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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억 투자 예고 리가켐, 올해 항체 4건 도입 '광폭 행보'[데일리팜=차지현 기자] 항체-약물 접합체(ADC) 전문 바이오 업체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가 공격적으로 연구개발(R&D) 투자에 나서고 있다. 올 상반기 리가켐바이오가 도입한 신규 항체만 총 4종이다. 최대주주 오리온그룹의 지원과 꾸준히 유입되는 기술료 수익이 안정적인 자금조달원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리가켐, 미 노바락서 항체 기술 도입…ADC 공략 박차9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리가켐바이오는 최근 미국 노바락바이오테라퓨틱스와 항체-약물 복합체(ADC) 후보물질 개발을 위한 신규 타깃 항체 기술도입 계약 2건을 체결했다. 2018년 미국 뉴저지주에 설립한 노바락은 암과 자가면역질환 관련 항체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는 바이오텍이다.이번 계약을 통해 리가켐바이오는 해당 항체들에 대한 개발과 상업화에 대한 글로벌 독점 권리를 확보했다. 세부 계약내용은 영업상 비밀유지를 위해 공개하지 않았다.이번에 도입한 두 항체 타깃은 폐암, 대장암, 위암 및 췌장암 등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다양한 고형암에서 고발현되는 것으로 알려진다. 현재까지 해당 타깃에 승인된 ADC는 없으나, 최근 글로벌 제약사가 해당 타깃을 적용한 ADC신약 개발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리가켐바이오는 차별성 있는 항체와 자체 ADC 플랫폼을 기반으로 후보물질을 확보할 계획이다.이로써 리가켐바이오는 올해에만 총 4건의 신규 항체를 도입했다.앞서 리가켐바이오는 지난달 국내 와이바이오로직스로부터 면역조절항체접합체(Antibody Immunomodulator Conjugates·AIC) 개발을 위한 면역항암기전 신규 항체 기술을 도입했다.AIC는 항체에 면역조절물질을 결합한 차세대 정밀 면역항암제 플랫폼이다. ADC와 구조는 유사하지만, 독성 항암제가 아닌 사이토카인 등 면역세포를 자극하거나 억제하는 물질을 결합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지닌다. 높은 표적성과 면역 활성화 능력을 동시에 확보, 기존 면역항암제의 낮은 반응률, 독성 문제 등을 보완할 수 있는 진화된 형태로 볼 수 있다.계약에 따라 와이바이오로직스는 리가켐바이오에 면역항암기전 신규 항체의 전 세계 ADC 개발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이전했다. 리가켐바이오는 와이바이오로직스에 선급금(업프론트)과 단기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개발과 상업화에 따른 마일스톤 등을 지급한다. 세부 계약 규모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자료: 금융감독원) 리가켐바이오는 지난 2월에도 국내 다안바이오테라퓨틱스와 ADC 후보물질 개발을 위한 항암 타깃 신규 항체 기술도입 계약을 맺었다. 리가켐바이오가 다안바이오에 기술료를 제공하고 특정 항체에 대한 ADC 개발 글로벌 권리를 확보하는 게 골자다.다안바이오테라퓨틱은 유한양행의 폐암 신약 '렉라자' 임상을 주도한 조병철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종양내과 교수가 2020년 설립한 업체다. T세포 수용체(TCR)를 활용한 면역세포치료제 'DN-101' 등을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뒀다.리가켐바이오는 측은 다안바이오로부터 도입한 항체와 관련 "이 항체 타깃은 폐암, 대장암 등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다양한 고형암에서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것으로 알려진다"면서 "양사는 해당 타깃에 대한 ADC 시장 내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했다.리가켐바이오는 기술도입뿐만 아니라 투자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리가켐바이오는 지난 3월 파트너사인 영국 익수다 테라퓨틱스에 경영참여를 목적으로 2500만달러(약 366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투자를 통해 리가켐바이오는 익수다 지분 26.6%와 함께 익수다 기존 주요 투자자의 지분매입 권리와 익수다 파이프라인의 실질적인 권리 등을 확보했다.세부적으로 리가켐바이오는 익수다 기존 주요 투자자와 익수다 지분을 3년 이내 투자원금에 매입할 수 있는 투자자간 계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리가켐바이오는 최대 73.9%의 익수다 지분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리가켐바이오가 실질적으로 익수다 경영과 파이프라인 개발을 주도할 수 있게 된 셈이다.리가켐바이오는 이 투자를 바탕으로 익수다가 보유한 ADC 파이프라인의 임상개발을 가속화해 글로벌 사업화 시점을 앞당긴다는 구상이다. 특히 HER2-ADC의 기술이전에 속도를 내고 해당 파이프라인 가치 상승을 위해 시판된 경쟁 ADC 약물의 내성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국가 임상을 추가로 확장, 진행한다는 계획이다.작년에는 총 3곳 바이오텍과 R&D 협력을 맺었다. 리가켐바이오는 이노보테라퓨틱스, 와이바이오로직스,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 등과 R&D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리가켐바이오가 이들 기업과 맺은 계약은 모두 ADC 개발과 관련한 것이다.'돈 버는 바이오'의 저력…실탄 장전 후 R&D 질주이 같은 리가켐바이오의 공격적인 투자는 풍부한 실탄 덕분이다. 리가켐바이오는 지난해 오리온그룹을 최대주주로 맞이하면서 대규모 자금을 조달했다. 작년 초 오리온그룹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리가켐바이오 주식 936만3283주를 취득했다. 이를 통해 리가켐바이오가 확보한 금액은 총 5485억원에 달한다.리가켐바이오는 지난해 순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신약개발 바이오텍으로선 드물게 '돈 버는 바이오' 반열에도 올랐다. 리가켐바이오는 작년 연결기준 순이익 78억원을 달성, 전년 742억원 순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259억원으로 전년보다 3배 이상 늘었다.2023년 말과 작년 10월 각각 체결한 2건의 기술수출 선급금과 마일스톤이 작년 매출로 반영된 결과다. 리가켐바이오는 2023년 12월 존슨앤드존슨 자회사 얀센에 비소세포폐암 후보물질 'LCB84'를 17억달러 규모로 기술수출했다. 이어 작년 10월 일본 오노약품공업과 1조원대 패키지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자료: 금융감독원) 충분한 재무여력을 갖춘 리가켐바이오가 더욱 공격적으로 R&D 투자를 집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리가켐바이오는 작년 한 해에만 1133억원을 R&D에 쏟았다. 작년 매출의 90%에 해당하는 금액을 R&D 비용으로 투자한 셈이다.리가켐바이오는 올 1분기에도 매출의 62.5%에 해당하는 322억원을 R&D 분야에 투입했다. 2024년 188억원보다 투자 규모가 71.5% 늘었다. 국내 R&D 투자 상위 제약사로 꼽히는 녹십자의 올 1분기 R&D 395억원과 맞먹는 수준이다.