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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연속혈당측정기로 당뇨환자 관리 '효과 좋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에서 연속혈당측정기(CGM)와 디지털플랫폼을 통해 당뇨환자를 관리해보니 6주 만에 눈에 띄는 수치 개선 효과를 보였다.연구사업 참여 당뇨환자를 상담하고 있는 박성 약사(전주 이지약국). 참여 약사들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환자 맞춤 관리를 통해 약국의 역할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를 남겼다.전라북도약사회와 전남대 약대가 함께 하는 연구사업으로 지역 약국 약사들이 참여해 지난 9월부터 이달 말까지 12주간 진행되고 있다.경구약을 복용 중인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CGM을 부착하고, 생활습관 정보 수집 디지털플랫폼(헬스앤유), 나의건강기록(PHR)을 활용해 약사가 상담 관리하는 사업이다.최근 약국학회에서 발표한 중간 평가 결과, 참여 환자들의 혈당 수치가 유의미하게 감소하는 성과를 기록했다.한 예시로 사업에 참여한 53세 여성환자는 병원에서 치료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 추가적인 당뇨약 복용이 고려되는 상황이었다.또 무릎수술에 따른 재활 중으로 운동이 어려웠는데, 9월부터 6주간의 사업을 진행 한 이후 혈당수치가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사업에 참여한 박성 약사(전주 이지약국)는 2주에 1회 대면 관리, 1주 후 비대면 관리 등을 통해 생활습관과 복약습관 중재를 진행했다.전북약사회와 전남대학교가 함께 진행하는 연구사업 운영 방식. CGM과 디지털플랫폼을 활용해 당뇨환자를 관리하는 사업이다. 그 결과 평균 혈당은 144mg/dl에서 117mg/dl로 감소했고, 혈당 관리 지표는 6.8%에서 6.1%로 줄었다. 목표 혈당 범위내 시간(TIR)은 87%에서 99%로 개선됐다. 이외에도 혈당의 높음 구간과 매우 높음 구간이 모두 감소했다.박성 약사는 “식사 순서부터 운동량까지 촘촘하게 관리를 해줬다. 또 불규칙하게 약을 복용하는 환자는 이를 바로 잡도록 했다”면서 “적은 식사량에도 관리가 이뤄지지 않는다고 얘기하는 환자도 있었다. CGM과 플랫폼으로 살펴보니 약을 규칙적인 시간에 먹지 않고, 식사량은 적지만 당뇨약 복용 전 단백질만 복용한다거나, 습관적으로 탄산음료를 같이 먹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물론 팔에 부착한 CGM이 떨어지거나, 불편함을 느끼는 환자들도 있었다. 또 식습관 개선을 어려워하거나,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는 것을 사생활 침해라고 느끼는 환자도 있어 약국도 어려움을 겪었다.박 약사는 “물론 생활교정까지 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의지가 있는 분들은 잘 따라와 주고 있다. 사업 마무리에는 정상수치까지 내려올 것으로 보인다”면서 “참여 약사들은 사업 전 교육을 받고 직접 CGM을 체험하기도 했다. 이제는 다들 숙달이 돼서 지속적인 관리에 익숙해졌다”고 했다.단, 상담 관리에 공을 들이는 만큼 정부 또는 지자체 차원의 사업으로 진행할 경우 적정 수가 마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연구사업에서는 대면 2만원, 비대면 1만원의 수가를 지급했다.박 약사는 “초기에 관리를 해서 더 상태가 나빠지지 않도록 관리하면 진료비 부담도 줄어든다. 1인 약국도 참여할 수 있지만 보다 원활하게 진행되려면 약국에 약사 2명은 있어야 한다. 본사업화가 된다면 적정한 수가가 필요해 보인다”고 전했다.이번 연구에 함께 참여하고 있는 전남약대 김광준 교수도 연구사업을 통해 약국의 역할 확대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는 설명이다.김 교수는 “향후에는 환자가 아닌 당뇨 관리를 하는 모든 시민들을 대상으로 약국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환자들은 실시간 데이터와 변화 정보를 어떻게 해석하고 관리해야 하는지 알지 못한다. 약사가 관리자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디지털 기술을 통한 상담 관리 필요성을 강조했다.2024-11-18 17:20:51정흥준 -
의원+약국 메디컬존 4곳, 잇단 유찰에 입찰가 10% 인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장지역 등 지하철 상가에 조성하는 의원+약국 메디컬존이 잇달아 유찰되자, 3차 입찰에서는 감정평가액을 약 10% 하향 조정했다.앞서 서울교통공사는 장지역과 용마산역, 사가정역, 역촌역 메디컬존 입찰을 두 차례 진행했지만 모두 유찰된 바 있다.처방과 매약을 동시에 흡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입찰가가 높다는 일부 평가와 권리금 회수가 불가하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혔다.입찰 자격 조건은 의사 또는 약사, 대표가 의약사 면허를 가진 법인이라면 가능하다. 잇단 공고에서 입찰자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감정평가액이 낮아졌다. 4개 지하철역 상가 내에 약국과 의원 입점이 가능한 점포 위치. 사가정역은 6억 3307만원에서 5억 6976만원으로 조정됐다. 의원과 약국 합산 금액이며, 5년 월세로 환산하면 약 950만원이다.장지역은 6억2217만원에서 5억4254만원(월세 환산 904만원)으로, 용마산역은 2억8498만원에서 2억5648만원(월세 환산 427만원), 역촌역은 1억3536만원에서 1억2182만원(월세 환산 203만원)이다.상가 면적은 사가정역 216㎡(65평), 장지역 232㎡(70평), 역촌역 146㎡(44평), 용마산역 137㎡(41.4평) 순으로 차이가 있다.기초입찰가인 감정평가액이 낮아지면서 경쟁 입찰에 참여하는 의·약사 등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다만, 약사가 입찰에 참여할 경우 전대차 계약을 맺을 의원 유치를 해야 한다는 점이 장벽으로 남아있다.따라서 대표가 의약사 면허를 가진 법인이 아니면 입찰 참여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낙찰된 메디컬존들도 법인이 전대차 계약을 통해 의원, 약국을 입점시킨 경우들이 대부분이다.2024-11-18 16:48:35정흥준 -
챗GPT로 약사국시 풀어보니...응시생 평균 정답률 상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챗GPT 두 가지 버전으로 약사국가고시 문제를 풀어보니, 버전에 따라 응시생 평균 정답률을 상회하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약학·약료 분야에서 언어모델 LLM(Large Language Model)의 성능 차이가 극명하게 나타난 것이다. 앞으로도 약료 분야 LLM의 성능을 보완하는 기준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유상준 약사(디어라운드 CTO)는 최근 약국학회에 ‘약사국가시험 문제를 활용한 언어모델 (LLM)의 성능평가를 주제로 연구논문을 발표했다.미국과 일본 등 해외에서는 유사한 선행 연구들이 있지만 한국에서는 생소한 연구다. 약사자격을 검증하는 시험을 챗GPT 3.5와 4.0을 이용해 풀도록 하고 성능을 비교 분석했다.시험 문제는 올해 치러진 제75회 약사국가시험 중 비공개 문제를 제외한 모든 문항을 가지고 진행됐다.GPT 4, 응시생, GPT 3.5 순으로 높은 정답률을 보였다. 유일하게 약사법규에서 응시생이 가장 높은 정답률을 기록했다. 챗GPT 두 버전의 정답률 차이는 컸다. GPT 3.5가 생명약학에서 59.4%의 정답률은 보인 반면 4.0은 93.8%의 정답률을 보였다. 