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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비대면진료 공론화 시작...4일부터 정책 아이디어 공모[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가 이달부터 1월까지 두 달간 비대면진료 공론화를 시작한다. 우선 내일(4일)부터 정책 방향성을 묻는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의약단체와 플랫폼 산업계, 환자단체 등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대국민 여론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지난 5월 범정부는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 추진계획’을 통해 ▲비대면진료의 안정적 시행 ▲AI 기술 안정성과 신뢰·윤리 확보 ▲딥페이크를 활용한 가짜뉴스 대응 등 8개 핵심과제를 발표한 바 있다.이후 과기부 주도로 ‘디지털공론장’을 통한 순차적인 공론화가 진행돼 왔다. 앞서 AI와 가짜뉴스를 주제로 설문조사와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콜로키움(쟁점 관련 강연) 등이 있었다.범정부 추진 과제이기 때문에 기술적 개선만 논의가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정책아이디어 공모전 또한 기술·정책·산업 분야 등으로 나눠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공모 상세내용은 곧 공개되며 12월 18일까지 접수를 받는다.정부는 8개 핵심과제를 발표할 때 비대면 진료 관련 ▲의료법 개정을 통한 법적근거 조성 ▲환자용 프로토콜과 진료의사용 가이드라인 제공 ▲의료 마이데이터 등 규제특례 부여 ▲처방전 위변조 방지 ▲이용자 편의성 제고 위한 기술방안 심층연구-주요국 서비스 중개 플랫폼 운영방식 분석 병행 등의 방향성을 밝히기도 했다.구체적인 예시로 의료기관-약국 처방전 자동전송, GPS 기반 환자 조제 가능 약국 자동 매칭 등을 명시하기도 했다.이중 의료마이데이터 활용 관련 규제특례 부여는 이미 결정돼 12월부터 시행된다. 곧 환자 의료데이터를 접목한 비대면진료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외에도 접수된 공모전 대상 투표, 대국민 인식 설문조사, 강연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비대면진료 이슈가 주목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약사회는 이번 공론화가 비대면 진료의 정확성을 높이는 기회가 돼야 한다며 구체적인 공론화 내용을 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이다.약사들은 제도화의 윤곽을 잡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앞서 공론화가 진행된 딥페이크 가짜뉴스 관련 법안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AI 기본법도 소위를 통과하면서 연내 제정을 기대하고 있다.서울 A약사는 “법제화를 하기 위한 밑작업이 되지 않을까 싶다. 국민들의 의견을 반영한다는 것이 명분이 될 수도 있다. 공론화 과정에서 어떤 이슈로 관심이 집중되는지가 중요할 것”이라고 했다.또 다른 서울 B약사는 “업체들도 사활을 걸지 않겠나 싶다. 얘기들이 규제 완화 쪽으로만 흘러가지 않도록 견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2024-12-02 17:32:01정흥준 -
[부산] 채수명 "음해로 혼탁선거...변정석 자격 없어"[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시약사회장 선거 기호 1번 채수명 후보(55, 경성대)가 자극적 언어와 음해로 혼탁 선거를 야기하는 변정석 후보(53, 부산대)를 비판하며 사퇴를 촉구했다.선관위 승인을 받아 진행해 규정 위반이 아니라는 대한약사회 중앙선관위 답변을 인용하며 잘못된 정보로 회원들의 판단을 흐리게 만들지 말라고 밝혔다.채 후보는 “시약사회 선관위가 중앙선관위에 질의를 했고, 결정사항에 대한 회신을 받았다. 문제의 핵심은 여론조사 전에 신고와 선관위 승인 절차를 거쳤는지 여부”라며 “모든 사항을 사전에 선관위에 제출했다. 이를 검토해 승인하는 공문을 받아 진행했다. 만약 반려했다면 보완해 여론조사를 진행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채 후보는 "선관위 승인을 거쳤지만 다음날 중단을 하라고 해서 즉시 중단을 한 사안"이라고 했다.중앙선관위가 지부 선관위의 채 후보 여론조사 관련 질의에 내놓은 답변. 중앙선관위는 지부 선관위 질의에 ‘여론조사기관을 통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의 여론조사를 하겠다는 신고를 적법하게 했고, 선관위는 해당 방식으로 안내멘트, 조사문항 스크립트까지 명시해 승인한 것으로 확인돼 규정 위반에 해당하지 않음’이라고 회신을 보내왔다.채 후보는 “변정석 후보 측이 주장하는 바에 따르면 여론조사업체가 부적절했는데 부산시약 선관위가 승인을 한 것이 된다. 이는 선관위가 적법한 판단을 하지 않았다고 공격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이어 채 후보는 "선관위가 부적합 업체를 승인하고 특혜를 셈이 되는데 선관위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공격하는 것이냐"고 되물었다.채 후보는 “만약 자료 제출과 부산시약 선관위의 정상적인 승인과정을 모두 인지하고도 자극적인 언어를 사용해 후보를 음해하고 선거를 혼탁하게 할 목적이었다면 후보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또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대한 정의나 기준에 대해 알면서도 의혹을 제기했다면, 잘못된 프레임으로 회원 판단에 영향을 미친 것이니 회원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채 후보는 “만약 이러한 내용을 잘 몰랐다고 한다면, 약사회무의 달인임을 자처하며 6년간 회무를 이끌어 온 변 후보는 본인의 능력의 한계를 인정하고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반박했다.아울러 계약서 등의 문서를 입수한 경로를 밝혀달라고 덧붙였다. 채 후보는 “해당 문서를 변 후보나 캠프에게 제공한 바가 없다. 어떻게 본 문서를 입수해 활용하게 됐는지 경위를 소상히 밝히길 바란다”면서 “만약 선거에서 상대방 후보를 비방하고 이득을 취할 목적으로 문서 취득 시 불법적인 부분이 있었다면 마땅히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밝혔다.2024-12-02 15:40:36정흥준 -