리가켐바이오는 더욱 활발하게 R&D 투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앞서 올 초 기업설명회(IR)에서 리가켐바이오는 올해 3000억원을 R&D 비용으로 집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국내 상장 제약사 중에서도 손꼽히는 규모다. 매출 상위 상장 제약사 30곳 중 지난해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한 셀트리온의 R&D 비용이 4347억원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3000억원은 공격적인 목표치다.이를 통해 5년 내 약 15개의 임상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5개 이상의 자체 임상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VISION 2030를 이루겠다는 목표다. 리가켐바이오 측은 "올해 도입한 항체기술 기반의 신규 ADC와 면역 항암제를 적용한 AIC를 포함해, 5~10개 정도의 파이프라인이 향후 2년 내 임상 진입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면서 "오는 하반기 초 'Global R&D Day 2025'를 통해 개발전략과 성과를 투자자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했다.2025-06-09 12:00:41차지현 -
광주시약 연수교육에 약사 1천명 참석...자선바자회도 병행[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광주광역시약사회(회장 김동균)는 지난 25일 광주광역시 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1000여명이 넘는 회원약사가 참석한 가운데 '2025 약사연수교육 및 마약류취급자교육'을 개최했다.김동균 회장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대한약사회 지역환자안전센터를 통해 보고한 2만건의 의약품 부작용 2490건의 환자안전사고 데이터를 통해 약사들의 처방전 중재 과정, 조제, 복약단계에서 97.7%의 사고발생가능성을 예방했다”고 말했다.이어 김 회장은 “어르신의 경우 51.3%에 달하는 복약단계 오류 발생가능성이 있었다”면서 “누군가의 생명을 구하는 느낌표가 될 수 있는 ‘약은 약사에게 물어보세요’라고 말하는 작은 변화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은 영상을 통해 격려사를 전달했다. 권 회장은 새로 출범한 41대 집행부가 4대 약사현안(성분명·한약사·행위기반수가협상·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양성)TF팀을 꾸려 매주 현안 해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날에는 위원회별 담당 부회장들의 각 위원회 소개도 있었다. 연수교육 내외빈으로는 강기정시장, 이정선 교육감, 민형배·전진숙·박균택 국회의원, 신수정 시의회 의장이 참석해 행사 개최를 축하했다.강기정 시장은 약사가 참여해야할 통합 돌봄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이정선 교육감은 약사의 약물안전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또 전진숙 의원은 “시민건강을 지키는 약국의 공공성강화를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를 지키자”며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과 시약사회의 정책협약 내용을 얘기했다.이어진 연수교육 강의는 ▲이주연 교수의 진통제 사용가이드라인과 약물중재 검토 ▲이윤표 대한약사회 홍보이사의 인공지능과 약료혁신 ▲하동문 교수의 약국재무분석을 통한 약국 처방전 손익 분기점 분석 ▲장지연 약사의 유방암의 이해 ▲정혜경 약사의 느낌은 어떻게 삶의 힘이 되는가 ▲김영란 교수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 조인영 원장의 알기 쉬운 상처 치료 ▲전은진 약사의 약문약답 속 오프라벨 ▲김미성 약사의 나도 약사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다 ▲허남일 원장의 치주질환 바로알기 등이 준비됐다.또 회원들이 관심을 갖는 부스와 푸드트럭이 설치돼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켜줬다는 평가를 남겼다.한편 여약사위원회는 ‘2025 사회공헌기금 및 장학기금 마련 광주광역시여약사회자선바자회’도 주최했다. 많은 회원들의 기부에 참여하며 바자회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2025-06-09 11:42:48정흥준 -
비대면진료 플랫폼 규제 촉각…특정 의원·약국 쏠림 방지[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이재명 대통령 선출로 정권이 교체된 이후 이행될 비대면진료 제도화 과정에서 '중개 플랫폼' 규제 수위가 지금보다 얼마나, 어떤 방향으로 강화될지 주목된다.현행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은 사실상 중개 플랫폼에 대한 관리 기준이 전무한 상황으로, 이재명 정부는 국회 여야 입법 단계에서 안전한 비대면진료를 위한 플랫폼 규제 장치를 필수적으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비대면진료가 특정 의료기관, 약국 쏠림을 유발하는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고, 특정 의약품 처방량에 영향을 미치는 등 편법성 리베이트를 금지하는 규정 등이 플랫폼 규제 조항에 포함될 가능성이 큰 분위기다.9일 의료계에 따르면 여야 정치권은 비대면진료 법안에 중개 플랫폼 관련 조항을 포함하는 입법을 준비중이다.무엇보다 민주당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비대면진료를 이번 대선 공약으로 내걸었는데, 중개 플랫폼 관리 강화는 안전성 확보를 위한 필수 조건에 해당한다.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진 중개 플랫폼 규제안 가운데 가장 큰 틀은 보건복지부 장관 신고 절차를 마친 플랫폼만 비대면진료 중개업을 실시할 수 있게 허용하는 내용이다. 지난 21대 국회 당시 복지부 신고제가 아닌 허가제가 필요하다는 일각의 요청이 있었지만, 허가제 도입 시 이미 영업중인 플랫폼 업체들이 신고 대비 까다로운 업 허가 절차를 따로 받아야 해 과도하다는 일부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신고제 외에도 복지부 장관이 요구한 기준에 맞춰 플랫폼이 소비자와 의료인, 약사 등에게 제공하는 정보를 작성하도록 명시하고, 우수한 경우 복지부가 플랫폼에 인증서를 발급하는 규정도 입법 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의사와 환자 간 이뤄지는 진료에 플랫폼이 개입하거나 불필요한 의료를 남용하고 과잉 의약품 처방에 영향을 주는 행위를 금지하는 조항도 법안에 담길 공산이 크다. 이와 함께 환자를 유인·알선하거나 의료기관과 약국 간 담합을 유도하는 행위를 막는 장치도 입법 때 검토된다.특정 의료기관이나 약국으로 환자 처방전이 쏠리는 현상이 발생하거나 특정 의약품 처방에 영향을 미치는 편법 리베이트를 막기 위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인식에서다.이에 비대면진료가 플랫폼을 통해 시행되는 과정에서 의사 진료를 저해하거나 환자 유인, 의료기관-약국 담합 시 행정처분을 내리는 규정이 법안에 담겨 국회를 통과할지 보건의약계 시선이 모인다.의료계 관계자는 "의료계는 비대면진료 제도화 법안에 기본적으로 반대할 수 밖에 없다. 대면진료가 저해되기 때문"이라며 "특히 의사들은 중개 플랫폼이 보건의료 생태계에 전적으로 개입하거나 머리 위에 서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규제 조항을 수립할 필요성에도 공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025-06-09 11:16:45이정환 -
