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나가는 제약 기술"…11억 달러 수출 성과국내 제약기업은 최근 3년간 신약후보물질 등 15건의 기술을 해외에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10억9820만 달러에 달하는 실적이다. 복지부는 '2015 BIO & MEDICAL KOREA' 주간(4.8~10)을 계기로 신약 개발 분야 해외진출 성과를 분석한 결과, 국내 제약사들이 개발한 신약(신약후보물질)이 해외에서도 충분한 기술적·경제적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규모 신약 기술 수출(공급 및 유통권리 포함) 실적도 발생했다고 했다. 복지부는 우수한 약효를 가진 국내 신약개발과제를 발굴해 비임상& 8228;임상시험을 단계별로 집중 투자하는 등 국산 신약의 제품화 및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신약개발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5년 3월 현재까지 기술 수출된 사례는 총 15건이다. 이에 따른 기술료 수입은 계약금(upfront)과 마일스톤(milestone)을 포함해 최대 10억 9820만달러(약 1조 1914억원 규모)에 이르는 등 신약개발 성공 및 해외진출 성과가 점점 가시화되고 있다. 먼저 기술 수출에 성공한 15개 과제에 지원한 보건의료 R&D예산(2000~2014년)은 총 178억원이다. 이를 포함해 최근 3년(2013~2015년)간 신약개발지원사업에 투입된 예산은 총 1825억원에 달한다. 올해 1분기 중 신약개발 R&D예산 지원을 받아 후속 개발된 국내 신약후보물질 기술수출사례는 2건이다. 지난 2월 시스템통합적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 한미약품㈜이 공동 개발한 항암신약물질(포지오티닙, Poziotinib)이 미국의 항암제 개발전문 제약사인 스펙트럼 파나수티컬즈에 기술 수출됐다. 3월에는 한미약품㈜이 미국의 다국적 제약사인 일라이 릴리와 면역질환표적치료제 라이센스 및 협력계약을 체결했다. 최대 6억 9000만 달러 규모의 기술수출 성과다. 또 ㈜보령제약이 개발한 고혈압치료제인 ‘카나브정’은 우수한 효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의 성공 신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현재 멕시코 등 중남미, 러시아에 이어 중국 시장 진출에도 성공해 누적기준 2억불 기술수출계약(2011년~현재, 5건) 실적을 달성했다. 아울러 ㈜일양약품의 놀텍정(장궤양)과 슈펙트(백혈병)는 터키& 8228;러시아& 8228;중국 등, ㈜안국약품의 시네츄라시럽(기관지염)은 미국에 각각 수출됐다. 또 ㈜제넥신이 개발한 자궁경부전암 치료제 후보물질(GX-188E)은 중국에 기술 이전됐고,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단을 통해 선정된 큐리언트사의 다제내성결핵 치료제와 파멥신사의 뇌암 치료제는 각각 러시아와 중국으로 기술 수출되는 성과를 거뒀다. 복지부는 신약개발은 성공하면 높은 수익을 창출하지만 평균 10~15년의 긴 개발기간이 소요될 뿐 아니라 실패율이 높고 투자 회수기간이 길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런 기술이전 성과는 매우 우수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 신약연구개발 결과가 국내& 8228;외에서 시장가치를 인정받아 기술수출계약 등 기술사업화 성과가 확대되면 신약 연구개발 경험 축적 및 개발 역량 강화로 이어진다고 했다. 복지부는 특히 기술료 수입을 통한 신약개발 재투자 등 지속적인 선순환구조가 형성되면 연구개발 성과가 급속히 확산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복지부는 또 보건의료 R&D는 1조원 투자 시 3조원 이상의 GDP 상승효과가 있어서 투자효과가 다른 R&D 분야보다 높기 때문에 세계 주요 선진국들은 보건의료 R&D를 지속가능한 신성장 분야로 인식해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보건의료 R&D는 2013년 기준 국가 총 R&D의 7.1%(1조 2000억원)수준이며, 그 중 신약개발 등에 투자되는 복지부 R&D 비중은 2.6%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했다. 따라서 '글로벌 제약강국 도약' 및 '국민건강 증진'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보건의료 R&D 투자비율 확대를 전략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배병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신약개발 R&D 성과가 지속적으로 창출되기 위해서는 이전단계의 연구성과물이 다음 연구개발단계(TRL)로 연계돼 후속지원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보건의료 R&D 전략지도를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배 국장은 "이를 위해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신약개발 R&D 협의체 등 범정부 컨트롤타워를 구축해 부처 간 정보교류 및 성과 연계를 확대하고, 신약개발 R&D 투자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15-04-08 12:00:50최은택 -
