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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 의보 활성화 법안은 악법…발의 중단하라"민영의료보험 관련 법안과 오늘(24일) 오후 국회에서 최영희 의원 주관으로 개최 예정인 입법공청회를 놓고 '의료민영화 저지 및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이하 범국본)'가 발끈하고 나섰다. 범국본은 24일 오전 성명을 통해 '민영의료보험의 보험금 청구 및 지급에 관한 법률안'을 악법으로 규정하고 법안 발의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범국본은 "이번 '법률'은 사실상 민영의보의 행정관리 체계를 구축해 건보와 경쟁적 체계를 갖추겠다는 의도를 분명히 드러냈다"면서 "제3자 지불방싱을 통해 보험회사가 의료기관에 직접 보험금을 지불해 환자 편의를 돕겠다는 명분을 무색케 할 만큼 심각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번 법률안이 보험업계가 전국민의 개인질병 정보를 포함한 건보 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의료기관에게 환자에 대한 정보를 요청해 열람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민영의보 활성화를 위한 내용을 상당히 담고 있다는 주장이다. 범국본은 성명을 통해 "이번에 제안된 법률의 국회 입법 발의를 즉각 중단하고, 건보를 강화키 위한 정책대안을 추진하라"고 촉구했다.2010-08-24 11:21:24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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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희, 재산·자녀 불법취업 등 파상공세에 '혼쭐'[이슈종합] 진수희 복지부장관 내정자 인사청문회 진수희 복지부장관 내정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소득 허위신고와 자녀의 국적포기 및 불법취업, 남동생 조경회사 특혜 등 각종 의혹이 쏟아져 나왔다. 특히 야당 국회의원들의 계속된 협공에 진 내정자는 '곤혹스럽다'는 말을 연발했다. 여당 국회의원들은 '흠집내기' 대신 정책 청문회로 전환시키려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급기야 일부 여당 의원들이 진 내정자 구하기에 나서 청문회를 무색케 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진 내정자에 대한 검증작업을 진행했다. 진 내정자에게는 호된 신고식이 된 이날 인사청문회는 오후 8시 19분 이재선 보건복지위원장이 산회를 선포할 때까지 정회와 속계를 반복하며 10시간이 넘게 계속됐다. 야당 국회의원들은 진 내정자의 이른바 '3대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 소득 허위신고, 장녀의 국적포기 및 불법취업, 동생 조경회사의 특혜의혹 등이 그것이다. 전현희, 주승용, 최영희 민주당 의원과 곽정숙 민노당 의원이 저격수로 나섰고 박은수, 양승조 의원을 필두로 이낙연, 추미애 의원은 후면 지원했다. 주승용 의원은 "2009년 재산신고 내역을 보면 부부합산 소득은 2억3000만원인데 예금이 2억4000만원이 늘었다"며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최영희 의원은 "진 내정자의 해명대로 2009년 수입과 사용내역을 대조하면 599만원이 남는다"면서 "결국 작년 한해 동안 4인가족이 월 50만원으로 살았다는 건데 스폰이 없었으면 가능하겠느냐"고 반문했다. 곽정숙 민노당 의원은 "장녀가 국적 포기 후 정식 취업비자가 없이 국내 회사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명백한 출입국관리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시세 5억8천만원 아파트, 2억5천만원에 다운계약 전현희 의원은 소득 허위신고와 함께 '다운계약서' 작성사실을 걸고 넘어졌다. 그는 "기준시가 4억6400만원, 매매가 평균 5억8000만원에 달하는 대치동 소재 아파트를 시세의 절반수준인 2억5000만원에 매도, 다운계약서를 작성했다"면서 "조세포탈에 적극 가담한 위중한 범죄를 저질렀다"고 질타했다. 주승용 의원은 지난주 터트린 진 내정자 남동생 조경회사의 관급 공사 수주 특혜의혹에 대해서도 공세의 끈을 놓지 않았다. 야당 간사이기도 한 그는 "제기된 의혹은 그냥 넘길 수 없다. 전체회의 전까지 재산 허위신고 의혹, 자녀의 취업문제, 동생 설계회사의 특혜의혹 등에 대해 납득할만한 해명이 없으면 결과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진 내정자는 야당 의원들의 이같은 파상공세에 '곤혹스럽다'는 말을 연발했다. 특히 소득 허위신고 의혹에 대해서는 "국회에 들어와서 투명하고 청렴하게 살기위해 노력해왔다. 일부 오류는 있을 수 있지만 허위신고는 있을 수 없다"고 거듭 주장했다. 그러나 야당 의원들의 총공세가 계속되자 "숫자상으로 혼란스럽다. 치밀하게 관리하지 못한 게 불찰, 송구스럽다"고 물러섰다. 그렇지만 의원들을 납득시킬만한 해명은 끝까지 내놓지 못했다. 야당 총공세에 여당 일부의원 진 내정자 구하기 나서 강명순, 손숙미 의원은 야당 의원들의 공세속에서 진 내정자를 방어하기 위해 간접 해명을 유도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진 내정자에 대한 파상공세는 다른 정치적 행보로도 확산됐다. 