바로팜, 프리IPO 마무리..."아워팜 통해 약국 매출향상"[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 경영 토탈 플랫폼 기업 바로팜(대표이사 김슬기)이 프리 IPO 투자를 마무리하고 내년 약국 매출향상 프로젝트에 돌입한다.SBVA, KDB산은캐피탈, 미래에셋증권, CJ대한통운이 프리 IPO 투자에 신규로 참여했다. 누적 투자금액은 약 400억원이다.바로팜은 투자금을 바탕으로 약국 경영의 모든 영역에서 디지털 전환을 이끌며 약국 IT 선진화와 사용자 편의성을 증대시켰다고 평가하고 있다. 또 제약사와 도매상 등 입점사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해 약국과 제약업계를 연결하는 양방향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설명이다.바로팜은 약국 매출 향상에 더욱 집중해 약국과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다. 자회사 비알피랩스의 핵심 브랜드인 ‘아워팜’과 신규 플랫폼 ‘어라운드팜’의 발전에 투자금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아워팜은 약국 전용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로, 현재 50여 개 이상의 다양한 제품을 전국 약국에 제공하고 있다. 건기식 외에도 약국 매출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내년에는 소비자 광고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예정이다. 최근 광고 모델로 김나영을 선정하기도 했다.어라운드팜은 약국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주변 약국 찾기와 약국 방문 예약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관련 서비스 확대를 위해 약국으로 소비자들이 유입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프로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어라운드팜을 통해 약국과 소비자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더 많은 소비자가 약국을 방문하도록 유도하고 약국의 매출 증대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슬기 바로팜 대표는 “전국 2만여개 이상의 약국이 바로팜을 꾸준히 이용해줘서 이번 프리 IPO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이번 투자금을 통해 약국 매출 활성화 프로젝트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약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약국과 바로팜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약국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약국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024-12-02 11:55:29정흥준 -
약준모, 서초보건소에 권영희 후보 처벌 촉구박현진약준모 회장과 김민성 문화복지위원장이 서초구보건소 약무팀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 박현진 회장이 오늘(2일) 오전 서초구보건소를 방문해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로 신고가 접수된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후보를 처벌해달라고 촉구했다. 또 제보자 신원과 관계없이 무자격자 판매가 사실이라면 책임감을 갖고 후보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박 회장과 김민성 문화복지위원장은 약준모 입장문과 문제가 된 신고 영상, 후보자 기자회견 내용 등을 첨부해 서초구보건소에 제출했다.이날 약무팀장을 만난 약준모 임원들은 권영희 후보에 대한 명백한 조사와 처벌을 해달라는 의견을 전달했다.권 후보의 무자격자 판매 관련 접수된 신고는 1건이었다. 접수 시점은 11월 중순으로 확인했는데, 이는 제보자가 10월 29일 온라인 신고를 진행해 보건소에서 이를 11월 접수한 것으로 보인다.박현진 회장은 약무팀장과의 면담 후 기자들에게 “제대로 처리되는지 끝까지 지켜볼 거라고 얘기했다. 회장 선거와는 전혀 무관하며, 관계없이 접수된 건을 처리할 것이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경찰 수사 등을 거쳐 3개월에서 6개월 가량이 소요 기간되는 사안이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게 보건소 입장이다.박 회장은 “제보자가 한약사, 상대 후보 측이라는 건은 상관이 없다. 무자격 판매가 사실인지가 중요하다. 영상으로 보자면 명백한 무자격 판매로 보인다”면서 “또 가족이라는 것은 변명이 되지 않는다. 책임을 갖고 사퇴해야 한다는 게 약준모 입장이다”라고 밝혔다.제보가의 신원과 무관하게 서울시약사회장, 대한약사회장 후보라면 더 엄격하게 약국을 관리했어야 한다는 것.또 이 문제를 지켜보고만 있는 약사회장 후보들의 태도도 지적했다. 김민성 위원장은 “권 후보의 지지자들이 있고 이들의 표가 흩어질까 걱정해 의견을 얘기하지 못하고 있다. 약사사회 지도자들이라면 그래선 안 된다”고 했다.약준모에서는 이번 사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지속적인 문제 제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 회장은 “다시는 약사회 임원들의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 논란을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번 문제를 잠잠해지게 두지 않겠다”고 말했다.2024-12-02 11:37:07정흥준 -