은행엽 신제품 늘어나자 정당 100원 아래로 떨어진 약가[데일리팜=이탁순 기자] 뇌기능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의 대안으로 은행엽 제제가 떠오르면서 과잉경쟁에 따른 약값도 떨어지고 있다.우리나라 약가는 동일성분 제제가 20개를 넘게 되면 새로 출시되는 제품은 최저가의 85%로 산정돼 급여목록에 오른다. 은행엽 제제는 이미 20개를 훌쩍 넘어 신제품이 나오면서 100원 아래까지 떨어진 것이다.9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급여 등재된 한미징코정80mg은 상한금액이 정당 83원으로 결정됐다.한미징코정80mg은 한미약품이 처음 내놓은 은행엽건조엑스 성분 제품이다. SK케미칼이 위탁 생산하는 이 제품은 말초동맥순환장애, 어지럼움, 혈관성 및 퇴행성 이명, 투통, 기억력 감퇴, 집중력 장애, 어지러움 등의 치매성 증상을 수반하는 기질성 뇌기능장애 치료에 사용된다.기넥신에프(SK케미칼)로 대표되는 은행엽 제제는 오래전부터 뇌기능 개선에 사용된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최근 콜린알포세레이트 등 뇌기능개선제들이 급여 축소 결정이 내려지면서 다시 회자되고 있다.현재 은행엽건조엑스 80mg 급여 적용되는 제품은 43개에 달한다.최저가인 한미징코정80mg가 83원으로 가장 저렴한데, 동일성분 최고가 185원의 50% 이하이다. 앞으로 나오는 신제품은 최저가의 85% 수준에 등재되면 더 가격이 떨어질 전망이다.현재 은행엽건조엑스 40mg 제제도 급여 등재 품목이 21개를 넘어 신제품은 점점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이에 제약사들이 급여 제품수가 적은 120mg, 240mg 개발에 눈을 돌릴 거란 분석도 나온다. 한미 역시 한미징코정240mg을 작년 허가받으며 80mg, 240mg 두 종류로 시장에 나서고 있다.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콜린알포세레이트 급여축소 재판이 제약사들의 패소로 귀결되는 상황에서 오랫동안 사용돼 온 은행엽 제제가 빈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미의 신제품 출시도 이러한 시장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은행엽, 콜린제제 대안되나2025-06-09 11:13:31이탁순 -
이연제약, 슈퍼 항생제 원료 일본 오리지널사 공급 계약[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이연제약은 일본 오리지날사와 슈퍼 박테리아 항생제(MRSA) 원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체결된 계약은 5년을 기본으로 하며 이후 1년 단위로 자동 연장된다. 이연제약은 2000년대 중반부터 일본 제네릭 제조사에 MRSA 항생제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해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일본 오리지날 제약사에도 해당 원료를 공급하게 된다.이에 이연제약이 생산하는 MRSA 항생제 원료는 일본 시장 내 주요 제약사 전체에 공급이 된다. 사실상 일본 MRSA 항생제 시장 전체에 독점 공급망을 구축하게 될 전망이다.이연제약 관계자는 “일본 오리지날사 원료를 공급하는 것은 당사의 합성 및 정제 기술력이 인정받았다는 방증이다. 해당 기술은 기술적 진입장벽이 높아 현재 이연제약 외에 생산할 수 있는 제조사가 따로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계약의 규모, 상세 조건과 계약 상대방 등은 계약서 내의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양사의 합의를 거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2025-06-09 11:01:56이석준 -
한국BMS제약, ROS1 표적항암제 '옥타이로' 허가옥타이로 제품사진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한국BMS제약(대표 이혜영)은 암종불문 항암제 옥타이로(레포트렉티닙)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이번에 허가받은 옥타이로는 ROS1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성인 환자, 그리고 NTRK 유전자 융합 양성을 보유한 성인 및 12세 이상 소아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ROS1 유전자 융합은 전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최대 2%를 차지하는 종양 유발 인자로, ROS 1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는 첫 진단 시점에 약 85%가 4기로 진단되며, 20~40%는 뇌전이를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NTRK 유전자 융합은 여러 고형암과 혈액암에서 나타나며, 발현 빈도는 유형에 따라 폐암, 대장암, 췌장암, 유방암, 흑색종 및 기타 고형암이나 혈액암에서는 1% 미만으로 나타난다.옥타이로는 ROS1 또는 NTRK 유전자 변이를 표적하는 차세대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로, G2032R과 같은 내성돌연변이를 포함한 ROS1 융합 양성 비소세포폐암에 전임상 활성을 보인 차세대 표적치료 옵션이다.또한 NTRK 융합 고형암에서는 성인뿐 아니라 12세 이상 소아 환자까지 적응증을 허가받아, 더 많은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됐다.이번 허가는 1/2상 글로벌 임상시험인 TRIDENT-1 연구 결과를 근거로 이뤄졌다.TRIDENT-1 연구에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ROS1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코호트를 분석한 결과, TKI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 71명의 ORR은 79%, 중앙 추적 관찰 24개월 차에 반응 지속 기간 중앙값(mDoR)은 34.1개월로 나타났다.옥타이로 치료와 관련된 이상반응은 대부분 1-2등급이었다.2,3 ROS1 양성 비소세포폐암과 NTRK 융합 고형암 또는 기타 고형암 환자 426명에서 가장 흔하게 보고된 이상반응은 어지러움, 미각 이상, 말초신경병증 등이다.이혜영 한국BMS제약 대표는 "이번 옥타이로의 허가로, ROS1 변이 비소세포폐암과 NTRK 유전자 융합 고형암에서 충족되지 않은 의학적 니즈를 갖고 기다리던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우리의 여정을 이어가며 헬스케어 생태계의 파트너로서 환자 접근성을 높이고 국내 치료 환경을 개선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2025-06-09 10:52:01황병우 -
삼성바이오에피스, 일본 니프로와 커머셜 파트너십(자료: 삼성바이오에피스) [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김경아)가 일본 니프로 코퍼레이션과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프로젝트명: SB17) 등 다양한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상업화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가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업체와 협업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본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제품 개발과 생산& 8729;공급을, 니프로는 판매를 담당할 예정이다.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 계약은 일본 시장 진출의 중요한 기점으로서, 바이오시밀러 시장 잠재력이 큰 일본에서 전문 판매사와 긴밀한 협업하여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통한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더욱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2025-06-09 10:35:59차지현 -