동아ST·대웅·서울·동광 수출 MOU…2400억 규모동아ST와 대웅제약, 씨엘팜 등이 해외 수출과 MOU 등 6600억원 규모의 성과를 구체화시켰다. 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들 제약기업과 의료·의료기기 업체들은 현재 개최 중인 '2015 바이오&메디칼 코리아'에서 오늘(8일) '2015 계약 체결식' 행사를 마련해 수출계약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행사는 보건의료산업 글로벌 진출에 최선을 다한 의료기관과 제약·의료기기 기업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성공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2012년부터 시작된 행사다. 올해는 최대 규모의 수출 사례가 마련됐다는 것이 복지부의 설명이다. 계약은 총 15건이 성사됐다. 이 중 제약·의료기기는 총 10건으로, 수출 계약 6건(2549억원), MOU 4건(4132억원) 규모다. 나머지 5건은 의료분야로, 진출 계약 3건, MOU 2건이다. 수출 계약과 MOU 체결을 위해 총 14개 국내기관(의료기관, 제약·의료기기 기업 등)과 11개 해외기관이 참여했다. 특히 제약 분야의 경우 가장 많이 계약과 MOU를 맺어 두드러졌는데, 이 자리에서 6개 국내 업체가 체결한 성과는 총 6527억원 규모다. 세부적으로 보면 대웅제약, 동아ST, 서울제약, 동광제약 등 4개사가 총 2395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아울러 씨엘팜, 삼천당제약, 동광제약은 총 4132억원의 설비·공장 설립, 제품수출(점안액·구강붕해제제)에 대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의료기기 분야는 해외 2개국 2개사와 국내 2개 의료기기 기업 간에 총 2건의 수출 계약과 현지 공식대리점 계약(총 154억원 규모)이 성사됐다. 이에 따라 PCL사는 브라질에 혈액원용 진단키트(Hi3)를 10년 간 약 100억원 규모로, 닥터서플라이는 사우디 공식 대리점을 통해 향후 5년 간 약 54억원 규모의 국산 의료기기 수출 기회가 마련됐다. 의료기관 진출은 중국, 러시아 4개 의료기관과 국내 6개 기관 간 총 5건의 해외진출 계약과 협력 양해각서 체결이 이뤄졌다. 명지병원, 우리안과, CJ메디코어, 한국청년취업연구원이 각각 건강검진센터를 비롯, 안과, 치과, 피부, 성형 등 전문분야의 진료센터 설립·운영에 대한 합작 계약과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관련 기업·의료기관이 창의력과 도전력을 가지고 글로벌 경쟁에 나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2015-04-08 12:00:09김정주 -
폐암약 잴코리 약가협상 타결…내달부터 급여될 듯등재 1차년도만에 청구액 200억 넘을 듯 한국화이자제약 비소세포폐암치료제 ' 잴코리캡슐(크리조티닙)'의 약가협상이 타결돼 다음달 1일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섯번째 위험분담계약( RSA) 약제다. 건강보험공단과 한국화이자는 협상시한 마지막날인 지난 6일 '환급형' RSA로 '잴코리' 보험상한가와 환급률에 합의했다. 복지부는 이달 말께 열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협상결과를 보고한 뒤, 내달 1일부터 약제급여목록에 등재할 것으로 보인다. 화이자는 세번째 도전으로 급여 진입에 성공했다. 잴코리는 역형성 림프종 인산화효소(ALK) 양성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사용되는 표적치료제다. 진행성 병기 폐암은 5년 생존율이 2~19%에 불과할 정도로 위중한 질환으로 알려졌다. 잴코리는 3상 임상연구에서 케모테라피군과 비교해 종양의 크기가 작아지거나 유지되는 기간을 말하는 '무진행 생존기간'이 두 배 이상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전체 생존기간은 20개월이 넘는 것으로 분석됐다. 화이자는 지난해 8월 RSA 대상으로 약제결정 신청해 그동안 급여 등재절차를 밟아왔다. 당시 신청약가는 200mg과 250mg이 각각 13만2000원, 13만8000원이었는데, 협상타결 가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화이자가 추산한 1주기(21일) 투약비용은 약 580만원. 이를 반영한 예상 재정소요액은 1차년도 약 236억원, 3차년도 약 257억원으로 추산됐다. 건강보험공단에게 돌려줘야 하는 환급액을 포함한 액수다. 따라서 잴코리는 급여 등재 첫 해에 건강보험 약품비 청구액 100억원 이상 그룹인 블록버스터 반열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2015-04-07 12:24:57최은택 -
