로 노래했다.2부 기악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강우용이 ‘사랑의 인사’, ‘아베마리아’, ‘Pachelbel's Canon’을, 바이올리니스트 정진경이 ‘부산에 가면’, ‘걱정말아요 그대’, ‘Por una cabeza’, 첼리스트 김경수가 ‘Libertango', 'Over The Rainbow', '사운드 오브 뮤직 메들리’를 선보였다.마지막 무대에는 모든 출연진이 올라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We wish your merry Christmas’를 관객들과 함께 부르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2024-12-20 09:44:21정흥준 -
[기자의 눈] 의료데이터 전쟁 서막과 약국의 위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환자 의료데이터 활용에 대한 주도권을 놓고 전쟁의 서막이 열리고 있다. 수차례 의료데이터를 강조했던 카카오헬스케어가 본격적인 서비스 개시에 나서면서 우려감은 고조되고 있다.그동안 약사사회는 위기를 실감하지 못했다. 대규모 자본이 그리고 있는 새로운 건강관리서비스로까지 상상력이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카카오헬스케어는 18일 산업통상자원부 규제특례를 받았다. 의료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환자의 안전한 복약관리를 지원하고 의료진을 대상으로 환자의 복약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험 운영한다.의료법 시행규칙상 환자의 대리인으로서 진료기록 열람이 가능한 범위에 '법인'을 포함하는 취지의 규제특례다.카카오가 의료데이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투자를 확대해온 것은 오래 전부터다. 지난 2018년 HD현대와 함께 의료데이터 전문업체인 ‘아산카카오메디컬데이터’를 설립하기도 했다. 당시 100억원의 투자가 이뤄졌지만 제대로 운영되지는 못했다.카카오의 의료데이터 관심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지난 2022년 전자자료수립 솔루션을 개발한 제이앤피메디에 20억을 투자했고, EMR을 보유한 세나클소프트에도 투자했다.의료데이터를 노리는 대기업이 카카오만 있는 것은 아니다. 정부는 내년 전 분야 마이데이터 사업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고, 보험사를 비롯한 산업계는 호시탐탐 의료마이데이터 활용을 준비하고 있다.국회도 힘을 보태고 있다. 안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0월 31일 의료 데이터 활용을 촉진하는 내용의 ‘디지털헬스케어 진흥 및 보건의료정보 활용 촉진에 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 환자가 자신의 보건의료정보 ‘전송요구권’을 갖고 이를 활용한 서비스나 기술 개발이 가능하도록 하는 게 주요 골자다.또 민관이 협업해 관련 정책을 논의할 수 있도록 복지부장관 산하 관련 위원회를 두거나, 특화된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신설하는 방안도 담겨있다.환자의 의료데이터 활용할 수 있는 길을 넓히기 위한 시도가 사방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규제특례와 법제화 등을 앞세워 대기업들은 잇달아 시장 진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의사협회뿐만 아니라 약사회도 이를 걱정하고 있다. 이번 카카오의 규제 특례 소식에도 즉각 반발했다. 약사회는 “민간 기업인 카카오헬스케어가 방대한 개인 의료정보를 관리하게 되면 정보 유출이나 오남용 위험이 커지고 이는 곧 국민 프라이버시와 안전을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정부가 3차 가이드라인을 개정 중인 비의료건강관리서비스, 현 제도 안팎으로 두드리는 의료마이데이터 활용 요구가 맞물리는 시점은 내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환자가 자신의 의료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권리, 더 나은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는 환경 등을 주장할 수 있다. 또는 시범사업을 통해 서비스 경험자들이 하나둘 늘어난다면 어떻게 될까.아직 민감한 쟁점들은 남아있지만 의료데이터의 문이 본격적으로 열릴 때 약국에 미칠 영향은 복약관리 서비스 정도로 그치지 않을 것이다.2024-12-19 18:30:11정흥준 -
약대 수시합격 포기 증가 예상...의대중복 합격 여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올해 전국 약학대학 수시 합격자 등록 포기가 전년 대비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의대모집 정원 확대로 상당수가 중복 합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종로학원은 연세대와 고려대 올해 수시 최초합격자 등록포기 증가세를 근거로 타 의약대에도 중도포기 증가 경향이 나타날 것이라고 봤다.종로학원에 따르면, 연세대 의예과 수시 최초합격자 41.3%가 등록 포기했다. 작년 30.2% 보다 증가했다. 고려대 의예과 수시 최초합격자도 55.2%가 등록 포기했고, 전년 50.7%를 웃도는 수치다.치대도 마찬가지다. 연세대 치대 수시는 최초 합격자 47.1% 등록 포기했는데 전년에는 14.7%로 3배가 증가했다.이외에도 연세대 수학과와 첨단컴퓨팅학부,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와 물리학과 등의 최초합격자 등록포기가 64.5%~72.7%로 나타났다. 의대 증원 확대로 상위권 학과의 합격생들이 중복 합격했을 것이라고 봤다.종로학원은 “의대 모집정원 확대 영향으로 연세대, 고려대 의대 수시 최초합격자 등록 포기가 지난해보다 증가한 상황이다”라며 “연고대 합격자 인문계열에서는 상당수 서울대로, 자연계 합격생 등록 포기자는 의대, 약대 등으로 상당수 중복합격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다른 대학에서도 유사한 경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의대정원 확대는 의약학계열의 연쇄 이동으로 이어질 것으로 봤다.종로학원은 “치대에서 의대로, 약대에서 의대로, 한의대에서 의대로 상당수 중복합격자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또 중복합격에 따른 이탈 현상으로 추가합격자들이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예년 대비 많은 N차 추가 합격생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종로학원은 “작년 연세대, 고려대 최초합격자 등록 상황으로 볼 때 중복합격으로 인한 추가 합격이 상당히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2024-12-19 12:04:50정흥준 -