[부산] 변정석 "회원 안위 뒷전 채수명 후보 사퇴하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시약사회장 선거 기호 2번 변정석 후보(53, 부산대)가 정책토론회 이후 채수명 후보의 공약과 여론조사의 불법성을 거듭 강조하며 사퇴를 촉구했다.채 후보는 정책토론회에서 회원 안위는 생각하지 않고 당선에만 혈안이 돼있는 모습을 보였며 압박에 나섰다.특히 품절약 교품앱과 청구량 60%를 기준으로 하는 균등분배 공약을 비판했다.변 후보는 “심평원이 그런 개인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데 어떻게 하려는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심평원이 데이터를 주지 않는 것을 뒤늦게 파악했다고 채 후보는 시인했다”면서 “궁여지책으로 이 청구데이터 대신 회원 약국들에 월 청구량을 일일히 물어서 그 답을 어느 정도 감안해, 월 청구량의 60%를 제약유통 협조로 지부약사회가 미리 받겠도 답했다”며 문제점을 지적했다.또 신협 KGSP 창구를 활용해 균등분배 약을 보관하고 나눠주겠다는 답변을 했는데 부적절하다는 비판이다.변 후보는 “약사회와 도매유통을 자신이 운영하고자 하는 위수탁업의 중개역할을 하게 하려는 것인냐”면서 “이것이 IT로 앞서감을 자신의 최강점으로 내세우는 후보의 품절약 해법이라는 말인지 개탄을 금치 못할 지경이다”라고 말했다.청구량을 기준으로 차등 분배한다는 사고는 형평성 문제와 품절을 악화시킨다는 것조차 인지하지 못하는 얕은 사고라고 맹비난했다.변 후보는 “약국 간 교품 거래명세서를 갖추지 못해 청구불일치 문제를 해결할 목적으로 교품앱에 카드결재기능을 넣겠다고 하는데, 카드수수료는 이를 위해서 약사회원이 부담해야 하는 합리적 대안이냐”고 물었다.카드전표로는 거래명세서를 대신한 입증방식이 되지 못해 불편과 위험에 빠뜨리는 공상이라는 것.변 후보는 “아무것도 모르는 이가 볼 때 순간적으로 사이다 같을 수 있으나, 조금이라도 알고 한 겹만 들춰서 안을 살펴보면 회원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위험천만한 실현불가능한 공약”이라며 채 후보가 회원들을 우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무자격 여론조사 업체에 의뢰한 문제도 거듭 비판했다. 변 후보는 “현 중앙선관위원장이 3년 전 출마한 대약회장선거 기간 중 상대 후보가 실시한 여론조사가 공직자선거법에 의거해 정부의 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을 거치지 않은 무자격업체에 의해 이루어진 것을 선관위에 고발했었다. 당시 선거규정 위반임을 판정받은 바 있어, 해당 판례를 손수 좋은 사례로 남긴 바 있다”고 설명했다.변 후보는 “회원정보를 안일하게 다루고 부적격한 무자격 업체에 넘긴 점과 함께 파기 등의 사후관리 등에 대한 채 후보의 책임을 묻도록 해야한다. 또 동시에 경고조치를 해줄 것을 지부 선관위에서 엄중히 요청해둔 상태다. 회원보호를 위해 형사고발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개인정보 안전관리에 대한 내용을 계약서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다는 지적이다 .변 후보 “약대생을 동원한 선거운동으로 경고조치를 받았음에도 더욱 큰 문제를 일으키며 지금까지도 계속 불법선거운동을 해왔다”면서 “지부 선관위도 채 후보가 회원들에게 공개 사죄를 하고 회원정보 관리 실태와 확실한 파기까지 자료를 확인해야 한다. 채 후보는 이 사안을 무겁게 받아들여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2024-12-02 09:52:35정흥준 -
[부산] 불법 여론조사·원내약국 방치...채수명-변정석 격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1번 채수명 후보(55, 경성대)와 기호 2번 변정석 후보(53, 부산대)가 불법 여론조사 시도, 원내약국 문제 방치 등을 언급하며 날선 공방을 이어갔다.30일 저녁 부산시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가 개최한 후보자 정책토론회에서는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는 채수명 후보와 검증된 회무 능력을 강조하는 변정석 후보가 맞붙었다.채 후보는 “획기적인 성과가 있었냐고 묻거나, 3선은 지나친 욕심이 아니냐는 의견들도 있다. 또 지난 선거 공약들이 많이 실현되지 않았다. 이번 선거 공약도 과연 지켜질까 의구심이 든다. 변화가 필요한 때”라며 자신이 그 적임자임을 강조했다.변 후보는 “회원 고충을 해소하고 미래 약료 선도를 위해 매진한 3년이었다. 약사 국회의원은 1명, 의사 국회의원은 8명이나 된다. 약사사회 최대의 위기이자 전시상황”이라며 “지부장을 선택할 때 회원을 위한 사명감과 소명의식이 확고한지, 회무 능력이 검증됐는지가 기준이 돼야 한다”고 맞섰다.이날 토론회는 한약사, 품절약, 저조한 대체조제, 불법·편법약국, 반품불가 제약사 등의 해결 방안에 대한 공통질의로 시작됐다. 각자 준비한 답변을 마친 이후 이어진 상호질의에서 두 후보는 첨예하게 대립했다."교품앱 문제 많아...유통협회장에 출마해야 하는 거 아니냐" 변정석 후보.변 후보는 채 후보가 신성아트컴과 함께 ‘교품앱’을 개발하겠다는 공약은 불법 요소가 많다며, 깊은 고민 없이 무모한 계획을 내놨다고 몰아붙였다.변 후보는 “교품앱은 약사 이익을 대변하는 게 아니라 도매상 이익을 대변하는 것이다. 유통협회장에 출마해야 하는데 번지수를 잘못 찾았다”면서 “이미 팜IT3000에도 교품 기능이 있고, 과기부에서 만든 교품앱도 있다. 하지만 법적 문제로 복지부가 제동을 걸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시약사회는 한시적으로 오픈채팅방을 운영해 1300명이 (교품에)활용하고 있다. 굳이 필요도 없는 앱에 회비를 낭비하려는 이유가 무엇이냐”면서 “또 교품앱은 원칙적으로 불법이다. 전문약도 제한적 허용이고, 일반약은 폐업 사유 제외하고는 불법이다. 아울러 약국 간 카드결제도 세금과 카드수수료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채 후보는 그런 논리라면 카톡 교품도 문제가 된다고 반박했다. 채 후보는 “일반약 교품은 하겠다고 한 적이 없다. 약국 간 카드결제를 하는 이유는 거래명세서를 남기지 않는 약국이 많아, 카드결제가 되면 최소한의 근거를 남길 수 있다는 차원이었다. 개발비용도 많이 들어가지 않는다. 최대한 가벼운 프로그램으로 개발할 것이고, 분회장 시절에도 포스를 만들어 무료 배포한 경험이 있다”고 설명했다.“원내약국 논란 방치는 무능이냐 직무유기냐”채수명 후보.채 후보는 관내 종합병원이 증축하며 불거진 원내약국 논란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며 변 후보의 회무 능력을 비판했다.채 후보는 “복지부 약무정책과에서 개설허가 취소로 의견서가 내려왔는데도 보건소가 따르지 않는 실정이다. 노력을 다했어도 해결을 하지 못했으면 무능한 것이고, 최선을 다하지 않았으면 직무유기에 해당한다. 어떤 대안이 있냐”고 변 후보에게 물었다.적극적으로 대응했지만 보건소가 버티고 있다며 이해관계자들의 행정소송을 지원하겠다고 답변했다.변 후보는 “건물을 증축해 원외 약국을 구내약국처럼 만든 사건이다. 구청 철거 명령에도 이행강제금을 내며 버티고 있다. 우리는 공청회와 설명회를 열어 복지부, 보건소, 시청에 민원을 넣었고 복지부에서도 약국 개설취소 유권해석을 받아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런데 부산진구보건소가 종합병원과 5번의 행정소송에서 4번을 졌다며, 복지부와 다른 의견의 유권해석을 제시하고 있다. 또 합법적으로 개설된 약국은 취소할 수 없다며 버티고 있다”고 덧붙였다.남은 것은 이해당사자인 약국과 환자가 행정소송을 하는 방법이라 약사회는 이를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무자격 업체에 불법 여론조사 시도 해명하라”변 후보는 채 후보가 불법 여론조사를 하기 위해 급조한 업체에 회원 정보를 넘겼다며 해명을 요구하기도 했다. 