8일부터 BIO & MEDICAL KOREA 개막'2015 바이오 & 메디컬코리아 위크'가 대한민국 보건의료산업, 세계로 미래로(Beyond Korea, into the Future)'를 슬로건으로 8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정기택),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가 공동으로 주최 한다. 행사에는 40여개국 2만1000여명 이상의 참여가 예상된다. 행사 기간 중에는 우수한 우리나라 제품에 대한 수출·투자 상담과 의료시스템·제약·의료기기 수출 양해각서·계약체결이 진행될 예정이다. 규모는 향후 5~10년간 최대 6600억원으로 예측된다. 전시회는 우리나라 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의료서비스 등의 현 주소와 동향을 알 수 있는 최신 기술과 제품 관련 홍보 부스 450여개로 구성된다. 컨퍼런스는 제약·의료기기 등 16개의 큰 주제로 꾸며지며, 약 200여명이 발표할 예정이다. 이 외에 생화학분자생물학회 등 유관 기관과 조직들이 주관하는 11개의 부대 세미나들이 운영된다. 비즈니스포럼은 국내외 30여개국 400여개 기업들이 사전 매칭을 통한 600여건의 현장 1:1 비즈니스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또 보건·의료산업 내 각각 제약, 의료기기, 바이오투자, 일자리 창출과 창업 촉진을 주제로 하는 팜페어(Pharm Fair), 메드텍페어(Medtech Fair), 인베스트페어(Invest Fair), 잡페어(Job Fair)가 동시에 개최되어 유관 분야 간의 교류효과를 극대화 할 예정이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대규모 수출 계약·MOU와 투자기회 확대 등을 통해 한국보건의료산업 글로벌 경쟁력이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2015-04-07 12:10:20최봉영
-
"만성질환자 3명 중 1명 흡연…금연치료 연계 필요"[복지부, 2014 지역건강통계] 고혈압이나 당뇨 등을 앓고 있는 만성질환자 3명 중 1명이 담배를 피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위험음주율도 10% 이상이었다. 이 같은 사실은 복지부가 발표한 2014 지역건강통계를 통해 확인됐다. 7일 통계자료를 보면, 30세 이상 고혈압 평생 의사진단 경험자인 남성의 '현재흡연율'은 2008년 34.8%에서 2014년 34%로 거의 줄지 않있다. 남성 당뇨병 평생 의사진단 경험자(30세 이상)는 같은 기간 38.7%에서 39.4%로 '현재흡연율'이 더 증가했다. 또 고혈압 평생 의사진단 경험자(30세 이상)의 고위험음주율은 2008년 11.5%에서 2014년 13.2%, 당뇨병은 11.5%에서 13.2%로 각각 늘었다. 복지부는 2012년 이후 다소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했다. 이와 함께 고혈압 평생 의사진단 경험자(30세 이상)의 걷기 실천율은 같은 기간 47.6%에서 38.5%로 감소했다. 당뇨병은 50.7%에서 38.1%로 하락폭이 더 컸다. 복지부는 "향후 금연 급여화 사업, 일차의료 상담강화 등과 연계해 건강행태 개선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고 했다. 한편 구강검진 수검율은 2008년 14.3%에서 2014년 33.1%로 크게 향상됐다. 스케일링 경험률 또한 18.1%에서 34.8%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복지부는 스케일링 본인 부담비용 완화가 구강건강 개선에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2015-04-07 12:00:48최은택 -
신영수 WHO 사무처장-원희목 원장 훈장수상 영예정부가 신영수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 등 보건분야 유공자 229명을 포상하기로 했다. 원희목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장(약사회 자문위원)은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는다. 복지부는 7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43회 보건의 날 기념식을 갖고 이 같이 포상한다고 밝혔다. 국민 건강증진과 보건의료분야 발전에 기여한 보건의료인, 공무원 등 개인 229명(훈장 7, 포장 5, 대통령표창 8, 국무총리 12, 복지부장관표창 199)과 단체 3곳(국무총리표창 2, 장관표창 1)이 이번 포상대상에 포함됐다. 신영수 사무처장은 국내 의료관리학을 정립해 의료기관 운영합리화를 선도하고, 건강보험제도 안정화 등 국가보건의료정책 발전은 물론 국제보건수준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무궁화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원희목 원장은 약사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는다. 또 미국인으로 국내 간호교육의 선구자로 활약했던 고 마가렛 제인 에드먼즈에게는 국민훈장 동백장이 추서된다. 이와 함께 서울대 성명훈 교수는 녹조근정훈장, 한국금연협의회 서홍관 회장과 열린치과봉사회 이수백 고문은 각각 국민훈장 석류장, 연세대 이강현 교수는 옥정근정훈장을 받는다. 한편 문형표 복지부장관은 이날 기념사에서 국내 보건의료제도의 성과를 치하하고, "앞으로는 인구고령화와 만성질환의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건강수준을 높일 수 있는 건강정책이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2015-04-06 12:24:52최은택 -