셀트리온, 유럽서 스텔라라 시밀러 '코이볼마' 허가[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코이볼마'가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코이볼마는 셀트리온이 기존에 허가를 획득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가 보유한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CD) 등의 적응증에 ▲궤양성 대장염(UC)을 추가해 승인을 획득했다. 이로써 셀트리온은 총 2종의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를 확보했다.셀트리온은 서로 다른 적응증을 보유한 두 제품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유럽 각국의 복잡한 특허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함으로써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스테키마가 유럽서 출시 이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코이볼마의 가세로 적응증 커버리지를 확대할 수 있어 우스테키누맙 시장 내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스테키마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3월 각각 유럽과 미국에 출시된 신규 바이오시밀러 치료제다. 유럽에서는 주요 5개국(독일·스페인·영국·이탈리아·프랑스)을 비롯해 네덜란드 등에 출시됐으며, 출시 즉시 입찰 수주를 따내는 등 시장 공략 본격화에 나섰다.미국에서는 전체 보험 시장에서 약 90% 규모를 차지하는 상위 5개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가운데 두 곳과 계약을 체결했으며, 다른 PBM과의 협상도 진행 중이다.셀트리온은 글로벌 우스테키누맙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지속 확대해 매출 성장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우스테키누맙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216억6060만 달러(약 30조3248억원)로 추산된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코이볼마의 이번 허가 획득으로 유럽 내 우스테키누맙 시장의 커버리지를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서 출시한 스테키마가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우스테키누맙 시장에서 이미 긍정적인 성장 흐름을 보이는 만큼 두 제품의 상호 보완적인 특성을 활용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매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2025-06-09 10:34:28김진구 -
"제약·바이오기업 QbD 컨설팅 지원"...이달 18일까지 접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QbD(Quality by Design)를 적용해 의약품을 개발하거나, 개발할 계획에 있는 기업들을 위한 컨설팅 기회가 마련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컨설팅 지원 사업으로, 동국대학교 권경희 교수(약학연수원 원장·식품·의료제품규제정책학과 및 제약바이오산업학과 학과장)가 총괄책임을 맡았다. 국내 제약 산업의 스마트공장 도입을 위한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기회다. 이번 사업은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각 제약사의 현장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전환과 품질 고도화를 함께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달 18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고 있으며 QbD에 관심이 있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라면 모두 참여 가능하다. 컨설턴트로는 미국 FDA 출신 찰스안 대표(Aegis beacon Consulting), 연세대 약대 정성훈 교수, 동국대 김부선 교수, CK솔루션 김국희 대표 등 QbD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신청 기업은 컨설팅 희망 분야에 대한 기술 지원과 자문 등 현장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올해 10월까지 컨설팅이 지원된다. 컨설팅 영역은 크게 4가지다. ▲QTPP, CQA 설정 및 위험성평가 ▲DoE 구축 및 설계공간 설정 ▲품질관리전략 및 공정분석기술 ▲글로벌 규제전략 및 Inspection 지원 등이다.각 영역별로 세부적인 컨설팅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MA, PP 초기 위험성 평가부터 제형에 따른 제조관리 적용 가능한 공정분석기술, 나아가 FDA 승인절차와 CTD 작성 지원 등 전방위적인 컨설팅 지원이 준비돼 있다.또 컨설팅 시작 전 비밀유지계약서를 체결해 기업의 자료는 내부 검토 목적으로만 활용된다. 외부(식약처 포함)에는 일절 공유되지 않아 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 없이 안심하고 지원받을 수 있다.추가적인 문의사항은 동국대학교 약학연수원(031-966-3955)에 연락하거나, 이메일(gmpdongguk2025@gmail.com)로 문의할 수 있다.2025-06-09 10:19:19정흥준 -
내년 수가 뜯어보니...3일치 마약류 가루조제하면 8100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내년 1월 1일부터 약국에서 성인, 또는 소아 환자의 처방의약품을 조제할 때 얼마의 조제수가가 적용될까.9일 최종수 전 약학정보원장은 데일리팜을 통해 2026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는 투약일수, 성인, 소아 별로 달라지는 조제 수가 조견표를 공개했다.이번 결과는 지난 5월 31일 오전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약사회가 2026년도 약국 조제수가 인상률에 최종 합의하면서 결정된 것이다. 내년도 약국 환산지수는 3.3%원으로 성일 내복약 3일치 조제료 기준 올해보다 220원 오른다. 우선 성인 기준 마약류, 가루약을 제외한 3일분 내복약 조제료는 7020원(야간 8690원)이며, 내복약과 외용제를 함께 조제한 경우 7660원(야간 9520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다.소아의 경우 3일 분 기준 내복약 단독 조제료는 7720원(야간 9390원), 내복약에 외용제가 추가되면 8360원(야간 1만220원)이 적용된다.약국에서 단일처방으로 가장 많은 조제료가 발생하는 소아의 91일 이상 내복+외용제 처방에 야간가산이 적용될 경우의 총 조제료는 2만8380원이다.성인 외용 단독 처방의 경우 투약 일수에 관계없이 6050원(야간 휴일 7420원), 소아 외용 단독 처방은 투약 일수 관계없이 6750원(야간 휴일 7610원)이며, 주사제 단독 처방은 790원, 자가주사제는 투약 일수 관계없이 6050원(야간 7420원)의 조제료가 발생한다. 마약류가 포함된 성인의 내복약 3일분 단독 처방의 조제료는 7290원(야간 8960원), 내복약+외용제 3일분은 7930원(야간 9790원)이다.소아의 경우 마약류가 포함된 내복약 3일분 처방 조제료는 7990원(야간 9660원), 내복약+외용제는 8630원(야간 1만490원)으로 책정된다.가루약이 포함된 경우를 가정하면 내복약 단독 처방 조제 성인 3일분은 7830원(야간 9500원), 내복약+외용제 3일분은 8470원(야간 1만330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마약류, 가루약이 모두 포함된 경우 내복약 3일분 처방의 조제료는 8100원(야간 9770원), 내복약+외용제 3일분은 8740원(야간 1만600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다.2025-06-09 10:05:35김지은 -