업체 소재지와 전화면접 방식, 개인정보교육 문제 등을 지적했다.변 후보는 “여론조사 업체 사업자등록증이 10월 말로 등록돼있다. 소재지는 허름한 빌라 3층이다. ARS 방식도 아니고, 사회조사분석자 자격증도 없다. 개인정보교육이 문제가 되자 이후에 교육 수료 이수증을 제출했다.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선관위 승인을 받고 진행했다가, 하루 만에 우려 의견을 줘서 중단한 사안이라고 맞섰다. 차후 대약 선관위로 발송한 공문 결과를 공표해달라고 요구했다.채 후보는 “회사는 9월 초에 개업했다. 개인정보보호 교육은 연간 지정 횟수나 의무 수강 기간은 없다”면서 “ARS로 하면 바로 끊어버리기 때문에 응답회수율을 높이기 위해서 (전화면접방식으로)진행한 것이다. 지부에서 대약 선관위로 공문을 보냈다. 차후 공문 결과를 공표해주길 바란다”고 했다.이어 “선관위에 적법하게 신고하고 여론조사를 진행했는데, 하루 만에 선관위가 중단을 얘기해서 바로 수용했다”고 말했다.“판공비와 업무추진비 내역 공개할 수 있나”채 후보는 판공비와 업무추진비를 사적 유용했다는 소문에 대해 해명을 요구했다. 지키지 않은 약사회 상조물품 제작 공약을 이 비용만으로도 할 수 있었다고 공격했다.채 후보는 “약사회 로고가 찍힌 상조물품을 제작하겠다는 공약을 했는데 지켜지지 않았다. 판공비나 업무추진비로 충분할 것이다. 연간 9000만원의 비용이 사적 유용됐다는 소문이 있다”면서 “3년 판공비와 업무추진비 통장 거래내역, 회계장부, 영수증을 공개할 의사가 있냐. 내 공약처럼 카드로 사용할 의사가 있냐”고 물었다.이에 변 후보는 대약과 지부 감사를 받았으며 규정을 어긋나는 사용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상조물품에 대해서는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변 후보는 “대한약사회 감사단과 부산시약사회 감사단을 받고 있다.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다. 필요하면 받길 바란다. 정관에 의거해서 사용했다”면서 “상조물품은 처음부터 하려고 시도했는데 여러 가지 반대에 부딪혔다. 정부가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으려 하는데 사용해야 하냐는 의견이 있었다. 예산도 이사회에서 반대해서 실행하지 못했다”고 했다.이어 “회원들이 상조물품을 받으면서 소속감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시 검토를 착실히 해보도록 하겠다. 가격이 많이 올라가 있어서 필요하다면 예산 책정을 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2024-12-01 10:51:16정흥준 -
[기자의 눈] 플랫폼 과욕이 혁신의 발목을 잡는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비대면 진료 플랫폼들은 소규모 스타트업이 고민 끝에 내놓은 서비스를 왜 이렇게 막아서냐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직능단체가 혁신을 가로막고 있다는 불만, 청년 사업가들의 도전에 기득권이 재를 뿌리고 있다는 억울함도 느끼고 있지 않을까.완고하게 자리 잡은 시장에서 새로운 서비스 제공자로 참여하려면 이해관계자들과의 충돌은 불가피하다. 그들에게 요구되는 혁신성에는 기술적 진보뿐만 아니라 기존의 관성을 뒤집어야 한다는 과제도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이해관계자들과의 논의 테이블을 마련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대다수가 납득할 만한 서비스 개선과 선택으로 더 많은 사람들을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지난 4년 플랫폼에게는 커다란 위기와 기회가 번갈아가며 찾아왔다. 코로나 사태로 인한 한시적 허용, 응급의료취약지 초진 허용과 대상 확대, 전공의 파업과 의료대란에 따른 수혜 등의 기회가 찾아왔을 때 플랫폼은 어떤 선택을 했을까.가장 최근의 일만 놓고 보자. 국정감사에서 플랫폼들은 위고비 오남용과 유통업체 설립에 따른 부작용을 지적 받았다.하지만 국정감사가 끝나기도 전에 플랫폼은 보란 듯이 유명 배우를 내세운 광고 활동을 시작했다. 위고비 오남용은 처방과 복약지도 과정에서 비롯된다며 의약사들의 책임으로 돌렸다.플랫폼은 실제 위고비 열풍에 아무런 책임이 없었을까. 익명을 요구한 한 인플루언서는 닥터나우로부터 광고 표기가 없는 위고비 진료 후기글을 요구받았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위고비 열풍에서 플랫폼이 선택한 건 오히려 뒷광고를 통한 이익 극대화였다는 것이다.만약 플랫폼이 물들어올 때 노 젓기 위한 광고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오남용 논란을 낳고 있는 비만치료 주사제에 한해서는 화상진료 원칙으로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했으면 어땠을까.결국 위고비 등 비만치료제는 이번 달부터 비대면 진료로 처방받을 수 없게 됐다. 욕심 어린 선택이 스스로의 발목을 잡게 된 셈이다.비대면 진료가 시대적 흐름이라는 데에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것이다. 이 흐름을 가로막는 건 어쩌면 플랫폼 자신일지도 모른다는 얘기다.당장의 시장 점유율을 더 키워보겠다는 욕심, 각종 영업과 제휴 서비스를 만들어보겠다는 시도는 순간의 이용자를 늘어나게 할지는 모르겠지만 비대면 진료의 큰 흐름에는 악영향을 미칠 뿐이다.복지부 용역 사업으로 개발되고 있는 ‘감염병 대응을 위한 비대면 진료 플랫폼’에는 본인 인증과 안면인식 기술이 탑재된다. 또 12월부터는 의료 마이데이터를 비대면 진료에 활용하는 실증 서비스도 시작한다.당장은 플랫폼 이용률이 정체되더라도 광고 모델의 유명세와 마케팅을 선택하기보다, ‘약 자판기’로 악용되고 있다는 오명을 벗을 서비스 개선에 투자해야 한다. 그게 공론화와 제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영세한 플랫폼들 중 이 선택을 할 수 있는 곳이 얼마 되지 않는다는 것도 더 늦기 않게 깨닫기를 바란다.2024-12-01 10:49:30정흥준 -