정부, 6일 한-중 FTA 활성화 방안 설명회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한-중 FTA 협정문의 주요내용과 활용방안을 설명하는 '한-중 FTA 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계 설명회'를 6일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 FTA를 보다 선제적으로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관련 협회와 기업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열린다. 복지부는 업계 주요 관심사인 양국 상품양허 현황 및 관세철폐 스케줄 등 협상결과를 설명하고, 기존 FTA와 달라지는 원산지 증명방법, 분쟁해결절차 등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한류 등에 힘입어 연평균 15.9% 급성장중인 대중국 보건산업 교역을 한-중 FTA를 계기로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중국 내수시장 전망 및 진출전략, 업계 성공사례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복지부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한-중 FTA 협정문상 전문용어와 내용 등 관련 업계의 이해도를 높이고, 주로 중소기업 위주인 우리 보건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FTA 활용전략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권기창 국제협력관은 “최근 동시다발적으로 체결되고 있는 FTA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FTA의 파급효과 등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한중일 FTA, RCEP(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등 향후 협상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RCEP는 ASEAN(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가 참여하는 역내 포괄적 동반자 협정을 말한다. 한편 한-중 FTA는 양국 정부 정식서명 및 국회 비준 동의 절차를 거쳐 연내 발효될 예정이라고 복지부는 전망했다.2015-04-06 06:14:00최은택
-
위·식도역류 진료비 연 4181억…약국 비중 54.3%'위-식도 역류병(K21)'으로 진료받는 환자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 규모도 비례해 연 4000억원대를 훌쩍 넘어섰다. 건강보험공단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최근 5년 간 이 질환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9년 256만8000명에서 2013년 351만9000명으로 4년 동안 37% 증가했다. 건강보험 진료비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009년 3593억원(급여비 2405억원)에서 2013년 4181억원(급여비 2795억)으로 4년 동안 16.4%(급여비 16.2%)늘었다. 이 중 약국 진료비가 전체 진료비의 5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서정훈 교수는 이 질환 원인과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 고열량 식사와 고지방식 등 서구화된 식습관 등을 꼽았다. 서 교수는 "이와 함께 비만과 노령인구의 증가, 음주와 흡연, 과도한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생활 습관 등 다양한 요인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5년 간 진료인원을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약 1.3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증상에 대한 민감도가 커 병원을 더 많이 찾기 때문에 다소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비만이나 노령인구의 증가, 지나치게 조이는 복장 등이 원인 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2013년 진료인원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가 24.