일양약품, '놀텍 플러스' 학술마케팅 강화[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일양약품(대표이사 김동연 , 정유석)은 최근 ‘놀텍 플러스’의 론칭 심포지움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9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움은 서울신라호텔 영빈관 루비홀에서 개최, 소화기내과 관련 교수와 전문의 등 관계자들에게 놀텍 플러스의 우수성과 유익한 정보를 전달했다.2009년 12월 첫 발매 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온 대한민국 최초 PPI신약 놀텍 복합제 놀텍 플러스의 론칭 심포지움은 ‘위장관 질환 치료의 최신 지견 및 임상 사례’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론칭 심포지움을 통해 선보인 놀텍 플러스는 위산을 중화시키는 제산제가 위내에서 PPI(프로톤 펌프 억제제)의 분해를 방지해, 약물이 십이지장에서 보다 빠르게 흡수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신속한 약효 발현이 가능하며, 주성분인 일라프라졸(20mg)의 경우 점막 손상이 확인된 중증 환자까지도 사용이 가능하다.특히, 놀텍 플러스는 PPI 복합제의 1차 약력학적 평가변수인 통합 위산도 감소분율에서 가장 우수한 수치를 나타냈으며, 최대 혈중 농도 도달 시간 역시 ‘P-CAB 계열’ 및 ‘기존 PPI복합제’와 비교해 동등 및 그 이상의 지표를 보여 약력학적 프로필 측면에서 경쟁력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한편, 놀텍의 처방 옵션을 확대시킨 놀텍 플러스는 놀텍이 점유하고 있는 높은 점유율과 약물의 우수성 및 안전성을 발판으로 빠른 성장을 이룸은 물론 지속적인 R&D를 통해 역류성 식도염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약물임을 증명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2025-06-09 10:03:04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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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엘파마, 4세대 피임약 '플랜에이정' 리뉴얼 발매[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의약품 연구개발 전문기업 지엘팜텍(대표 진성필, 김용일) 자회사 지엘파마는 4세대 피임약 ‘플랜에이정(성분: 드로스피레논 + 에티닐에스트라디올)’의 리뉴얼을 완료하고, 이달 11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이번 제품은 지엘파마가 생산을, 지엘팜텍이 판매를 담당한다.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복약 편의성 향상이다. 요일 스티커를 동봉해 복약 시작일을 명확히 기록하고, 요일별 복용 여부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복약 누락 방지와 순응도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특히 장기 복용이 필요한 피임약의 특성상, 이와 같은 사용자 중심 설계는 실제 복약 환경에서 편의성과 안정성 측면에서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지엘파마는 플랜에이정을 포함한 피임약 제네릭 제품군을 자체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한 기업으로, 피임약을 직접 제조하는 시설과 기술력을 갖춘 점이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안정적인 생산 기반과 엄격한 품질 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국내 피임약 시장에서 입지를 꾸준히 넓혀가고 있으며, 향후 성장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플랜에이정은 단순한 피임을 넘어, 여성 건강 전반을 고려한 복합 호르몬 제제로, 월경전 불쾌장애, 중등도 이상의 여드름, 월경곤란증 등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받았다.복약 방식은 28일 주기로, 24일간 활성 정제를 복용한 후 4일간 위약을 복용하는 구조다. 이는 체내 호르몬 수치의 급격한 변동을 억제해, 생리 주기 전반에 걸쳐 안정적인 호르몬 농도 유지에 도움을 주도록 설계됐다.회사 관계자는 “복약 관리 기능을 강화한 이번 리뉴얼을 통해, 플랜에이정은 복용 편의성과 여성 건강 개선 효과를 함께 갖춘 제품으로 한층 개선됐다”고 설명했다.2025-06-09 09:55:44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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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건기식 오인 온라인 부당광고 236건 적발[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5월 15일부터 5월 16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온라인 부당광고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온라인 게시물 236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접속 차단을 요청하고 관할 기관에 행정처분 등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온라인 상의 부당광고로부터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온라인 쇼핑몰 또는 누리소통망(SNS)에서 반복적으로 불법·부당광고한 상습 위반업체의 식품·건강기능식품 판매 게시물을 대상으로 실시했다.주요 위반 내용은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97건, 41.1%) ▲질병 예방·치료에 대한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74건, 31.4%) ▲신체조직의 기능·작용·효능 등에 대해 표현한 거짓·과장 광고(33건, 14.0%) ▲구매후기 또는 체험기 등을 이용해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23건, 9.7%) ▲일반식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8건, 3.4%) ▲자율심의결과를 따르지 않은 광고(1건, 0.4%)이다.식약처는 이번 합동점검 결과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하게 하거나 질병 예방·치료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오인·혼동시키는 부당광고가 다수 적발됨에 따라, 소비자에게 건강기능식품 구매 시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와 기능성 내용 등을 꼼꼼히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식약처는 앞으로도 새로운 형태의 온라인 부당광고와 다빈도 부당광고 정보를 공유하고 신속 대응하는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여 식품 등의 부당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25-06-09 09:54:58이혜경 -