산업약학에서는 41.5%과 82.1%, 임상실무약학1은 33.8%과 63.6%, 임상실무약학2는 36.2%와 86.2%를 기록했다. 약사법규도 3.5는 10%, 4.0은 25%의 정답률을 보였다.전문 용어와 임상적 지식이 필요한 복잡한 임상 문제를 풀어야 하는 ’임상실무약학2‘에서 특히 성능차이가 드러났다.GPT 4.0은 약사법규를 제외한 모든 과목에서 실제 응시생 평균 정답률을 상회했다. GPT 3.5는 모든 과목에서 응시생 정답률을 하회했다.약사법 특성상 어려운 용어, 달라지는 법 개정 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유 약사는 이번 연구로 약료 LLM의 성능을 확인하는 기준을 마련하고, 약사법규 분야에서 성능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파악했다.유 약사는 “외국에는 국가고시 문제를 가지고 이뤄지는 언어모델 연구들이 많은 반면 국내에서는 이뤄지지 않아 연구를 진행해봤다”면서 “일단 두 가지 모델이 성능에 유의미한 차이점을 보였다는 점이 흥미롭다. 좋은 성능을 보여준 모델의 신뢰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유 약사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 때 기능적 신뢰도를 평가하는 기준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GPT가 응시생 정답률을 상회한다고 해서 인력을 대체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 약사가 언어모델을 평가하며 관리해야 하는 것이고, 활용 후 판단에 대한 책임 또한 약사에게 있다”고 강조했다.2024-11-18 11:43:07정흥준 -
AI·변호사 진로 강의에 약대생들 흥미...첫 명사특강 호평[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 선배들이 들려주는 AI와 법률 관련 특강에 약대생들의 관심이 집중됐다.지난 16일 ‘선배들이 들려주는 약사 이야기 시즌2’ 첫 번째 강연이 서울대 약학대학 허지영홀에서 진행됐다.이번 강연은 한국산업약사회가 주최하고,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이하 약대협)가 주관했다. 약업계 주요 리더들이 약대생들에게 전문가로서의 역할과 진로에 대해 조언을 제공하는 자리였다.이날 강의는 김신규 파마리서치 대표가 ‘AI와 약학의 미래’를 주제로, 이진희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가 약사에서 판사, 변호사로 진로를 바꾸게 된 이야기로 강연했다.강의를 맡은 김신규 대표는 약대생들이 AI에 대한 이해가 크게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 대표는 “AI 기술의 발전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약대생들이 AI에 대한 기초 지식을 충분히 습득하지 못하면, 향후 약학 분야에서 뒤처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또 이진희 변호사는 약학을 전공한 후 법학에 대한 열정으로 법조인의 길을 선택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이 변호사는 "약학 지식과 법적 이해를 함께 갖춘다면, 약사로서도 독특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법과 약학이 결합된 분야에서 진로 탐색이 얼마나 흥미롭고 의미 있는지를 이야기했다.강연이 끝난 후 참석한 학생들은 "AI와 법률 분야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하게 됐다"는 호평을 남겼다.명사특강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총 4회에 걸쳐 약대생들에게 약업계의 다양한 전문가들의 조언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은 각 학교 학생회장에게 문의하면 된다.한편, 특강을 주관한 약대협은 전국 37개 약학대학, 1만 1000명의 모든 약대생을 아우르는 유일한 공식 단체다. 올해 제약 산업, 개국, 공직, 병원 등 모든 직무에 대한 강의를 개최하고 있다.문현빈 약대협 회장은 “대한민국의 보건의료계를 이끌 약대생들은 미래 세대의 주역으로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가 제공돼야 한다”면서 “명사특강 시즌 2를 비롯해 문화, 교육, 봉사, 사회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협회 차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위드팜의 후원으로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고 전했다.2024-11-18 11:01:53정흥준 -
[서울] 김위학, 민원 해결 특별조직 운영 약속[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장 기호 2번 김위학 후보(50, 성균관대)는 회원 민생 해결을 최우선 회무로 생각해, 이를 해결할 특별조직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선거 운동을 위해 약국을 방문하고 있는 김 후보는 “회원들의 민원 해결 요구에 적극적인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김 후보는 최근 약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민원들이 매우 다양하고 복합적이라 법무, 세무, 노무 등 전문적 지식이 필요한 부분이 많다고 판단하고 있다.이에 김 후보는 “약사들의 개인 노력으로 해결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시약 차원에서 이를 지원할 특단의 대책과 조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특히 약국을 방문해 회원들의 의견을 청취한 결과, 대다수 회원이 민원 발생에 대한 두려움과 민원 해결을 위한 시간적, 경제적 부담에 대해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김 후보는 “주로 민원이 발생하는 분야의 전문가와 약국 운영에 있어 다양한 경험과 민원 해결에 노하우를 가진 회원으로 민원해결 지원팀을 결성하겠다”면서 “일선 분회와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회원 민원 즉시 해결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2024-11-18 09:38:15정흥준 -
[서울] 이명희 "위기의 구원투수" 필승 출정식이명희 후보.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장 이명희 후보(61, 이화여대 약대)가 "진정으로 보탬이 되고 도움이 되는 일꾼이 되겠다"며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이명희 후보는 17일 오후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 후보는 위기의 구원투수이자 젊은 약사들의 구심점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 후보는 “36년 약사회 경험을 가지고 있다. 약사회 희노애락을 보면서 한약분쟁 때는 울분을 토하기도 했다. 약사회 현안이 끊어지며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구원투수로 나서야 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산적한 문제가 많아 혼자서 해결할 수 없다. 부단히 노력할 것이다. 젊은 약사들과의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신생 약대, 피트 세대 약사들과 커뮤니티를 만들겠다. 