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40대는 20.2%, 60대 17%, 70대 이상 13.7%, 30대 12.6%, 20대 7.6% 순으로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월별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12월에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월에 환자가 두드러진 이유는 회식이나 송년회 등 모임이 12월에 집중돼 있어 음주나 과식을 자주하게 되고 겨울에는 옷을 많이 입기 때문에 복압 증가도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위-식도 역류병은 위산이나 위 내용물이 식도 안으로 역류해 식도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가슴쓰림이나 산역류 같은 불편한 증상을 유발하는 경우를 말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해 체중을 줄이고, 조이는 옷을 입거나 복압을 증가시키는 행위는 피하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금주와 금연, 더불어 취침 전 음식 섭취를 피하고 식후 2~3시간 이내에는 눕지 말아야 한다. 역류를 악화시킬 수 있는 기름진 음식이나 탄산음료, 커피나 카페인이 함유된 차 등은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한편 이번 분석은 건강보험 급여실적으로 의료급여와 비급여, 한방 실적은 제외됐다. 수진 기준은 진료인원의 경우 약국을 제외시키고 진료비와 급여비에는 포함시켰다. 지급분 중 2013년은 지난해 6월 지급분까지 반영됐다.2015-04-05 12:00:20김정주 -
약국 소아 가산·마약류 관리료 수가 인상될까?2차 상대가치 개편 논의가 종료되면 약국 소아 가산과 마약류 의약품관리료 수가가 인상될 전망이다. 반면 마약류를 뺀 약국관리료, 소아가산 이외 조제기본료는 소폭 인하된다. 마약류 의약품이나 분쇄·분절이 많은 소아용 의약품 조제건수가 많은 약국에게 조금 더 유리한 구조로 수가구조가 개편된다는 얘기다. 3일 정부 측에 따르면 복지부 상대가치운영기획단은 이 같이 약국 행위재분류 개편안 논의를 완료했다. 개편대상은 의약품관리료, 조제기본료 두 가지다. 서면 복약지도료 별도 산정안은 보류됐다. ◆의약품관리료=총점범위 내에서 '마약류 조제시'와 '기본' 행위로 재분류된다. 현재는 마약류 여부를 따지지 않고 방문당 6.49점(단일점수)이 부과되고 있다. 새 개편안을 적용하면 '마약류 조제 시' 점수는 0.56점이 증가하고, '기본' 행위는 0.002점 감소하는 것으로 시뮬레이션 결과 분석됐다. 이런 방향성에 맞춰 심평원과 약사회 측은 세부조정안을 논의 중이다. ◆조제기본료=재정중립 아래 소아 가산율이 상향 조정된다. 현 소아가산은 만6세 미만 기본조제료의 20% 수준이며, 상대가치점수는 3.72점이다. 개선안은 분쇄·분절 조제의 난이도 보상차원에서 소아가산율을 40%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시뮬레이션 결과 소아가산 점수는 2.95점 증가하는 반면, 일반 조제기본료는 0.09점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시뮬레이션 결과를 토대로 심평원과 약사회 측은 세부 조정방안을 논의해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서면 복약지도료=약사회의 소요비용 별도 산정요구는 최종 보류 결정됐다. 복약지도료 재료비(A4용지, 프린터 잉크)와 장비비(프린터) 등 직접비용이 이미 반영돼 있다는 반론 탓이었다. 이 직접비용 추산액은 197억원인데, 변환지수를 적용해 산출하면 0.56점에 해당된다. 한편 이번 상대가치 개편은 의과와 치과, 한방까지 재분류안이 마련되면 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확정, 시행되게 된다.2015-04-04 06:14:53최은택 -
에볼라 역학조사 위해 국내 전문가 1명 파견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서아프리카지역에서 유행하는 에볼라에 대한 역학조사를 지원하기 위해 WHO 서태평양지역 에볼라지원팀(WEST, 이하 '에볼라 지원팀')에 전문가 1인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WPRO)가 회원국인 한국(보건복지부)에 '에볼라 지원팀' 내 감시 및 역학부문을 담당할 전문가 지원을 요청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WPRO는 2015년 1월부터 서아프리카 지역 에볼라 확산 방지를 위해 '에볼라 지원팀'을 시에라리온 포트 로코(Port Loko) 지역으로 파견해 역학조사, 정보 관리 및 현지 의사소통, 물자 배분·관리 등의 지원 활동을 지속해 왔다. 중국, 일본, 한국 등 회원국 추천자 12명 및 WHO 직원 18명으로 구성된 이번 선발 인원은 3월부터 6월까지 순차적으로 파견될 예정이다. 한국 복지부 파견자는 에볼라 지원팀 4진에 소속돼 4일 출국해 5월 13일까지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발생현황 감시 및 역학조사 활동을 수행한다.2015-04-03 16:51:34최은택
오늘의 TOP 10
- 1알부민 과대광고 홈쇼핑 단속 '제로'…"식약처는 적극 나서야"
- 2'창고형 약국 약값체크' 앱까지 나왔다…약사들 아연실색
- 3'1조 돌파' 한미, 처방시장 선두 질주...대웅바이오 껑충
- 4상한가 3번·두 자릿수 상승 6번…현대약품의 '탈모' 랠리
- 5부산 창고형약국, 서울 진출?...700평 규모 개설 준비
- 6'마운자로', 당뇨병 급여 위한 약가협상 돌입 예고
- 75년 엔트레스토 분쟁 종지부...제네릭 승소 이끈 3대 쟁점
- 8"대사질환 전반 정복"…GLP-1의 확장성은 현재진행형
- 9비보존제약, 유증 조달액 30%↓...CB 상환·배상금 부담↑
- 10"잠자는 약사 권리 깨우고 싶어"…184건 민원에 담긴 의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