[2024 10대뉴스] ⑦위고비 열풍과 비대면 처방 제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국내 상륙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올해 10월 중순 출시와 동시에 열풍을 일으켰다.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의약품으로 50만원 이상의 높은 판매가에도 불구하고 주1회 투여와 극적인 효과를 기대하는 수요들이 집중됐다.의원과 약국으로 환자들의 문의가 빗발쳤다. 부족한 공급 물량으로 한때는 재고 확보 전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식약처는 온라인 불법 판매와 과대광고 집중 점검, 오남용 관리에 나섰지만 열기는 쉽게 식지 않았다.여기에 비대면 진료까지 기름을 부으며 오남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는 더욱 커졌다. 플랫폼들은 위고비 열풍을 기회로 보고 이용자 확보에 열을 올렸다. 후기 형식의 홍보까지 나서며 위고비 열풍을 부채질했다.결국 체중이나 비만 여부와 관계없이 비대면진료를 통해 무분별한 위고비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위고비 오남용 문제는 국정감사에서 더욱 부각됐다. 복수의 국회의원들은 본인 확인이나 체질량지수(BMI)와 관계없이 비대면 진료로 21초 만에 처방 받은 사례를 지적하며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비대면진료로 비만치료제를 오남용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으며 결국 처방 금지됐다. 사후피임약과 마찬가지로 비만치료제도 비대면 처방을 제한하자는 주장에 힘이 실렸다. 국정감사에서 조규홍 복지부장관은 "비만도 질병이기 때문에 처방 보다 오남용이 문제다. 식약처와 오남용 우려 의약품으로 지정하는 것을 협의하겠다. 비대면진료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이후 원격의료산업협의회는 위고비 처방 오남용은 대면, 비대면 방식의 문제가 아니라고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복지부는 12월 2일부터 위고비를 포함한 비만치료제 비대면 처방을 중단했다.현장 혼란을 줄이기 위해 2주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12월 16일부터는 비대면 처방, 조제가 전면 금지됐다.국내 위고비 출시부터 비대면 처방 금지되기까지 정확히 두 달 만에 벌어진 일이었다. 오남용 문제가 연일 도마 위에 오르며 비대면 처방은 중단됐지만, 비만치료제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2024-12-19 00:34:22정흥준 -
병원약사회 발전 숨은 영웅...30년간 회장 11명 보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한국병원약사회가 지금의 직능단체로 자리매김하기까지 희노애락을 함께 한 산증인이자 숨은 영웅이 있다.약사로서 30년 간 병원약사회 사무국을 이끌어온 손현아 사무국장(55, 서울대 약대)이다. 손 국장은 스포트라이트와 박수를 받지 못하는 위치에서도 묵묵히 11명의 회장을 모시며 국가전문약사제도를 비롯해 여러 성과를 이뤄냈다.선장이 없을 때는 선장의 역할을, 항해사가 필요할 때는 항해사의 역할을 해내면서 병원약사회에서는 대체불가 인력으로 인정받고 있다. 최근 30년 근속상을 받은 손 국장은 기자들과 만나 병원약사회에 첫 발을 내딛었던 1994년부터 지난 30년의 시간을 돌아보는 인터뷰를 가졌다. 손 국장은 “약사로서 이렇게 살아온 선배도 있다는 걸 후배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며 인터뷰에 응한 이유를 설명했다.손 국장은 서울대 약대를 졸업 후 서울대병원에서 2년의 전공약사 수련과정을 거쳤다. 당시 병원약사회 사무국에서 상근으로 일하던 약사가 출산 휴가에 들어갔고 약제부 정식발령을 기다리던 손 국장에게 휴직 대체근무를 2개월만 해달라는 제안이 들어왔다.손 국장은 “당시 출산휴가에 들어갔던 직원이 사직하게 되면서 2개월만 일을 하려던 것이 30년이 됐다”고 말하며 웃어보였다. 다행히도 사회약학과 보건정책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약사회 업무가 적성에 맞았다. 사무국에서 일하며 서울대 보건대학원에도 들어갔다. 초창기에는 유학을 꿈꾸는 시기도 있었지만 결혼을 했고, 함께 일하자는 제안들도 전부 뿌리치며 병원약사회에 남았다.덕분에 병원약사회 굵직한 역사들을 모두 함께 했다. 1999년 법인화 추진TF를 만들어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추진했고, 약 8년의 준비를 거쳐 2003년에는 재단법인인 병원약학교육연구원도 설립됐다. 약사 700~800명이 병원을 떠났던 의약분업도 몸으로 겪었다.손 국장은 “의약분업을 앞두고는 과천정부청사 앞에서 병원약사회 역사상 최초로 궐기대회를 했던 것도 잊을 수 없는 기억”이라며 “또 2003년 총회에 복지부 담당과장이 법인설립허가증을 들고 와서 보여줬던 게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또 손 국장은 “내가 대학원을 다닐 때 썼던 논문이 전문약사제도 도입에 관한 연구였는데, 2010년 병원약사회가 전문약사시험을 처음 실시해 작년 국가시험을 실시하게 된 것도 가슴 뿌듯한 일이었다"면서 "재단 설립 10주년, 사단 40년사를 발간하면서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가졌었는데 내가 조금은 도움이 된 거 같아 흐뭇했다”고 말했다.입사 당시 2명이었던 직원은 12명으로 늘어났고, 그 중 약사 직원도 3명으로 늘었다. 대한약사회관 1층 사무실에서 시작해 지금은 남부럽지 않은 회관을 설립하기까지 어려움의 시간들도 전부 지켜봐왔다.손 국장은 “사단과 재단 모두 사업이 확대되면서 혼자 하기 벅찬 부분도 있었다. 약사의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업무도 많이 늘었다”면서 “약사 직원이 2명 더 늘었고, 올해부터 상임고문으로 합류한 이영희 전 회장님과 함께 인력이나 수가 관련된 내용들을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병원약사회는 2017년부터 국가필수의약품 수급모니터링 센터로 지정돼 전문가 자문을 진행하고 있고, 이외에도 정부로부터 인정받으며 민관협의체 참석을 통해 다양한 자문 활동을 하고 있다.