이들 중에 역량이 좋은 약사들이 많다. 34살의 선대본부장을 임명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그들의 기량을 활용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며 약사회를 발전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단골약사, 주치약사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서 행복한 약사와 국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찐일꾼으로서 36년 회무 경험을 살려 약사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남동효 선대본부장.선대본부장인 남동효 약사는 후보 지지 발언을 하며 참석자들에게도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또 유능한 약사들이 활동할 수 있는 구심점이 되겠다는 선거 공약을 강조했다.남동효 선대본부장은 “이명희 후보는 실천하고 소통하고 화합하는 후보다. 젊은 약사들의 의견을 귀기울여주는 후보다. 젊은 약사 모임을 주최하기도 했다. 많은 약사들이 고민이나 문제가 있을 때 이명희 후보에게 얘기하며 소통하고 있다”고 했다.남 본부장은 “약국 경영이 어려워져 젊은 약사들이 고충을 겪고 있다. 약국 브로커와 한약사, 비대면 문제까지 있다. 이 후보는 민감하게 대응하며 직접 소통하는 창구를 만들 것이다. 공직약사, 병원약사 의견도 받을 준비가 돼있다”면서 “SNS 등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창구로 의견을 수렴하고 바로 답을 줄 수 있는 운영을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또 남 본부장은 “유능한 약사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학교나 나이가 상관없이 구심점이 될 것이다. 신상신고를 하지 않는 약사도 많은데 앞으로 약사회비가 아깝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이명희 후보와 남동효 선대본부장이 함께 승리를 외쳤다. 지역구 국회의원도 참석해 이명희 후보에 힘을 실어줬다. 최기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유쾌하고 다정하게 맞이해줬던 기억이 있다. 갈고 닦은 기량을 서울시약사회에서 맘껏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약사들을 행복하게 만들겠다는 큰 가치를 내세우고 있다. 헌법에는 행복추구권이 있다. 미래 지향적인 가치를 담고 있는데, 이명희 후보를 중심으로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에도 행복해질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함께 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임득련 약사회 품질검증원장은 “이명희 후보는 금천구에서 약국 운영을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아 열심히 약사회 일을 해왔다. 여러모로 두루 경험을 쌓아온 후보다. 정확하게 약 복용하기 사업을 운영하고, 다제약물상담약국으로서 약사회 모든 사업을 참여하는 모범 약사다”라며“또 2번의 금천구약사회장을 맡으면서 서바나(서로 바꿔쓰고 나눠쓰는) 운동을 추진하기도 했다. 진심으로 일하는 진정한 일꾼이다”라고 회장으로서 적임자임을 강조했다.김채영 중대약대 여동문회장은 “품절약으로 약사들이 고통 받고 있다. 약사의 행복지수를 높이겠다고 과감하게 얘기하는 후보를 격려하지 않을 수 없어서 이 자리에 섰다”면서 “배짱좋고 부지런하다. 당당하게 보건의료 5개 단체들과 소통하며 많은 걸 얻어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지지를 당부했다.남수자 이대 약대 동문회 자문위원은 “이명희 후보를 지켜본 사람으로서 사회약학과 경제를 함께 공부하며 보건의료 속에서 약사 제도가 어떻게 활용돼야 하는지를 연구하는 사람으로 인정한다. 박력 있게 나아가는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출정식에는 최기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후보,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후보, 박영달 대한약사회장 후보, 한일권 경기도약사회장 후보 등이 자리했다. 또 권태정 대한약사회 총회 부의장, 최미영 대한약사회 부회장, 백영숙 전 대한약사회 학술이사, 이용화 전 보험이사, 조은구 전 정보통신이사, 이성희 여약사이사, 이광희 대한약사회 보험이사, 이경숙 전 여약사 비둘기회장 등이 참석했다.또 이호선 금천구 자문의원, 김은선 이대약대 개국동문회 총무, 서정옥 전 동작구약사회장, 박근희 서울시약사회 부의장, 김채영 중대약대 여약사동문회장, 장은숙 전 숙대 약대 개국 동문회장, 조진희·이시영·남수자 이대 약대 동문회 자문위원, 조영희 전 회장, 김미숙 감사, 임득련 약사회 품질검증원장, 류일선 우석약대 수도권동문회장, 김범석 성대약대 동문회장, 김미경 숙대약대 동문회장, 고정철 삼육약대 동문회장 등이 참석했다.구약사회에서는 송유경 서대문구약사회장, 김영진 강서구약사회장, 신민경 강동구약사회장, 허인영 종로구약사회장, 박종구 금천구약사회장, 김화명 관악구약사회장, 최명숙 성북구약사회장, 이종옥 영등포구약사회장, 이명자 동작구약사회장 등이 자리했다.2024-11-17 21:01:48정흥준 -
네이버의 맞춤 건강관리 서비스...AI 접목 약국모델도 제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맞춤 건강관리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가는 네이버클라우드가 AI를 접목한 약국의 서비스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약국이 대상자를 발굴하면 ‘케어콜’ 서비스를 통해 건강정보를 취합하고, 이를 토대로 약국이 환자를 관리하거나, 분석한 데이터를 지자체에 보고하는 방식이다.이상우 네이버클라우드 이사. 이상우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17일 약국학회 학술대회에서 운영 중인 건강관리 서비스 ‘CLOVA Care Call’을 설명하며, 앞으로의 사업 방향에 대해서도 소개했다.네이버클라우드는 ▲클라우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초거대 AI ▲데이터 센터 등 4가지 사업 모델을 가지고 있다.케어콜은 초거대 AI를 활용한 사업이다. 코로나 시기 지자체들이 환자 상태 파악을 위해 확인 전화를 걸었는데, 이를 대체할 서비스로 처음 구상됐다. AI가 전화를 걸어 대화 후 돌봄담당자에게 리포트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일부 지자체에서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네이버클라우드는 케어콜을 활용한 대화를 고도화 하고 있고,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로도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이 이사는 “계절별, 독감 등의 증상 체크와 백신 접종 관련 대화도 추가하고 있다. (AI 성능이)국가시험을 통과할 정도의 수준이다. 맞춤형 건강관리로 진화해보려고 한다. 정신 건강 관련 상담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약국도 모니터링이 필요한 환자들을 관리하는 도구로 케어콜을 활용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확정된 추진 사업은 아니지만 플랫폼 연계안으로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이 이사는 “약국은 편의점과 달리 전문가가 있다. 