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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민 심평원장, 건보공단 직원 대상 특강 실시[데일리팜=이혜경 기자] 김선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5일 건강보험공단을 찾았다.지난 10일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이 심평원을 방문,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한데 이어 이번에는 김선민 원장이 건보공단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한 것이다.건보공단과 심평원 간 기관장 교차 특강은 2000년 7월 양 기관 출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양 기관장은 우리나라 보건의료체계의 성과를 확인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김용익 이사장에 이어 특강을 실시한 김선민 원장은 '보건의료 성과 향상을 위한 건강보험의 과제'를 주제로 진행했다.김선민 원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진료비 관리와 의료의 질 평가 등 심사평가원의 성과 ▲OECD와 비교한 한국 보건의료 성과와 차이 ▲세계적 보건의료 선도 국가를 위한 노력과 협력사항 등을 공유했다.특히 의료의 질, 접근성(의료인, 의료기관), 재정측면에서 OECD와 비교해 우리나라의 보건의료 성과를 진단하며, 건강보험 발전을 위한 양 기관의 협력을 당부했다.김선민 원장은 더 나은 보건의료 성과 향상을 위해 심사·평가체계 개편, 의료서비스 제공 체계의 개선, 의료 공공성의 확충, 환자 중심성을 강조했다.심평원 관계자는 "양 기관장의 교차 특강은 건강보험을 넘어 한국의 보건의료 분야를 선도하는 심사평가원과 건보공단이 미래에 나아갈 방향과 협력사항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향후에도 심평원과 건보공단이 보건의료 분야 현안을 공유하고 안목과 지식을 확대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했다.2021-05-26 11:49:09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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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보장성 강화, 환자 본인부담비 8400억원 줄어"김성훈 치과협회 보험이사 [데일리팜=이혜경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가 보장성 강화 정책으로 줄어든 치과의 수입을 수가인상으로 보상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성훈 치협 보험이사는 26일 오전 10시부터 30분 가량 건강보험공단과 2차 수가협상을 진행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간극이 너무 크다"고 밝혔다.여기서 말하는 간극은 건보공단이 제시한 내년도 치과 환산지수 인상률과 치협이 제시한 인상률의 차이를 의미한다.김 이사는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노인 틀니·임플란트, 광중합형복합레진, 치석제거, 치아홈메우기 등 5개 항목의 보장성 강화로 1039만명의 환자가 혜택 받고, 8400억원의 본인부담비가 줄었다"고 했다.환자 본인부담비가 줄었다는 것은 치과 병·의원의 수입이 줄었다는 것을 말하기도 한다.김 이사는 "코로나19 영향 뿐 아니라, 치과는 비급여의 급여화로 인한 보장성 확대 정책으로 더 많은 손실이 발생한다"며 "건보공단 측에서 이 부분을 실질적으로 반영하긴 어렵다는 뜻을 전했다"고 언급했다.지난 1차 협상에서 마경화 상근부회장은 "코로나19로 국민들의 의료이용량이 줄면서 진료비 증가율이 감소했다"며 "예상보다 절감된 재정을 활용해 보험료 증가 없이도 밴드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제안한 부분과 관련, 건보공단은 공식적인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김 이사는 "공급자들도 다른 병·의원에 방문하면 가입자로, 가입자로서 보험료가 인상되는걸 원하지 않는건 똑같은 입장"이라며 "보험료를 인상하지 않더라도 누적된 건보재정 등의 비용을 활용하는 등 정책적인 판단을 하면 가입자를 설득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2021-05-26 10:48:07이혜경 -