그는 “큰 규모의 직장에 비하면 여러 가지로 부족하고 미흡한 점이 있었겠지만 대신 나날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제가 일조했다는 보람이 컸다”면서 “또 총괄하고 책임지는 자리에 있으면서 스스로 할 일을 찾아서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가 좋았다”고 했다.30년 장기근속을 하기까지에는 병원약사회 임원들의 격려와 인정도 있었다. 또 가족들의 지원과 사랑도 큰 보탬이 됐다고 덧붙였다.그는 “초창기 병원약사회 보배라고 얘기들을 해줬고, 칭찬을 많이 해줘서 힘을 내서 일할 수 있었다. 또 미국병원약사회 발전에 큰 역할을 한 제이오디스 부회장과 같은 사람이 되라고 얘기들을 해줬다”며 덕분에 자부심을 갖고 일을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그는 “약대 동문들 중에 고위 공무원이나 제약사 CEO, 약대학장, 대학 부총장 등 사회적으로 성공하신 분들이 많다. 그에 비하면 내가 빛나는 자리에 있지는 않지만 사회에 쓰임이 되고, 여러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고, 또 그것을 알아주는 분들이 있어서 나름 잘 살아온 거 같다”고 말했다.이어 “바쁜 엄마 탓에 아이들이 알아서 스스로 할 일을 잘 하고 잘 자라준 게 참 고맙다. 또 야근이나 주말 근무로 바쁜 나를 대신하며 이해해준 남편에게 고맙다”고 전했다.병원약사회가 성장한 것만큼이나 병원약사들의 위상과 역할도 크게 발전했다. 조제 중심에서 임상업무로 확대 발전되는가 하면, 다학제팀 활동과 전문약사 등으로 업무도 고도화되고 있다.정부도 이를 인정해 항생제 적정사용 시범사업에서 약사 역할을 부여하고, 다제약물관리사업도 병원모델 제도화를 추진하고 있다.병원약사회 사무국은 앞으로도 임원들과 함께 병원약사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후배 병원약사들에게 좀 더 나은 근무환경을 마련해 주기 위해 열정적으로 헌신한 분들이 병원약사회에 많았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었던 이유”라며 “앞으로는 전문약사 역할이 더 확대되고, 여러 업무별 전담인력 확보와 수가보상도 마련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병원약사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임원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2024-12-18 17:23:31정흥준 -
내년 2월부터 약국 등 자영업자 카드수수료율 인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가 내년 3000억 규모로 카드우대수수료율을 인하하면서 약국도 매출 구간별로 카드수수료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연 매출 10억 이하는 현행 수수료율에서 0.1%, 10~30억은 0.05%의 인하 혜택을 받게 된다.금융위원회는 어제(17일) 금융감독원과 함께 8개 카드사 대표를 만나 내년 카드수수료 개편 방안을 논의했다.내년 영세·중소가맹점에 대한 카드수수료 부담 경감 가능 금액은 약 3000억원 수준이다. 이번에는 약 305만 영세·중소가맹점에 고르게 배분하는 방향으로 우대 수수료율을 개편하기로 했다. 인하 금액 3000억원을 연 매출 3억원 이하 영세가맹점에 약 40%, 3∼10억원 이하 중소가맹점에 약 43%, 10∼30억원 이하 중소가맹점에 약 17%를 배분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연매출 10억원 이하 영세·중소가맹점에 0.1%, 연매출 10∼30억원 이하 중소가맹점에 0.05% 인하하기로 했다. 또 체크카드 수수료율은 모든 영세·중소가맹점에 0.1% 인하하기로 했다.이번 인하로 가맹점당 매출구간에 따라 연 평균 20만원에서 120만원까지 부담금액이 줄어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카드수수료 개편방안에 따른 우대수수료율 조정은 감독규정 개정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영세·중소가맹점 선정시점인 2월 14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우대수수료율 인하에 사용되는 적격비용을 재산정하는 주기를 기존 3년에서 6년으로 변경하기로 했다.영세 중소가맹점들의 부담 경감이라는 목적은 일정 부분 달성했다는 평가에서다. 또 카드사의 혜택 축소와 연회비 상승 등 소비자혜택 축소로 이어진다는 지적도 나왔다.2024-12-18 10:48:16정흥준 -
전국 약대 일반편입 181명 모집...전년 대비 50% 증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전국 약학대학 일반편입 모집인원이 자퇴생 증가 영향으로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 내년 입학정원 약 10%에 해당하는 숫자를 일반편입으로 모집한다.학사편입과 정원외 특별전형까지 포함하면 전국 약대에서 2025학년도 선발하는 편입인원만 200명이 넘는다.전국 약학대학의 편입학 모집요강을 집계한 결과, 37개 약대 중 29개 대학이 일반편입으로 181명의 학생을 선발한다.약대 일반편입은 2024학년도 대비 2025학년도 모집대학과 인원이 모두 증가했다. 약대 6년제 수능입학 전환 후 의대진학 도전 등의 이유로 자퇴생이 급증했고, 2024학년도부터 일반편입을 통해 충원이 이뤄진 바 있다.당시 26개 약대에서 총 121명을 모집했다. 약대 진학을 꿈꾸는 수험생들 입장에서는 새로운 기회로 받아들여지기도 했다.작년 자퇴생이 크게 늘어나면서 2025학년도 일반편입은 모집 대학과 인원이 모두 증가했다. 일반편입을 모집하지 않던 동국대, 순천대, 가톨릭대 약대도 4~6명씩 선발한다.모집인원이 많은 대학으로는 이화여대 21명, 숙명여대 12명, 덕성여대 12명, 중앙대 12명, 전남대 11명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일반편입을 모집했던 약대들도 선발 인원을 많게는 5배까지 늘렸다. 2024학년도와 2025학년도 선발 인원을 비교해보면, 이화여대는 작년 11명에서 올해는 21명으로 늘어났다. 중앙대도 7명에서 12명, 덕성여대도 6명에서 12명으로 늘었다.이외에도 충북대는 3명에서 8명, 제주대는 3명에서 7명, 전북대는 1명에서 5명, 차의과대는 2명에서 5명으로 늘었다.대구가톨릭대와 서울대는 학사편입만 모집계획을 발표했다. 학사편입은 전국 약대서 25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또 가천대와 연세대, 조선대, 경상대, 경북대, 영남대 등 6곳은 편입 모집요강을 공지했지만 약대 일반편입 계획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들의 추가 공지로 전체 선발 인원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약대 자퇴생은 증가 추세에 있고 의대 증원에 따라 그 폭이 커질 우려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각 약대는 자퇴생 충원을 숙제로 떠안았고, 일반편입을 통해 약대 진학을 시도하는 수험생들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한편, 목포대 약대는 아직 모집요강 발표 전이지만 일반편입으로 4명을 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2024-12-17 16:59:48정흥준 -