처방을 통한 복약지도뿐만 아니라 AI를 활용해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그림도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면서 “지자체와 서비스 계약을 한 약국이 대상자를 등록하면 케어콜에서 환자들을 관리하고, 주 2회 자동전화를 통해 얻은 정보를 다시 약국으로 회송하는 방법으로 환자 관리가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 이사는 “아직 추진되는 사업은 아니지만 약국이 AI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 고민해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환자 개인에 맞춘 데이터 활용이 관건= 사기업들은 원격 환자 모니터링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외에도 정부가 허용하고 있는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의 빈틈을 공략하고 있다.박정우 휴레이포지티브 이사. 박정우 휴레이포지티브 이사는 “우리는 초진과 재진 사이에 공백을 메우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에서 원격 환자 모니터링을 활용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박 이사는 “2형 당뇨병 환자를 모바일 중재를 했을 때의 효과를 강북삼성병원에서 임상 시험했을 때 수치가 감소되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약만 먹는 것보다 건강관리를 위한 서비스를 6개월 함께 사용하면 약 사용량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고 했다.이외에도 KB헬스케어, 신약개발 임상시험 지원, 삼성전자 임직원 건강관리 서비스 등의 서비스도 개발하며 헬스케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건강관리 서비스를 위해서는 특히 표준화된 데이터, 개인화된 데이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박 이사는 “가령 하루 5000보를 걸어야 하는 사람이 있다. 만약 지난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으면 목표 걸음을 조정해준다. 또 생리통을 겪는 소비자의 경우 그 시기에 건강관리 관련 표현을 더 부드럽게 제공한다”며 개인화된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박 이사는 “전 세계 임상시험 데이터도 전부 취합해 적절한 환자에게 최적의 임상시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검색 솔루션을 가지고 있다. 또 비대면진료 서비스 기술도 가지고 있지만 사업은 하지 않고 있다. 원하는 곳에 솔루션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끝으로 박 이사는 “그동안 약국과의 협력에 대해서는 깊이 있게 생각해보지 못했다. 앞으로 생산적인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2024-11-17 17:33:02정흥준 -
"한계 명확한 약물안전카드...환자 92% 디지털 전환 원해"[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환자들도 디지털 약물안전카드를 활용한 부작용 관리를 원하고 있어, 병의원과 약국에서의 활용을 고민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아영미 영남대 약대 교수.아영미 영남대 약대 교수는 17일(오늘) 대한약국학회 학술대회에서 ‘디지털 약물안전카드를 이용한 약물부작용 정보 공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날 발표는 식약처 연구과제인 ‘환자 중심의 능동적 의약품 부작용 관리체계 마련’, ‘의약품 부작용 관리를 위한 환자중심의 능동적 기반 마련 추진’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됐다.디지털 약물안전카드는 기존 약물안전카드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카드는 일부 의료기관에 국한되고, 기관별로 구성 내용에도 차이가 있어 활용에 제한이 있다.또 카드를 휴대하지 않으면 약물이상반응 정보를 공유할 수 없고, 물리적 크기로 인해 제공할 수 있는 정보가 제한된다는 한계가 있다.따라서 실물카드제공과 더불어 온라인 플랫폼에 약물이상반응 정보를 탑재하고, 이에 접속할 수 있는 QR코드를 제공하는 방안을 설명했다. 식약처 연구과제를 통해 시범사업을 진행했던 방법이다.디지털 전환에 대한 환자들의 수요도 확인했다. 일반인과 환자 1000명 대상 설문 결과 약 부작용 정보를 정부가 관리하고, 보건의료 전문가가 처방조제 시 활용하도록 공유하는 것에 동의한다는 응답이 70%였다.또 스마트폰 특정 앱, 전자지갑, 카카오톡 알림톡 등 휴대폰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약물안전카드 선호하는 응답이 92%를 차지했다.결국 디지털 약물안전카드를 활용해 의원 처방과 약국 조제 시 활용하는 방안을 환자들도 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고령 환자의 낮은 디지털 접근성은 풀어야 할 숙제지만 수요를 확인했다는 설명이다.아울러 연구 과정에서 DUR을 통해 약물 부작용 정보를 공유하는 방안도 고민을 했지만, 이는 입법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덧붙였다.아 교수는 “1000명 대상 설문결과 60대 이상에서도 디지털 약물안전카드에 대한 요구가 있었다. 물론 수요와는 달리 사용 측면에서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면서 “약물부작용 정보를 DUR로 공유하는 것도 고민했다. 환자 개인정보를 붙여야 하는데, 부작용과 개인정보를 탑재할 수가 없어서 입법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2024-11-17 15:51:35정흥준 -
우석대 약대 수도권동문회 초대회장에 류일선 약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우석대 약대 수도권동문회 초대회장에 류일선 약사가 만장일치로 추대됐다.류일선 초대 회장은 서초구약사회 근무약사위원장, 고충처리지원단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대한약사회 문화복지이사를 맡고 있다.우석대 약대 수도권동문회는 오늘(16일) 저녁 하오차이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 회장을 선출했다. 감사에는 박명주, 김일천 약사가 선임됐다.창립총회 준비위원장을 맡은 류일선 약사는 개회사를 통해 “우석대 약대 창립총회를 맞이해 뜻깊은 자리를 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 전통과 가치를 이어나가고 우리 모두의 우애와 협력을 강화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면서 “우리는 각자의 자리에서 약계 발전에 기여하며 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수도권동문회가 우석대 약학과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날 류 위원장은 동문들의 추천과 동의를 받아 초대 동문회장에 추대됐다. 대한약사회 임원으로서의 회무 경험, 수도권동문회 창립 준비위원장으로서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류 초대회장은 “동문회의 잠재력과 영향력이 크다는 걸 많이 느꼈다. 약사회 일원으로 들어와서 회무를 하면서 많이 느꼈다. 활발히 교류하면서 탄탄히 뭉치자는 생각을 20여년간 해왔다. 더 이상 미루지 말자는 생각으로 동문들과 함께 추진했다”면서 “편안한 안식처와 울타리가 되겠다. 급변하는 약사사회에서 정보 교류를 통해 함께 발전하는 동문회가 되도록 하겠다.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취임사를 전했다.내외빈들도 참석해 수도권동문회 창립을 축하했다. 엄정신 우석대 약대 총동문회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 기간 맡게 돼서 할 수 있는 게 많지는 않았다. 