재정소위 도중 정회…올해 수가협상도 난항 예고[데일리팜=이혜경 기자] 내년도 요양급여비용 환산지수 인상률을 정하는 수가협상이 올해는 유난히 어려워 보인다.건강보험 재정운영소위원회(위원장 윤석준)는 24일 오후 3시부터 5시 30분까지 2차 회의를 진행했다.재정소위 2차 회의는 보험자인 건강보험공단이 공급자인 의약단체 수가협상단에 내년도 수가인상에 쓰일 추가소요재정(밴드)를 통보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밴드의 윤곽을 논의하는 자리이기도 하다.건강보험 재정운영소위원회가 24일 오후 3시부터 환산지수 인상률의 밴드를 정하는 2차 회의를 진행했다. 올해 2차 회의는 유난히 길었다. 예년대로라면 1시간 안팎으로 2차 회의를 끝내고, 수가협상 종료일인 5월 31일 구체적인 밴드를 확정하는데 시간을 쓰게 된다.하지만 이번 회의는 1시간 30분을 넘기고도 가입자단체 위원들끼리 밴드의 합의점을 찾지 못해 이례적으로 정회를 갖기도 했다. 정회는 30여분간 진행됐고, 이후 보험자와 만나 10여분간 최종 회의를 끝냈다.모든 회의를 끝내고 기자들과 만난 윤석준 재정운영위원장은 "정회가 이뤄진 배경은 짐작하겠지만, 가입자단체 위원 간 시각차가 컸기 때문"이라며 "굉장한 진통이 있었다. 정회 과정에서도 가입자간 일치된 의견을 구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윤 위원장은 오늘(25일) 오후 2시 대한병원협회를 시작으로 재개되는 2차 수가협상에서 건보공단이 공급자단체에 어느 정도의 밴드를 제시할지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윤석준 재정운영위원장윤 위원장은 "이번 회의는 수가협상을 시작할 수 있는 시작점을 논의했다는 정도로만 이야기 하고 싶다. 시작점을 정하는데 고통스러웠다"며 "과거 자료를 보면 2차 회의 끝나고 나오는 밴드의 폭이 그대로 지켜지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오늘부터 시작됐고, 엄청난 진통이 있었다"고 언급했다.가입자 위원들 간 진통의 배경은 역시나 코로나19가 가장 큰 이유였다.윤 위원장은 "지난 1차 회의때 공개된 GDP 자료에서 나아가, 이번 회의때는 1인당 GDP까지 자료를 봤는데, 가입자로 대표되는 국민들이 굉장히 힘들었다는 절망적인 자료가 나왔다"며 "현재 공개된 자료로 가입자 위원들이 (밴드를) 판단할 수 있겠느냐는 근본적인 질문까지 나오면서 진통을 겪었다"고 했다.상황은 어렵지만, 윤 위원장은 수가협상 종료일까지 절충점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윤 위원장은 "가입자 위원들은 전체적인 시야에서 법정 협상 종료시한인 5월 31일까지 모든 협상을 마치고 건정심에 보고할 수 있도록 내용을 준수하겠다고 동의했다"며 "2차 회의에서 협상에 대한 결렬부터 협상 과정에서 나올 부대조건까지 0점에서 100점 사이를 오가며 논의하느라 시간이 더 소요됐다"고 밝혔다.이번 2차 회의가 유난히 길었던 측면과 관련, 윤 위원장은 "재정소위에 여러번 참여했던 위원들 중 일부에서도 이번 만큼 오랫 동안 회의한 기억이 거의 없다고 할 정도였다"며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 반영된 결과다. 협상단이 앞으로 빠듯한 일정을 겪을 것 같지만, 5월 말까지 차질없이 협상이 진행될 수 있도록 가입자들 또한 협의를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1-05-25 19:21:46이혜경 -
코로나19 보상 빠진 수가협상, 한의협 "격차 컸다"이진호 한의협 부회장 [데일리팜=이혜경 기자] 대한한의사협회가 건강보험공단과 2차 수가협상을 마쳤지만, 마지막까지 힘든 협상이 예상된다고 했다.한의협 수가협상단장인 이진호 부회장은 오늘(25일) 오후 4시부터 30분 가량 건강보험공단과 2차 수가협상을 진행한 직후 "큰 격차를 느꼈다"고 했다.이 부회장은 "매번 한의계는 코로나19 손실보상에서 제외된 측면이 있다"며 "여러 통계에서 지난해 진료비 증가율은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고, 추나요법 등 보장성 강화 또한 재정추계의 절반도 쓰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하소연했다.특히 2차 협상에서 건보공단이 구체적인 추가재정소요액(밴드)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분위기로 짐작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했다.이 부회장은 "재작년, 작년 분위기와 비춰보면 대략 어느 정도 밴드가 나왔을 지 예측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올해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가 있었고, 반영될 것이라 기대했지만 역시 어려웠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이 부회장은 "2차 협상에서 건보공단 측에 한의계는 더 어려웠고, 손실보상도 없었다는 점을 전달해달라고 간곡히 요청했다"며 "(수가인상은) 생존의 의미다. 조금이라도 격차를 줄여야 한다. 힘든 협상을 마지막까지 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2021-05-25 16:46:25이혜경 -
2차 협상 끝낸 병협 "밴드, 느낌상 작년과 거의 유사"송재찬 병원협회 상근부회장 [데일리팜=이혜경 기자] "구체적인 (밴드)수치를 제시 받지는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수가협상 경험 상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밴드를 설정한 것 같진 않다."송재찬 대한병원협회 상근부회장은 25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10분 가량 건강보험공단과 2차 수가협상을 진행하고 나와 이 같이 말했다.병협 수가협상단장인 송 부회장은 "2021년도 유형별 요양급여비용 계약은 2019년도의 자료를 가지고 진행하면서 코로나19가 반영되지 않았다. 