서울시약, 약사 841명 대상 보충 연수교육 마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 교육위원회(부회장 황미경·위원장 손리홍)는 지난 1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2024년도 약사연수 1차 보충교육’을 실시했다.이날 보충교육에서는 개국·근무약사, 병원약사, 도매관리약사, 제약사 근무약사 등 841명이 연수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교육 내용은 ▲슬기롭고 건강한 약사생활(양재욱 삼육대약대 명예교수) ▲한약제제 습득과 활용법(배현 약사) ▲치매진단과 치료방법(윤보라 서울성모병원 교수) ▲스포츠에서 보충제 위험관리(이정연 이화약대 교수) ▲비만치료제 최신 지견(정인경 강동경희대병원 교수) ▲담배의 진화-약사님들의 도움이 절실합니다(이성규 한국담배규제연구교육센터장) 등이었다.시약사회는 오는 22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2차 보충교육 6평점을 실시하고, 교육이 마무리되면 이수자 명단을 대한약사회에 최종 보고할 예정이다.2차 보충교육은 서울시약사회 홈페이지(www.spa.or.kr) 18일까지 온라인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약사회게시판 → 공지사항)를 참조하면 된다.권영희 회장은 “오래 전부터 내 닉네임이 엄마다. 엄마가 식구들이 빼앗기는 것을 못 참듯 약사의 주권을 되찾아오기 위해 분골쇄신하겠다”며 “엄마의 잔소리처럼 들리더라도 성분명처방, 한약사문제, 품절약 등 약사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권 회장은 “약사 연수교육은 약사회의 중요한 행사라 생각한다”며 “회원들이 매번 기다리는 연수교육이 될 수 있도록 질적 향상과 편리하게 수강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4-12-17 12:12:46정흥준 -
목포대-순천대 통합 추진...두 약대는 어떻게 될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국립 목포대와 순천대가 대학 통합과 의대설립을 추진하는 가운데, 만약 통합이 성사돼도 두 대학에 설치된 약학과는 통폐합 없이 운영될 전망이다.내일(18일) 두 학교는 통합 관련 지역사회 대상 설명회를 진행한다. 통합 방향성과 계획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설명회다.전라남도가 지역 의대설립을 목표로 순탄치 않았던 두 대학의 합의를 이끌어내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안에 교육부에 통합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대학 통합 시 하나의 명칭으로 변경하되 중복되는 학과는 각자 운영하는 방향으로 논의되고 있다.또 의대와 임상연구센터가 각각 자리 잡고, 병원은 2곳을 설립하는 방안으로 통합 추진 중이다.대학 관계자는 “약학과를 비롯해 중복되는 학과는 지금처럼 각 대학에서 운영하는 방향으로 논의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학과 간 통폐합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큰 틀에서는 통합이 추진되고 있지만 세부적인 내용들이 명확히 정해지지는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중요한 것은 의대 설립이 가능할 것이냐다. 만약 의대 유치가 어려워지면 통합도 무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대통령과 국무총리 등이 의대가 없는 전남 지역에 신설을 추진하겠다는 약속을 수차례 해왔지만, 최근 탄핵 시국으로 약속 이행이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여·의·정 협의체도 논의를 무기한 중단한 상황에 2026년을 목표로 논의되는 전남 의대 설립도 변수를 맞았다.16일 김영록 전남지사도 정부를 향해 약속한 전남 지역 의대설립 추진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도지사까지 나서면서 의대 신설에 힘을 쏟고 있지만, 의료계 반발이 거센 상황에서 전남의대 설립은 난관에 부딪혔다는 평이다.대학 관계자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은 상황으로 보인다. 국립대이기 때문에 교수 동의 과정도 남아있고, 내부적으로는 의대 신설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까지 난관이 많다. 탄핵 이후로는 비관적 전망도 있다”고 전했다.2024-12-17 11:54:50정흥준 -
참약사, 바이오 스타기업 IPO 지원사업서 성과 공유[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체인이자 약사플랫폼 기업인 참약사(대표 김병주)가 강원도와 춘천시가 주최한 ‘바이오 스타기업 IPO 지원사업’의 모의 투자 심사 및 성과 공유회에 참여했다.이날 참약사도 IPO와 IR 준비를 위한 가시적 성과를 공유했다. ‘바이오 스타기업 IPO 지원사업’은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 바이오 스타기업의 상장(IPO) 준비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을 돕는 제도다.우수한 바이오 기업들이 기업 경영의 내실을 다지는 것을 시작으로 증시 진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올해 3년 간의 지원사업을 마무리하면서 참약사를 비롯한 6개 업체가 지원사업 결과와 경영 성과를 발표했다.참약사는 2025년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오프라인 약국용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표준 상담 솔루션 프로그램 및 상담 시스템 사업화’에 관한 주요 성과들을 발표했다. 서비스·매출·투자 유치·지식재산권·R&D 사업 각 분야에 관한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특히 참약사가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해온 약국용 개인맞춤형 건기식 소분 사업 모델에 관한 히스토리와 구체적인 계획들도 전했다.참약사는 대한약사회 외에는 유일하게 약국 조제기기를 활용해 건기식 소분을 할 수 있도록 규제 샌드박스를 받은 바 있다. 또 고령화 사회에 따른 영양제와 의약품 병용 섭취에 대한 상호작용과 복약지도를 함께 서비스화 하고 있다.현장에서는 참약사의 사업 아이템 선정 계기와 향후 비즈니스 모델 전개 방향, 영업이익 증대 전략, 상장 계획 등에 대한 질문이 오갔다. 투자사와 도내 관계자들의 관심 속에 성과 공유가 이뤄졌다.한편, 참약사는 올 해 스케일업 팁스(출연RnD) 선정,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이노비즈 인증,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메인비즈 인증을 획득했다. 또 특허청 지식재산 경영인증, 중소벤처기업부 시행 ‘강원 AI 헬스케어 글로벌 혁신특구사업’ 선정, 지역 창업벤처 활성화 유공 표창(강원특별자치도지사) 수상 등을 통해 기업 성장의 동력을 얻었다.2024-12-17 10:06:27정흥준 -