다시 기지개를 켜고 일어나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류일선 준비위원장이 희생하며 오늘의 자리를 마련해줬다. 감사하다. 이 모임이 잘 될 수 있도록 총동문회가 열심히 돕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황미경 서울시약사회장 직무대행도 “첫 발걸음을 내딛는 뜻깊은 자리다.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며 앞으로 나아가게 될 오늘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준 준비위원회에도 감사드린다. 우석대 동문이 시약사회 회무에도 기여해주고 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지부장 선거 후보들도 창립총회를 축하하고, 동시에 출마 후보로서 지지를 호소했다. 이명희,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 후보와 한일권 경기도약사회장 후보가 참석했다.이명희 서울시약사회장 후보(기호 1번)는 “우석대는 우수한 인재들이 보석처럼 모인 대학이다. 약사회 현안이 입법화되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관업무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관팀을 꾸릴 것”이라며 “젊은 약사들을 위해서라도 노력해야 한다. 30대 선대위원장과 함께 하고 있다. 젊은 약사들의 구심점을 만들어서 이들의 능력을 모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 후보(기호 2번)는 “정책, 대관, 교육, 경영, 민원해결 등 5대 핵심업무를 통해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겠다. 약계 현안인 한약사, 의약품 품절, 비대면 문제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특히 인재가 중요하다. 인재의 보고인 우석대 약학과 동문들과 함께 하겠다”고 했다.한일권 경기도약사회장 후보(기호 1번)는 “그동안 여러 우석대 동문들과 회무를 함께 해왔다. 우리 약사들은 지역에서 더 큰 역할로 시민들과 함께 해야 한다”면서 “수도권 동문회 창립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공약은 이후 결과로 보여 드리겠다”며 짧은 축사를 전했다.한편 총회에는 엄정신 우석대 약대 총동문회장, 황미경 서울시약사회장 직무대행,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후보, 박영달 대한약사회장 후보, 이명희 서울시약사회장 후보, 한일권 경기도약사회장 후보 등이 참석했다.총회 행사는 임원 선출 외에도 선후배 편지 낭독과 OX퀴즈, 경품 추첨, 저녁만찬 등의 이벤트가 준비됐다.2024-11-16 18:27:12정흥준 -
[광주] 양남재 "회원 고충 1순위 품절부터 대책 강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광주광역시약사회장 선거 기호 1번 양남재 후보(49, 조선대)가 회원 고충 1순위인 품절약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양 후보는 “선거운동을 하며 약국을 돌아보니 약국가의 1순위 고민은 역시나 품절약 문제였다. 지부 차원에서 우선적으로 지역의사회와 협의체를 구성해 품절의약품 관리 가이드라인을 작성하겠다”고 했다. 양 후보는 “터무니 없는 처방일수는 조정하고 제한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심평원 사용 데이터 기반 약품 균등분배 추진으로 회원들의 불편을 최소화 시키겠다. 그 뒤로 품절약 심평원 코드를 삭제하겠다”고 전했다.이어 “대체조제 시 통보 우선적 면제와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이 꼭 필요하다 생각한다. 약사회에 품절약 관리위원회 법제화를 촉구하고, 시에서도 독자적으로 민관품절의약품 관리위원회를 만들겠다. 또 광주만의 모델이 대한약사회의 기초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양 후보는 “정부 차원의 정책 개선이 중요하지만 그 시간동안 우리 회원들이 고통 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말에만 그치지 않고 실천하는 추진력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2024-11-16 14:57:32정흥준 -
[광주] 김동균 "기호 2번을" 약국 돌며 품절약 해결 강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광주광역시약사회장 선거 기호 2번 김동균(50, 조선대) 후보가 회원 약국을 돌며 약사회 조직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전했다.방문 선거운동 후에는 회원들이 품절약 문제를 가장 많이 느끼고 있다며, 당선 시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김 후보는 “예비후보 등록 후 많은 회원들을 만나며 질책과 격려, 외면, 때로는 피로회복제 같은 다정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약사회원들을 더 사랑하고, 정책적으로 잘 준비해 약사회를 잘 조직하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소회를 밝혔다.김 후보는 “약국 방문 때마다 공통으로 토로하는 고충은 품절약 문제였다. 회장이 된다면 품절약 문제만큼은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김 후보는 “품절약 사태가 5년인데 오롯이 약국으로만 책임이 전가되는 현실이다. 근본 해법은 장기 품절약에 대한 급여중지“ 라고 강조했다.이어 “사회참여약사포럼을 통해 정책을 개발하고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하게 협조해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통해 회원 권익 보호에 앞장서겠다”면서 “또한 품절약 해소 방안으로 민관협의체를 통한 공급량 증대와 합리적인 균등 배분, 광주의사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다빈도 품절약에 대한 처방일수 제한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앞서 출정식에서도 정부의 대책 요구와 함께 제약사의 공익적 의약품 생산을 주장한 바 있다.2024-11-15 18:34:41정흥준 -
SNS 공구 약사, 첫 줄에 광고여부 공개해야...내달 시행[데일리팜=정흥준 기자] SNS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공동구매를 주선하고 수수료를 받을 경우, 12월부터 게시물의 제목이나 서두에 경제적 이해관계를 표기해야 한다.사전 대가는 받지 않지만 구매링크를 통해 실적 수수료를 받거나, 후기 작성 후 상품 구매 금액을 환급받는 방식의 마케팅을 구분하기 위해서다.공정위는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 개정안을 12월 1일부터 시행한다. 블로그 등 문자 매체의 경제적 이해관계 공개 방식을 개선하고, 경제적 이해관계를 보다 명확히 구분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광고주와의 경제적 이해관계를 공개하는 범위에 ‘SNS 등에 할인코드나 구매링크 등을 포함해 상품 추천글을 작성한 후, 판매실적에 따라 수수료를 지급받는 경우’가 신설됐다.내달부터 광고주와 경제적 이해관계를 공개해야 하는 범위가 확대된다. 공구 주선으로 수수료를 받는 방식도 포함된다. 또 자신의 돈으로 상품을 구매하고 추천 글을 작성 후 구매대금을 환급받는 경우에도 경제적 관계를 공개하는 범위에 포함했다.광고를 표기하는 문구는 게시물의 제목이나 첫 부분에 넣어야 한다. 또 글자크기를 본문보다 크게 하거나, 글자색을 본문과 다르게 해 소비자가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동안에는 글의 하단이나 끝 부분에 공개해 소비자들의 인식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경제적 이해관계를 표시하는 불명확한 내용에 해당하는 문구도 추가했다. ‘소정의 수수료를 지급받을 수 있음’ 등의 문구는 사용할 수 없다.공정위 지침에서 명확한 내용으로 예시하고 있는 방법은 금전적 지원, 대가성 광고, 상품 협찬 등이다.또는 상품을 추천(보증, 소개, 홍보)하면서 00사로부터 경제적 대가(현금, 상품권, 수수료, 무료상품 등)를 받았음이라고 명시하는 방법이다.다만, 블로그·인터넷카페 등 ‘문자 중심 매체’를 통해 추천·보증 등을 하는 경우로 규제하고 있어 공구 영상 등에 대한 내용은 빠져있다.12월부터는 지침 위반 게시글에 대해서는 공정위 제소가 가능하다. 공정위도 업계와 인플루언서들이 개정 내용을 준수하도록 홍보하고, 온라인 모니터링을 통해 상시 점검한다는 계획이다.2024-11-15 18:13:11정흥준 -