양승조 의원은 "진 내정자는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면서 조전혁 의원을 지원하기 위해 전교조 명단을 홈피에 공개하고 이후에는 명단공개가 정당하다고 해놓고 삭제했다"면서 "사법부의 권위를 무시할 뿐 아니라 언행이 일치되지 않은 행태"라고 질타했다. 양 의원은 또 부자감세 주장에 대한 소신에 변함이 없는지를 재차 물의며, 부자감세가 지방정부에서 복지감소로 이어진 사례를 통해 복지부장관으로서 진 내정자의 부적격성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정책과 관련해서는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 해소 등과 함께 의료민영화, 건강보험 재정 안정화, 보육지원 등이 주로 거론됐다. 진 내정자는 "투자개방형 의료법인을 위시한 의료민영화는 추진하고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청와대나 경제부처에서 밀어붙일 경우 앞장서서 막겠느냐는 주승용 의원의 질문에 대해 재차 "임기 중 의료민영화는 없다. (외부에서 밀어붙이면) 그렇게 하겠다(막아내겠다)"고 못박았다. "임기중 의료민영화 없다. 경제부처 드라이브 막겠다" 의약분업 재평가에 대해서는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본다. 현재 정부차원에서 각계 의견을 수렴해 평가의제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오늘(24일)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고 진 내정자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 채택안을 상정키로 했다. 하지만 진 내정자가 '3대 의혹'을 말끔히 해소하지 못할 경우 경과보고서 채택안이 만들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 이명박 정부 초대 복지부장관을 지낸 김성이 전 장관도 경과보고서가 부결되는 곤혹을 치른 뒤 복지부에 입성했었다.2010-08-24 06:48:11최은택 -
요양기관 청구S/W 점검항목 4배 이상 줄여시장형 실거래가를 1개월여 남겨둔 가운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요양기관 청구S/W 점검항목을 개편해 검사 소요기간을 4배 이상 줄였다. 이는 시장형 실거래가 시행과 함께 청구방법이 변경되면 각 요양기관에서 청구대란이 생길 수 있는 검사 부분을 효율적으로 개선한 것이다. 심평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요양기관 청구S/W 검사·인증을 대폭 개편하고 지난 20일부터 적용했다고 23일 밝혔다. S/W 공급업체 검사 시 방문과정을 생락할 수 있도록 이용자 편의를 높였고 점검항목을 필수항목 위주로 대폭 줄여 재정비했다는 것이 심평원 측 설명이다. 세부 중점 개선 내용을 살펴보면 방문설치 검사에서 원격제어 검사로 전환됐으며 월별 진료 및 조제내역 시험검증자료 검사가 생략됐다. 여기서 업체 자율점검방식이 도입돼 효율적 전산업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점검항목은 기존 4302개에서 4064개가 대폭 감소, 238개로 재설정됐다. 이렇게 되면 통상 20여일이 걸렸던 검사 소요기간이 5일 이내로 대폭 줄어드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밖에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동시에 검사가 가능케 됐으며 시스템 메뉴 또한 기존 126개였던 것을 사용자 위주로 개편해 55개로 대폭 줄었다. 심평원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그간 요양기관과 S/W 공급업체에서 건의한 개선사항 등을 반영했다"면서 "시장형 실거래가제도 시행으로 청구방법이 변경되면 요양기관의 적기 청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2010-08-23 12:00:20김정주 -
공단 재정, 병의협 약제비절감 달성따라 변한다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건강보험 재정수지가 848억원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됨에 따라 병의협 약제비 4000억원 절감 달성과 보장성강화 등이 하반기 재정상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23일 재정현황을 공개하고 적자사유와 하반기 재정을 전망했다. 1~7월 총 지출은 수가 2.05% 인상과 지속적 보장성 강화, 건강검진, 본인부담상한제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12.5%에 해당하는 2조2393억원 증가됐다. 반면 총 수입은 보험료율 4.9% 인상, 징수율 증가 노력(0.6%p 증가)에도 불구하고, 2009년도 임금상승 둔화 등으로 전년도 동기간 대비 6.6% 증가에 그치는 등 둔화됐다. 이는 지출의 55% 수준인 1조2327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까지의 2568억원 흑자는 7월 3416억원의 적자 발생으로 모두 소진됐다. 7월 적자는 상반기 국고와 담배부담금의 조기수납에 따른 1682억원 감소와 1월 치료재료 급여전환 등 3항목, 4월 출산진료비 지원확대 등 지속적인 보장성강화의 영향이 컸다. 