의·약사 협업 건강장수센터 확대...서울시 8억원 투입[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건강장수센터를 기점으로 의사·약사·간호사 등이 협력했던 어르신건강동행사업이 내년 확대된다.서울시는 올해 금천구와 은평구에 건강장수센터를 세우고 지역사회가 연계하는 건강관리 프로그램과 재택의료 등의 시범사업을 운영한 바 있다.서울시 2025년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 신규 사업으로 건강장수센터 추가 계획을 세우고, 자치구 모집과 센터 운영을 위해 8억3300만원을 투입한다.건강장수센터에서 운영하는 재택의료 사업인 어르신건강동행사업은 다제약물사업과 유사하다. 차이점은 동네의원이나 시립병원이 환자를 발굴해서 센터에 의뢰하면, 지역 약국 약사와 동행 간호사가 방문한다는 특징이 있다.총 두 차례 상담을 진행하는데 1차 환자 자택 방문, 2차 약국 방문으로 진행된다. 약국 방문은 전화 상담으로 대체할 수 있다. 수가는 최대 7만원을 받을 수 있다. 건강장수센터 추가 운영은 내년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 주요 예산 증액 사업 중 하나다. 당초 시는 시범사업을 시작하며 25개 자치구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기 때문에 내년 이후로도 추가 지정은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우리아이 안심의원’에 4억9000만원...연계약국은 미지정서울형 야간 소아의료체계 구축 사업인 ‘우리아이 안심의원(1차 의료기관)’에는 4억9000만원이 들어간다. 평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문을 여는 10개 의원에 대해 하루 40만원, 시간당 20만원씩을 지급하는 사업이다.작년 소아청소년과 8곳을 지정하면서 시작했는데 10곳까지 점차 확대해왔다. 사업 시작부터 조제를 맡을 연계 약국에 대한 지원이 동반돼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내년 예산에서도 반영되지 않았다.또 예산 심의에서 적절성을 검토하라는 지적을 받았다. 복지부가 확대 추진하는 달빛어린이병원과 상충하기 때문이다.작년 서울시 달빛어린이병원은 7개였던 반면, 올해 11월 기준으로는 14개 기관으로 확대됐다. 달빛어린이병원도 평일 야간 시간대 소아경증환자 의료공백을 해소한다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하지만 ‘우리아이 안심의원’ 지원금이 달빛어린이병원 지원금을 크게 상회하고 있기 때문에 예산 심의과정에서 중장기적 방향성을 점검하라는 지적을 받았다.공공심야약국 14억4500만원...25개구 33개소 운영정부 사업으로 내년 통합운영되는 공공심야약국은 서울 33개소를 운영한다. 서울시는 국비매칭으로 14억4500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인천 등 일부 지자체는 내년 공공심야약국을 확대 운영하지만 서울시는 올해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예산도 25개 자치구 33개소로 책정됐다. 저녁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하루 3시간 운영이며 다른 자치구와 동일하게 시간당 4만원씩 지급한다.2024-12-16 16:55:28정흥준 -
"서울 지역약국 프리셉터 심화교육으로 실무실습 강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 지역약국 실무실습 공동협의회(공동대표 서울시약사회장 권영희, 경희대 약대 학장 임동순)는 지난 14일 32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지역약국 실무실습 프리셉터 심화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복약지도 최신 트렌트(박지현 덕성여대 교수) ▲케이스를 이용한 발표 지도(김명규 이화여대 교수) ▲일반의약품 선택 상담 실습(정경혜 중앙대 교수) ▲이상사례 및 환자안전사고보고 활동(성기현 대한약사회 지역환자안전센터장)에 관한 주제로 열렸다.권영희 공동대표는 인사말에서 “2013년부터 양질의 교육을 위해 교수진과 긴밀히 협력해온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프리셉터 교수님들은 학생들이 전문성과 윤리 의식을 갖춘 약사로 성장하도록 돕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헌신과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임동순 공동대표는 “서울 8개 약대의 프리셉터 교육을 대신해주고 있는 시약사회의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교육이 학생들이 실무 지식과 노하우를 배우고 전문성을 갖춘 사회적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2024-12-16 13:41:10정흥준 -
"약 배송 허용 동참을"...비대면 여론전에 플랫폼 공세닥터나우가 회원 공지를 통해 정부 설문조사에 참여해달라고 안내하고 있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비대면진료 플랫폼이 정부가 진행 중인 설문조사에 참여해 약 배송 허용에 힘을 실어달라며 본격 여론전에 나섰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디지털공론장을 통해 실시한 비대면진료 설문조사는 오는 20일까지 진행되고 있다.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묻는 응답지에 ‘비대면진료를 통한 처방약 배송’이 포함되면서 플랫폼에서도 힘을 싣기 위해 나선 모습이다.닥터나우는 ‘비대면진료 정책 및 약 배송 허용에 대한 소중한 의견을 전달해달라’는 회원 공지를 통해 설문 링크를 안내했다.또 닥터나우는 ▲약 배송 금지 ▲한시적 24시간 비대면 진료 ▲일부 의약품 비대면처방 제한(비만치료제, 향정) 등을 비대면진료 정책 예시로 제시했다.앞서 닥터나우가 공동대표사로 있는 원격의료산업협의회(이하 원산협)는 정부 공론화 추진에 환영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디지털 혁신과 의료 서비스의 융합체인 비대면진료가 국민 건강을 증진하고 경제성장의 동력으로도 작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취지의 입장문을 발표했다.