고려약대 졸업생 배출 10주년...동문들 모여 축제의장 열어[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고려대 약학대학 동문들이 교우회 창립 10주년을 맞아 한자리에 모였다. 졸업생을 배출한지 10년을 기념하며 선후배들이 축제의 장을 함께 했다.오늘(30일) 저녁 고려대 약대 우당교양관에서 열린 ‘제4회 고약인의 밤’은 총 3부로 진행됐다. 동문 특강부터 재학생 축하 공연까지 알찬 행사로 구성됐다.1부에서는 동문 특강과 특성화장학금 결과 발표, 2부는 10주년 기념식, 3부는 식후 행사 등을 통해 선후배들이 교류했다. 이번 고약인의밤은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으며, 발전기금 2500만원도 모금했다.강대원 약대 교우회장(1기 졸업생).강대원 약대 교우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10주년 행사에 참석해줘서 감사하다. 졸업생을 배출한지 10주년이 되는 걸 기념하는 자리다. 이 자리를 빌어 약사가 될 수 있도록 가르침을 준 교수님들, 약제부장님들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이어 강대원 회장은 “앞으로의 성장을 함께 얘기하는 뜻깊은 자리다. 또 약사회와도 활발히 교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자리다. 선후배들과 함께 만찬을 즐기면서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행사 시작을 알렸다.이날 행사에는 내외빈들도 다수 참석해 교우회 창립 10주년을 축하했다. 또 고려대 약대 동문들의 사회적 역할이 가지는 의미를 강조했다.한윤상 고려대 교우회 수석부회장은 “약대 창립 14주년과 교우회 창립 10주년을 축하한다. 2011년 설립 이래 3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공직, 약국, 병원 등에서 핵심 인재를 배출해왔다”고 설명했다.한 부회장은 “약대 졸업생들이 의약계 선진화에 기여하고 있다. 36만 교우에게도 긍지와 자긍심이 되고 있다”면서 “환자의 고통과 처지를 깊이 이해하고 헌신하는 교우들의 활약은 사회 전체에 온기를 불어넣고, 인류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밝히는 등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윤상 고대 교우회 수석부회장(왼)이 강대원 약대 교우회장에게 깃발을 전달하는 수여식을 진행했다. 한갑현 대한약사회장 직무대행도 “단순 친목 도모를 넘어 사명감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다. 한분 한분이 약사사회를 세우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고려대 약대 동문들이 보여준 지난 10년의 발자취와 역량은 약사사회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약학계를 선도하는 중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또 재학생 대표로 안병진 약대 학생회장이 무대에 올라 교우회와 학생회의 발전을 위한 인사말을 전했다.아울러 박영인 초대 약대 학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상식, 약대 댄스동아리 KLAP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윤상 고려대 교우회 수석부회장, 박성규 고려대 약대 학장, 한갑현 대한약사회장 직무대행, 황미경 서울시약사회장 직무대행, 박영인 고대 약대 초대학장, 이명희 서울시약사회장 후보, 고려대병원 약제부장들이 참석했다.2024-11-30 19:30:42정흥준 -
[서울] 김위학 "조화로운 발전과 화합 도모 약속"[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기호 2번 김위학 후보(50, 성균관대)는 29일 서울 강남구 약국을 방문하고, 시약사회 회무 원칙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조했다.약사회는 회원의 민생문제를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후보는 “회원들의 고통을 방치하고 않고 약사의 행복을 위한 활동이 가장 우선이다. 또한 회원의 이익을 침해하는 의약품 품절, 비대면 진료, 한약사의 불법행위 등의 외부 도전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김 후보는 “회무원칙으로 약사직능의 조화로운 발전과 화합을 도모할 것”이라며 “다양한 연령층과 다양한 약사 직능이 서로 협조하고 함께 노력해 약사의 자긍심과 사회적 위상, 경제적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김 후보는 “약사의 미래 비전 수립과 회원이 중심이 되는 약사회가 회무 원칙이 돼야 할 것이다. 약사 비전을 구체화하고 회원 모두가 회무의 울타리 속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시약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2024-11-29 19:41:37정흥준 -
부산시약, 대체조제 활성화 위해 약국 포스터 배포대체조제 바로알기 약국 배포용 포스터.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시약사회(회장 직무대행 류장춘)는 대체조제 활성화를 위한 대국민 인식 개선사업으로 지역신문에 관련 광고를 실었다.또 ‘대체조제 바로알기’ 포스터를 회원약국에 배포하고, SNS를 통해 홍보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시약사회 정책기획단(단장 박성환) 최근 대체조제 활성화, 간소화 등에 관한 여러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 지부에서 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했다. 대체조제에 대한 국민들의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시키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 할 수 있는 홍보 사업을 하기로 결정했다.이번 사업은 크게 세 가지 방향으로 진행된다. ▲부산일보 신문지면 5단 광고▲약국배치용 '대체조제 바로알기' 포스터 배포 ▲SNS를 통한 ‘대체조제 바로알기’ 홍보 등이다.대체조제 활성화 관련 SNS 홍보용 제작물. 시약사회는 “대체조제 활성화를 위해 성분명처방과 국제일반명 도입은 꼭 성사돼야 하지만 이 부분이 도입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그 사이 회원들이 겪을 고충을 줄이기 위해 지부에서 할 수 있는 ‘대국민 인식개선 사업’ 등 먼저 할 수 있는 부분들을 하겠다. 성분명처방과 국제일반명 도입에 대한 대국민적 여론이 형성될 수 있도록 꾸준히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이번 사업 목적을 설명했다.2024-11-29 19:28:26정흥준 -
[광주] 양남재 "타 지부 대비 비싼 병원약사회비 조정"[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광주광역시약사회장 기호 1번 양남재 후보(49, 조선대)가 타 지부 대비 높은 병원약사회비를 바로잡겠다고 약속했다.양남재 후보는 병원약사들을 만난 뒤 부족한 인력 문제와 마약류 관리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양 후보는 “현 인력기준은 개선이 필요하다. 또 인력기준이 지켜지지 않았을 때 병원 내 다른 직군은 기준 미충족 시 규정이 있지만 약사들은 없다. 이 점을 정책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또 양 후보는 “향정과 마약의 분리도 꼭 필요하다. 향정이 마약의 처벌과 동일하게 적용되므로 우리 약사들이 향정을 취급함에 있어 많은 심적 부담이 있다”면서 “마약류 관리자 전담 인력기준도 필요하고, 마약관리 수가도 개선이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개인적인 이유가 아니라 정책적인 이유로 중도 사퇴하는 일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양 후보는 “또 광주만 타 지역에 비해 병원약사회비가 2배 이상이라 이 부분에 대해 바로잡겠다는 약속을 드렸다”고 밝혔다.2024-11-29 19:09:29정흥준 -