이와 함께 2009년 본인부담액상한제 정산으로 1600억원 이상이 지출과 사용량 증가에 따른 월별 보험급여비 지급액 중 최고액 경신 등도 한 몫한 것으로 분석됐다. 공단은 향후 재정상황에 대해 "수지불균형 요인으로 인해 매월 약 2000~3000억원의 적자가 예상돼 연말 누적적립금이 1조원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병의협 약제비 절감과 추가적 보장성강화 등에 따라 변동될 것"이라고 전망했다.2010-08-23 11:37:04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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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태백시 철암동 '1사1촌' 자매결연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이 강원도 한 지역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공단은 지난 20일 강원도 태백시청(시장 김연식) 대회의실에서 태백시 철암동과 상호교류를 통해 지방과 기관이 함께 발전하기 위한 '1사1촌 자매결연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자매결연 체결은 극심한 지역 경기침체로 인해 힘들어하는 태백시 철암동에 공단이 지속적으로 의료봉사활동과 후원물품 등을 지원한 데서 비롯됐다. 특히 이날은 후원물품과 자전거 20여대를 기증했고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단의 최신식 진료차량을 이용한 종합병원급의 무료진료 봉사활동도 펼쳤다. 정형근 이사장은 "태백에는 작년 극심한 식수난으로 인해 고통 받을 때 1300만원 상당의 생수를 지원한바 있다"며 "이번 자매결연 체결을 통해 다 함께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밝혔다.2010-08-22 15:47:01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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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사 판권 조기회수 상거래위반…대응방안 모색"시장형제 10월시행 불변…본인부담금 차액 당연 진수희 복지부장관 내정자는 다국적 제약사가 국내 제약사와 체결한 독점 판권을 일방적으로 파기해 회수하는 것은 상거래 질서를 위반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향후 관련부처 및 제약협회 등과 협력해 실태조사와 대응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장형실거래가제를 오는 10월 예정대로 시행하고 리베이트를 근절시키기 위한 부처간 공조체계를 강화, 유지해 나갈 계획임을 분명히 했다. 진 내정자는 지난 20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답변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다국적사 판권회수= 유재중 한나라당 의원은 다국적 제약사의 국내 제약사에 대한 일방적 판권회수 조치가 불공정거래 사례로 꼽히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시각과 해결방안에 대해 물었다. 진 내정자는 이에 대해 “외국계 제약사는 자사 의약품을 유통시키기고자 할때 자사 판매망을 통해 직접 공급하거나 국내 제약사와 3~5년 등 일정기간 동안 독점판매 계약을 통해 공급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당사자간 독점판매 계약기간을 준수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파기해 판권을 회수하는 행위는 올바른 상거래 질서에 반하는 행위”라면서 “향후 관련 부처 및 제약협회 등 관련 단체와 협력해 불공정 사례 실태조사와 대응방안을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리베이트 쌍벌제와 시장형 실거래가= 김금래 한나라당 의원은 리베이트 쌍벌제와 시장형 실거래가제 시행으로 제약산업이 위축되고 있다는 진단이 있다면서 제약산업 육성에 대한 의견과 함께 국내사와 외자사간 차별적 대우(처벌 형평성 등) 논란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진 내정자는 이에 대해 “의약품 거래과정을 투명화해 잘못된 리베이트 비용을 R&D 투자로 전환, 제약산업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추진하는 정책”이라고 답했다. 