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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급여 진료비 천차만별…김선민 "관리·감독 진행"[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의료기관 마다 비급여 진료비용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집계되면서, 국회가 '비급여 표준화'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권칠승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0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건강보험 청구가 한 건도 없는 의료기관이 있는데, 비급여 만으로 운영이 가능하냐"며 "의약품을 계속 공급 받고 있는데 이해할 수 있는 현상이냐"고 지적했다. (사진=국회 전문기자협의회 제공) 이에 김선민 심평원장은 "건보 적용 의약품이더라도 비급여로 의료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다"며 "바람직하지 않은 현상"이라고 답했다.또 권 의원이 심평원이 공개한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자료를 갖고 가격 차이로 인한 부분이 '부당이득'이 아니냐는 질문에, 김 원장은 "관리·감독 하겠다"며 "비급여 항목을 표준화 하고, 가격 조사해서 공개하는 부분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질의와 관련 김민석 보건복지위원장 또한 "비급여 진료비의 부당이득 등에 대해 법리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며 "구체적인 법리적 검토까지 진행한 결과를 보고해달라"고 요청했다.2020-10-20 12:09:57이혜경 -
권칠승 의원 "INN 도입 필요"…김선민 원장 "노력"(사진=국회 전문기자협의회 제공) [데일리팜=이혜경 기자] 국회가 국민들을 위해 국제일반명(INN)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기하자, 심사평가원 또한 제도 가속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권칠승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0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발사르탄 사태 당시, 고혈압약을 복용하고 잇지만 전혀 의식하지 않았다"며 "내가 먹는 약 이름이 발사르탄이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권 의원은 "일반인들은 이런 차이를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국제일반명 도입이 필요하다"며 "정부부처가 협의해서 실행될수 있도록 해달라"고 제안했다.이에 김선민 심평원장은 "어려운 약 이름은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거 같지 않다"며 "가급적 속도를 가속화 해서 국민들이 이해하기 쉬운 약 이름으로 안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권 의원의 이 같은 지적은 심평원의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를 언급하면서 나왔다.권 의원은 "훌륭한 시스템인데, 실제 어플을 실행하니깐 들어가기까지 굉장히 어렵다.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범위 안에서 용이하게 쓸 수 있는 방법을 찾는게 활용도를 높이는 포인트 같다"고 했다.2020-10-20 12:01:42이혜경 -
"동네의원 홍보·자원 공유 강화로 의료전달체계 개선"(사진=국회 전문기자협의회 제공) [데일리팜=이정환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동네의원 홍보와 의료기관 간 첨단 진단·의료기기 등 의료자원 공유 시스템 강화로 의료전달체계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20일 심평원 국감에서 김선민 원장은 민주당 고영인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고 의원은 빅5 상급종합병원 외래수익 성장률이 2017년 대비 지난해 4500억원이 늘어 3년 성장률이 20%라고 소개했다.경증환자의 상급종병 외래진료 현황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고 의원은 심평원의 의료전달체계 개선 정책만으로 부족하며, 동네의원이 자생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들라고 촉구했다.김선민 원장은 시스템 개선을 통한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약속했다.김 원장은 "건보 보장성이 강화한 게 빅5 상급종병 쏠림으로 이어졌다고 보긴 어렵다. 환자들의 의료 이용패턴이 변하지 않는 게 이유"라며 "1차의료기관 이용 홍보를 강화하고 첨단 의료기기를 지역 의원이 사용할 수 있게 하고 네트워크 교육 등 별도 계획을 세워 시행하겠다"고 답변했다.2020-10-20 12:01:00이정환 -