[광주] 김동균 "병원약사 위한 제도 개선에 협력"[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광주광역시약사회장 기호 2번 김동균 후보(50, 조선대)가 병원 약제부 방문을 이어가는 가운데, 병원약사들을 힘들게 하는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김동균 후보는 “병원약국의 만성적인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병원약사회와 잘 공조하겠다”며 특히 “마약류 관리에 따른 업무 과중으로 마약류 관리 전담 약사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인력이 충원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했다.또 김 후보는 “병원 구인구직 정보 게시판을 개설하고, 병원약사 인력풀을 시행하여 병원약사 인력고충 해결에 도움을 드리겠다”고 약속했다.이어 김 후보는 “병원약사와의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소통하고 불편 해소에 노력하겠다. 병원약사들도 시약사회 회무에 적극 참여해 좋은 제안들을 편하게 해달라”고 전했다.2024-11-29 18:57:24정흥준 -
광주 사무국 직원 2억 횡령...지부장 선거로 불똥 튀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광주광역시약사회 전 사무국 직원이 약 2억원을 횡령한 것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해당 직원은 형사고발됐으며 횡령 혐의가 인정돼 지난 10월 말 검찰에 불구속 송치돼 수사가 진행 중이다.이와 관련 소문이 일파만파 확산되면서 박춘배 시약사회장은 회원들에게 문자를 발송해 사건 전후 상황을 설명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시스템을 마련했다며 수습에 나섰다.시약사회가 사건을 인지한 시점은 작년 11월 말이다. 회계감사를 앞두고 전 사무국장이 횡령을 자백했고, 박춘배 회장은 회계 정상화를 위해 개인 돈으로 약 2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채워 넣었다. 이는 관리 부실에 대한 책임, 회무 정상화 등을 위한 결정이었다는 설명이다.변제를 위해 직원에 대한 형사고발이 곧바로 이뤄지지는 않았다. 올해 2월 대의원총회에서 횡령 사건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당시 총회에서는 ‘횡령금액을 변제받아야 한다’, ‘광주광역시약사회의 위상을 지켜내라’는 의결을 받으면서 대회원 안내가 이뤄지지 않았다. 박 회장은 “언론화되고 문제가 커져 시약사회 위상을 떨어지는 걸 막겠다는 생각이었다”고 전했다.직원의 횡령 이유는 ‘희귀 난’을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결과적으로는 개화가 되지 않아 투자 실패로 변제가 어려워졌다.올해 4월까지도 변제가 이뤄지지 않았고, 지난 6월 횡령(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로 광주서부경찰서에 형사고발됐다. 경찰 수사에서 횡령 혐의가 인정돼 광주지방검찰청에 지난 10월 31일 불구속 송치돼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박 회장은 “재발 방지를 위한 새로운 회계시스템을 마련해 회무를 운영해오고 있다. 금액 인출 시 3인 문자알림, 고액 인출 시 회장에게 알림 설정 등 새롭게 구축된 시스템으로 회계는 감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최근 대의원총회 보고된 사안이 약사 커뮤니티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고, 현 지부장 선거로도 불똥이 튀고 있다. 회원들에게 알리지 않고 수습을 하는 것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집행부 부회장 출신 지부장 후보도 그 책임이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박 회장은 커뮤니티로 확산되는 정보 중에는 허위사실들도 섞여 있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와 관련 도를 넘는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해서는 대응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광주시약사회 선관위는 약준모 익명게시판을 활용한 불법 선거운동에 대한 제제에 나섰다. 실명제 도입, 선거개입 의도 사과와 게시물 삭제 등을 요구했고 이에 대해서는 과도한 제제라는 반발도 사고 있다.한편, 대한약사회도 작년 지부 감사를 통해 문제는 인지하고 있다. 후속조치 등을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필요에 따라서는 전 지부 등을 대상으로 한 회계 감사로 확대될 가능성도 열려있다.2024-11-29 17:40:42정흥준 -
실천약 "논란 소지 있는 약사회장 후보 뽑지 말아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실천하는약사회(이하 실천약)가 논란 소지가 있는 약사회장 후보는 뽑지 말아야 한다는 취지의 입장문을 발표했다.실천약은 “최근 우리 사회에는 자격이 모자라는 사람들이 회장으로 선출된 후 논란을 일으킨 경우들이 발생했었다”면서 “오얏나무 아래에서는 갓끈을 고쳐매지 말라는 속담이 생각난다. 이 속담은 논란을 일으킨 회장들에게도, 그 회장을 선출한 그 회의 회원들에게도 동일하게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회장은 오해를 불러올 언행을 하지 말아야 하고, 논란의 소지가 있는 사람을 뽑아서는 안됐었던 것이라는 설명이다.실천약은 “약사회장 후보와 관련된 사건으로 시끄럽다. 사실이냐 아니냐의 여부를 떠나서, 후보는 충분히 오해를 할 만한 상황을 방지하지 못했다”고 “회원들은 이런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후보자가 우리를 대표할 회장으로 적합한지 신중히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실천약은 “자칫 가족이 약국에서 약사처럼 일하는 약국이 내 약국이라고 오해받을 수 있는 상황을 스스로 만들 수 있다”면서 “회장이 그런데 회원이라고 다르겠어, 라는 생각은 당연히 떠오르게 될 테니 말이다”라며 신중한 판단을 당부했다.2024-11-29 13:54:38정흥준 -