대한약사회에서도 과기부의 설문조사 진행 과정은 사전 인지하고 있었다. 다만 약 배송 등이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주요 취지는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비대면진료의 안전성을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위한 설문이기 때문에 이를 통해 적절한 규제가 보완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지역 약사들은 약 배송 허용은 국민 설문으로 이뤄질 문제는 아니라며 선을 긋고 있다. 하지만 자칫 플랫폼의 적극적인 공세로 설문조사의 취지나 방향성이 달라지지 않을지 우려하고 있다.경기 A약사는 “국민 설문조사로 보건의료 정책을 결정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약 배송은 정부나 국회에서도 논의되지 않고 있는데 왜 설문에 포함 했는지 문제 제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다른 서울 B약사는 “유튜브 경제채널에서도 약 배송 얘기가 꾸준히 나오는데 이것들도 다 산업계의 여론전이 아닐까 싶다. 관심을 받지는 못하고 있지만 분위기를 몰아가지 않도록 신경 쓸 필요가 있다”고 우려했다.2024-12-16 11:46:57정흥준 -
전문약사 우대채용 늘어나나...교육→배출 선순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전문약사가 곧 경쟁력이 되는 시대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복지부가 전국 78곳의 수련교육기관을 지정하면서 내년부터는 민간시험을 보지 않았던 미특례 약사도 국가전문약사에 도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78곳의 수련교육기관 지정은 전문약사의 안정적 배출뿐만 아니라 교육자로서 전문약사에 대한 새로운 수요가 생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복지부가 고시한 78개 기관은 재평가 기간인 3년 동안 수련교육기관으로서의 지위가 유효합니다. 3년 후 재평가를 통해 고시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다만, 병원약사회 건의에 따라 기관 추가 지정 절차는 매년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령 올해 ‘노인’과 ‘내분비’만 수련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았다면 내년에 소아나 감염 등의 과목을 추가로 지정받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수련교육을 담당할 전문약사가 있어야 합니다. 결국 의료기관들은 수련교육기관 지위를 잃지 않기 위해 전문약사 고용을 유지하거나 확대해야 합니다. 만약 전문약사가 이직이나 퇴사를 할 경우 이를 대신할 전문약사를 찾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서울시의료원은 정규직 약사 채용 공고에서 감염과 중환자, 종양, 영양, 노인 등 전문약사를 우대 조건으로 내건 바 있습니다.의료기관의 수요가 서서히 늘어나면서 앞으로 이 같은 전문약사 우대 채용 공고들을 자주 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정부의 정책 사업도 전문약사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복지부가 성과에 따라 병원에 최대 14.5억원을 지급하는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시범사업’이 올해 11월 닻을 올렸습니다.약사도 시범사업을 위한 원내 필수인력으로 포함됐습니다. 시범사업에 선정된 78개 의료기관 중 감염 분야 전문약사를 보유하고 있는 곳들은 이들이 업무에 배치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감염 전문약사가 없다면 시범사업 평가를 고려해 채용을 고려하는 의료기관도 나올 수 있습니다.2027년 12월까지 약 3년 동안 진행되는 시범사업은 평가를 거쳐 종합병원급에서 병원급으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입니다.민명숙 병원약사회 전문약사운영단장은 “항생제 시범사업에서는 감염 전문약사가 적정 인력으로 역할을 할 수 있다. 이처럼 지원금이 하나둘 생기면 의료기관도 관심을 갖고, 전문약사들도 업무를 고도화할 수 있다. 이제 발걸음을 뗀 시점이라 앞으로는 더 많아지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했습니다.또 민 단장은 “이미 해외에서는 특정 전문 과목을 지정해서 약사를 모집해 우대해주고 있다. 우리도 앞으로는 교육기관을 하고 싶다거나, 업무를 고도화하기 위해 전문약사를 우대 채용하는 일들이 늘어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전문약사 보상체계 마련 숙제...약국 전문약사는 3년 뒤 배출기관들의 우대 모집이 늘어나면 전문약사를 취득할 동기 부여가 될 수 있겠지만 그것만으로는 보상체계가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병원약사회와 병원약학교육원, 서울대 약대가 함께 진행한 연구조사에서도 민간 전문약사 자격 취득자들의 보상 만족도가 낮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업무 성과나 자신감은 올라가는 반면, 승진이나 포상 기회 등이 늘어나지 않는 것에 대한 불만이 있었습니다. 국가 전문약사 제도로 전환된 이후 위상은 올라갔지만 보상체계는 크게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국가 전문약사제도 안착을 위한 보상 개선이 필요하다. 병원약사회는 팀의료 전문약사 활동에 대한 수가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병원약사회는 팀의료 활동에 대한 수가 신설로 전문약사 보상체계를 확대하는 방향을 세우고 있습니다. 수가 신설로 전문약사의 팀의료 참여 활동이 늘어나면 인력 채용과 수당 등의 개선이 이뤄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앞으로 국가전문약사 배출이 많아질수록 이들을 활용한 고도화된 서비스와 함께 적정 보상을 요구하는 목소리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병원과 달리 약국은 3년 뒤부터 전문약사 활동을 체감하게 될 전망입니다. 약국 전문약사 과목인 ‘통합약물관리’는 2027년 첫 시험을 예상하고 있습니다.대한약사회는 올해까지 진행한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수련교육약국의 시설과 기준 등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병원약사회가 민간자격시험을 10여 년간 운영해왔던 것과 달리 새로운 기준들을 세워야 하는 일입니다.현재까지 계획으로는 오는 2026년 1년을 채워야 하는 수련교육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약국 약사들은 2027년 12월에 있을 국가자격시험에 첫 응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의료기관이나 약국에 전문약사가 운영, 근무 중이라는 표시 홍보들이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취득 또는 채용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또 전문약사를 취득한 병원약사들이 약국가로 흘러나오면서 차별화를 시도하는 약국들이 하나둘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2024-12-16 00:23:37정흥준 -