항암유효성평가지원센터-LSK Global PS 공동 심포지엄[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이하 LSK Global PS, 대표이사 이영작)는 서울아산병원 항암유효성평가지원센터(이하 APEX)와 함께 오는 6월 12일(목) 오후 2시, 아산생명과학연구원 지하 대강당에서 '차세대 종양학에서의 임상 수요와 혁신의 연결(Bridging Clinical Needs and Innovation in Next-Gen Oncology)'을 주제로 '2025 항암유효성평가지원센터-LSK Global PS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서울아산병원 항암유효성평가지원센터(APEX)는 2010년 보건복지부의 지원 아래 설립된 국내 대표 항암 중개연구 플랫폼으로, 신약 개발 초기 단계에서의 유효성 평가와 임상·비임상 자문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있다.이번 심포지엄은 지난해 8월 양측이 체결한 항암제 후보 물질의 비임상-임상 전(全) 단계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행사로, 항암제 개발 전 주기에 걸쳐 발생하는 임상적 수요와 과학적 혁신을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심포지엄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립암센터 등 국가 주요 기관을 비롯해 서울아산병원, 한미약품, LG화학 등 주요 병원 및 제약사, 바이오기업, 연구기관의 전문가 3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심포지엄은 서울아산병원 김태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이신화 교수와 LSK Global PS 최고의료책임자(Chief Medical Officer, CMO) 나현희 전무가 각각 세션 1, 2의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LSK Global PS 이영작 대표의 폐회사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 ‘임상에서 이루어지는 항암연구’에서는 차세대 면역항암 전략과 항체-약물 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s, ADC), COVID-19 이후의 암 백신 연구, 세포 기반 치료의 발전 방향 등 최신 항암 연구 주제에 대해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진의 통찰을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된다. 연자별 주제로는 ▲윤신교 교수가 ‘다음 세대의 폐암 치료 전략: 면역치료와 항체-약물 접합체(ADC)의 혁신’ ▲김규표 교수가 ‘암 백신: COVID에서 배우다’ ▲형재원 교수가 ‘세포 기반 암 치료: 현재 현황과 미래 전망’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비임상 데이터 솔루션 업체 ‘앤트’의 최종윤 대표가 ‘데이터 기반 문서 자동화를 통한 비임상 연구 효율화’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두 번째 세션, ‘항암제 개발의 산업계 동향’에서는 차세대 항체-약물 접합체(ADC) 개발 및 도전 과제, 최신 항암제 개발 트렌드, 항암제 임상시험에서의 최대내약용량(Maximum Tolerated Dose, MTD) 결정을 위한 통계적 설계(Bayesian Optimal Interval, BOIN design) 등 항암제 연구·개발 현황에 대한 업계 전문가들의 통찰을 공유하는 자리로 구성했다. 연자별 주제로는 ▲한국다이이찌산쿄 고형문 이사가 차세대 ‘항체-약물 접합체(ADC)와 도전 과제’ ▲아스트라제네카 임재윤 전무가 ‘최신 항암제 개발 동향’ ▲LSK Global PS 박병관 부사장이 ‘항암제 1상 시험에서 최대내약용량(MTD) 결정을 위한 통계적 설계(BOIN design)’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이영작 LSK Global PS 대표는 "항암제 개발의 전 주기에서 임상적 수요와 과학적 혁신이 효과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논의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LSK Global PS는 비임상부터 임상까지 통합된 연구개발 환경을 바탕으로,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의 혁신적 치료제 개발을 함께 실현해 나가는 전략적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한편, LSK Global PS는 지난해 8월 서울아산병원 항암유효성평가지원센터(APEX)와 신약 상용화 성공률 제고 및 유효성 평가 수요 충족을 위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2025-06-09 09:43:26이탁순 -
SK플라즈마, 에임드바이오와 ADC 항암 신약 공동개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혈액제제 전문 기업 SK플라즈마가 차세대 표적 항암제 개발에 나선다.SK플라즈마(대표 김승주)는 항체약물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 ADC) 전문기업 에임드바이오(대표 허남구)와 ADC 기반 항암 신약 공동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 분야로 사업 영역 확대를 추진해 온 SK플라즈마가 ADC 항암 신약 개발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계약에 따라 양사는 다양한 암종에서 발현되는 ROR1을 표적으로 하는 ADC 항암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공동개발을 추진한다. 에임드바이오가 기초 연구와 후보물질 탐색 등 리서치(Research) 단계에서 도출한 후보물질을 SK플라즈마가 임상과 상업화 단계의 개발활동을 추진하는 형태다. ROR1은 다양한 고형암과 혈액암에서 과발현되는 항원이다.항체약물접합체 ADC(Antibody-Drug Conjugate)는 항체에 강력한 세포독성 약물을 결합해 암세포를 정밀하게 공격하는 차세대 표적 항암 치료제다.기존 화학요법이 정상 세포까지 손상시키는 방식과 달리 ADC는 암세포 표면의 특정 항원과 선택적으로 결합한 후 약물을 세포 내부로 전달해 종양을 사멸시킨다. 정상 세포에 대한 부작용은 최소화하고 높은 항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혁신적인 치료제로 평가받고 있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 Data)에 따르면, 전 세계 ADC 시장은 2023년 약 140억 달러(한화 약 18조9000억원) 규모에서 2030년 1120억 달러(한화 약 151조2000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에임드바이오는 항체약물접합체 기반 항암제를 개발하는 ADC 분야에서 다수의 연구성과와 글로벌 기술이전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기업이다.허남구 에임드바이오 대표는 “에임드바이오는 연구개발 전문 기업으로 신약 후보물질의 상업화를 위해서는 임상과 허가 역량을 갖춘 파트너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SK플라즈마는 바이오 의약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국내외 임상과 사업개발 등을 추진하며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한 기업이다. 