강남구약, 의약품안전사용교육 내년 계획 논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강남구약사회(회장 이병도) 의약품안전사용교육강사단(단장 최복희)는 지난 27일 강사단 모임을 갖고, 올해 안전사용교육 결과 평가와 내년 교육 계획을 논의했다. 올해 강사단은 유치원생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대상에게 80여건의 의약품 안전사용교육을 진행했다. 강사단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에도 적극 참여하며 전문성을 높였다.내년에는 방송 교육보다는 대면 교육을 확대하고, 교육 횟수 증대와 예산 확대, 교육 부대자료 개발 및 공급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이날 강사단 모임에는 이병도 회장과 최복희 단장을 포함하여 11명이 참석했다. 참석한 강사는 "강사단 활동이 약사의 사회적 역할을 증대시키는 기회로 매우 보람을 느낀다"며 강사단 활동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2024-11-29 10:29:47정흥준 -
약준모 "무자격자 판매 논란...권영희 후보 사퇴하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박현진, 이하 약준모)은 무자격자 판매 논란이 불거진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후보(기호 2번, 65, 숙명여대)를 향해 사퇴를 촉구했다.약준모는 “의약품 편의점 판매, 한약사의 일반의약품 취급은 무자격자에 의한 의약품 판매가 핵심이었다. 약준모 클린팀의 역사 역시 이들과의 싸움으로 이어진 수십년이었다”면서 “드라마에서 무자격자에 의한 의약품 판매를 약사가 유도하는 장면이 나오는 원인은 바로 인건비를 이유로 가족이 잠깐 도와준 것이라며 무자격자의 손에 의약품을 들려준 약사들이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비판했다.이어 “인터넷에 놀라운 제보글이 올라왔다. 전 서울시약사회장이며, 대한약사회장 후보로 출마한 권영희 약사의 약국에서 무자격자에 의한 일반의약품 취급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장면을 여러 차례 민원을 넣었음에도 보건소가 묵살했다는 내용이었다”면서 “약준모가 싸워온 약사사회의 오래된 악습, 약사 직능을 뒤흔들고 좀먹어오던 바로 그 광경을 대한약사회장 출마자의 약국에서 보게 될 줄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고 실망감을 내비쳤다.권 후보는 한약사 투쟁을 자랑스럽게 주장했지만, 사실 한약사 문제의 본질도 무자격자 취급이라는 지적이다.약준모는 “사실이 명명백백히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진중한 사과 없이 한약사가 제보했을 것이다, 상대후보의 음해나 조작일 것이라는 등 빠져나가기에 급급한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했다는 사실에 약준모 일동은 실망을 넘어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약준모는 “약준모 클린팀에 불법행위가 걸리면 팜파라치 취급하며 원망하고 변명하던 불법적인 행위에 찌든 약사들과 전혀 다르지 않다”면서 “즉시 대한약사회장 출마 사퇴를 할 것을 요구한다. 또 9만약사들에게 끼친 해악에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 불법적인 행위에 대해 제대로 검증, 처벌하지 않은 서초구보건소에 대해서도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2024-11-29 09:41:06정흥준 -
[서울] 이명희 "정부대관 경험 인사 우선 영입"[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1번 이명희 후보(기호 1번, 61, 이화여대)가 국회·식약처·공단에서 대관 업무 경험을 가진 약사 출신 인사를 우선 영입하겠다고 밝혔다.'약사행복캠프'의 핵심 공약인 '대관업무팀' 운영에 대한 핵심 계획이다. 이명희 후보는 28일 종로구와 중구 일대 회원 약국을 방문하며 선거 활동을 진행했다.이 후보는 "대관업무팀은 약사 권익 확대와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직“이라면서 ”"식약처, 공단, 국회 등에서 대관 업무 경험을 가진 약사 출신 인사들을 우선적으로 영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후보는 "약사사회에는 의외로 대관업무를 했던 분들이 많지만 본회나 지부에서 이들에게 대관업무를 함께 하자는 요청이 없었던 것으로 안다"면서 "약사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대관업무 경험을 가지신 분들의 영입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주요 공직을 거쳤던 인사 영입과 공직약사 경력 인재 채용에 집중해 대관업무팀 구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또 신생약대·소수동문연합회(이하 연합회) 소속 회원을 중심으로 대관업무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 두겠다고 밝혔다.주요 영입 대상으로 공단, 심평원, 식약처 등 관계 당국에 몸담았던 인사들과 전 국회의원 등을 고문, 자문 등으로 위촉해 대관업무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대관업무팀의 주요 역할은 약사사회 현안인 성분명처방, 품절의약품, 한약사 문제 해결 등에 초점을 맞춘다. 동시에 서울시약사회의 주요 사업인 세이프약국사업, 청소년돌봄약국 등의 제도화에도 나서겠다는 취지다.아울러 금천구약사회 회장 재직 시절 만든 서바나운동(보유 의약품을 서로 바꿔 쓰고 나눠쓰는 운동)의 제도화에도 나설 계획이다.서바나운동은 코로나19 당시 개국약국을 중심으로 필요한 처방의약품을 교환할 수 있도록 한 운동이다.이 후보는 “서바나운동은 의약품 재고가 부족한 회원에게는 적정의 의약품 공급을, 재고품이 많은 회원에게는 재고 부담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역할을 톡톡히 했다”면서 “서바나 운동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해 회원 약국의 어려움을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후보는 서바나운동 제도화를 위해 서울시청, 서울시의회, 심평원 등과 논의를 진행하는 것과 동시에 교품몰 운영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이 후보는 "대한약사회와 협력해야 하는 주요 현안은 함께 공조하면서 서울 지부 회원들만을 위한 정책 제도화에도 온 힘을 다할 것“이라면서 ”약사 회원들의 최대 현안인 품절약 이슈 해결에 우선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2024-11-28 18:12:33정흥준 -