이어 “제약산업 육성을 위해 9개 부처장관이 경쟁력 강화방안을 공동발표 해 추진 중이며, 향후 관련 부처 공동으로 신약개발 R&D 중장기 추진전략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리베이트 쌍벌제 시행 등 정부정책으로 제약산업이 위축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세심히 분석해 제약산업이 국가 미래 핵심 성장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리베이트 쌍벌제 법령은 거래 수수자에 대한 처벌강화와 허용 가능한 범위를 규정한 것으로 국내 제약사와 외자 제약사를 따로 구분하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시장형 실거래가제 시행을 하위법령 개정만으로 강행하는 것은 입법권을 침해한 것으로 보지는 않느냐는 박은수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서는 “현행 실거래가제의 근간을 유지하는 상환기준을 일부 변경, 보완한 것으로 시행령 개정으로 추진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일축했다. 전현희 민주당 의원이 지적한 시장형 실거래가제도에 대한 입장과 추진계획, 의약계가 주장한 문제점에 대해서도 기존 복지부 입장을 재확인했다. 진 내정자는 먼저 시장형 실거래가 10월 1일 시행원칙을 분명히 하고 “쌍벌제 등 의약품 유통투명화를 위한 관련 정책과 연계해 제도가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음성적 신종 리베이트 발생 우려에 대해서는 “범정부 리베이트 대응체계를 활용해 적발 및 감시체계를 강화하는 등 적극 대처, 적발된 건은 엄단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환자 본인부담액 차액에 따른 문전약국 쏠림현상 가속화 우려에 대해서는 “환자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제도 취지상 본인부담액 차이는 불가피하다”면서 “현행 제도가 잘 작동하고 있다면 지금도 나타나야 할 부분으로 시장형제 시행으로 새롭게 발생할 현상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또 처방약 및 고가약 처방 증가 우려에 대해서는 “고가약 사용비중이 크게 늘거나 사용량이 과도하게 증가되는 요양기관에 대해서는 현지실사 등을 통해 적극 대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약가인하 중복규제= 주승용 민주당 의원은 약제비 적정화 방안 시행이후 다양한 약가인하 정책을 시행해 제약업계가 정책적응에 어려움을 표명하고 있다면서 내정자의 입장을 물었다. 진 내정자는 이에 대해 “건강보험에서 약품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약 30%에 이른다”면서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약품비를 적정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건강보험에서의 약품비 관리는 제약산업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므로 국내 제약산업 발전과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 등을 균형있게 고려해 관련 정책을 추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답했다.2010-08-22 12:18:08최은택 -
진수희 내정자, 건강보험·의료급여 이원체계 바람직진수희 복지부장관 내정자는 건강보험과 의료급여를 통합하기보다는 현행 체계를 당분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또 건강보험 기금화에 대해서는 신중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사실상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나 보건의료인 면허관리제도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진 내정자는 이애주 한나라당 의원이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서면질의한 데 대해 지난 20일 이 같이 회신했다. 진 내정자는 먼저 “의료급여제도가 건강보험과 거의 동일한 운영체계 및 기준을 적용한다는 점에서 통합운영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하지만 “통합시 의료급여 수급자의 의료보장 축소 우려가 있으며, 의료급여사업과 건강보험사업의 상이한 재원 조성을 고려할 때 건강보험 가입자들의 보험료 인상 반발 등의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의료급여사업은 중앙과 지방정부가 공동 책임운영하는 복지정책의 일환으로서 이를 중앙정부 기능으로 전환하는 것은 장기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기존 의료급여 수급자 등 저소득층에 대한 의료보장은 당분간 현행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바림직하다”고 회신했다. 건강보험 기금화 주장에 대해서는 신중론을 폈다. 진 내정자는 “기급화는 현행 가입자.공급자 등 이해관계자간 자율적 합의를 통한 책임운영 방식의 장점과 탄력적 재정운영의 필요성 등을 고려해 신중히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면허재등록제 도입 주장에 대해서는 “대국민 의료서비스 질적 수준 향상과 신뢰도 제고를 위해서도 보건의료인에 대한 면허관리체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국가 필수예방 백신과 항바이러스제에 대한 회신도 포함됐다. 