이번 협업으로 ADC 신약의 후속 임상과 글로벌 사업화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SK플라즈마는 ADC 항암제 등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바이오 신약 포트폴리오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SK플라즈마는 2021년 면역세포 기반 항암치료제인 CAR-T(Chimeric Antigen Receptor T-cell) 치료제를 개발 중인 큐로셀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큐로셀은 최근 자사의 차세대 CAR-T 치료제 ‘림카토주(성분명 안발셀)’의 임상2상을 마치고 국내에 품목허가를 신청, 약제 급여평가를 진행 중이다.김승주 SK플라즈마 대표는 “에임드바이오처럼 연구 전문성과 기술 잠재력을 입증한 파트너와의 공동개발은 ADC를 포함한 바이오 신약 포트폴리오 확장에 있어 전략적 의미가 크다. 희귀난치성 질환 분야에서 치료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과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에임드바이오는 삼성서울병원의 스핀오프 기업으로 세계적인 뇌종양 권위자인 남도현 교수의 30년 이상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2018년에 설립됐다. 빅데이터 기반 타깃 발굴 플랫폼 ▲자체 항체 개발 플랫폼 ▲PDC/PDX 모델을 활용한 전임상 평가 플랫폼 ▲독자적인 링커페이로드 플랫폼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초 미국 바이오헤븐(Biohaven)에 ADC 신약 후보물질을 글로벌 기술이전한 바 있다.2025-06-09 09:34:36이석준 -
대구시약, 돌봄약료위원회 출범...내년 법 시행 대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구시약사회(회장 금병미)는 최근 약사회관 2층 강당에서 임원 37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임이사·분회장 연석회의를 열고 돌봄약료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위원회 출범은 내년 3월 27일부터 본격 시행되는 ‘의료나 요양 등 지역 돌봄 통합 지원에 관한 법률’(통합돌봄법)에 대비해 약사의 전문적 돌봄 서비스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금병미 회장은 "통합돌봄법이 제정되면서 시행령이나 시행규칙에서 약사의 돌봄 역할이 포함되도록 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하고 있다. 대구도 위원회를 출범해 이를 적극 홍보하고 복지부에 전달할 자료를 마련하겠다며 "약사회의 결속력을 바탕으로 돌봄 사업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돌봄약료위원회에는 이향이 다제약물관리사업단장과 김익환 총무부회장, 양현주 여약사부회장, 김귀희 문화복지부회장, 이지나 문화복지이사, 9개 구군 분회장이 위원으로 참여한다.돌봄위원회 사업 설명에 나선 이향이 단장은 "통합돌봄법은 노후나 장애, 질병, 사고 등으로 일상생활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살던 곳에서 계속 생활할 수 있도록 의료·요양 등 돌봄을 통합 연계해서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7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을 주요 대상으로 하여 지역사회 내에서 안전하고 행복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약사법 제2조 2호에 따르면 약사는 약국 및 통합지원 대상자의 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서 복약지도를 제공할 수 있어, 돌봄 서비스의 핵심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올해 하반기 달서구에서 시행되는 통합돌봄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연말에는 사업 성과를 분석해 지자체 담당자들과 결과 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위원회는 앞으로 △다제약물관리 사업 강화를 통한 전문성 확보 △방문 약료 서비스 표준화 △담당 약사의 상담 역량 강화 교육 △지자체와의 협력체계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오는 19일 첫 세미나를 시작으로 2개월마다 정기 세미나를 개최해 방문 상담 사례를 통한 전문성 강화와 경험 있는 자문 약사들의 노하우 전수에 나선다.한편 이향이 단장과 양현주 부회장은 대한약사회 사회복지위원으로 활동하며 중앙 차원의 정책 개발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2025-06-09 09:28:06강신국 -
"약학회 80년 발자취 담는다"...편찬위원회 발족[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한약학회(회장 김형식)는 내년 창립 8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대한약학회 80년사’ 발간하기 위해 편찬위원회를 발족했다.지난 4일 첫 회의를 개최해 80년사 발간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된다. ‘80년사’는 새로운 약학회 역사자료를 발굴하고 연표와 주요 사진 자료뿐만 아니라 ‘80년의 발자취’와 ‘역대 집행부 활동’을 중심으로 학회의 역사적 흐름을 정리할 예정이다.또 학회지 발간, 국제학술대회 개최, 지부·분과학회 활동 등 학술 활동 전반과 제약산업 및 약사 직능 발전에 대한 기여, 산업계와의 R&D사례 등도 담을 예정이다.김형식 회장은 “80년사 편찬 작업을 통해 약학회가 걸어온 8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제54대 집행부 슬로건인 지속가능한 약학의 미래를 준비하는 디딤돌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내년 개최되는 학회 창립 80주년 학술대회에서 80년사 발간식을 열고 관계자들과 함께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념 우표 발행, 국제협력사업, 국제심포지엄 등 연계 사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편찬위원장은 70년사 발간 및 지부, 분과학회 역사 편찬에 경험을 가진 손의동 제49대 전임회장이 맡았다.손 위원장은 “80년사는 학회가 걸어온 발자취를 집대성하는 뜻깊은 작업”이라며, “디지털헬스 시대에 맞춰 미래 지향적인 AI 활용과 공신력 있는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학회가 발간해 온 30년사, 50년사, 60년사, 70년사를 바탕으로 국제 학술대회 개최 등 철저한 자료 조사와 검증을 거쳐 편찬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이번 80년사는 각 위원회의 책무와 학술적 성과를 균형 있게 조명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는 교육, 연구, 제약산업 및 공직 등 다양한 분야의 철저한 자료 조사와 검증을 거친다. 내년에는 영역별로 집대성해 역대 집행부의 발자취를 담은 공신력 있는 역사기록으로 완성할 계획이다.편찬간사는 최준석 교수와 이상길 교수, 위원은 이지윤 교수 등이 맡아 영역별로 보강할 예정이다.2025-06-09 09:17:03정흥준 -