그렇다면 2022년도 수가인상률을 정하는 이번 계약에선 직접적으로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2020년도를 고려해 밴드를 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송 부회장은 "하지만 협상 결과 코로나19 상황이 크게 반영된 것 같지 않은 느낌을 받았다"며 "액수를 떠나 분위기가 그렇다는 느낌이었고, 건보공단 측에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했다.이날 협상에서 건보공단은 지난 24일 진행된 재정운영소위원회 2차 회의 결과를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송 부회장은 "가입자들이 병원의 진료비가 다른 유형보다 늘었기 때문에 (수가인상을 하지 않아도) 괜찮지 않느냐는 분위기가 있었다는 전언을 들었다"며 "진료비 증가는 있었지만, 코로나19 방역에 그 이상의 지출이 있었다. 이 상태로 병원들이 수지균형을 맞춰 코로나19를 막아낼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이어 송 부회장은 "병원은 코로나19를 치료하는 병원이나, 치료하지 않는 병원이나 방역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고 비용도 투자했다"며 "이 부분에 대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계속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2021-05-25 15:25:37이혜경 -
건보공단, 릴레이 생명나눔 헌혈 활동 실시[데일리팜=이혜경 기자] 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 임직원들은 지난 3일부터 31일까지 집중 헌혈기간을 지정해 원주 본부 및 6개 지역본부, 178개 지사에서 릴레이 헌혈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부 임직원 100여명은 25일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공단 본부 열린광장에서 생명나눔 헌혈행사에 참여하고 헌혈증을 백혈병 환우에게 기부할 예정이다.임직원들은 2005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생명 나눔 헌혈 활동에 참여해 왔으며, 그 동안 총 9천2백여 명이 헌혈에 참여하여 헌혈증을 한국백혈병환우회 및 수혈이 필요한 직원들에게 기부했다.건보공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하여 헌혈이 줄어 혈액 보유량부족이 심각하다고 들었다"며 "수혈이 필요한 곳에 공단 임직원의 따뜻한 사랑이 전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2021-05-25 14:11:57이혜경 -
공단, 보험료 자동이체‧전자고지 신청 경품행사[데일리팜=이혜경 기자] 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서비스 수요증가에 따라 국민편의 증진과 비대면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4대 사회보험료(건강보험‧국민연금‧고용보험‧산재보험) 자동이체와 전자고지 경품행사를 진행한다.4대 사회보험 자동이체와 전자고지 신청은 지역가입자는 포스터에 나와 있는 QR코드를 통해 공단의 모바일앱인 The건강보험 신청서로 연결되며 공동인증서나 금융인증서로 로그인 후 바로 신청가능하며, 사업장은 사회보험통합징수포털(si4n.nhis.or.kr)이나 EDI에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4대 사회보험료 자동이체는 계좌 또는 신용카드로 신청가능하며, 보험료 납부기한을 놓쳐 발생하는 연체금 부담을 없애주고 200원에서 250원의 보험료 감액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자동이체일은 매월 말일과 10일(보험료 납부마감일)로 지정할 수 있으며, 말일에 잔고부족으로 보험료가 일부출금 또는 미출금 되더라도 익월 10일(보험료 납부마감일)에 재출금을 시도해 연체금 없이 납기 내에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다.고용보험과 연금보험 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사업장의 경우 당월 보험료를 납부기한 내 완납해야 지원받을 수 있는 점을 고려한다면 자동이체를 신청하여 납부관리 하는 것이 유리하다.전자고지서는 언제든 원하는 달의 고지내역을 확인 할 수 있으며, 지역가입의 건강보험료 또는 지역 및 사업장의 연금보험료 고지서를 이메일로 받게 되면 자동이체 감액과 별도로 매월 200원의 추가 감액을 받을 수 있게 된다.이번 경품행사는 5월 25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되며 4대 사회보험료 자동이체와 전자고지를 모두 신규 신청한 사업장과 지역가입자를 대상으로 총 300명을 추첨해 서큘레이터(공기순환기)를 지급한다.기간 중 자동이체와 전자고지를 신청하면 자동 응모되며, 추첨 결과는 7월 15일 공단 홈페이지 (www.nhis.or.kr)와 사회보험통합징수포털(si4n.nhis.or.kr)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2021-05-25 10:21:39이혜경 -