진 내정자는 “국가예방접종시스템 강화를 위해 폐구균백신을 국가필수예방접종으로 도입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국가필수예방접종 항목확대는 국가재정 부담이 매우 크므로 질병의 발생규모 및 위중도 등 질병부담 자료와 비용효과 분석, 재정당국과의 협의 등의 절차를 거쳐 도입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회신했다. 독감치료용 항바이러스제에 대해서는 “쉽게 내성이 생길 수 있으므로 현재 제한된 범위 내에서 보험급여 되고 있다”면서 “남용을 방지하면서 의학적 타당성이 있는 경우에는 보험급여 범위를 확대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2010-08-22 11:20:11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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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희 내정자 "자녀 건보혜택은 건보공단 탓"진수희 복지부장관 내정자는 외국국적 자녀의 건강보험 혜택 논란에 대해 요양기관이 실시간 자격 여부를 확인 못하는 건강보험공단의 시스템과 사후점검 부실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진 내장자 측은 미국국적의 딸 김모씨에 대해서는 2003년 국적 상실이후 세제나 보험 등의 혜택을 배제시키기 위해 피부양자 상실 등록했고, 건강보험공단에서도 같은 해 5월10일자로 상실처리 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후보자 및 가족들은 피부양자에서 제외돼 건강보험증에서 삭제됐기 때문에 2004년과 2006년 병원이용시 건강보험 혜택을 받았을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딸 김씨는 2004년에는 3차례, 2006년에는 5차례 진료를 받았는데, 이중 2004년도분 3만5000원은 지난해 11월 27일 공단의 사후점검 확인에 의해 납부했지만, 2006년도분 5만5000원은 사후점검에서도 발견되지 않아 누락됐다고 설명했다. 진 내정자 측은 “(2006년도분은) 별도의 통지가 없었기 때문에 인지하지 못했다가, 이번 인사청문회 자료요구 과정에서 공단 측이 누락부분을 뒤늦게 통보해와 모두 납부했다”고 밝혔다. 진 내정자 측은 "(이번 논란은)요양기관에서 실시간으로 자격 여부를 확인하지 못하는 현 업무시스템과 (건강보험공단이) 사후점검에서도 발견하지 못한 데서 기인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한편 2005년 건강보험 직장가입 자격 취득 과정에 대한 의혹은 “2005년 1월 사업장에서 EDI로 직장가입 신청하면서 외국인으로 신청하지 않고, 내국인 말소 주민등록번호로 신청해 취득처리되면서 일어난 실수”라고 설명했다. 현행 규정상 직장가입은 말소자도 취득이 가능하다. ‘ 진 후보자 측은 “2003년 피부양자 상실시 외국인임을 인지했는데 2005년 직장가입 취득시 공단에서 외국인을 확인하지 못한 것은 공단의 자료파악의 미비에 기인한 것”이라고 해명했다.2010-08-22 10:33:09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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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약 슈퍼판매-일반인 의원·약국개설 사실상 반대의약분업 골격 유지…운영상 문제개선 검토 진수희 복지부장관 내정자는 “의약품을 약국에서만 판매하는 원칙은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일반인의 약국 또는 병의원 개설허용은 의료서비스의 공공성을 고려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건강보험 지불제도 개편방안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는 총액계약제에 대해서는 시기상조론을 내세워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진 내정자는 20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답변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먼저 “의약품은 인간의 생명과 질병치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일반 공산품과는 처별화된 취급·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약국의 접근성이 높은 편에 속해 편의성보다는 안전성 확보가 더 중요하다”면서 “의약품을 약국에서만 판매하는 원칙은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약품은 약국에서만…심야약국 등 서비스 강화필요 따라서 “의약품 구입시 불편사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대한약사회에서 시행 중인 심야약국 등 대안을 마련해 대국민 약국서비스를 강화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진 내정자는 이어 경제부처가 추진 중인 전문자격사 선진화 방안에 대해서는 신중론을 내세웠다. 