서울대 김홍희 교수, 생명약학연구회 학술상 수상생명약학연구회 학술상을 수상한 서울대 김홍희 교수.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생명약학연구회(회장 박현성)가 오늘(15일)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주중광홀에서 ‘재생의학 최신 연구:세포 기전과 치료 전략’을 주제로 추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날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김홍희 교수는 ‘생명약학연구회 학술상’을, 울산대 의과대학 강민지 교수는 ‘생명약학혁신연구자상’을 수상했다.범부처재생의료기술사업단이 공동주관하고 원국제특허(대표변리사 이원희)와 한국응용약물학회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생명과학과 신약개발 분야 신진연구자들을 대거 모였다.산·학·연의 연구자들이 모여 고령화 사회가 진행됨에 따라 최근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재생의학의 최신 지견들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심포지엄에서는 신약개발 기반 연구에서 훌륭한 연구 업적을 달성하고 생명약학 연구 활성화에 지대한 공헌을 한 연구자들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올해 ‘생명약학연구회 학술상’을 수상한 김홍희 교수는 1995년 아이오와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골대사 분야에서 기초연구를 통해 뼈 파괴가 동반되는 질환인 골다공증, 관절염, 치주염, 뼈 전이암 등에 응용이 가능한 치료 타겟을 제시해 왔다.특히, 뼈를 파괴하는 세포인 파골세포의 형성과 활성 조절기전 연구에 오믹스 기법을 도입해 미토콘드리아 관련 분자, 면역 연계 인자, 오토파지 관련 분자 등 다양한 인자들에 의한 새로운 파골세포 분화 및 뼈 항상성 조절 기전을 규명한 바 있다.생명약학 혁신 연구자상을 받은 울산대 강민지 교수.김 교수의 연구 결과들은 생명과학 분야의 최상위 학술지인 Nature Medicine, EMBO Journal, Blood 등과 골대사 분야의 권위있는 학술지인 Journal of Bone Metabolism, Bone Research 등의 학술지에 발표됐다. 총 150여편의 논문을 SCI급 학술지에 게재해 우리나라 생명약학 분야 연구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원국제특허의 후원으로 신설된 ‘생명약학 혁신 연구자상’을 수상한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강민지 교수는 소포체 스트레스와 관련된 망막색소변성증의 치료를 위한 신규 타겟 발굴을 위한 새로운 기전을 규명했다.연구 결과는 Nature Cell Biology, PNAS, EMBO Journal 등 다수의 최상위 학술지에 게재했다. ‘생명약학 혁신 연구자상’은 대학 부교수급 이하 및 국공립 연구기관의 선임연구원 중 활발한 학술 활동과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보유한 연구자에게 수여된다.2024-11-15 17:12:24정흥준 -
물수능에 약대 합격선↑...서울대 279점, 중앙대 272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올해 수능 난이도가 작년 대비 쉽게 출제되면서 약학대학 합격선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또 수능 변별력 약화로 N수생과 반수생을 포함한 상위권 학생들의 눈치싸움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종로학원은 오늘(15일) 수능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주요 대학의 예상 정시합격선을 발표했다. 국어, 수학, 탐구 원점수 300점 만점 기준으로 서울대 약학과는 279점이 합격선이다. 작년 273점 대비 6점 올라간 점수다.수능 난이도가 떨어지면서 약대 예상 합격선은 전체적으로 올라갔다. 자료제공 종로학원. 연세대 약학과는 작년 271점에서 올해 274점으로, 성균관대는 270점에서 273점으로 합격선이 올라갔다. 또 중앙대는 270점에서 272점, 경희대는 269점에서 272점, 이화여대는 266점에서 268점, 동국대는 268점에서 271점으로 상승했다.수능 국어와 수학 과목 난이도가 낮아져 원점수 합격선이 올라가는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다만,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상위권 중복합격에 따른 추가 합격 규모가 많아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만약 추가 합격 숫자가 많아지면 합격선이 떨어지는데 영향을 줄 수 있다.올해 종로학원의 의대 합격선은 원점수 기준 서울 8개교는 최고 285에서 최고 294점이다. 경인권은 최저 285점에서 최고 291점이다. 지방 27개 의대는 최저 276점에서 최고 289점으로 예상하고 있다.약학과 상위권 학생들은 지방 의대 합격선에 들어갈 수 있다는 의미다. 변별력이 떨어지며 최상위권 학생들은 눈치싸움이 시작됐다는 설명이다.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모집정원이 확대되고, 수능을 본 N수생이 21년 만에 최대인 상황에서 상위권 반수생들이 다수 응시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수능 변별력 약화로 치열한 눈치 작전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한편, 종로학원은 지난 6월 난이도가 올라간 모의평가 이후 약대 추정 합격선을 서울대 274점, 중앙대 268점, 신설약대는 260점대 초반 등으로 내놓은 바 있다. 어제 수능 난이도가 떨어지면서 예상 합격선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2024-11-15 11:19:40정흥준 -