김용익 "건보 지속 가능성 위해 총진료비 감소 노력"(사진=국회 전문기자협의회 제공) [데일리팜=이혜경 기자] 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총진료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은 20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총진료비는 노인인구 증가, 새로운 비급여 등장 등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팽창하게 된다"며 "총 규모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김 이사장의 이 같은 답변은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의 질의에 따라 나왔다.강 의원은 "(나도) 무상의료라는 지상천국을 꿈꾸고 있다. 대통령이 된다면 무상의료를 해야 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 재임 기간에 건보 보장률을 70%까지 올리겠다는건 말이 안된다"고 지적했다.강 의원은 "재원을 국민이 부담하던지, 법정지원금을 대폭 늘리던지 대첵이 있어야 한다"며 "건보 지속 가능성을 위해 기금화 방안을 위한 법안을 준비 중이다. 기금화로 국민들의 호주머니에서 쌈짓돈을 빼먹으면 안된다"고 했다.이에 김 이사장은 "선진국의 경우 보험료를 많이 내고 병원 갔을 때 본인을 부담 적게 내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고 문케어도 그 결을 따르고 있다"며 "건보공단도 총진료비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2020-10-20 11:46:41이혜경 -
"문케어, 올해 항목별 73%·금액별 52% 확대가 목표"[데일리팜=이정환 기자] 건강보험공단이 올해안에 문재인 케어 시행률을 항목별로 73%, 금액별로는 52%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특히 과다하게 집행된 건보 보장성 강화 항목과 과소 집행된 항목을 확인해 상호 균형을 맞추겠다는 방침도 내놨다.20일 건보공단 국감에서 김용익 이사장은 민주당 남인순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남 의원은 문케어 중간점검 결과 상급병실료나 선택진료 등 3대 비급여 보장성 강화는 성공한 반면 잔여 비급여 항목의 급여화 시행률은 미진하다고 지적했다.또 뇌MRI, 신포괄수가제 확대, 중증질환 약제비 보장성 강화 등은 예산 과다집행된 대비 장애인 보장성, 재난적 의료비, 중증치매 산정측례는 과소집행된 경향이 두드러진다고 했다.김 이사장은 지적에 공감하며 대책마련을 예고했다.김 이사장은 "올해 항목수를 기준으로 73%, 금액을 기준으로는 52%까지 문케어 시행률을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과다집행, 과소집행 부분은 목표율과 추진방식을 고쳐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했다.2020-10-20 11:38:56이정환 -
강병원 의원 "사무장병원 면대 의사, 강력한 처분 필요"[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사무장병원 불법 개설 방지를 위해 면허대여 의사의 행정처분을 강화해야 한다는 국회 의견이 나왔다.또 의료기관 개설위원회에 건강보험공단이 참여하면서 사무장병원 진입을 막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은 20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사무장병원으로 인한 건강보험료 재정 낭비가 심각하다"며 "개선점으로 의료기관 개설위원회에 건보공단이 참여해 노하우를 발휘하거나, 면대 의사 행정처분 강화 등이 있을 것 같다"는 의견을 개진했다.이와 관련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은 "개설위원회 참여는 법으로 정해져 있어 건보공단이 참여하려면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며 "만약 참여한다면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보인다"고 답했다. 이날 강 의원은 사무장병원과 함께 사망자 명의도용으로 의료용 마약이 1년 동안 3100여정 처방된 점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했다.강 의원은 "사망자가 명의를 도용해서 범죄에 악용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시스템 상으로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느냐"고 물었다.김 이사장은 "수진자의 본인확인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생기는 문제"라며 "전산 시스템을 고치고, 병원 쪽에서 본인 확인 이전에 사망자나 해외 이민자 등이 팝업으로 뜰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2020-10-20 11:26:31이혜경 -