광주시약 "윤석열 탄핵하고 내란죄 처벌하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광주광역시약사회(회장 박춘배)와 김동균 차기 회장 당선인이 불법적인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고 즉각 처벌하라고 촉구했다.시약사회는 “불법적인 비상계엄 선포로 전 국민을 혼란에 빠트리고 대한민국의 국격을 떨어트린 윤석열은 즉각 탄핵 처벌해야 한다. 특히 5·18의 아픔이 가슴 깊이 남은 광주 사람들에게 다시 한번 참혹했던 과거의 일을 떠오르게 해 크나큰 상처를 남긴 죄는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이어 “계엄령 발표 이후 국민들은 여의도를 포함해 전국에서 불안감에 잠들지 못하고 광장으로 나와 탄핵을 외치고 있다. 공부하던 학생들, 직장인들, 자영업자들, 어르신들 하나같이 윤석열과 계엄령 얘기뿐”이라고 말했다.비상계엄 사건을 몰상식과 비인간적 폭거라고 규정했다. 시약사회는 “대통령의 무능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권력 유지를 위해 국회의원을 체포하고 국민을 위협하며 국가에 큰 혼란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똑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으리란 법이 없고, 윤석열 대통령이 피와 땀으로 이뤄낸 민주주의 질서를 어지럽히며 국민 보건과 안전에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다는 것.시약사회는 “우리는 5·18의 정신을 계승해 국가의 위법적인 폭거에 맞서 싸울 것이다. 폭력적이고 비이성적인 행위에 대해 끝까지 저항할 것을 선포한다.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하는 윤석열을 지금 즉시 탄핵하고 내란죄를 처벌하라”고 거듭 요구했다.2024-12-14 14:33:03정흥준 -
서울시약 "편법 동원하는 비대면 플랫폼 퇴출하라"닥터나우 관련 공지 내용.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닥터나우가 비만치료제 비대면 진료가 막히자 대면진료 후 처방전을 앱으로 접수하면, 제휴약국에서 조제할 수 있도록 하는 편법 영업행위를 하고 있다고 규탄했다.시약사회는 “복지부는 비대면진료가 비만치료제의 오남용를 조장한다는 지적에 따라 12월 16일부터 비만치료제의 비대면처방을 제한했다”면서 “그러나 닥터나우는 이를 비웃듯이 지난 13일부터 비만치료제는 대면진료 확인 후 비대면진료 처방전과 동일하게 접수·조제해줄 것을 가입 약국에 안내했다”고 지적했다.즉 기존 비대면 진료와 동일하게 병원에서 대면진료 후 처방전 원본을 올려 제휴약국들이 접수·조제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시약사회는 “대면진료는 원본 처방전 없이 조제가 불가능하다. 약국에서 팩스 처방전을 접수·조제할 수 없는 것과 동일한 이치”라며 “어떤 법적 근거로 대면진료 처방전의 앱 전송을 통한 조제가 가능하다고 하냐”고 비판했다.이어 시약사회는 “닥터나우의 편법적인 영업행태는 매번 반복되고 있다. 최근에는 의약품 도매상을 설립해 제휴약국에 의약품을 유통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제휴약국에 특혜를 제공해 국정감사에 지적받은 바 있다. 이른바 닥터나우 방지법이 국회에서 발의되기까지 했다”고 설명했다.시약사회는 “정부는 비대면 진료의 법제화만을 되풀이할 것이 아니라 닥터나우 등 비대면진료 플랫폼업체의 편법적이고 위법적인 행태를 선제적으로 감시하고, 강력하게 규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시약사회는 “응급피임약, 비만약 뿐만 아니라 시약사회가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여드름약, 탈모약 등의 비대면진료 처방도 하루빨리 제한해 약물 오남용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지켜내야 한다”고 주장했다.끝으로 시약사회는 “대면진료 처방전의 중개·전송까지 동원하는 등 자신의 영리를 위해 온갖 편법까지 시도해 약물 오남용을 조장하는 플랫폼업체의 행태를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 시범사업에서 퇴출하라”고 강력 촉구했다.2024-12-13 19:06:07정흥준 -
권영희, 비대면진료 강경 기조...산업계와 대립 예고작년 5월 서울옆 앞 광장에서는 시약사회와 24개 분회가 비대면진료 반대 결의대회 겸 대국민 홍보전을 펼치기도 했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의 문제점을 연일 두드리던 권영희 후보가 대한약사회장에 당선되면서 내년 산업계와 첨예한 대립이 예상된다.약사회 강경 기조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22대 국회에서 논의될 법제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권 회장이 이끌어왔던 서울시약사회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비판해왔다. 작년 6월 시범사업 시행 후 약사 121명으로 구성된 모니터링단을 운영한 바 있다. 모니터링단을 통해 매주 시범사업 현황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며 문제 사례를 취합했다.작년 9월 시범사업이 대폭 축소되기 전까지 약 3개월 간 총 10차례의 조사를 진행했다. 이외에도 회원 대상 3차례 설문조사가 이뤄졌고, 시약사회가 별도 취합한 위법 사례는 복지부와 국회에 전달됐다.작년 국정감사에서는 김대원 약사회 부회장과 함께 참고인으로 출석해 비대면 진료와 플랫폼의 문제점을 비판하기도 했다. 당시 오남용 위험이 높은 비급여 처방, 비대면 대리 처방, 처방전의 위변조 가능성 등을 지적했다.