그는 “비자격사의 의료기관이나 약국 개설은 원활한 자본조달, 경쟁촉진을 위한 효과를 기대하는 측과 소규모 의료기관 도산, 수익추구 극대화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는 측으로 의견이 엇갈린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산업활성화 뿐 아니라 의료서비스의 공공성을 충분히 고려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사실상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의약분업 재평가 주장에 대해서는 “현재 국민들은 정상적인 의료관행으로 인식하는 등 정착단계로 판단한다”면서 "현행 의약분업의 골격을 유지하면서 운영상의 문제점을 찾아 개선해 나갈 수 있는 객관적인 연구방안을 검토해 보겠다”고 회신했다. '유통일원화 존폐' 입장 유보…복수차관제 바람직 진 내정자는 이와 함께 건강보험 재정 지출 효율화 방안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는 총액계약제 도입에 대해서는 “건강보험 보장률, 의료자원의 분포 등 현실정을 감안할 때 당장 도입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시기상조론을 폈다. 그는 대신 “신포괄수가 모형개발, 만성질환 단골의사제, 노인대상 인두제 시범사업 등을 추진해 의료비를 적정하게 관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논란이 거센 일명 '유통일원화' 존치여부에 대해서는 “관련 단체의견을 수렴해 향후 방향을 정해나가겠다”며 입장을 유보했다. 진 내정자는 아울러 “성분명 처방은 국립의료원 시범사업 결과 효과를 검증하기에는 환자 및 약국의 편향성, 참여여부의 임의성 등으로 한계가 있었다”면서 “향후 보다 다양하고 면밀할 분석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밖에 “복지부의 업무량 및 업무성격을 고려할 때 보건과 복지업무를 각각 전담해 정책의 전문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복수차관제를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2010-08-21 06:50:36최은택 -
병협 "전달체계 개편 넌센스" vs 의협 "상도의 지켜야"'보건의료전달체계의 합리적 개편방안'을 주제로 20일 오전 건강보험공단에서 열린 금요조찬 세미나는 의사단체 간 이견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현장이었다. 이날 세미나에서 토론자로 참석한 임금자 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위원과 이왕준 병원협회 정책이사는 우리나라 의료전달체계의 원인과 현상, 해법에 대한 이견을 확인했다. 먼저 1차 의료기관 질환자의 대형병원 쏠림현상에 대해 임금자 연구위원은 우리나라 의료의 완전 자유경쟁체계에 기인한다고 봤다. 의원과 병원 간 경쟁에서 병원의 절대 우위는 당연한 귀결이라는 것이다. 임 연구위원은 "병원들이 경영상 매출 감소를 감수하고 외래 매출의 포션을 내놓지는 않을 것"이라고 꼬집고 "따라서 매출을 보전해 줄만한 방법이 무엇인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임 연구위원은 의료전달체계의 재확립에 대해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진료의뢰 및 회송제도를 강화하고 병원급 환자 부담 확대 및 수도권 병상 규제를 통해 의료전달체계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반면 이왕준 정책이사는 "의료전달체계가 무너져 위험하다는 말은 넌센스"라며 근본 원인을 국가주도형 단일보험체계와 1일 생활권, 노인환자 급증에 두었다. 이 정책이사는 "도시와 농촌의 보험료가 같은데 거리상 이유를 들어 강제적으로 쏠림현상을 막는다면 불평등한 의료서비스에 대한 문제는 어떻게 할 것이냐"면서 "불편함의 장막을 친다고 근본적 재정립이 될 것이란 생각은 넌센스"라고 지적했다. 각 직역 영역(1~3차)에서 마켓쉐어를 내놓으려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병원 쏠림현상에 대해서도 이 정책이사는 해석을 달리했다. 이 정책이사는 "근본 원인은 여러 질환을 갖고 있는 노인환자 증가"라면서 "원스톱 의료 서비스를 원하는 노인환자들의 특성상 앞으로도 개원가의 경쟁력은 계속해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병원 쏠림현상이 의료수요 질병 패턴의 변화이지 잘못된 의료체계로 기인한 것이라 해석할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패러다임의 근본 논의를 전제하고 통합적으로 논의를 해야 한다는 것이 이 정책이사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임 연구위원은 "의료도 상도덕의 개념이란 것이 있다"면서 "외국을 보면 대기업은 중소기업에서 하는 것을 건드리지 않고 이들은 자영업자를 건드리지 않는 데 이 또한 마찬가지"라며 맞받아쳤다. 상급종합병원 또는 대학병원들이 개원가 수준의 진료를 하는 것은 상도덕에 어긋난다는 얘기다. 아울러 임 연구위원은 "전국민이 돈을 내고 일부 환자들이 치료를 받는 것인데 이것이 무한정 지속할 수 있느냐는 문제를 고민해야 한다"며 "분업 초기 정부의 밀어붙기로 정착이 될 것이냐는 의문이 있었지만 강력히 밀어붙여 정착시킨 것과 같이 의료전달체계도 의지만 있다면 할 수 있다"고 밝혔다.2010-08-20 11:03:13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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