한-미 연구진, 코로나 폐 손상 억제 나노약물 기술 개발[데일리팜=이혜경 기자] 한-미 국제 공동 연구를 통해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폐 염증과 조직 손상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차세대 나노약물 전달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해 주목을 받고 있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성균관대학교 융합생명공학과 박우람 교수 연구팀과 미국 하와이대학교 연구팀이 코로나19 감염 시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폐 손상을 유발하는 면역세포 호중구만을 정밀하게 억제할 수 있는 신개념 지질나노입자(LNP) 기술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코로나19 중증 진행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호중구 세포외덫(NET)의 형성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염증과 폐 손상을 억제하는 것이다.코로나19 증상이 악화되는 현상 중 하나는 면역세포인 호중구가 과도하게 활성화 되면서 호중구 세포외덫(NET)을 형성하고, 그 과정에서 정상 폐조직까지 손상시켜 중증 폐 염증을 유발한다.기존의 호중구 세포외덫(NET)을 억제시키는 치료제는 분해속도가 빨라 약효 지속시간이 짧고, 표적 전달 효율성이 낮아 실질적인 치료 효과는 한계가 있었다.국제 공동연구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코로나19 감염 마우스 동물모델을 활용해 폐 조직 내 호중구만을 선택적으로 표적할 수 있는 지질나노입자(LNP)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호중구 세포외덫(NET) 억제제를 폐 내 호중구에 정확하게 전달하는 데 성공했다.해당 개발 기술은 기존 약물 대비 10분의 1 수준의 용량으로도 뛰어난 효과를 나타냈으며 폐 염증, 조직 손상 등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피해를 현저히 줄이는 결과를 얻었다.연구의 책임자인 성균관대 박우람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한국과 미국 연구진이 함께 협력하여 폐 호중구를 정밀 표적함으로써 코로나19 및 다른 호흡기 질환의 세포외덫 관련 합병증을 최소한의 부작용으로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음을 보여준 최초의 사례"라며 "향후 다양한 면역 조절제를 폐의 특정 세포에 전달하는 등의 연구 확장 가능성이 커, 국제적 협력 연구를 통해 임상 적용 가능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글로벌연구협력지원사업을 통해 2023년 7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수행되었으며, 약물전달 분야의 최상위 저널인 저널 오브 컨트롤드 릴리즈(Journal of Controlled Release)에 6월 10일에 게재될 예정이다.2025-06-09 08:56:20이혜경 -
경인식약청, 의약품 분야 산·학·관 시험·검사 협의회 진행[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정청(청장 김명호)은 '경인지역 산·학·관 시험·검사 협의회' 회의를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시험분석센터(인천 미추홀구 소재)에서 12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협의회 회의는 경인지역 내 제약업계와 정부기관 간 시험·검사 기술을 교류하고 소통·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회의의 주요 내용은 ▲대한민국약전(식약처 고시) 개정 추진방향 안내 ▲의약품 공정서 시험방법 개선 안건 논의 ▲업계 애로사항 청취 등이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인천보건환경연구원, 관내 제약업계 등 10개 기관이 참석할 예정이다.경인식약청은 이번 협의체 회의가 국내 유통 의약품의 품질 및 안전관리 강화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관련 제도 개선 및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25-06-09 08:52:37이혜경 -
휴젤, 사회공헌 일환 장애예술인 미술 작품 사내 전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젤이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 소속 장애예술인들이 직접 창작한 미술 작품을 춘천 본사와 서울사무소에 전시한다.한우리정보문화센터는 문화예술 프로그램부터 생애주기별 지원사업까지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장애인종합복지관이다. 휴젤은 장애예술인의 작품 20여점을 연간 렌탈해 장애인 문화/예술 사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식으로 한우리정보문화센터와 협력하기로 했다.휴젤은 사무 공간에 생기를 더하고 임직원들이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밝고 활기찬 색채감의 작품을 선정하고, 공간과의 조화를 고려해 작품 크기와 수량을 조율했다. 또한 임직원들이 편안하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사내 전시 동선도 세심하게 설계했다.휴젤 관계자는 “휴젤은 책임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 인권 경영에 대한 전사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라며 “이번 작품 전시가 장애예술인의 지속적인 창작 활동 지원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예술을 매개로 임직원들이 다양성과 포용성이라는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휴젤은 지난 2020년부터 발달장애인들의 고용 창출을 통한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임직원 복지 향상을 위한 사내 카페 ‘休CAFE(휴카페)’도 운영해오고 있다.2025-06-09 08:48:42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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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이레놀정500mg(10정)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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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판콜에스내복액16,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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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텐텐츄정(10정)13,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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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까스활명수큐액12,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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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판피린큐액12,8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