[부산] 변정석 "검증된 리더" 출정식서 필승 다짐변정석 후보. [데일리팜=정흥준 기자]부산시약사회장 변정석 후보(53, 부산대)가 “잘 싸우는 장수는 전쟁 중에 바꾸지 않는다”며 3선 회장 도전에 필승을 다짐했다.기호 2번 변정석 후보는 14일 부산시약사회관에서 출정식을 열고 본격 세몰이에 나섰다. 출정식에는 ‘위기의 약사회, 실험에 맡길 수 없습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걸렸다.이날 변 후보는 “변함없는 열정으로 권익을 수호하고, 변화 속에서 유연하게 발전을 이룰 줄 아는 회장 후보다. 대한약사회 부회장이자 비대위원장으로서 비대면 약 배달과 약 자판기를 막아내고, 한약사 개설약국을 전수 조사해 61개 약국 행정처분을 이끌어 냈다”며 회무 성과를 설명했다.이어 변 후보는 “자아실현과 개인의 가치를 찾아가는 측면에서 보면 3번째 도전이 손해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책임감과 변화를 열망했던 민초약사들에 대한 믿음과 희망을 저버릴 수 없었다”면서 “전쟁 중에는 잘 싸우고 있는 장수는 바꾸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위기의식을 갖고 전시 상황에 맞서야 한다. 회무 능력이 검증됐는지가 선택 기준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변 후보는 “약사회는 외부로부터 회원들을 지켜내는 울타리가 돼야 한다. 그동안 회장으로서 외세로부터 회원들을 지켜내면서 복지와 문화 지원에도 소홀하지 않았다. 또 구인구직과 품절약 채팅방에 1200명의 약국장들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내년에는 시의 예산 지원을 받아 전국 체전 약국을 운영할 것이고, 개인맞춤형 소분건기식 사업에 대비해 교육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끝으로 변 후보는 “이미 많은 경험이 있다. 회원을 최우선으로 하는 철학이나 리더십이 없으면 고생하게 된다. 시약사회는 회원들의 안위를 가지고 실험하는 곳이 아니다. 반드시 승리해서 약사 발전과 회원보호를 이뤄내겠다. 다시 새길 희망을 향해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출정식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변정석 후보의 이름을 외치며 지지했다. 이날 출정식에서는 주요 공약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변 후보는 ▲한약사 침탈로부터 회원 권익 보호 ▲한약국·편의점·온라인 약 거래 관련 모니터링단 운영 ▲불법약국 난매약국 자정활동 ▲약사회원 건강 약사회가 책임 ▲품절약 조기대응 ▲자유로운 대체조제 ▲약가인하 행정 불편 해소 ▲청년위원회 신설로 소통 강화 ▲모범약국 특별 지원 ▲병원약사 지원 강화 ▲직능 확장을 위한 온오프 교육 강화 ▲정보교류·문화활동·봉사활동 소셜네트워크 구성 등의 공약을 제시하기도 했다.선거캠프 공동선대본부장으로 박학래·정이주·박미희·정현미·손규환·김정덕·송열호 등 7명을 발표했다. 이후 내외빈들이 지지발언을 이어가며 변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다. 이들은 검증된 후보라는 점을 강조했다.윤성미 부산대 약대 전 동문회장은 “약사회는 강하게 몰아치는 파도 안에 있다. 한약사 교차고용 금지와 약사, 한약사 공동개설 금지를 하는 약사법 개정을 해야 한다. 흔들림 없이 전진하려면 압도적인 능력과 최선을 다하는 열정이 필요하다. 변정석 후보가 답이다. 젊은 약사들과 눈높이를 맞추는 공감능력을 가진 후보다”라며 지지를 당부했다.손민수 바른약국 약사는 “함께 하자는 제안이 왔을 때 약국 운영만으로도 바빠서 망설였었다. 그럼에도 지지 연설을 하게 된 이유는 변정석 후보가 선배 약사들의 경험과 리더십, 젊은 약사들의 신선함을 통합하는 여러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고 지지하게 됐다. 한약사 문전약국 건도 빠르게 파악해 조치를 취하고 행동으로 보여줬다”며 준비된 후보임을 강조했다.김정길 중구약사회 총회의장은 “약사회가 노력을 다해주고 있기 때문에 약국을 편하게 운영하고 있다. 희생해줘서 감사하다.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어 능력 있는 리더가 필요하다”며 변 후보가 적임자라고 피력했다.이철희 시약사회 자문위원은 “회원들이 처한 현실은 의약분업과 한약분쟁 때처럼 위기 상황이다. 현안 해결을 위한 선거이기 때문에 후보의 역량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면서 “실무 경험과 업무협의 능력, 행동에 옮기는 실천력 등을 갖춘 회장이 필요하다. 지난 회무 경험으로 쌓인 인맥과 능력은 3선에 대한 거부감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본다”며 지지를 호소했다.박영순 렉스팜 회장도 “회장은 회원의 권익 향상과 보호, 국민들이 약사단체를 생각했을 때 꼭 필요한 이웃이고 믿을만한 전문가라는 생각을 가지도록 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3년 후에 3000여명의 약사회원이 생각할 때 지난 3년이 행복했다고 되돌아볼 수 있는 회장이 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이날 출정식에는 박정훈 울산시약사회장, 박영달 대한약사회장 후보, 박영순 렉스팜 회장, 시약사회 이삼성·송만영·이철희 자문위원, 박경옥 여약사회장, 유연희·박송희 총회 부의장, 박희정·임성조 감사 등이 참석했다.분회장으로는 이동훈 남수영구약사회장, 류장춘 동구약사회장, 박영길 북강서구약사회장, 안순천 사상구약사회장, 사하구약사회장, 박성희 서구약사회장, 임문순 연제구약사회장, 박선미 영도구약사회장, 김재식 부산진구약사회장, 서광교 해운대구약사회장 등이 참석했다.또 임무홍 동문회협의회장, 박희정 부산약대 총동문회장, 추순주 부산 덕성여대 약대 회장, 문미숙 영남대 약대 동문회장 등이 참석했다.2024-11-14 21:45:29정흥준 -
노원구약, 연말까지 찾아가는 사랑나눔 자선모금 행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노원구약사회(회장 류병권)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윤은선, 위원장 박유경)는 올해 연말까지 찾아가는 사랑 나눔 자선 모금회를 실시한다.구약사회장과 여약사 담당 부회장이 모든 회원 약국과 신규 약국 등을 직접 방문해 인보사업에 관한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후원에 대한 감사 인사를 쿠키와 함께 전하고 있다.류병권 회장은 “회원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더욱 뜻깊은 행사로 발전되기를 약속하며, 후원금은 관내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과 이웃들에게 쓰일 예정이다"고 밝혔다.열방약국(김훈하)에서는 현장에서 100만원을 흔쾌히 기부하는 등 모든 회원의 환대에 찾아가는 모금행사가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2024-11-14 19:15:44정흥준 -
[서울] 기호추첨 결과 1번 이명희, 2번 김위학[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직무대행 황미경)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한동주)는 14일 오후 6시 제38대 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감 후 기호 추첨식을 진행했다.추첨 결과 기호 1번 이명희 후보, 2번 김위학 후보로 결정됐다.이날 추첨에는 이명희 후보와 김위학 후보 측 대리인인 임은주 선대본부장이 참석했다. 후보 등록 순서에 따라 이명희 후보, 김위학 후보 순으로 번호를 추첨했다.한동주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시약사회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로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회원들의 신뢰를 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후보자들이 깨끗하고 성숙한 선거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기를 기대하며, 이번 선거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공적으로 치러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2024-11-14 19:04:22정흥준 -