심평원 고객센터, 11년 연속 '우수콜센터' 선정[데일리팜=이혜경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하는 '2021년 한국산업의 서비스 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 조사 결과 '한국의 우수콜센터'로 선정됐다.심평원은 지난 2011년부터 11년 연속 우수콜센터를 유지하고 있다.심평원은 고객 문의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고품질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상담지식 DB화, 상담원 교육 강화 등에 꾸준히 힘써온 결과라고 평가했다.특히 올해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고객센터 운영을 위탁 용역 방식에서 직영 운영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상담원에게 고용안정을 보장하고 업무적 동기부여를 제공해 고객에게 지속가능한 고품질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김한정 고객홍보실장은 "11년 연속으로 ‘한국의 우수 콜센터’ 자리를 지킬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번 인증은 보건의료 전문 고객센터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한 상담원들의 노력 결과이며, 앞으로도 심평원 고객센터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일선에서 고객 상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2021-05-25 10:15:02이혜경 -
1분기 ATC 신규 의약품 675품목…변경 194품목[데일리팜=이혜경 기자] 녹십자의 '에소카정'과 셀트리온제약의 '셀토젯정' 등 신규의약품 675품목이 ATC코드 부여 목록에 올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5일 '2021년 1분기 의약품 ATC코드 신규·변경(안)'을 공개하고 31일까지 의견조회에 나섰다.1분기 목록에 이견이 있는 제약회사는 이메일( izoa3521@hira.or.kr)로 의견제출을 하면 된다. 해당 기간 동안 의견제출이 없는 경우 이견이 없는 것으로 간주하며,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ATC코드가 확정된다.심평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는 국내 허가된 의약품에 세계보건기구(WHO) 의약품통계협력센터 ATC분류 가이드라인에 따라 ATC 코드 부여·변경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ATC코드는 국제적인 의약품 분류코드로서, 의약품을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분류하기 위한 치료제군별 의약품 분류코드로 5단계 7자리의 영문 및 숫자로 구성된다.올해 1분기 ATC코드 신규부여 품목은 675품목이며, 이미 부여된 ATC코드가 변경된 의약품은 194품목으로 해당 품목을 보유한 제약회사들은 확인이 필요하다.2021-05-25 10:03:07이혜경 -
오늘 밴드 윤곽 드러난다…25일부터 2차 수가협상[데일리팜=이혜경 기자] 내년도 요양급여비용 환산지수 인상에 투입될 대략의 추가소요재정(밴드)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건강보험 재정운영소위원회는 오늘(23일) 오후 3시 건강보험공단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2차 회의를 갖고, 구체적인 밴드를 논의할 계획이다.예년과 마찬가지로 밴드 규모는 오는 31일 예정된 최종 수가협상 종료일까지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다만 건보공단 수가협상단이 2차 재정소위 이후 공개된 1차 밴드를 공급자단체와 진행되는 2차 수가협상에 공개하는 만큼, 1차 밴드의 윤곽이 앞으로 수가협상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번주 재개되는 2차 수가협상은 25일 오후 2시 대한병원협회, 오후 4시 대한한의사협회를 시작으로 26일 오전 10시 대한치과의사협회, 오후 2시 대한약사회, 27일 오후 2시 대한의사협회 순으로 진행된다.국민건강보험법 제45조에 따라 5월 31일 수가협상이 종료된다.한편 건보공단이 최근 공개한 '2020년 건강보험 주요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는 86조9545억원으로 전년대비 0.6% 증가했다. 직전 주요통계의 증가율이 11.4% 였던것과 비교하면 코로나19로 의료이용이 평균대비 감소했다고 볼 수 있다.이 중 건보공단이 의료기관·약국 등에 지급한 요양급여비용은 65조4742억원으로 입원진료비 32조 9387억원, 외래진료비 36조2148억원, 약국진료비 17조8010억원으로 전년대비 진료비 증감률은 입원(2.1%), 약국(0.2%), 외래(-0.7%) 순으로 나타났다.진료비 점유율을 살펴보면 병원급 이상이 51.7%로 전년대비 0.4%p ,종합병원급은 30조2180억원으로 진료비가 0.9% 증가했다.점유율의 경우 병원급 이상과 종합병원급 모두 0.2%p 늘었으며, 의원급 0.3%p 감소했다.지난해 '빅5' 병원 급여비는 4조2843억원으로 전년대비 1.2% 증가했다. 이는 상급종합병원 급여비의 35.3%, 전체 의료기관(약국제외)의 8.1% 규모다.전체 요양기관 수는 9만6742개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으며, 약국은 2만2493개소에서 2만3305개소로 3.6% 늘었다.2021-05-24 16:09:11이혜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