올해에는 회원 대상으로 진행한 비대면진료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성분명처방과 공적전자처방전 도입을 선행 조건으로 주장하기도 했다.이에 22대 국회에서 논의될 법제화 과정에도 적극적인 의견 피력이 예상된다. 특히 입법 주도권을 쥔 더불어민주당과는 과거 민주당 비례대표 서울시의원 출신이라는 점으로 연결돼있다. 야당 측에도 비대면진료 허용 범위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뜻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작년 7월 서울시약사회가 제시한 시범사업 지침 변경안. 꾸준히 비급여 처방 금지 등 축소를 주장해왔다. 작년 7월 서울시약사회가 제안한 시범사업안에는 지침 위반 처벌규정 마련, 비급여약 처방 금지, 하루 20건 이하 처방으로 전담기관 금지 등의 주장이 담기기도 했다.플랫폼 산업계도 당선인의 비대면진료 정책 기조를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대관 업무에 더 힘을 쏟겠다는 반응이다.당초 예정돼있던 비대면진료 토론회들이 연기되고 있고, 탄핵 정국으로 국회가 혼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제도화 논의는 내년 본격화될 전망이다.특히 산업계에서는 초진 허용 범위와 약 배송 허용 등을 주요 쟁점으로 보고 있어 약사단체와 첨예한 대립이 예상된다.2024-12-13 16:20:58정흥준 -
전문약사 수련교육기관 78곳 지정...빅5 모두 포함[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전문약사 수련교육기관 78곳이 정해지면서 미특례 약사들의 국가시험 응시를 위한 교육이 시작된다.복지부는 전문약사 수련교육기관 고시를 통해 78개 의료기관을 지정했다. ‘전문약사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민간 자격시험 합격자가 아닌 약사는 전문과목별 교육과정을 1년 이수해야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지난 8월 복지부는 신청서를 접수받고 심사를 거쳐 전문과목별 의료기관 78곳 선정했다. 교육가능한 과목은 병원마다 차이가 있다.가령 국립암센터에서는 내분비, 감염, 정맥영양, 종양 과목을 교육받을 수 있지만, 청주의료원에서는 심혈관 과목만, 영남대병원에서는 종양 과목만 교육받을 수 있다. 교육기관 신청 당시 교육 시설뿐만 아니라 국가전문약사 자격 보유 여부 등도 고려해 선발했기 때문이다.전문약사 자격시험은 총 9개 과목으로 병원에 따라 최소 1개에서 9개 과목까지 교육 자격을 인정받았다.9개 과목을 모두 교육할 수 있는 병원은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6곳이다.복지부는 3년마다 타당성을 검토해 고시 개정을 하기 때문에 인정 과목과 의료기관 수는 향후 달라질 수 있다.병원약사회 전문약사운영단은 내년도 응시 자격요건을 충족하는 약사를 배출하기 위한 기관별 교육이 바로 시작될 것이라는 설명이다.민명숙 단장은 “신청 의료기관들은 교육 여건을 모두 충족하는 곳들이다. 고시만 나왔으니 바로 교육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각 의료기관의 상황에 따라 교육 계획이나 피교육자 규모는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내년에는 1년 교육 이수 조건을 충족한 약사들이 국가 자격시험 응시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2024-12-13 16:16:36정흥준 -
데이팜-광주제약직원모임, 사랑의 쌀·김치 나눔 진행[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데이팜 힙스체인(총괄대표 최문범) 임직원과 광주광역시 제약사직원 모임인 YJC(회장 김주완) 회원들이 지난 12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쌀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이들은 매년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직접 담근 김치 50통, 쌀 50포를 광산시 양산동 주민센터에 전달했다.전달된 물품은 저소득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 가정, 중장년 1인가구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제공될 예정이다.2024-12-13 13:28:51정흥준 -
참약사, 지역별 네트워킹 '약국 참업UP' 설명회 마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체인, 약사플랫폼 기업 참약사(대표 김병주)는 지난 11월 16일부터 12월 1일까지 지역별 네트워킹과 약국 경영세미나로 마련된 여섯 차례의 ‘약국 참업UP 설명회’를 마무리했다.설명회는 매주 주말 부산·울산·대전·대구·광주·전주에서 참약사 회원과 새로운 관심 약사들을 위해 열렸다. 작년 수도권 모임에 이은 지역별 모임이었다.참약사는 그동안 약사학술제 및 팜페어 등의 행사를 통해 지역 약사들과 꾸준히 소통해왔다. 이번 설명회는 새로 개발한 플랫폼 서비스와 약국 회원들의 최대 고민인 매출 상승 관련 노하우를 알려주는 기획이었다. 또 정부와 약사회 정책, 제도 변화 등을 교류하는 동반 성장의 자리로 마련됐다.‘참약사 활용 레벨업’, ‘일반약 셀링 스킬업’의 실용성 높은 강의는 김병주 대표와 최용한 약사(참약사 하남스타약국 대표약사·참약사 이사)가 맡았다.강의는 팜-딥테크(Pharm-Deep tech) 기업으로 성장 중인 참약사가 개발한 ‘약료서비스 및 약국 디지털 전환 솔루션’의 주요 내용들을 쉽게 풀어 전달했다. 또 약국 회원들의 최대 고민인 매출 상승 관련 팁을 20% 이상 상승했던 실제 사례 기반으로 전달했다.강의 후엔 대면 질의응답 시간과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밀도 있는 상담을 진행했다. 참약사 약국총괄사업부의 슈퍼바이저(SV)들과 지역 약사들이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약국법무-PB개발-VMD-유통’ 등 다양한 약국 경영 궁금증들을 한 번에 해소했다.김병주 참약사 대표는 “지역 약사들과의 대면 소통을 통해 촘촘한 네트워킹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꼈다. 회원 약사들의 궁금점과 고민들을 함께 나눴다”며 “앞으로 지역 네트워킹을 더욱 강화하고, 참약사 체인을 위한 플랫폼 개발 및 AI 상담 시스템을 개발해나가겠다”고 전했다.한편 참약사는 현재 회원약국 500호점, 약사회원 600명을 돌파했다. 약국 약사 전문성 강화 외 약료 서비스 발전과 약국 디지털 전환을 위한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2024-12-13 09:30:29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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