부도 위기 문전약국 채권업체 카드사 7곳·유통 11곳[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연쇄부도 위기 약국 중 한 곳으로 알려진 수도권 대형 문전약국의 회생 신청에 19개 업체가 채권자로 참여했다.이달 심문기일을 거쳐 법원의 인가 여부가 결정될 전망인데 그 결과에 따라 후폭풍이 예상된다.약국 부동산 컨설팅 관계자들은 혹시 모를 폐업을 감안해 회생신청 약국을 수소문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약사들 사이에서 네트워크 약국으로 알려진 또 다른 약국들의 명단이 오르내리고 있다.수도권 대형 문전약국이 법원에 신청한 회생신청 내역을 확인한 결과, J은행을 포함 카드사 7곳과 의약품 유통업체 11곳이 채권자로 이름을 올렸다.유통업체는 매출 상위권 업체인 지오영, 백제 등을 포함해 중소형 업체들도 포함됐다. 신한과 KB, 현대카드 등 카드사들도 채권을 주장하고 있다.다음 주 심문기일이 예정돼있어 빠르면 이달 말 최종 결론이 지어질 전망이다. 법원의 인가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문전 B약국 관계자는 “회생 신청이 받아들여질 것인지 두고 봐야 하지만, 만약 받아들여지면 그 피해는 안타깝게도 업체들이 고스란히 분담해야한다”면서 “나도 문전에서 약국을 하고 있지만 네트워크 약국이라는 걸 확인한다면 법원도 신중히 판단해줄 필요가 있다”고 했다.은행, 카드사, 유통업체들이 문전약국들에 대한 여신 관리를 강화할 경우 정상적인 운영을 해 온 약사들도 피해를 입게 된다고 토로했다.이 관계자는 “매출을 회복하는 곳들도 있는데 결제액이 커지는 상황에서 여신 관리가 강화되면 애먼 약국들이 피해를 입게 된다”고 불만을 표출했다.네트워크약국의 연쇄부도 소문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또 다른 네트워크 의심 약국들이 부도 대상에 포함되는지를 두고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지역 약국가에서는 A도매를 중심으로 특정 약대 출신들이 운영하는 네트워크약국으로 의심을 받는 곳이다. 이 곳들 역시 대형 문전을 타깃으로 입점한 약국인데 현재 부도 위기 약국으로 언급되는 곳은 아니다.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자금 흐름과 약국 운영 방식이 달라 이번 연쇄부도 관련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2024-11-14 16:55:17정흥준 -
[광주] 양남재 후보등록...공공심야약국 방문 첫 행보[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양남재 동구약사회장(49, 조선대)이 오늘(14일) 광주광역시약사회장 선거 후보 등록을 하고, 공공심야약국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 선거운동에 나섰다.양남재 후보는 4선 분회장으로 3년 전 지부장 선거에도 출마한 바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품절약 문제 해결과 다제약물 사업 활성화, 공공심야약국 확대 등을 공약으로 밝혔다.또 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제도 준비, 민원 처리 통합시스템, 외부 회계감사, 약사회 조직 선진화, 스타약사 발굴 등을 약속하고 있다.양 후보는 “지난 3년간 회원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해왔다. 경선을 하게 돼 아쉬운 마음도 있지만 결국 발전하는 약사회를 위함이라 생각하고 진중한 마음으로 임하겠다”면서 “내 진심이 회원들에게 닿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또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위해 노력하겠다 많은 관심으로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양 후보는 지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대한약사회 대의원을 맡았으며, 2010년부터는 광주시약사회 이사를 맡고 있다. 또 지산종로약국 대표약사로 있다.2024-11-14 15:40:31정흥준 -
"못 믿는 제네릭 왜 쓰나"...의협 대체조제 반대에 약국 황당[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의사협회가 제네릭 효과를 보장할 수 없다는 이유로 대체조제 사후통보 간소화를 반대하자 약사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병의원 현장에서 다양한 제네릭을 처방하고 있는 상황을 외면하고, 상품명 처방 권한을 지키기 위한 억지 주장이라는 반발이다.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는 1%대 대체조제율을 높여 건강보험재정과 국민 인식 제도에 동참해야 한다는 것이다.의사협회는 최근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약사법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제출했다. 제출한 의견서에는 동일 성분이라고 하더라도 제네릭의 효과가 달라 환자 치료를 저해할 수 있다는 주장이 담겼다.이에 서울 A약사는 “의사들이 오리지널약을 처방하고 있다면 모르겠는데 다들 제네릭을 처방하고 있으면서 대체조제로 제네릭 사용이 늘어날 걸 우려한다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면서 “본인들 주장을 위해 정부 생동성시험을 부정하고 있다. 환자한테는 처방하면서 약효는 다르다고 말하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 행동이다”라고 지적했다.또 다른 B약사는 “상품명 처방을 지키고 싶어 하는 욕심 때문이다. 제네릭으로 약국 재고는 가득 차있는 것도 상품명 처방으로 벌어진 일이다”라며 “품절 사태로 대체조제가 늘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부족하다. 게다가 통보 방법에 편의성을 높이자는 건데 엉뚱한 얘기를 주장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지역 의원들도 품절로 대체조제가 늘어나면서 팩스 통보 등의 방법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대체조제에 따른 책임은 약사에게 있어 의사들이 얘기를 꺼낼 사안이 아니라는 지적이다.경기 C약사는 “품절로 대체조제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고, 초반에는 팩스를 수십장씩 보내면 오히려 병원에서 불만이었다”면서 “심평원을 이용하면 디지털로 보관 관리도 편하다. 약국 외에 팩스를 사용하는 곳이 얼마나 되나, 불편한 수단이기 때문에 이걸 바꿔보자는 것이다. 또 대체조제 책임은 약사에게 있다. 의사들이 할 얘기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대한약사회에서도 의사단체 지적은 적절치 않은 주장이라며 대체조제 활성화가 되면 건강보험재정과 국민 건강에 오히려 유익하다고 주장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건강보험재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저가 대체가 더 활성화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지금은 대체조제율이 현저히 낮기 때문에 통보 간소화로 늘어나는 대체조제는 남발이 아니라 활성화라고 봐야한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동일성분조제로 명칭을 바꾸는 것도 환자들에게는 이해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라며 “부작용을 우려하는 사례로 특수한 약을 예시로 들었는데 이는 주로 대학병원에서 사용하며, 약동학에 의해 약사들의 모니터링 업무로 관리되고 있다. 또 대체조제가 주로 이뤄지는 품목도 아니다. 혈압약의 제네릭 사용 비중이 절반에 가깝다. 이미 제네릭은 현장에서 활성화돼있다”며 환자 건강 위해에 대한 의협 주장을 반박했다.2024-11-14 11:55:32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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