'내돈내산' 위고비 처방후기 요구...닥터나우, 뒷광고 논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닥터나우가 인플루언서들에게 위고비 처방 후기를 광고가 아닌 것처럼 써달라는 요구를 한 것으로 알려져 소위 ‘뒷광고’ 논란에 휩싸였다.지난 10월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국내 상륙하며 관심이 집중됐고, 비대면진료 플랫폼도 덩달아 주목을 받던 시기의 일이다.닥터나우 마케팅 담당이라고 밝힌 A씨가 인플루언서에게 후기 작성을 요구하는 메일 내용. 공정위 문구 없이 작성을 요구한 것이 알려져 뒷광고 논란이다. 닥터나우 마케팅 직원이라고 밝힌 A씨는 인플루언서에게 ‘내돈내산(내 돈 주고 내가 산)’처럼 보이도록 후기를 요구했고, 실제로는 위고비 진료만 보면 사진은 별도 제공하겠다며 뒷광고를 제의했다.인플루언서 B씨는 “아마 상위 노출되는 게시글들을 보고 메일로 제안을 해온 것 같다. 다른 제안들보다 가격이 좀 더 높았는데, 광고인 것을 알리지 않고 써줄 수 있냐는 제의였다”면서 “하지 않겠다고 거절했다. 아는 사람들 눈에는 훤히 보이는 문제이고, 자칫 나도 신고 대상이 될 수 있는 방법이었다”고 설명했다.마케팅 직원 A씨가 보낸 메일에는 닥터나우 비대면 진료 관련 콘텐츠 발행을 제안하는 내용이 담겼다.또 ‘최근 출시된 다이어트 주사제 위고비를 주제에 녹여 진행하시는 건 어떠냐’, ‘고가의 제품이라 직접 약 구매까지 할 필요는 없고 진료(평균 진료비 약 2000원)까지만 받으면 약 이미지는 제공’하겠다고 했다.이외에도 ‘공정위 문구 없이 위고비와 비대면진료 관련 원고를 요청드린다’며 작성 가능 여부를 타진했다.B씨는 “(닥터나우 외에도)뒷광고를 제안하는 업체들은 많다.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끼리도 (주의하게 위해)이 같은 업체들에 대한 정보는 공유하고 있다. 잘 모르는 분들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나 싶다”고 전했다.공정위는 후기 광고 등에 대해서는 수수료 지급 여부나 협찬, 광고 등을 소비자가 인지할 수 있도록 규제하고 있다. 특히 최근 블로그에 대해서는 게시물의 제목이나 서두에 작성하도록 지침을 강화하는 추세다.이와 관련 닥터나우 측에 전화, 문자 등을 통해 관련 문의를 남겼지만 답변을 들을 수는 없었다.2024-11-28 17:51:22정흥준 -
지하철역 신규 메디컬존, 월세 10% 낮춰도 또 유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지하철역 상가에 조성하는 신규 메디컬존 4곳이 감정평가액까지 낮추며 재입찰을 시도했지만 끝내 유찰됐다.서울교통공사는 장지역과 용마산역, 사가정역, 역촌역에 의원과 약국을 동시에 조성하는 메디컬존 입찰을 진행하고 있다.두 차례 유찰을 이유로 3차 입찰에서는 감정평가액을 10% 하향 조정했다. 사가정역은 6억 3307만원에서 5억 6976만원으로 조정됐다. 의원과 약국 합산 금액이며, 5년 월세로 환산하면 약 950만원이다.장지역은 6억2217만원에서 5억4254만원(월세 환산 904만원)으로, 용마산역은 2억8498만원에서 2억5648만원(월세 환산 427만원), 역촌역은 1억3536만원에서 1억2182만원(월세 환산 203만원)이다.하지만 입찰가 부담 감소에도 불구하고 입찰 참여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입찰 자격 조건은 의사 또는 약사, 대표가 의약사 면허를 가진 법인이라면 가능하다. 유일하게 사가정역만 1명이 유효 가격에 입찰을 시도했지만, 2인 이상 경쟁 입찰이 조건이기 때문에 역시 유찰 처리됐다.서울교통공사는 지난 2022년을 시작으로 지하철 역사 내 메디컬존 사업을 시작해왔다. 첫 해에는 역삼·종로3가·합정역, 작년에는 면목·학동·논현역에 메디컬존 입찰을 진행해 총 6곳이 조성됐다.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 강남구청역에도 약국과 병원이 모두 입점해있는 곳이다. 서울 지하철역에서는 총 8곳의 지하철역에서 병원과 약국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공사 측은 지속적인 메디컬존 추가 계획을 발표하고 4곳에 대한 입찰을 추가로 진행했지만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1차 입찰에서는 역촌, 사가정역을 동시에 낙찰 받아야 하는 조건이었다가, 유찰돼 개별 입찰로 변경되기도 했다.그동안 의약사가 대표로 있는 법인에서 입찰에 참여해왔지만, 새로 공고되는 역에는 참여하지 않으며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2024-11-28 11:54:01정흥준 -
[서울] 김위학 "회원 괴롭히는 품절약 해결 1순위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장에 출마한 기호 2번 김위학 후보(50, 성균관대)는 약사 회원들의 고충을 야기하는 품절약 문제를 1순위로 해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약국 방문을 통해 가장 최우선적으로 해결돼야 할 과제가 품절약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확실한 대책을 세워 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김위학 후보는 “의약품 수급 불안정 사태가 장기화돼 환자 불편이 매우 증가하고 있다. 약국에서 조제에 필요한 의약품을 구비하기 위해 힘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또 조제환자들의 불만이 늘어만 가고 있다. 모든 책임이 약국의 몫이 되고 있는 불합리한 상황을 개선하는데 약사회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이어 김 후보는 “품절약으로 인한 환자의 불편해소를 위한 약국과 약사들의 노력은 지금까지로 충분하다. 이제는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범정부 차원의 해결을 위한 의약품공급관리위원회 출범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김 후보는 “최소한 차관급이 위원장이 되는 의약품공급관리위원회를 출범시켜 범정부적으로 품절약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면서 “품절의 원인이 되는 원료 문제, 성분명 처방과 같은 제도 개선, 비현실적인 약가 문제의 해결, 생산 규제의 문제 등에 대해 시급히 해결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4-11-27 19:32:26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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