"1인1개소법 위반 병원 부당급여 환수, 건보법 개정할 것"[데일리팜=이정환 기자] 건강보험공단이 1인1개소법을 위한반 병·의원에 지급한 부당 급여를 환수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법 개정에 앞장서겠다고 했다.20일 건보공단 국감에서 김용익 이사장은 민주당 최혜영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최 의원은 지난해 1인1개소법 위반 사무장병원의 건보급여 환수 불가 판결을 소개하며 문제 개선 필요성을 촉구했다.현행 건보법이 위반 기관의 급여 환수 처분 등 규정이 없어 이같은 사법부 판결을 야기했다는 비판이다.김 이사장은 의료법 상 의료기관 개설조항과 건보법 사이에 법률적 충돌로 헛점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 이사장은 건보법 개정으로 이같은 헛점을 개선을 약속하며 국회 지원도 당부했다.김 이사장은 "건보법 42조와 57조를 개정해야 의료법과 충돌을 해결할고 두 법 간 합치가 일어난다"며 "개정이 이뤄져 개선될 수 있도록 국회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2020-10-20 11:07:08이정환 -
전봉민 의원 "공단 급여비 혜택 분석, 부풀리기 의혹"[데일리팜=이혜경 기자] 건강보험공단이 보험료 대비 급여비 혜택을 발표하면서, 수치상 부풀리기 작업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은 20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2019년 보험료 부담 대비 급여비 현황을 분석하면서 건보공단이, 1인당 월평균 보험료에 국고지원금 7조7000억원이 제외한 반면 건강보험혜택은 국고지원금을 포함시켜 혜택이 높게 보이도록 통계했다"고 주장했다.이와 관련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은 "수치 계산이 복잡한 문제가 있다"면서도 "의원이 지적한 부분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또한 건강보험에 대한 정부의 법정지원금을 올려야 한다는 전 의원의 지적에, 김 이사장은 "법정지원금 확대에 동의한다"고 말했다.2020-10-20 11:02:17이혜경 -
"면허정지 의사, 촉탁의 불법진료…복지부 정보연계 강화"[데일리팜=이정환 기자] 건강보험공단이 면허정지·취소 의사가 요양병원 촉탁의(계약의사)로 일하며 환자를 진료하고 급여를 부당청구하는 사례를 근절하겠다고 약속했다.건보공단은 보건복지부의 의사면허 행정처분 정보를 면밀하게 공유받지 못하고 있어 이같은 불법 사각지대가 방치됐다고 설명했다.20일 건보공단·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최 의원은 면허정지·취소 처분된 의사가 장기요양기관에서 계약의사로 일하며 환자를 진료하고 의약품 처방하는 사례가 다수 적발됐다고 비판했다.사실상 무면허·무자격자 의료가 이뤄지고 있는데도 복지부와 건보공단은 실태 파악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김용익 이사장은 실태 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인정하며 문제 개선을 약속했다.의사·간호사 등 의료인 행정처분 주체인 복지부 처분 결과를 공단이 제대로 전달받지 못해 무면허자 불법 진료가 이뤄졌다는 게 김 이사장 설명이다.김 이사장은 "의원실 자료요청 때 이런 문제를 알게됐다. 의사 면허정지는 복지부 소관 업무인데 공단에 자료연계가 되지 않는다"며 "복지부 행정조치 정보나 추후 취업정보가 공단으로 연계되지 않았는데 실태조사 후 문제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문제를 파악했고,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며 "복지부와 정보를 연계해 면허정지 의사가 취업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답했다.2020-10-20 11:01:05이정환 -
김용익 "건강보험료율 상한선 개정 노력 필요"[데일리팜=이혜경 기자] 건강보험 재정 안정화를 위해 건강보험료율 8% 상한선 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최종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재정 절감도 중요하지만, 보험료율 상한 인상으로 재정 안정화를 해야 한다"며 "국민적·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했다.현행 국민건강보험법 제73조는 직장가입자들의 건강보험료율을 8% 이내로 유지하도록 하고 있지만, 다양한 추계자료에 따르면 2026년에 이르면 법정 상한인 8%까지 도달한다.이와 관련,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은 " 2026년이 되면 보험료율 상한이 8%를 넘어갈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측이 있다"며 "사회적 합의를 거쳐서 상한선 개정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국가의 재정 지원이 명료하게 이뤄지면 재정 안전성과 건보 신뢰 확보에 절대적"이라며 "법 개정안이 나오고 있고, 결실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다.2020-10-20 10:45:47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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